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독거미와 작은 마녀가 대결한다.’
미국 당구 여자 포켓볼 무대에서 활약 중인 ‘검은 독거미’ 자넷 리(35·사진 위)와 ‘작은 마녀’
김가영(21·인천)이 국내무대에서 포켓볼 여왕자리를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드래곤 프로모션’은 30일 내달 중순 자넷 리와 김가영 등을 초청해 서울 및 인천에서 두차례에 걸쳐 여자 포켓볼 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드래곤 프로모션’은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유명 선수 초청 대회를 열고 있다.
첫 대회는 내달 13일 서울
롯데월드에서 열리는 ‘트릭샷 매직
챌린지’. 트릭샷은 스리쿠션의 예술구와 같이 포켓볼 테이블에서 선보이는 묘기 당구다.
이 대회에는 자넷 리와 김가영을 비롯해 오는 12월 도하 아시안게임 여자 포켓볼 대표로 발탁된 차유람(서울)과 미국 여자 포켓볼 무대에서 뛰는 티나피 넬슨, 제니퍼 바레타, 미유키 사카이까지 총 6명이 참가한다.
자넷 리와 김가영의 본격적인 대결은 14일 인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엠프러스컵’에서 펼쳐진다. ‘포켓 9볼 여왕’을 가리는 이 대회에는 전날 트릭샷 대회에 참가했던 6명이 모두 출전한다.
참가 선수 중에서는 김가영이 미국 여자프로당구협회(WPBA) 랭킹 5위로 가장 높다. 이어 자넷 리(7위), 넬슨(11위), 바레타(12위), 미유키(24위)순이다.
16~17일에는 이틀에 걸쳐
강원랜드에서 한국과 미국의 국가대항 대회도 열린다. 남녀 2명씩 총 4명이 참가하며 한국팀에는 김가영과
자넷리, 백민후(광주), 찰리 윌리암스 등 4명이 참가한다. ‘드래곤 프로모션’ 대표인 찰리 윌리암스는 재미교포 3세 프로 포켓볼 선수다. 한편 미국팀으로 참가하는 조지 브리드러브는 자넷 리의 남편으로 부부 대결을 펼치게 됐다.
〈문승진기자〉
첫댓글 와~~~자세 보세여~~오늘 나도 시도해봐야징~
하루만 가라면...13일 노떼월드를 가는게 날까??14일 인천에 가는게 날까??고민때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