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치사 at은 어감상 한 점과 같은 것을 나타낸다. 따라서 한 점이라 할만큼 좁고 작은 장소를 나타낼 때 쓸 수 있다.
I was at home.
I was at the meeting.
He lives at 452, Sankyuck-dong, Taegu.
at the meeting(party, the dance)
집(home)에 있거나 모임(meeting)에 있는 것은 어느 한 곳에 있다는 어감이 강하다. 어느 한 곳은 한 점과 같은 어감이므로 at을 쓴다. 몇 번지에 산다는 역시 마찬가지다. 대구에서도 산격동, 산격동 중에서도 몇 번지는 한 점과 같은 의미다. 따라서 이럴 때도 at을 쓴다. 그러면 만약에 '산격동에 산다'고 한다면 어떤 전치사를 써야 할까?
He lives on Sankyuck-dong.
On our trip we stopped at Chicago and stayed two days in New York.
Let's sit at the window over there.
on을 써야 한다. 산격동이라는 지역에 발을 붙이고(on) 산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stop at은 -에 잠시 들리다라는 뜻이지만 이 뜻을 모르더라도 Chicago앞에 at을 씀으로써 작은 곳에 잠시 있다간다는 어감을 갖는다. 실제로 Chicago는 큰 도시이므로 in을 써야 한다. 하지만 Chicago 전체를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단지 스쳐 지나가는 데 있는 한 도시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점과 같은 것에 쓰는 at을 쓴 것이다.
New York 앞에는 in을 사용함으로써 큰 공간 내에 라는 어감을 갖게된다. 도착지점을 나타낼 경우, 단순한 점으로 생각되는 마을이나 소도시는 at, 대도시에는 in을 많이 사용한다. 그렇지만 배나 비행기의 도착지점을 나타낼 경우에는 대도시라도 at을 쓴다. 왜냐하면 비행기나 배가 도착하는 것은 그 도시의 어느 한 지점과 접촉한다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의 통과지점이나 갈아타는 지점에는 at을 많이 사용한다.
Change trains(cars) at Taejeon.
공간의 크기를 비교해 본다면 한 점과 같은 곳에는 at, 이보다 좀 더 큰 공간에는 on, 그리고 큰 공간에는 in을 쓴다. 이들 공간들 사이의 크기를 자로 재서 여기는 at, 여기는 in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장소에 대한 느낌에 따라 적당한 전치사를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어느 전치사를 사용했느냐에 따라 그 장소에 대한 글쓴이의 생각도 짚어 볼 수 있다. 어감상 점처럼 작은 장소에 at을 사용한다고 했다. 먼 곳에 있는 것은 작게 보인다. 따라서 at은 '먼 곳'이나 '어떤 끝의 한 점'을 나타낼 때 쓰면 된다.
I looked over the city at the top of the mountain.
My house is located at the foot of the mountain.
A beach is the sandy land at the edge of the water.
at a distance of half a mile from us
Wait at the exit(the door)
Open your books at(to 美) page 15.
Let's begin at Chapter Two.
시간에 at을 사용한다면 장소에서처럼 어느 한 점처럼 아주 짧은 시간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정오에(at noon), 한 밤중에(at midnight), 순간(at the moment), 세시 정각에(at three o'clock)와 같은 것을 지칭할 때 쓰면 된다. 나아가 이보다 조금 더 긴 시간에도 사용할 수도 있다. 날이 샐 때나 해가 질 때와 같은 순간에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at daybreak(날이 샐 녘에)
at dawn(새벽에)
at sunset(해질 녁에)
at one time(한 때)
at present(현재)
at christmas(성탄절에; Easter;부활절)
at the age of ten(열 살에)
We have a lot of rain at this time of year.
At one time, cameras sold like hot cakes.
초순, 중순, 말이라는 말을 자주 쓴다. 이럴 때는 어떤 전치사를 사용해야 할까? 아래 예문을 보고 선택해 보자.
at the beginning of the month
in the beginning of the month
at the middle of the month
in the middle of the month
at the end(the front) of the line
at일까? in일까? 답부터 말하면 둘 다 써도 좋다. 그렇지만 아까 말했듯이 at이냐 in이냐에 따라 의미는 다소 달라진다. in은 at보다 조금 더 큰 범위이다. 따라서 in the middle of라고 하면 우리말 '중순 경'에 해당한다. 하지만 at the middle of라고 하면 at이 한 점이라는 뜻이기에 정확히 중순 즉 그달 15을 가리키게 된다. '말'은 at the end of the month라고 쓴다. 앞서 설명했듯이 이달 말도 끝은 끝이니까 at을 쓴다. 그리고 최상급도 끝은 끝이니까 at을 쓴다.
at first
at last
at best
at most
I think he is fifteen at most.
She shouted at the top of her voice.
The cherry-blossoms are at their best.
The storm was at its height.
추상적인 의미에서 볼 때 한 점과 같은 의미를 나타내는 곳에는 at을 쓴다.
at a glance(첫 눈에)
at a blow(일격에 )
at a breath(단숨에)
at a run(단 걸음에)
at a gulf(단숨에 들이킬 때)
at a bite(한 입에)
love at first sight(첫사랑)
Water boils at 100℃.
We estimate the population at 30,000.
그리고 at은 어떤 '한 시점 혹은 한 점에서 지속되는 진행상태'를 나타내기도 한다.
The boat is at an anchor.
The peasants are at work in the field.
Long ago, the Greeks were at war against the Persians.
The hostage's life is at stake.
My sister is at table while I am at desk.
배가 정박중이거나 전쟁 중일 때, 위험에 처해 있거나 식사중일 때처럼 한 곳에서(한 점에서) 어떤 일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이기에 at을 쓴다. 참고로 정관사 the를 붙여서 at the table이라고 하면 밥 먹고 하는 물건으로서의 식탁에서라는 뜻을, at the desk라고 하면 물건으로서의 책상에서라는 뜻이 된다. 그러나 명사 앞에 정관사를 생략하고 쓰면 그 물건 본래의 목적을 나타낸다. 물론 관사를 써야하는 사물 앞에 관사를 쓰지 않을 경우에 그렇다는 것이다.
He goes to the sea.
He goes to sea.
to the sea라는 말은 해수욕하고 고기 잡는 곳, 사물로서의 바다로 간다는 말이고 to sea라는 말은 관사가 없으니까 사물 본래의 목적인 선원이 되는 것이다. 바다에 가는 사람들은 어부, 선원이기 때문이다. table의 본래 목적 역시 밥 먹는 곳이니까 at table은 식사중이라는 뜻이다. 그러면 to bed와 to the bed는 무슨 뜻일까? 그렇다. to bed는 침대 본래의 목적인 '잠자리'를 의미하고 to the bed는 누울 수 있는 사물로서의 침대라는 뜻이다.
She went to bed early because she is tired.
She went to the bed to see her baby.
옆길로 빠진 것 같으니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 자동차를 타고 속도를 내면 바늘은 속도의 어느 한 점을 가리킨다. 따라서 '속도'도 at을 쓸 수 있다. 가격도 마찬가지다. 수요와 공급 곡선이 만나는 점에서 가격이 형성되는 것이니까 '가격'에도 at을 쓴다. 이와 같이 생각해보면 '비율'에도 at을 쓸 수 있겠다.
Typhoon Agness is moving up north at 20 km per hour.
Those books are sold at one dollar each.
Those cars are sold at a reduced price.
Don't drive at full speed.
The thermometer stood at 90 degree in the shade.(온도계는 그늘에서 90도 였다)
It's foolish to study hard at the cost of health.
at a low price (싼 값으로)
at great cost (큰 비용을 들여서)
at all cost (어떤 대가를 치루고서라도)
at the cost of (-을 희생해서)
at face value (액면 가격으로)
그리고 움직임의 끝이 되는 목표(대상)에도 at을 쓴다.
look at (쳐다보다)
aim at (겨누다)
angry at (화내다)
cry at (소리치다,shout at)
jump at (달려들다)
He is angry at Lucy for eating the last piece of cake.
