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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샤롯데씨어터
* 일시 : 20120805
* 동행 : 후배 부부와
드디어...'맨 오브 라만차'를 봤네요.
몇년전 조승우, 정성화 공연 때 OST가 있어서 몇곡 들어보긴했지만
그닥 땡기지는 않았었는데...
이번에 홍광호랑 조정은이 한다는 얘기 듣고 확 땡겨서 볼 맘이 생겼었는데...
솔직히 말하믄 아마 그래도 요즘 제가 별로 의욕도 없고, 또 의기소침해져서 이거보러 설까지는 안갔을거에요...
근데 작년 '지킬앤하이드'에서의 홍광호를 본후 홍광호의 팬이 되어버린 후배 덕에 가게됐다는...
표 사준다길래 좋아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운전하고, 밥 사고...
금전적으론 별로 남는거 없었네요...
머 그래도 안그랬으면 못 봤을테니...
고마운 아이들...ㅋㅋ
공연 보기전 사전공부도 안했고,
음악도 '이룰 수 없는 꿈' 말고는 미리 듣고가지도 않아서 그랬던건지
1막 때는 약간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는데...
1막 마지막에 홍광호가 '이룰 수 없는 꿈'을 부를 때...
전율이 느껴지더군여...
아~ 역시 잘왔구나...
우리 모두가 라만차의 기사라는 마지막도 맘에 들고...
'이룰 수 없는 꿈' 다시 불러 준 커튼콜도 넘 좋았네요...
커튼콜 때는 샤롯데의 모든 관객들이 다 일어나 기립박수를...^^
아~ 감동감동~
내가 좋아하는 조정은은 이번에도 별로 눈에 띄지 않았지만
1년여만에 일취월장해진 홍광호의 연기력과
명불허전의 가창력 땜에 넘나도 기억에 남는 공연이 되어버렸네요.
홍광호...역시 짱인듯...
담번에는...
저도 나만의 둘시네아(사랑스런 여인)를 만나서...
후배 도움(?) 안빌리고도 서울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시네아'
- 홍광호 -
그댈 늘 꿈꿔 왔소
나의 마음은 언제나 그댈 알고 있었소
그대를 늘 볼 순 없어도
마음은 언제나 하나였소
둘시네아 둘시네아
하늘에서 내린 여인 둘시네아
천사의 속삭임 같은 그대 이름
둘시네아 둘시네아
그대의 머리결 손을 뻣어서
탐함을 용서해 주소서
이것이 꿈인지 정녕 현실인 것인지
알고 싶을 뿐이니
둘시네아 둘시네아
그대 위해 살아 왔네 둘시네아
그대 만남은 기다림 끝에 영광 둘시네아
둘시네아 둘시네아
하늘에서 내린 여인 둘시네아
천사의 속삭임 같은 그대 이름
둘시네아 둘시네아
그대를 위해 살아 왔네 둘시네아
그대 만남은 기다림 끝의 영광 둘시네아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도 정성화 버전으로 다시 한번 보고싶어지네요...그전에 '레미제라블'에서 정성화를 보겠지만...ㅋㅋ
멋있었지~
4대뮤지컬..레미제라블..........보고싶땅..
저도 기회됨 꼬옥 봐야지~^^
기회됨 꼭 가보셔요...적극 추천...ㅋㅋ
저는 황정민 캐스팅으로 봤는데~ 커튼콜때 기립하여 끊임없이 박수치는 관객들을 보고 눈물이 그렁그렁하던...황정민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0^ 홍광호 님 캐스팅은 또 어떨까하는...기대가 되네요~~^0^
작년에 '지킬앤하이드' 볼때 홍광호 연기가 별로였어서 연기력은 기대안했는데...홍광호 연기도 굉장히 좋더라구여...황정민은 더 잘하겠지만...ㅋㅋ
집에 오리지널 브로드웨이판과 국내판 음악시디를 들어봤는데 확실히 브로드웨이 판 음악이 좋더라구요.
(참고로 국내판은 정성화, 조승우 2cd가 들어있어요. 가격도 더 저렴합니다.)
전 정성화가 부른 '이룰 수 없는 꿈'도 좋았어여...ㅋㅋ
보고싶다 ㅠ ㅠ
기회됨 보시길...ㅋㅋ
저도 참 감명깊게 본 작품입니다. ㅜㅜ 보다 운 기억이~ 저도 홍광호 조정은 캐스팅으로 봤어요.
마지막엔 저도 뭉클하더라구여...ㅋㅋ
황정민 캐스팅 보고 싶다.
황정민 연기는 믿음직한데, 접대 티비 나와서 노래하는거보니 쫌...ㅋㅋ
노래는 ㅎㅎㅎ 그렇습니다~!ㅋㅋㅋ
많이 발전하셨던데...
제가 볼때만 마이크 볼륨을 크게 해놓으셨었나??ㅋㅋ
노래 부를때만~~~ 에코가 살짝 살짝~ㅋㅋㅋ
아..그 전율 저도 느끼고 싶어요~
기회됨 한번 느껴보시길...ㅋㅋ
요 공연은 커튼콜 끝나고 돈키호테가 "이룰수 없는 꿈" 부르는게 참 인상적인데^^
그 꿈 이룰 수 없어도, 싸움 이길 수 없어도, 슬픔 견딜 수 없다 해도~~~~~
저도 공연 끝나고 나오는데 이 노래가 흥얼거려지더라구여...ㅋㅋ
음~~급 땡기고 보고 싶은 열정을 어찌해야 할런지...^^
보시면 되지요...ㅋㅋ
몇년전인가..정성화를 좋아하기 시작한 작품,,지금도 화면들이 떠오를 정도로..
OST 들으니 정성화 목소리 넘 좋네여...ㅋㅋ
예전에 정성화님꺼 할때 보러갈걸 그랬나봐요. 홍광호님꺼 예매한다는게 황정민님꺼를 예매해서 전혀 기대도 없이 보러 갔다왔는데 역시 연기가 대박. 노래도 너무 잘하시던걸요~ 이룰수 없는 꿈을 한동안 흥얼흥얼 거렸어요. 다른 분 캐스팅도 보러 가고 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