새이스탄불2 - 탁심광장에서 제노바인의 요새 갈라타탑에!

[히타이트]

새이스탄불 2 - 신시가지 탁심광장을 거쳐서 제노바인의 요새 갈라타탑에 오르다!

  6월 4일 에미노뉴 부두 에서 유람선을 타고 보스포러스 해협을 지나 흑해 입구 아나톨루 카바으 

를 다녀와 돌마바흐체 신왕궁 을 보고는 나와서 탁심광장 으로 가기위해 택시를 타는데

택시는 언덕길을 올라 10분후 신시가지의 중심인 탁심광장 Taksim MeydanI 에 도착해서

광장 을 둘러싼 공원의 중심부에 만들어진  조각상들을 본 다음에 이스틱클랄 거리 를 걷습니다.

산책하는 기분으로 이스틱클랄 거리 를 걷는데  메트로선 이 깔려 있지만  일요일 이기

때문일까요? 차없는 보행자 거리 로 건물이 개성이 있는 것이 이스탄불의 명품거리 

인가 봅니다?  대로에서 골목길로 들어갔다가 경찰이 자동소총 을 들고있어 놀랐는데

알고 보니 경찰서 마당 인가 보네요?   치안이 불안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데...... 글쎄요? 

구멍가게 같은 슈퍼 에 들어가서 손짓 발짓을 해서는 쌀이며 부식 몇가지를 삽니다. 

골목길을 나와 대로를 남쪽으로 걸어서 드디어  갈라타 탑 Galata Kulesi

에 이르는데.... 14기 비잔틴 동로마 제국 시절 베네치아와 무역에서 경쟁하여

전쟁 까지 여러차례 치렀던 제노바국 이 1348년에 요새 탑을 쌓고 거주 한 곳입니다.

 비잔틴인들은 큰 탑 이라는 뜻으로  "메가로스 피르고스"  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20리라를 

내고는  67m 탑을  엘리베이터로 올라 가서는 전망대로 나가니 보스포러스

해협과 금각만 그리고 그너머 이스탄불의 사원과 왕궁이 한 눈에 들어오는데....  

  1638년 오스만투르크때 헤자르펜 첼레비 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흉내낸 것인지

자신이 만든 날개 를 달고 탑에서 뛰어내려 보스포르스해협 건너 위스크다르에 내렸다네요?

   지금은 탑 내부에는 전망대 말고도 민속춤과 밸리댄스를 공연하는 나이트클럽 

과 레스토랑이 있으니  밤 8시 부터 영업을 한다는데......  금각만 을

내려다 보다가 문득 1453년 이 탑의 전망대에서 콘스탄티노플을

공격하는 오스만 터키군의 함대 를 바라보았던 제노바인들 을 생각해 봅니다.

 이탈리아의 제노바 와 베네치아 는 원수지간 으로 여러차례 전쟁을 치렀던 피사 와 아말피 

등 4대 해운국은 무역경쟁 을 벌여  마지막 남은 제노바와 베네치아 는 서로 무역의

이권을 다투다가 마르코폴로도 포로가 되어 제노바 감옥 에 갇히게되지요?  흑해무역을

두고 콘스탄티노플에 거점 을 심으려고 싸우던 두 나라 가운데 베네치아가 선수 를 칩니다! 

1202년 교황은 제4차 십자군 을 일으켜서 이집트 를 공격하도록 했는데 기사와 병사들의

집결이 늦어져 배 운임등 군자금 이 떨어지니 베네치아 총독 단돌로 는 자라 를

공격해 찾아주면 배 운임을 부담하겠다는 제의를 하니 이슬람을 공격해야 할 십자군이 

기독교국가 자라를 공격 하자 교황은 격노하여 "십자군을 파문" 에 처하니 진퇴양난이라!!!

    마침 비잔틴제국 망명 황자 앙겔루스 가 콘스탄티노플을 공격해 황위 를 찾아주면 이집트

공격에 도움을 주고 그리스정교 대신에 로마 가톨릭 을 받아 들이겠다고 제안하니?

  동방무역을 독점 하려는 야욕에 불타는 베네치아의 단돌로는 적극 찬성해 십자군의 총수

보니파치오를 설득하니 그들도 전리품 을 노리고 1203년 6월 콘스탄티노플을 공격 합니다. 

 십자군은  한달여 공방전 끝에 콘스탄티노플을 점령 하였고 황제 알렉시우스 3세는 엄청난

재물을 챙겨 도망갔으며...... 십자군은 앙겔루스를 부친과 함께 황위 에 앉힙니다.