The savage dog jumped at the man.
Sally is looking at herself in the mirror.
Jannie smiled at the boy sitting next to her.
Don't shout at me like that.
He aimed at the tiger, and fired.(fire사격하다)
We arrive(jump) at a conclusion.
이번에는 다음 두 문장을 비교해 보자.
The children were throwing rocks at the dog.
Nancy threw the ball to her brother.
shout at a thief
Shout to one's friend
던지다(throw)라는 동사에 at을 붙여쓰게 되면 던지는 대상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때릴려고 던지는 것이 되고, to를 쓰면 방향(direction)만 나타내는 것이기에 '-에게 건내주다'라는 뜻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에게 악의를 가질 때는 at을, 악의가 없을 때는 to를 사용한다. 따라서 도둑에게는 at이고 친구에게는 to를 쓰는 게 좋겠지요.
마지막으로 전치사 at은 보거나 들어서 기쁘거나, 슬프거나, 놀라는 경우에 그 원인을 나타내는 전치사로 쓰인다.
be surprised at,
be astonished at,
be pleased at,
be rejoiced at,
be blushed at
He was delighted at the result.
He was surprised at the sight.
We were all rejoiced at the good news.
She was very frightened at the traffic accident.
He was pleased at the thought of going to New York.
위의 예문을 보면 주로 수동태구문에서 감정 상태의 원인 즉 기쁘거나 놀란 원인을 나타내는데 at을 쓰고 있다. 자칫 be surprised by라고 쓰기 쉽다. 그렇지만 그렇게 사용해서는 안된다. at뒤에는 앞서 말했듯이 반드시 감정의 원인이 와야지 행위자인 사람은 오지 않는다. 만약에 사람이 와서 당하다라는 느낌이 강해지면 수동태가 되기 때문에 by를 써야한다.
I was surprised at him(*)
I was surprised at seeing him.
I was surprised by him.
누군가 질문을 해서 하나 더. '고등학교 선생님'이라고 표현하고 싶을 때 아래의 어느 표현이 좋을까요?
a teacher at a high school
a teacher of a high school
He is a students at Harvard.
He is a students of Harvard.
at이 좋겠지요. 선생님이나 학생은 학교에(안에) 있는 사람이지 학교를 소유하고 좌지우지하는 사람이 아니다. captain, head, manager, president와는 다른 사람이다. 이들은 단체의 장으로써 단체를 소유하거나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of(소유의 of)를 쓸 수 있지만(실제로 어떤 단체를 소유할 수는 없다. 단체는 공익을 위해 존재하므로 개인에게 속할 수 없다) 선생님이나 학생은 at을 쓰는 것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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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의 at
1. 나는 집에 있었다.
→
2. 나는 그 모임에 참석하였다.
→
3. 우리는 결혼식에 참석하였다.
→
4. 저기 창문 가에 앉읍시다.
→
5. 우리는 학교에서 종이 사슬을 만들었다.
→
※ 끝의 한 점 at
1. 남자 화장실은 복도(corridor) 끝에 있다.
→
2. 나는 산꼭대기에서 도시를 내려다보았다.
→
3. 해변은 물가에 있는 모래땅을 말한다.
→
4. 우리 집은 산기슭에 위치하여 있다.
→
※ 시간의 at
1. 세시 정각에 모임이 있다.
→
2. 매년 이맘 때면 비가 많이 온다.
→
3. 이 달 초순에 벚꽃이 한창일 것이다.
→
4. 새벽에 눈이 왔다.
→
5. 한 밤중에 비명 소리가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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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의 at
1. I was at home.
2. I was at the meeting.
3. We were at the wedding.
4. Let's sit at the window over there.
5. We made paper chain at school.
※ 끝의 한 점 at
1. The men's room is at the end of the corridor.
2. I looked over the city at the top of the mountain.
3. A beach is the sandy land at the edge of the water.
4. My house is located at the foot of the mountain.
※ 시간의 at
1. There is a meeting at three o'clock.
2. We have a lot of rain at this time of year.
3. At the beginning of the month, the cherry blossoms are at their best.
4. Snow fell at dawn.
5. There's a scream at midnight.
2. 소유와 분리의 of
여러 전치사 중에서 of처럼 다양하게 쓰이는 전치사도 드물 것이다. 다양한 의미를 갖기 때문에 알아둬야 할 것도 많고 어렵기도 하다. 하지만 어렵다는 것은 알지 못하기 때문이지 그 자체가 어려운 것은 없다. 지금부터 도전을 해보자.
어떤 곳에 of를 쓰면 될까? 가장 흔하게 그러면서도 가장 쉽게 쓸 수 있는 것이 '-의'다. 그러나 of 앞과 뒤에 있는 명사 간에는 일정한 관계를 가진다. 주격, 목적격, 소유격 그리고 동격이다. 이러한 관계를 형성할 때 of를 쓰면 된다. 먼저 주격(두 단어의 관계가 주어 동사의 의미를 갖고 있을 때 이를 '주격의 of'라 한다)을 살펴보자. 주격의 of를 쓰려고 하면 of 뒤의 명사가 of 앞의 명사의 주어가 될 때 써야 한다.
the works of Shakespeare
Shakespeare와 work의 관계를 살펴보면 Shakespeare가 쓴 작품이라는 뜻이다. 즉 'Shakespeare wrote the works.'라는 뜻이다. of 뒤의 명사 Shakespeare가 of 앞의 명사 the works의 주어가 된다는 말이다. 다른 예문을 보자.
the love of art
위의 문장은 '예술이 사랑하다'라는 뜻일까? 그렇지 않다. 예술이 무슨 사랑을 합니까? 이것은 '예술을 사랑한다'라는 의미로 봐야겠지요. 이럴 경우 of 뒤의 명사는 of 앞의 명사의 의미상 목적어가 된다. 그래서 목적격의 of라 한다. 명칭이 그렇다는 것이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소유'를 뜻하는 of도 이와 비슷하다.
the master of the house
'집을 소유하는 주인'이라는 뜻이다. of 뒤의 명사 house가 of 앞의 명사 master의 의미상 목적어이기도하지만 이 둘 사이에는 소유하고 소유 당하는 관계가 성립한다. 그래서 이러한 목적격의 of를 특히 '소유의 of'라고 한다. 간단한 사실 같지만 작문을 할 때 중요하게 쓰인다. 지난번 시간에 '학교 선생님'을 어떻게 표현한다고 하였지요?
a teacher of the school
a teacher at the school
of가 아니라 at이라고 했지요. of를 쓰지 않는 이유는 of를 사용하게 되면 소유의 of가 되어 학교를 소유한 선생님이란 의미가 되겠지요. 학교는 어느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지요. 공공의 것이지요. 학교가 누구의 소유물이 되면 큰일 나지요. 어쨌든 소유란 의미를 갖는 다른 예문을 더 살펴보자.
man of good sense (양식있는 사람)
man of wealth (부자 )
man of character (인격자)
man of honor (고귀한 사람)
man of letters (문인)
He is a man of good sense.
다음 예문도 살펴보자.
the city of Paris
the fact of your meeting him
the memory that you meet him
도시 즉 파리, 'city=Paris'라는 관계가 성립한다. 그래서 이런 경우를 동격의 of라 한다. 물론 컴마(,)를 찍어서 the city, Paris라고 표현 해주어도 좋다. 컴마를 쓰게 되면 보충 설명하는 어감이 강하다. 그리고 사람인 경우에는 of 앞의 명사와 뒤의 명사 사이에는 동격(=)이 될 수 없기 때문에 동격의 of를 쓰지 않고 보충 설명하는 식으로 컴마(,)를 찍어 사용한다.
Mr. Kim, the president, came back.
만약 of 앞, 뒤가 모두 사람(poor four of us (불쌍한 우리 네 명; 불쌍한 네 명=우리))이라면 동격이 성립할 수 있으니까 of를 써도 좋다.
그리고 '-에 대해서'라고 할 때 of를 쓴다. 이런 의미일 때는 주로 동사가 그 의미를 정해준다. 동사가 정해준다는 말은 특정 동사와 결합했을 때 그런 의미를 갖는다는 뜻이다. 그 동사는 think와 dream 등이다.
He thinks well of someone.
I have never dreamed of it.
think나 dream과 같은 동사는 '-에 대해' 생각하다, 꿈꾸다'라고 할 때는 of를 취한다(think는 about을 쓰기도 한다). '-에 대해서'라고 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것이 about이다. about은 '-에 대해서'라는 의미에 광범위하게 일반적으로 쓸 수 있다. 그러나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일에 관해서'라고 할 때는 on을 쓴다.
of는 off의 f가 하나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off처럼 '-에서 떨어져'라는 뜻을 갖는다. '분리의 of'라는 것이다. of 단독으로 이러한 뜻을 갖는 것은 아니고 특정 동사와 어울릴 때 그렇다. '분리의 of'는 '-을 빼앗다, 없애다'라는 뜻의 동사와 잘 어울린다. 따라서 이들 동사와 어울려 동사의 뜻을 보강해 준다.
deprive A of B (빼앗다)
rob A of B (강탈하다)
ease A of B (덜어주다)
get rid of (제거하다)
dispose of (없애다, 처분하다)
devoid of (이 없는)
run short of (부족하다)
They deprived him of his position.
The thief robbed the man of his purse.
I was robbed of my purse downtown.
This medicine will ease you of the toothache.
I can't get rid of my cold.
I want to dispose of my house.
A well devoid of water is useless.
You may have it free of charge(무료로)
We are out of gas.(가스가 떨어졌다)
그리고 of는 '내부에서 생긴 원인'을 나타낸다. 특히 질병처럼 사람 몸 내부에서 생긴 원인을 표현할 때 쓴다.
He is now ashamed of his conduct.
He died of fever(cholera).
그러나 자동차 사고의 원인을 나타낼 때는 from을 쓴다. 외부에서 기인한 원인이기 때문이다. from은 '-로부터' 즉 외부로부터라는 뜻이다. 따라서 from도 원인을 나타내지만 외부로부터 온 원인이나 기원을 나타낼 때에 써야 한다.
He died from the traffic accident.
He died from drinking too much.
of는 그 자체의 뜻보다는 다른 명사와 합쳐서 새로운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기능을 하는 첫 번째 용법을 보면 of 다음에 추상 명사가 오면 형용사의 의미를 갖게 된다. 예문을 보는 것이 이해가 쉬울 것이다.
The machine is of use.
The book is of value.
I am glad to have been of some help to you.
I would like to be of some service to you.
The matter is of great importance.
of use는 useful, of value는 valuable, of help는 helpful의 의미를 갖는다. 왜 of는 이러한 형용사의 기능을 하게 되는 것일까? 먼저 of를 생략해서 문장을 다시 써보자.
The machine is use.(*)
'그 기계는 사용이다'라는 뜻이다. 'machine=use'라는 관계가 성립한다. 그러나 machine과 use는 동격(=)이 될 수 없다(기계가 사용일 수는 없다). 동격이 될 수 없기 때문에 use를 쓰면 안된다. 따라서 동격이 아니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use앞에 of를 붙여주는 것이다. 이처럼 뜻 없이 어떤 기능만 해주는 또 다른 예는 to부정사의 의미상 주어를 표시할 때이다. to부정사의 행위자를 나타낼 때 of를 쓴다.
It is very kind of you to help me.
It was foolish of you to do so.
It is nice of you to come.
모든 행위자를 나타낼 때 of를 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성질을 나타내는 형용사 foolish, kind, nice 등이 'it is 형용사 + - to부정사' 구문에 올 때 쓰면 된다.
마지막으로 of는 be동사, 형용사와 더불어 하나의 의미를 만들어 낸다. 관용적으로 쓰는 것이다. 이들은 작문할 때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익혀두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 예를 보자.
be proud of (자랑스러워하다)
be capable of (할 수 있다)
be certain of (확실하다)
be sure of (확신하다)
be full of (가득차다)
be consist of (구성하다)
be guilty of (죄책감을 갖다)
전치사 of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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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유의 of
1. 이 단어의 의미는 무엇인가?
→
2. 그는 양식이 있는 사람이다.
→
3. 엄마는 5달러치 고기를 샀다.
→
※ 원인의 of
1. 그는 열병으로 죽었다.
→
2. 그는 굶어 죽었다.
→
3. 그는 속도 위반으로 고발당했다(accuse).
→
4. 나는 매일 같은 음식 먹는데 싫증이 났다.
→
5. 그는 그의 행동을 부끄러워하고 있다.
→
※ 분리, 박탈의 of
1. 그들이 그의 지위(position)를 박탈했다.(deprive)
→
2. 도둑이 그 사람의 지갑을 강탈했다.
→
3. 내가 자네 짐을 덜어주지(ease).
→
4. 감기가 잘 낫지 않는다.
→
5. 나는 아버지로부터 독립해 있다.
→
6. 거리는 통행이 아주 없었다.
→
7. 우리는 휘발유가 떨어졌다.
→
※ 기타
1. 그녀는 열심히 일할 수 있다.
→
2. 나는 그의 충성(loyalty)을 확신한다
.
→
3. 이 책에는 유용한 정보가 많다.
→
4. 나는 그것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
5. 우리는 그의 의도를 잘 알고 있다.
→
6. 우리는 당장 돈이 부족하다.
→
--------------------------------------------------------------------------------
※ 소유의 of
1. What is the meaning of this word?
2. He is a man of good sense.
3. Mother bought five dollars' worth of meat.
※ 원인의 of
1. He died of fever.
2. He died of hunger.
3. He was accused of speeding.
4. I am sick and tired of eating the same food every day.
5. He is now ashamed of his conduct.
※ 분리, 박탈의 of
1. They deprived of his position.
2. The thief robbed the man of his purse.
3. I will ease you of your burden.
4. I can't get rid of my cold.
5. I am independent of my father.
6. The street was quite empty of traffic.
7. We are out of gas.
※ 기타
1. She is capable of working very hard.
2. I am sure of his loyalty.
3. This book is full of useful information.
4. I have never dreamed of it.
5. We were well aware of his intentions.
6. We are very short of money right now.
3. 접촉의 ON
전치사 사용의 세 번째 시간이다. 오늘은 on에 대해 살펴보자. 잘 아는 것처럼 on은 어떠한 표면에 밀착(접촉)해 있을 경우에 사용한다. 이러한 기본적인 사실을 경시해서 일어난 일화 하나. 어떤 한국 사람이 미국에서 2층 침대차를 탔다. 자신의 자리가 2층이라서 1층에 있는 여자에게 올라가되 되겠냐고 양해를 구하기 위해 "May I sleep on you?"라고 물었다. 그 결과는? 이 남자는 이 여자로부터 뺨을 맞았다는 사실. 왜? on you 때문. on이 밀착, 접촉이라고 했으니까 sleep on you라고 물으면 당연히 봉변을 당할 수밖에. 사소한 것처럼 보이는 것에 봉변을 당하지 않으려면 열심히 익혀보자.
바닥이든, 벽이든, 천장이든 붙어 있는 경우에는 on을 쓴다. 천장에 붙어 있으면 매달린 경우가 되어 beneath를 쓸 것 같지만 이 경우도 붙어 있는 것이니까 on이다.
There is a clock on the wall.
He hit Lucy on the nose
The baseball hit Lucy on the top of her head.
There is a fly on the ceiling.
We can see a loose button on my coat.
Roy likes strawberry jam on his bread.
She is lying on her stomach.(배를 깔고; on her back 등을 대고; on her side 옆으로)
앞서 이야기한 대로 벽에 시계가 결려 있을 때는 접촉이니까 on이다. 그러나 벽에 구멍을 낼 때는 벽을 파는 것이니까 in을 써야한다. make a hole in the wall이다. 마찬가지로 다리를 때릴 때는 on이지만 다리를 찌를 때는 in이다.