   그러나 시민들은 로마 카톨릭으로 개종할 것을 거부 하는 데다가 새 황제는 국고가

 바닥난지라.... 십자군에 돈을 지불하지 못하자 세금을 대폭 인상하니 폭동 이 발생 합니다. 

그러자 십자군이 다시 공격을 감행하니 새황제 알렉시우스 5세는 트라키아로 도망 쳤고

도시에서는 십자군에 의한  대학살과 화재 그리고 끔찍한 약탈행위 에 신성모독 이

자행되고 문화재와 보물, 예술작품이 파괴되고 약탈 되었으며 베네치아인들도 네마리

청동 기마상 을 빼돌려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대성당 지붕 위에 전시 되고 있는 것이지요? 

프랑크족 십자군 들은 성지 하기아 소피아 (소피아 대성당) 안으로 말이나 당나귀

를 끌어들여 성물과 보물 을 실어나르고 당나귀가 미끄러져 넘어지면

가차없이 죽여버렸다는데......  약탈품의 4분의 1은 새 황제의 몫 으로

나머지는 십자군인 프랑크군과 베네치아군이 반반씩 정확히 나누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프랑크인들은 자신들의 새로운 황제 를 정했지만... 베네치아의 엔리코 단돌로가

반대하여 새로운 황제로는 친 베네치아파인 플랑드르 백작 보두앵 을 선출하는데,

  보두앵은 1204년 새 황제에 오르니 "라틴제국" 으로  교황도 마지못해 승인하고는

대신 예루살렘을 목표로 원정할 것을 요청했으나 잿밥에 눈먼 자 들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 보라색 부분이 4차 십자군이 세운 라틴 제국 이고 맞은편 분홍색이 니카이아 제국입니다 ***

  비잔틴제국의 영토는 라틴제국 외에 베네치아와 몬페라토가 일부 를 차지하고

그외 나머지는 비잔틴 황족들이 도망 쳐서는 3개의 왕국 을 세우게

되는데 그중에서 니카이아 제국 이 60년후인 1261년에 콘스탄티노플을

탈환 해서는 라틴제국을 멸망시키고 다시 비잔틴 제국을 부흥 하게 됩니다. 

라틴제국이 무느지자 베네치아의 숙적 제노바가 냉큼 달려와  비잔틴 제국에 교섭해

여기 언덕에다가 상관에 어울리지 않는 견고한 요새 를 짓고 흑해무역을 독점 

하였는데.... 이후 비잔틴제국 은 바다를 건너온 오스만 터키군에게 영토를 야금야금

잠식당하다 결국에는  1453년에 오스만 터키에게 함락 되어 종말 을 맞았던 것입니다! 

원래는 콘스탄티노플은 비잔틴 이라는 이름의 작은 도시이던 곳을 324~ 330년 무렵에 

콘스탄티누스 대제 가 로마의 수도 를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하는데  

   유스티니아누스 대제 시절 이탈리아 반도와 아프리카를 탈환 하여 로마를 중흥

했으며..... 콘스탄티노플의 인구도 교외까지 포함하면 무려 백만 을 헤아렸다고 하네요? 

 서기 476년에 서로마가 게르만족의 침략으로 멸망한 후에도 동로마는 천년세월을 견디며

로마 와 그리스 및 오리엔트의 문화 를 융합한 비잔틴 제국 으로 영광을 누렸습니다. 

    1204년에 베네치아 에 의해 조종당한 제4차 십자군 에 의해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되고 잠시 라틴 제국 이 들어서기도 했으나.....  1261년 망명 정권인

니카이아 제국이 수도를 탈환 하여 비잔틴 제국 이 다시 소생하는 듯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달이 차면 기우는 법!   천년 세월이 지나면서 노쇠해진 제국은 셀주크 터키 를

거쳐 새로 일어선 오스만 터키 에 의해 야금야금 영토를 잠식 당하다가.....   

    15세기 초에 해협을 건너온 오스만 터키는 그리스는 물론이고 후방인 트라키아 를

점령하니 비잔틴 제국 영토는 펠로폰네소스반도 와 콘스탄티노플 로 쪼그라 들고 맙니다! 

오스만 터키 는 보스포러스 해협 동쪽에 아나돌루 히사르 요새 를 지은 뒤에 유럽쪽에도

루멜리 히사르 요새 를 건축해 헝가리등 유럽의 지원군 을 먼저 차단합니다.   