I'll stick you in the leg.
접촉을 의미하는 on의 의미를 조금 더 확대해 보면 '-에 면해 있을 때'도 on을 쓰면 된다. 붙어 있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There are cherry trees on both sides of the street.
The hotels on the lake are rather expensive.
I am sitting on this side of the table, and you are on the other side.
New York is situated on the Hudson.
Costa Rica is bounded by Nicaragua on the north.(bound 경계가 되다)
접촉하고 있는 다른 경우를 생각해보자. 옷이나 모자, 신발 등은 몸에 접촉해 있다. 그러니까 on을 쓰면 된다. 옷에 꽃을 달아주는 경우도 접촉이니까 on이다. 단 주의해야할 경우가 있다. on이 착용의 뜻을 드러낼 때는 try on, put on(몸에 붙이는 즉 입는 동작을 강조; wear은 몸에 입고 있는 상태를 강조)과 같은 동사에서 주로 사용된다. 그리고 with 분사구문(with + 목적어 + 목적보어)에서도 on은 착용의 뜻으로 잘 사용된다.
Try it on.
I'd like to try on that blue coat.
Don't put on shoes in the room.
Mother had to take off hat and put on something else.
I will fasten a flower on your coat with a pin.
I can see a girl with red shoes on.
The wicked woman put on an air of innocence.
하지만 옷을 입고 있는 경우에 in을 쓸 수도 있다. 그리고 그렇게 배웠다. 맞다. in을 쓸 수 있다. 하지만 in을 쓰려면 문장의 구조를 조금 변경해야 한다. 다음과 같이 쓰면 된다.
a lady in green
a nurse in white
I can see a girl in red shoes.
in은 그냥 명사 앞에 사용하면 된다. 그러나 on은 'with + 목적어 + 목적보어'라는 형태를 취해서 주로 사용한다. 그리고 명사 앞이라도 try나 put의 동사가오면 on을 쓴다.
계속해서 on의 쓰임을 찾아가 보자. 접촉이란 말은 은유적으로 생각해보면 접촉하는 대상에 의존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on은 '의존'을 나타내는데 쓸 수 있다.
We live on rice(meat, vegetables)
Man doesn't live on bread alone.
He lives on his wife's family.(처가살이한다.)
A car moves on four wheels.
A baby moves on his hands and knees.
You had better act on your lawyer's advice.
The locomotive runs on oil.(기차는 기름을 때서 달린다.)
Cattle feed chiefly on grass.
Don't ask for drinks on credit(외상 술 사절)
Don't count on bob to lend you any money.(count on 믿다)
He depended on his writing for his income.
You can depend on me.
사람이나 동물이 먹고사는 것이나 차가 바퀴로 굴러가는 것은 그것에 의존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따라서 on을 쓸 수 있다. 현대인은 신용에 의지해서 살지요. 그래서 on credit라고 한다. 그리고 자주 보던 depend on이라는 숙어도 전치사 on에 의존이라는 뜻이 있으니까 depend라는 동사와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겠지요.
그리고 on은 부사로 쓰여 '계속하다'라는 뜻도 갖는다. 전치사로서의 on도 '계속하다'라는 진행의 뜻을 포함한다. 이때는 주로 명사와 어울려 의미를 형성한다.
on duty (당번 중
on guard (보초 중
on business (사업차
on vacation (휴가로)
on leave (휴가로; leave가 명사로 쓰여 '휴가'라는 뜻)
on strike (파업 중)
on the air (방송 중)
on sale (판매 중)
They went on strike.
He went on the air yesterday.(그는 어제 방송에 나왔다)
What's on TV last night?(어제 방송에 무엇이 나왔지?)
You are wanted on the phone.
go on a trip(a tour, a journey, a voyage, a hike)
참고로 진행 중을 의미하는 다른 전치사가 있는데 그것은 under이다. under도 뒤에 오는 명사와 어울려 진행의 의미를 형성하는데 주로 다음과 같은 구문에서 사용된다.
under construction
under investigation
under discussion
under repair
under way
under examination
on을 써야하는 또 다른 중요한 부분이 있다. '-에 대해서'라고 할 때 on을 쓴다. '-에 대해서'라고 하면 맨 먼저 떠오르는 것이 about이다. about은 일반적으로 넓은 범위의 의미로 쓰이기 때문에 '-에 대해서'라고 하면 about을 쓰면 된다. 하지만 '다소 그 범위가 좁고 전문적인 분야에 대해서'라고 할 때는 on을 써야 한다.
a booklet on how to make pumpkin pie.
information on the Korean food market.
He is working on cancer research.
What are you talking about?
There is no doubt about it.
그리고 시간에 쓰이는 on은 '특정한 날'을 지칭할 때 쓰인다. 아침하면 in the morning이지만 바람 부는 아침이라면 특정한 날이니까 on a windy morning이라 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저녁에는 in the evening이지만 조용한 저녁이라면 on a quiet evening이다. 밤 역시 at night이지만 12월 24일 밤처럼 진짜로 특정한 날이면 on the night of December 24th가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남은 on의 몇 가지 의미를 보면, '-하는 즉시'라는 뜻과 '공격이나 침입 그리고 동정의 대상'에 on을 쓴다.
on demand 요구즉시
on request 요청즉시
on application 신청 즉시
On seeing me, he ran away.
make an attack on 공격하다
make a raid on 습격하다
make an invasion on 침입하다
play a trick on 놀리다
have pity on 동정하다
On April Fool's Day, children play tricks on one another.
Japanese planes made an attack on Pearl Harbor in 1941.
여기까지가 전치사 on에 대한 설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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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촉의 on
1. 시계가 벽에 있다.
→
2. 그는 내 코를 때렸다.
→
3. 그녀는 빵에다 딸기쨈을 발라먹기를 좋아한다.
→
4. 양탄자 위에서 신을 신으면 안돼.
→
5. 길 양쪽에 벚꽃 나무들이 서있다.
→
6. New York은 Hudson강에 면해 있다.
→
※ 의존의 on
1. 사람은 빵만으로 살 수 없다.
→
2. 사자는 고기를 먹고 산다.
→
3. 그는 처가에 얹혀 산다.
→
4. 차는 네 바퀴(wheel)로 간다.
→
5. 어린아이는 손과 무릎(knee)으로 긴다.
→
6. 외상 술 사절.
→
※ 진행의 on
1. 우리 지배인은 지금 하와이에서 휴가중이다.
→
2. 그들은 파업 중이다.
→
3. 새로운 카메라가 판매중이다.
→
4. 그는 어제 방송에 나갔다.
→
5. 엄마는 전화중이다.
→
※ -에 대해서의 on
1. 여성 심리학에 관한 연구
→
2. 호박파이 만드는 소책자(booklet)
→
3. 한국 식품 시장에 관한 정보
→
4. 그는 암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
※ 계속의 on
1. 계속 노력하라 그러면 결국 성공할 것이다.
→
2. 그만 읽으라고 할 때까지 계속 읽어라.
→
3. 경찰은 차량들에게 계속 움직이라고 손으로 신호했다.
→
4. 파업 중
→
5. 영화가 상영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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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촉의 on
1. There is a clock on the wall.
2. He hit me on the nose.
3. She likes strawberry jam on her bread.
4. Don't wear shoes on the carpet.
5. There are cherry trees on both sides of the street.
6. New York is situated on the Hudson.
※ 의존의 on
1. Man does not live on bread alone.
2. The lion lives on meat.
3. He lives on his wife's family.
4. A car moves on four wheels.
5. A baby moves on his hands and knees.
6. Don't ask for drinks on credit.
※ 진행 중의 on
1. Our manager is now in Hawaii on vacation.
2. They went on strike.
3. The new camera is now on sale.
4. He went on the air yesterday.
5. Mother is on the phone.
※ '-에 대해서'의 on
1. A study on feminine psychology
2. A booklet on how to make pumpkin pie
3. Information on the Korean food market
4. He is working on cancer research.
※ 계속의 on
1. Keep on trying and you'll succeed in the end.
2. Go on reading until you are told to stop.
3. The policeman waved his hand to tell the cars to move on.
4. The strike is on.
5. The film is on.
4. 영역을 나타내는 IN
모든 일이 그렇듯이 언제나 기본에 충실하면서 새로운 것을 익혀야 한다. 전치사 in 역시 가장 기본적인 뜻은 '어떤 것으로 둘러 싸여 어감상 경계 안에 있는'이라는 의미다.
There are many students in the classroom.
I can see an apple in the box.
A herd of cattle are grazing in the pasture.
상자(box) 속에나 교실(classroom)은 분명한 경계가 있는 공간이다. 목장(pasture)에서 소 떼들이 풀을 뜯어 먹고 있다고 할 때도 소들은 울타리 쳐진 그래서 경계가 엄연히 존재하는 공간에서 풀을 뜯고 있다는 뜻이 된다.
이처럼 둘러싸인 내부 공간이라는 뜻을 갖는 in은 버스나 기차와 같은 교통수단에도 쓰인다. 교통수단에 탔을 때 탈 것이 주는 공간의 느낌에 따라 전치사를 달리 쓴다. 내부에 둘러 싸여 있다는 느낌을 줄 때는 in을 사용한다. 택시를 예로 들 수 있다. 택시에 타면 택시 안으로 쏙 들어가는 느낌을 준다. 그래서 taxi나 car는 in을 쓴다.
I met a strange driver in a taxi.
그러면 택시보다 더 큰 버스에는 in을 쓰면 될까? 물론 택시를 탔을 때처럼 '안에' 탔다는 느낌을 주면 버스에도 in을 쓰면 된다. 하지만 버스에 이제 막 걷기 시작하는 아이가 탔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그 아이는 필경 그 버스가 운동장처럼 크게 느껴질 것이다. 따라서 그 아이에게 버스는 안(in)이 아니라 발을 딛고(on) 걸어 다니는 공간으로 여겨질 것이므로 on을 쓴다. 물론 어른도 이런 느낌을 갖는다면 on을 쓴다.
A baby is walking on the bus.
I met an old friend of mine in the bus.
요사이 한창 인기가 있는 금강산 유람처럼 수천 명을 태우는 아주 큰 배(ship)에 탈 때에도 on을 쓰면 된다. 서너 명 태우는 보트(boat)라면 in을 써야겠지만 아주 큰 배에는 on을 써야 할 것이다. 이런 배는 운동장보다 몇 배 커서 안(in)에 탔다기 보다는 위(on)에 탔다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이다. 기차(train)나 자전거(bibycle)에도 on을 쓴다. 비행기(plane)는 점보 비행기처럼 아주 큰 것을 탔을 때는 on을 써도 좋지만 in을 써도 좋다. 실제로 비행기에 타면 안(in)에 탔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하지만 화장실을 갈 때처럼 비행기 위를 걸어갈 때면 비행기 안에 탔다기 보다는 비행기 위(on)에 탔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on을 쓰기도 한다.
지금까지 교통수단에 쓰는 in에 대해 살펴보았다. 주의할 것이 있다. 실제로 탈 것에 일정 공간을 차지하면서 타는 것이 아니라 단지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한다고 할 때는 전치사 by를 쓴다(by 뒤에는 관사를 쓰지 않는다). 예를 들어 '서울에 차 타고 갔다'고 할 때는 by car를 쓴다. 교통수단의 장소를 차지하고 있다는 말이 아니라 단지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했냐이기 때문이다.
I went to Seoul by car.
I went to Seoul in my friend's car.
이처럼 교통수단 앞에 by를 쓰면 그냥 '자동차의 힘 혹은 영향'으로 갔다는 뜻이 된다. by가 '영향'의 뜻이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문장에서처럼 친구라는 '특정한, 어떤 구체적인 차를 탔을 때'는 in을 써야 한다.
더운 사막에서는 동물이 교통수단이므로 동물을 탄다고 할 때는 by를 쓴다. 하지만 구체적인 어떤 동물을 탈 때는 on을 쓴다(동물을 탄다고 할 때는 동물 등 위에 앉아 가기 때문).
They crossed the dessert by camel.
I crossed the dessert on the king's camel.
I traveled around the country by horse(on horseback).
내부라는 개념으로 쓰이는 in이 교통수단과 관련해서는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쓰인다. 그리고 in은 내부라는 뜻 말고 어떤 '부분 혹은 영역'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I looked her in the face.
He is blind in his right eye.
He is lame in his left leg.
I hit him in the face.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서, 경계를 가진 공간이라는 의미를 추상적으로 확장시켜 보면 이는 '어떤 분야나 활동의 영역 어떤 일부분'으로 볼 수 있다.
He is an expert in law.
I major in English literature.
I am interested in Korean literature too.
It is ten feet in length(in width, in depth, in diameter).
Puberty comes at about 14 in boys and at about 12 in girls.
He resembles his father in character.
그는 전문가다. 어떤 부분에서 전문가인가 하면 법(law)이다. 그가 전공하는 분야는 영문학(English literature)이다. 이처럼 전치사 in은 영역이라는 뜻으로 많이 쓰인다. 잘 알아두어야겠다. 영역이라는 말은 '어떤 특정 부분'이고 이를 다른 각도에서 보면 '많은 것들 중에서 어떤 특정 부분'을 가리키는 말이다. 즉 많은 것 중에서 특정 부분을 '선택'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In memory of him, I wrote a letter.
In defence of her, I confessed something important.
He looked in the direction of the fence.
It is true that the sun rises in the east.
많고 많은 영역 중에서 단지 그를 기념(memory)하기 위해, 많은 이유 중에서 그녀를 변론(defence)하기 위해 뭔가를 행했기 때문에 in을 쓰는 것이다. 동쪽(east)이나 방향(direction)도 여러 방향 중에서 어떤 특정 방향을 지칭하므로 in을 쓴 것이다.
이런 영역이나 선택의 의미를 갖는 in이 어떤 일을 하는 '수단'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He paid with money.
He paid in cash.
돈(money)으로 지불했다는 말은 '일반적인 수단'을 의미하므로 with를 쓴다. 현금, 수표, 현물 중에서 어떤 것(수단)으로 지불했다고 할 때는 in을 써야 한다. 여러 가지 중에서 어느 특정한 하나를 선택(영역) 했다는 말이다. 돈(money)라는 말은 현금, 수표, 현물 등을 모두 포함하는 말이기 때문에 어느 특정 영역이 아닌 모두를 포함하는 일반적인 말이기 때문에 with를 쓰는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비슷한 다른 예문을 들어보자. Shakespeare의 비극 Macbeth에서 Lady Macbeth는 살인을 한 후에 피를 없애기 위해 물로 손을 씻는다. 이를 어떻게 표현하면 될까? 특별한 종류의 물이 아니라 일반적인 물로 씼었으니가 with water로 쓰면 된다.
She washed her hands with water.
She washed her hands in hot water.
하지만 두 번째 문장에서처럼 더운 물로 씻었다면 in을 써야한다. 왜냐하면 많은 물의 종류 즉 ice water, warm water, hot water 중에서 hot water을 선택(영역)했기 때문이다. 자주 쓰이는 다른 말도 살펴보자.
I can speak in English.
Man can communicate with language.
language는 English, French, German... 등을 총칭하는 말이지 어떤 특정 영역을 일컫는 말이 아니다. 하지만 English는 많은 언어 중 어는 하나를 선택한 영역이 있는 말이다. 따라서 '어떤 언어로' 할 때는 in을 쓴다.
'연필로 편지를 썼다'라는 문장에서 '연필로' 할 때는 'with a pen=in pen' 이라고 배워왔다. 물론 결과적으로 봤을 때는 with a pen 이나 in pen은 같다. 하지만 앞서 설명했듯이 두 단어의 어조는 다르다. with a pen은 연필을 도구로 사용하여 썼다는 일반적인 말이고 in pen은 pen, pencil, fountain pen 중에서 어느 하나(pen)를 선택해 썼다는 어조를 갖고 있다. 또 다른 예문을 보자.