    드디어 1453년 5월 초 오스만 터키의 술탄 메메드 2세 는 17만 대군을 동원해

 2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로마(비잔틴) 의 수도 콘스탄티노플 을 침략 하게 됩니다. 

이때 수도 콘스탄티노플의 인구가 전성기에 100만에서 불과  4만 으로 줄어든지라

비잔틴 제국은 정규군 5천 에 제노바인 용병대장 주스 티아니 가 지휘하는....

  유럽인 용병 2천을 합치고 시민을 징집해도 채 1만이 안되는 미약한 군세 였다고 전합니다. 

하지만 삼각형 모양의 콘스탄티노플은 도시 자체가 천연요새 라.... 동쪽은 바다 위

절벽에 험한 성벽 이고 북쪽은 금각만 바다속에 철쇄 를 드리워 함대의 접근을

원천봉쇄 하였으며  유일한 육지쪽인 서쪽에는 데오도시우스 황제가 구축한

3겹 방어망 이 쳐졌으니....  우선 넓은 해자를 파고 그 뒤에 견고한 장벽 을 쌓았습니다.  

   장벽 뒤에는 외성벽 을 두르고 원형탑 을 세웠으며 또 해자를 깊이 판다음에 내성벽

을 쌓고 사각탑 세웠으니  40미터마다 10~ 20미터 높이의 방어탑이 무려

400개 인 데다가..... 그 성벽의 두께가 두터워 가히 난공불락의 금성철벽 이었습니다. 

   문제는 성벽에 촘촘하게 배치할 병력이 모자란다는 것이었는데, 해서 거세게 몰려오는

동쪽 이교도 이슬람의 공격을 방어하며  유럽 기독교 세계를 지켜온

  비잔틴 제국이 큰 위기에 처한지라 다급하게 유럽 각국에 지원군 파견 을 요청합니다! 

   이 요청을 받은 유럽 각국은 콘스탄티노플의 성벽 을 믿고 자국 사정에 바쁘다며 외면 하니

단지 제노바와 베네치아 가 면피용 군선 몇척 을 보내주는 것으로 물거품이 되고...

  해서 콘스탄티노플은 고립무원 의 지경에 빠지지만...... 그래도 쉽게 함락되지는 않습니다. 

   이에 술탄 메메드 2세 는 참으로 기발한 발상을 하게 되는 것이니 톱하네 산에다

길을 닦고는 나무 레일 을 깐 다음에 보스포러스 해협의 터키 함선 70여척

을 동원해서는....  수백마리 소와 병사들을 동원해 함선이 산을 넘어

금각만으로 진입 했던 것이니!  여기 갈라타 탑에 몸을 숨긴 제노바인들 은.....

  무역 거점 을 잃지 않기 위해 부득이 중립을 선언 했지만 그 심정이야 오죽했을까요? 

  또 5세기에 축성한 서쪽 테오도시우스 3중 성벽 에 대해서는 헝가리 장인 우르반 이 만든

이제까지 듣도보도 못한 8미터 거포를 제작해 600kg 짜리 돌포탄 을 날려보내니!

  금각만 골든혼에서는 터키 함선들의 공격 이 시작되고 성벽은 차츰 부숴지기

시작하는데... 용병대장 주스티아니가 중상을 당해 후송 되는 긴급 사태 가 발생합니다. 

   대장이 전장을  이탈하니 제노바 용병들이 도망을 치는데다가 어찌된 사실인지 외성의

성문 하나가 열리는 사태마저 발생하니 5월 29일 메메드 2세가 총공격을

명령하니 터키 비정규군 5만명 이 가세게 몰아쳐 방위망을 뒤흔들어 놓자.....

  뒤를 이어 정규군 5만명 도 모자라 예니체리군 1만 5천 도 함께 돌진 해 들어 오는지라!!! 

동로마 비잔틴제국의 마지막 황제 콘스탄티누스 11세 팔라이올로구스 황제 는 도망이나

항복을 거부하고 결사항전의 의지 를 불태우며 적진으로 뛰어들어 전사 하는 데.... 

  " 내 심장에 창을 꽂을 기독교도 가 한명도 없단 말인가?" 탄식하며 주황색 망토와

제위 문장을 뗀채 칼을 빼어들고 적진으로 돌격 하니 두 기사가 뒤를 따맀다고 했던가요?   

비잔틴 정규군 5천중 살아남은 자와 함께 황제가 적진으로 돌격해 전사 했으니 과연......

2천년을 이어온 로마제국의 최후 가 이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런지요? 