The statue is made of stone.
Cheese is made from milk.
The statue is made in stone.
무엇으로 만들어 졌다고 할 때는 be made of 나 be made from을 쓴다. 물론 재료가 물리적 변화를 거쳐서 제품이 만들어 졌을 때는 of를 쓰고 화학적 변화를 거쳤을 때는 from을 쓴다. 하지만 세 번째 문장에서처럼 in을 쓸 수도 있다. in을 쓰면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 문장의 의미는 stone, bronze, clay, wood 중에서 stone으로 만들어 졌다는 의미를 갖는다. of나 from이 질의 변화에 관한 것이라면 in은 선택에 관한 것이다.
잠깐! 수단에 쓰이는 with와 by의 차이를 보자. with는 '어떤 일을 하는 도구'에 불과하다. 하지만 by는 'by 이하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경우'에 쓴다(through와의 비교는 '통과의 through' 참고)
He was murdered by a burglar with a knife.
This photo was taken by me with a cheap camera.
그는 살해당했다. 그 도구(with)로 사용된 것이 칼이고, 그는 전적으로(by) 강도에 의해 살해당했다. 사진은 전적으로(by) 나에 의해 찍혔다. 그리고 내가 사진을 찍는데 도구로(with) 사용한 것이 카메라이다.
방향을 다소 전환해 보자. 어떤 것에 둘러싸인 공간은 어떤 형태를 갖기 마련이다. 따라서 외부로 드러나는 어떤 '형태(모습)'에도 in을 쓴다.
They came in crowds(in twos, in tens).
They are standing in a line(in a circle, in rows, in groups).
He cuts the apple in two(in three).
She came to the party with her hair in curls.
그들이 서 있는 형태가 어떤 형태냐 하면 무리지어(in crowds) 있거나 두 명씩(in twos) 혹은 열 명씩(in tens) 서 있으므로 in을 쓴다. 다음 문장 역시 마찬가지다. 사과를 쪼갰는데 그 형태가 두 쪽 혹은 세 쪽이므로 in을 썼다. 네 번째 문장에서 머리 형태가 곱슬머리이므로 in을 썼다. 이처럼 in은 외부로 드러나는 형태에 쓸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감정의 형태에 대해서도 쓴다(이럴 때는 감정의 형태보다는 '감정의 상태'가 더 정확한 말이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형태로 썼다).
She is standing in surprise.
He looked me in horror.
They spoke to me in anger(in fun).
She only did it in play.
이상으로 '-안에'라는 물리적 개념과 이에 따라 파생되는 추상적 개념에 대해 살펴보았다. 지금부터는 시간의 개념을 갖는 in에 대해 살펴보자. 전치사 at에서 설명했듯이 in은 다소 긴 시간에 사용한다(점과 같은 아주 짧은 시간에는 at, 특정한 날에는 on을 사용한다). 다소 긴 시간이라 함은 morning, week, month, season, year, century 등을 말한다.
He gets up late in the morning.
It is in the second week of June.
We are married in November.
We live in the 20th century.
하지만 in은 시간이라는 의미 외에 기간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어떤 기간의 처음부터 끝까지'라는 뜻이다.
The spaceship goes round the earth in 40 minutes.
The baby cries twice in an hour.
Rome was not built in a day.
첫 번째 문장은 지구를 한 바퀴 도는 데 40분이 걸린다는 뜻이다. 즉 초시계로 정확히 재서 1초, 2초,... 40초만에 한 바퀴를 돈다는 어조를 갖고 있다. 두 번째 문장 역시 마찬가지다. 그 애기는 1시간 만에 두 번 울었다는 뜻이다. 이와 유사한 의미를 갖는 전치사로는 for와 during이 있다. for는 '어떤 일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되었다'라는 뜻이다. 따라서 for 다음에는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되었는지를 나타내는 구체적인 숫자가 온다. 반면에 during은 '어떤 일이 어떤 기간 중에 일어났다'라는 의미다. 따라서 during 뒤에는 summer vacation과 같은 구체적인 기간이 온다. 그리고 for는 시간(기간) 내내 어떤 일을 했다는 말이고 during은 기간 내내 했다는 말은 아니고 그 기간 중의 어느 때에 했다는 말이다.
I do my work during the summer vacation.
It has been raining for three days.
그리고 in은 미래를 나타내는 말과 함께 쓰여 '-후에'라는 뜻을 갖는다.
It's two o'clock. I'll come in an hour.
Come to my shop in five days.
in에 '-후에'라는 뜻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면 작문을 할 때나 독해를 할 때 많은 오류를 범하게 된다. 상당히 주의를 요한다. 첫 번째 문장은 지금이 2시니까 3시에 온다는 말이고 두 번째 문장은 5일 후에 오라는 말이다. in이 '-안에'라는 뜻(장소 일때)이 있어 5일 내에 가게로 오라고 해석하면 절대 안된다. '5일 후에 가게로 오라'고 해석해야 한다.
이제 전치사 in의 설명 막바지에 다달았다. 이것 하나만 이야기하면 끝이다. 계속 주의를 집중해 주길 바람. in이 사람 앞에 쓰여 그 사람의 '특정한, 구체적인 속성'을 나타낼 수 있다.
In her, I see a future leader of our country.
He has something of the hero in him.
첫 번째 문장에서 그녀에게 발견한 구체적인 속성은 바로 우리나라의 미래 지도자란 점이다. 두 번째 문장에서 그에게 있어서 구체적인 속성은 영웅적인 어떤 것이 있다는 것이다. 사람 앞에 about을 쓸 수 도 있다. 이럴 경우 의미는 구체적인 속성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다소 막연한 것이 온다.
There's something strange(special) about you.
Do you know what I really love about her?
I love a sense of humor in her.
아참! 전치사 in에는 '착용'의 뜻이 있다. 어떤 옷을 입거나 신발을 신고 있다는 뜻이다.
The woman in white.
The policeman in uniform.
She was arrested in a fur coat(in white shoes).
on도 '착용'의 의미가 있지만 부사이기 때문에 명사 앞에 쓰지 않고 명사 뒤에 쓴다.
She put a fur coat on.
She has white shoes on.
in은 사용법을 요약해보면 시간이나 장소에 쓴다. 그리고 탈 것, 수단, 선택, 영역, 어느 부분, 착용, 형태, 감정 상태, 후에, -만에라는 뜻으로 쓰인다. 이것을 이해하고 있다면 in을 쓰는 데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이상으로 긴 전치사 in 설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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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의 in
1. 새장에 새가 한 마리 있다.
→
2. 나는 어제 강에 낚시하러 갔다.
→
3. 나는 기차에서 가방을 잃어 버렸다.
→
4. 내가 책에서 어디까지 읽었는지 잊었다.
→
※ 선택, 영역의 in
1. 그는 오른쪽 눈이 잘 안 보인다.
→
2. 그는 내 얼굴을 쳐다보았다.
→
3. 그녀는 내 배를 때렸다.
→
※ 활동 영역이나 부분
1. 그는 경제학의 전문가이다.
→
2. 그 책상은 넓이가 2 미터나 된다.
→
3. 그는 외모가 아빠를 닮았다.
→
4. 나는 영문학에 관심이 있다.
→
※ 선택 영역
1. 그를 기념하기 위해 우리는 그의 동상을 세웠다.
→
2. 그들은 사방으로 달아났다.
→
3. 태양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진다.
→
4. 그는 옷값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
5. 그는 찬물로 샤워했다.
→
※ 형태 상태의 in
1. 그들은 두 명씩 짝지어 들어왔다.
→
2. 많은 사람들이 극장 앞에 줄서 있다.
→
3. 그녀는 사과를 두 쪽으로 나누었다.
→
4. 엄마는 피자를 여섯 조각 냈다.
→
5. 그녀는 놀라서 울고 있다.
→
6. 그녀는 무서워서 떨고 있다.
→
7. 그는 화가 나서 나에게 말했다.