  1592년 임금 선조는 왜군의 그림자도 보이기 전에 겁에 질려 야반도주 하니 대신과

양반들이 그 뒤를 따라 도망치는지라... 분노한 서민들이 경복궁에 난입해 불 을 지릅니다! 

   그래도 한강 방어군 과 수도 서울 방어군 을 편성해 뒤를 맡겼으나 사태가 이에 이르자

병사들이 슬금슬금 도망치니 장수도 포기하여 서울은 텅텅 비어 버렸는데.... 

  며칠 뒤에 한강에 도착한 가또와 고니시군은 마지막 처절한 대전투를 각오 하였는데,

한강에 방어군이 배치되지 않은것을 보고는 계략으로 의심해 사흘을 허비 하며 살핍니다? 

마침내 강을 건너 서울에 당도하니 성문이 열렸는지라?  역시 조선군의 계략 으로 생각해

쉬이 접근하지 못하다 척후를 보내니 이미 서울은 텅비었는지라 허탈 하였다던가요? 

  몇년전에 천안함 시건으로 푸른기와집 지하 벙커에서 비상 안보회의 에 참석한 기라성

같은 인물중 국방부장관을 제외하고 군에 갔다온 사람이 몇명 이나 있었는지 알지 못합니다! 

  6.25전쟁시 중공군은 모택동의 장남 마오안잉 (모안청)이 의용군으로 참전해 전사했는데

모택동은 3년후에야 며느리에게 전사통지 를 합니다 ( 묘는 평남 회령에 있습니다! ) 

   미군은 아이젠하워 대통령과 장성들의 자식만도 142명이 참전하여 35명이

전사 하는데, 워커 8군사령관이 전사 한 것을 필두로 밴플리트 8군 사령관과....

  클라크 유엔군 총사련관, 알렌 덜레스 CIA 국장들의 아들들도 전사 했던 것입니다! 

  그럼 당사자 한국군 고위층 아들중 전사자 는 있었던가요?  고위층은 아무도 없고 일본군출신

신태영 장군의 아들 신박균 하사 와 야당 국회의원의 아들 육군소위 한명 이 있을뿐!

  왜 전사자가 없었을까요?   모택동과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아들 및 태국 황태자도

참전하는 마당에도..... 우리 한국은 고위층과 자제들이 대부분 참전을 기피 했기 때문이지요! 

자식을 빼돌리고 감추는데, 길거리에서 검문검색에라도 걸리면 가짜 신분증 으로 모면

하고 그것도 통하지 않으면 전화로 연락해서 빼내며  부득이하면 부산등 후방

에서 근무했으니 죽을 일이 무어 있겠습니까?  신라, 고구려, 백제 시대에

자랑거리였던  "노블레스 오블리주" 가 고려말 조선 시대 이후 없어졌다 는 말이지요? 

조선에 유교 가 득세하자 대신과 선비, 양반들은 나라를 지키는 험한 일 은  당연히

서민 들이나 하는 것이요,  자기들은 글이나 읽고 공자 제사 나 모시면 되니.....

  군에 가는 대신에 내는 군포 도 어찌 선비에게 부담시킬수 있느냐고 목청을 높였던

것이니 그 폐습이 6.25를 거쳐 현세에까지 이르러 병역의 의무를 조롱 하고 있는 것이지요!

로마가 카르타고와 3차례 싸우는 중 BC 218년에 시작된 한니발 전쟁에서 귀족들이 사재

를 털어 건조한 함선 200척 으로 스키피오가 카르타고 본국을 역습해 승리하는데...

  16년간 지속된 전투에서 로마 집정관 (1년짜리 선출직 대통령) 13명 과 대다수 귀족이

전사 해버려 멸문당한 집안이 부지기수 라....... 원로원 의석의 7% 만이 귀족 이라고

하네요!!!  이것이 이른바  서양에서 유래된  "노블레스 오블리주" 의 시초라고 합니다? 

 성벽이 무너지고 이교도 오스만 터키군이 쇄도해 들어오자 콘스탄티노플의 기독교 시민 들은

하기아 소피아(소피아 대성당) 로 피신해 애끓는 심정으로 간절히 기도 를 올렸으나..... 

  유대인 600만이 아우슈비츠 개스실 에서 죽어가면서 간구한 기도 에도 그러했듯 하느님은

응답하지 않으시고...... 대신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잔인한 약탈자 이슬람 병사 들이었으니!!!

  며칠간의 약탈과 살해로 도시의 주민 4만명 가운데 10%에 해당하는 4천명 이 죽었으며

살아남은 자들은 그리스 로마 시대 전쟁에서 그러했듯이 노예 로 팔렸다는데 ....