→
※ 시간의 in
1. 나는 아침 일찍 일어났다.
→
2. 아기는 밤에 일찍 잠자리에 든다.
→
3. 우리는 11월 달에 결혼했다.
→
4. 21세기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
5. 로마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
6. 우리는 3일 후에 여행을 갈 것이다.
→
※ 구체적 속성 및 착용
1. 그에게는 영웅적인 것이 있다.
→
2. 그 운전사는 제복을 입고 있다.
→
3. 그녀는 빨간 신발을 신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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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의 in
1. There is a bird in cage.
2. I went fishing in the river yesterday.
3. I have stolen my bag on the train.
4. I have lost my place in the book.
※ 선택, 영역의 in
1. He has a poor sight in right eye.
2. He looked me in the face.
3. She hit me in the stomach.
※ 활동 영역이나 부분
1. He is an expert in economics.
2. The desk is 2 meters in width.
3. He resembles his father in appearance.
4. I have interested in English literature.
※ 선택 영역
1. In memory of him, we set up a bronze statue.
2. They ran away in all direction.
3. The sun rises in the east and sets in the west.
4. He paid for the clothes in cash.
5. He took a shower in cold water.
※ 형태 상태의 in
1.They came in twos.
2. Many people are standing in a line in front of the theater.
3.She cuts the apple in two.
4.Mother cuts the pizza in six.
5.She is crying in surprise.
6.She is trembling in horror.
7.He spoke to me in anger.
※ 시간의 in
1. I gets up early in the morning.
2. The baby goes to bed in the evening.
3. We are married in November.
4. Many changes will come in 21st century.
5. Rome was not built in a day.
6. We will have a trip in three days.
※ 구체적 속성 및 착용
1. He has something of the hero in him.
2. The driver is in uniform.
3. She is in red shoes.
5. 주변 어림을 나타내는 About
글을 읽다보면 about 만큼 자주 접하게 되는 전치사도 드물다. 하지만 앞서 배운 in처럼 그렇게 어렵지 않다. 어렵지 않다는 말은 반드시 영어식으로 사고를 할 줄 알아야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니다. 구체적으로 about의 의미를 살펴보자.
먼저 about은 어떤 대상이 있고 그 대상을 중심으로 '동심원상으로 둘러싸고 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우리말의 '-주변에'라는 뜻으로 생각하면 된다.
They gathered about the fire and talked.
She hung about his shoulders.
난로(fire)나 사람의 어깨(shoulder)처럼 둘러 쌀 수 있는 어떤 대상이 있다면 '그 대상 주변에'라는 뜻이 되겠지만 이런 대상이 없으면 '여기 저기'라는 뜻이 된다.
Many books were lying about the room.
My daughter scattered her toys about the floor.
She walked about the streets.
Don't leave waste paper and empty bottles about in the park.
대상을 둘러싸고 있다는 경계의 의미가 다소 약화되면 '어떤 것 둘레에'라기 보다는 그냥 '근처에'라는 뜻이 된다. 이럴 경우 부사로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I dropped the key something about here.
There's no one about.
There's a lot of influenza about. Many people have it.
Look about.
지금까지 살펴보았듯이 about은 정확하게 어떤 것을 지칭하지 않고 그 주변이나 둘레 등을 나타낸다. about 뒤에 숫자 등이 올 경우 이런 의미는 '대략'이라는 뜻으로 된다.
Come back at about twelve o'clock.
He is about ten feet tall.
He is about my age.
He is about as tall as I am.
주변이나 둘레 등의 의미를 나타내는 about은 어떤 것에 관한 구체적이지 아니한 '이런 저런 것'을 나타내기도 한다. 주로 think, talk, know, write 뒤에 쓰이는 about이 이런 뜻을 갖는다.
What are you talking about?
I think about you.
I am reading a book about animals.
We talked about our journey.
두 번째 문장은 당신에 관해 이것 저것 생각해 본다는 의미이고 세 번째 문장은 동물에 관해 이런 저런 것을 써놓은 책을 읽는다는 의미이며 네 번째 문장은 여행에 대해 이것 저것 이야기를 나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어떤 것을 지적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다.
특히 사람에 대해 쓸 때는 그 사람의 구체적인 어떤 것을 가리키지 않는다. 만약 어떤 사람의 구체적인 속성을 가리킬 때는 앞서 배웠듯이 사람 앞에 in을 써야 한다. 의미는 '-에게 있어서'라는 뜻이다.
There's something strange about you.
I can see something special about her.
I love a sense of humor in her.
너에게는 이상한 어떤 것이 있다든지, 그녀에게는 특별한 뭔가가 있다는 것은 구체적인 것이 아니다. 따라서 about을 썼다. 그러나 세 번째 문장에서 그녀는 유머라는 구체적인 것을 갖고 있기 때문에 in을 쓴 것이다. '구체적이지 아니한 일반적인 어떤 것에 대해'라고 할 때는 about을 쓰지만 '어떤 특정한 것, 전문적인 어떤 것에 대해'라고 할 때는 on을 써야 한다.
He is working on cancer research.
I have a book on how to make pumpkin pie.
Tell me about it.
He is careless about his personal appearance.
그리고 about은 '대충 그러한 일을 하고(사업을 하고) 있다'는 의미로도 쓰인다.
Do the shopping now. While you are about it, buy me a doll.
I am about my father's business.
What are you about?(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마지막으로 about은 부사로 '막 -하려고 하는'이라는 뜻을 갖는다. 독립적으로 이런 뜻을 갖는 것이 아니라 'be about to(막 -하려고 하다)'라는 구문에서 그렇다.
The sun is about to set in the west.
I met him when he is about to leave the hotel.
He is about to start.
As I was about to say, you interrupted me.
지금까지 설명한 about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전치사는 반드시 먼저 이해를 하고 그 다음에는 숙달되도록 연습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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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 혹은 여기 저기의 about
1. 선생님은 자신 주위로 학생들을 불렀다.
→
2. 나는 돈을 이 주변에 떨어뜨렸다.
→
3. 우리는 추워서 불 주위에 앉았다.
→
4. 주위를 살펴보자.
→
5. 옷들이 방 여기 저기 놓여있다.
→
6. 그들은 할 일이 없어서 거리 여기저기를 다녔다.
→
※ 대략(어림)의 about
1. 그의 키는 약 10피트다.
→
2. 대략 5시까지 돌아 다녔다.
→
3. 우리나라의 인구는 대략 4천만이다.
→
※ '-에 대하여'의 about
1. 무슨 얘길 하고 있니?
→
2. 무엇에 그렇게 화가 났니?
→
3. 그것에 대해서는 의심할 바 없다.
→
4. 그는 그것에 대해 모든 것을 나에게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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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내가 그것을 보살펴 드릴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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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 혹은 여기 저기의 about
1. The teacher called his students about him.
2. I dropped money about(around) here.
3. We sat about fire because it's cold.
4. Look about.
5. Clothes are lying about the room.
6. They walked about the street because there's nothing to do.
※ 대략(어림)의 about
1. He is about 10 feet tall.
2. Come back till about 5 o'clock.
3. The population of our country is about 45 million.
※ '-에 대하여'의 about
1. What are you talking about?
2. What are you so angry about?
3. There's no doubt about it.
4. He told me all about it.
5. I will see about it.
6. 같은/동시를 나타내는 with
전치사 with하면 '-와 함께'라는 뜻이 제일 먼저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이런 의미로 with를 해석하면 무난하다. 그러나 작문을 하는 사람이라면 좀더 자세하게 with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말은 같지만 영어로 옮길 때는 다른 전치사를 써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문이 어려운 것같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with의 뜻을 알아보자.
with가 쓰이는 기본적인 상황은 주어(목적어)와 with 다음에 오는 명사가('-와 함께'라면 반드시 두 명사가 있어야 한다)가 '서로 같은 상황'에 있어야 한다. 같은 상황에 있지 않으면 with를 쓸 수 없다. '그는 그녀와 함께 춤을 추었다'라는 문장을 예로 들어보자.