   옛날에 카이사르 가 그러했던 것 처럼,  재력이 있거나 타지에 있는

친지의 도움을 받을수 있는 자들은 그 후에 돈으로  자유를 살 수 가 있었다고 하네요!!! 

   354년전 1099년 제1차 십자군이 예루살렘 을 점령 할때 기독교 병사들 희생을 줄이기

위해 항복하면 목숨은 살려준다 고 신의 이름으로 맹세해 성문을 열게 했는데...

   막상 성으로 진입해서는 기독교 십자군은 약속을 어기고 이슬람이든 유대교인

이든 남자와 여자 늙은이와 어린애를 불문 하고 산 사람은 모두 잔인하게 학살 합니다. 

    심지어 짐승마저 죽여 십자군 종군신부 기록에 시내에서 피가 무릎까지 찼다 고 했으니

그 때에 비하면 이 당시 이슬람은 기독교 십자군과는 달리 광기 가 없었다고

해야 하나요?  88년이 흘러 1187년 이슬람의 살라딘이 예루살렘을 수복 할

때는 영화 "킹덤오브헤븐" 에서 보듯이 이슬람 군대는 약속 을 지켜서는....

  기독교인들의 목숨은 물론이고 재산까지 수레에 싣고 철수하는 것을 허락하였습니다. 

1522년에 오스만 터키군은 수백년간 로도스 섬 에 웅거해 이슬람 배들을 해적질 하던

지중해 무법자이자 기독교세계 최후 보루요 최전방 요한 기사단 을 공격합니다.

  마침내 요한기사단이 항복 하자 술탄 술레이만 은 정중히 예우하고 무기와 재산

까지 가지고 철수 하도록 허용하는데 주민들의 재산 까지 수송 하기 위해서는....

  이슬람 배들을 내 주어 크레타 섬 까지 실어다 주는 "전무후무한 관용" 을 베풉니다!!! 

그러나 "송양지인" 이라고 관용이 반드시 좋은 것이 아니니....  살라딘이 살려서 보내준

십자군들은 지중해에 아크레등 요새 를 쌓고  저항 하니 이슬람군이 수없이 죽어

나갔고  로도스섬에서 보내준 요한 기사단은 몰타섬 에 또아리 를 틀고 대항하니

 1565년 오스만 터키가 4만 대군을 동원해 침략하자 결사항전 으로 5개월 을 버텨서는....

   마침내 유럽 지원군 이 도착해서는 이슬람 터키군이 패퇴 하는 것이니....  만약 이슬람 세력이 

몰타섬 을 점령 하였더라면  지중해 바다는 기독교 대신에 이슬람 이 차지하였을 터이고

그럼 유럽도 이슬람 터키의 수중 에서 자유롭지 못하였을 것을! 기독교군대는 약속과 맹세를

어기고 무차별 학살 했지만 이슬람은 관용 을 베풀었으나 그 때문에 이슬람이 패배한 것입니다? 

터키 술탄 메메드 2세 는 콘스탄티노플에 입성하자 맨 먼저 하기아 소피아 를 방문해 

알라에게 영광을 돌린 다음에 찬란한 기독교 성화 들을 홀린듯이 바라보다 

  기독교도들이 점령지에서 이교도의 신전을 예외없이 파괴 하던 관례 와는

정 반대로.... 소피아 대성당을 부수지 말고 이슬람 사원으로 개조 하라고 명령합니다.  

단지 성화 위에 회칠 을 하고 내부에는  메카 방향을 나타내는 자그만 미흐랍 만 만들고는

외부에는 미나렛 탑 만 세웠던 것이지요? 오늘날 우리가 소피아 대성당을 방문해

고맙게도 회칠을 벗겨낸 그 성화 를 다시 볼수있는 것은 이슬람 군주들의 관용 덕분입니다!  

유대인 에게 편안했던 시기는 이슬람 지배 하의 스페인 이었으니 기독교든 유대교든 종교의

자유와 사유재산의 보장 을 받았는데 1492년 에스파냐가 그라나다를 함락하자 이슬람

과 유대인들은 기독교로 개종 하든지 아니면 재산을 몰수당하고 추방 되야 했으며.....

기독교로 개종한 자도 늘 감시 를 받았으니 사회가 어지러우면 희생양으로 종교재판 에

회부되어 잔인한 고문 끝에 재산을 몰수 당하고 화형 에 처해졌던 것이니 마녀사냥 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