He danced with her.
주어인 그(He)와 전치사 뒤에 오는 명사 즉 전치사의 목적어인 그녀(her)는 같이 춤을 추고 있다. 추믈 춘다는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Hyunsoo studied English with me.
My wife drank a good wine with me.
She corresponds with him.
She associated with him.
첫 번째 문장에서 현수와 나는 공부를 하고 있는(studying) 상황이 서로 같다. 두 번째 문장에서 나의 아내와 내가 술을 마시는 상황이 나와 같다. 아내 혼자 술 마시는 것이 아니라 아내와 내가 함께 술을 마시고 있는 것이다. 같은 상황에 놓여져 있는 것이다. 그래서 with를 썼다.
그러면 아래 두 문장을 비교해 보자. 의미상 어떤 차이가 있을까?
Tom is friendly with her.
Tom is friendly to her.
Parents handed over their fortune to their son.
첫 번째 문장에는 with가 쓰였다. with는 앞서 설명했듯이 상대가 되는 두 명사(Tom, her)가 같은 상황에 동시에 있어야 한다. 따라서 Tom과 her은 친하다. 서로 서로가 친한 것이다. 하지만 두 번째 문장은 상황이 다르다. Tom이 그녀(her)에게(to) 친하다는 말이다. 친절한 상황을 공유해서 그녀도 Tom에게 친한지는 알 수 없다. 친절하다(be friendly)는 상황을 동시에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with를 쓰지 않고 to를 쓴 것이다. 세 번째 문장 역시 마찬가지다. 부모님의 재산을 아들에게 모두 남겨 주었다. 그래서 아들이 재산을 갖고 있다. 부모와 아들이 재산을 공유하지 않는다. 그래서 to이다.
He argued with her.
Stop fighting with your younger brother.
He has a race with her.
위 문장에서 두 대상은 논쟁(argue)을 하거나 싸우거나(fighting) 경주(have a race)를 하는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그래서 with를 썼다.
with 뒤에 사람이 올 경우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어떤 것이나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하지만 with 뒤에 사람이 오는 것이 아니라 사물 특히 어떤 도구가 온다면 주어가 이 도구를 사용한다는 말이다. 이때 with는 어떤 일을 하는 '수단'을 나타낸다.
Tom killed her with a knife.
Tom killed her with Jonathan.
첫 번째 문장은 Tom이 knife라는 도구를 가지고 그녀를 죽였다는 말이다. 두 번째 문장은 그녀를 죽이는 상황을 Jonathan과 함께 했다는 말이다. Tom과 Jonathan은 함께 그녀를 죽였다. with가 도구로 쓰인 예문을 보자.
He walked with a stick.
Cut it with a pair of scissors.
Please eat it with a spoon.
그는 어떤 도구(수단)로 걸어갔냐 하면 지팡이(stick)의 라는 도구를 이용해서 걸어갔다는 말이고, 무엇으로 자르느냐 하면 가위(scissors)를 이용해서 이고, 무엇으로 먹느냐 하면 숟가락이라는 도구를 사용해서 먹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by를 쓰게 되면 도구의 수준이 아니라 '전적으로 by 이하의 명사에 의해서'라는 뜻이 된다.
This picture was taken by me with a cheap camera.
Jesus drove out demons with a word.
이 사진은 전적으로(by) 나에 의해서 찍혔다. 카메라는 도구로서(with) 사용되었다. 예수는 악마를 쫓아 버렸다. 악마를 쫓는데 사용한 도구는 바로 말(a word)이다.
그러면 친구의 도움으로 수학 숙제를 했다고 한다면 by를 쓸까 with를 쓸까? 생각해 보자.
I did my math homework by my friend.
I did my math homework with my friend's help.
먼저 my friend's help라는 말을 살펴보자. 친구의 도움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친구는 도움(help)을 주었을 뿐이다. 내가 내 힘으로 수학 문제를 거의 다 풀었고 모르는 것 한 두 개를 친구에서 물어보았다는 말이다. 도움이란 말 그대로 일부분을 뜻한다. 따라서 도움을 의미하는 help 때문에 with를 써야한다. 하지만 by my friend라고 하면 친구가 내 수학 숙제 전부다 해주었다는 의미다. 수학 숙제가 어려워 '전적으로(by)' 친구에게 넘겨주었다는 말이다('영향을 나타내는 by'참고). 물론 이렇게 숙제를 하면 안된다.
'자동차를 팔아 생계를 유지한다'는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앞서 설명했듯이 전적으로 자동차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게 때문에 by이다.
He makes a living by selling cars.
학교에서 잘 익힌 것처럼 동사를 포함해서 '-을 함으로써'라고 할 때는 'by -ing'를 쓴다. 무조건 그렇게 쓴다. 딱 하나의 예외를 제외하고. 조금 전에 help는 '전적으로'가 아니라 '일부의 도움'이라는 뜻이라고 했다. help란 말에는 with가 어울리기 때문에 동사에 help가 올 때는 'by -ing'를 쓰지 않고 'with -ing'를 쓴다.
He helped her with washing the dishes.
What can I help you with?
방향을 조금 바꾸어 보자. with는 '-와 함께'라는 뜻이 있다. 이 말은 '같은 방향'이라는 뜻으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같은 방향이 아니면 함께 하지 않는다. 따라서 with에는 '같은 방향'이라는 뜻도 있다. 무엇을 함께 하지 않는다면 등을 맞대고(against) 다른 방향을 향하겠지요.
We sailed with the wind(against wind).
그리고 '같은 방향'이라는 말은 '찬성'하는 이라는 말이기도 하다. 물론 '반대'한다면 against를 써야겠다.
You are either with me or against me.
People voted with the government.
그리고 with는 '이유'를 나타내기도 한다(물론 because of나 for, through도 마찬가지다). with가 이유를 나타낸다고 해서 무조건 이유에 with를 쓸 수는 없다. 앞서 설명했듯이 '어떤 상황을 동시에 공유'하고 있어야 한다. 즉 어떤 상황이 말할 당시에 존재하고 있어야만 with를 쓸 수 있다는 말이다.
The beggar is shaking with a cold.
She is troubled with rheumatism.
첫 번째 문장에서 거지는 감기 때문에 떨고 있다. 즉 그녀가 떨고 있는(shaking) 것과 감기(a cold)는 거지에게 동시에 존재한다. 있다. 두 번째 문장에서 그녀는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다. 그녀가 고생하고 있는(trouble) 때와 관절염(rheumatism)은 동시에 존재한다. 그래서 with를 쓴 것이다. 잘 이해가 안된다면 이유를 나타내는 전치사 for가 쓰인 문장을 살펴보자.
He was rewarded for his bravery.
그는 용감했기 때문에 그 보상을 받았다. 그가 상을 받았을 때(was rewarded)와 용감했을 때(bravery)는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이 아니다. 그는 이미 용감했고 그래서 그 후에 보상을 받았기 때문에 for를 쓴 것이다. 이유를 나타내더라도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면 반드시 with를 써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이유를 나타내는 for는 직접적인 이유가 아니라 간접적인 이유일 때 그리고 부가설명적일 때 쓴다('목적을 나타내는 for'참고).
이처럼 전치사 with는 어떤 상황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을 때 쓴다는 것을 알았다. with의 이러한 의미의 전형적인 예는 어떤 행동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부대상황'에서 가장 잘 찾아 볼 수 있다. 어떤 행동들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는 부대상황을 나타낼 때 with를 쓴다. 소위 'with 부대상황'이다. 시험에도 빠지지 않고 출제된다(with 분사구문은 '문장의 시작은 주어부터이다'에서 설명했음. 참고 바람). 먼저 두 동작이 동시에 일어날 때는 그냥 and로 연결할 수도 있다.
He is reading a newspaper and his wife is knitting beside him.
이 문장은 글을 읽는 사람에게 별 감흥을 일으키지 못한다. 다소 건조한 문장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을 'with 분사구문(with + 목적어 + 목적보어)'으로 표현하면 생동감있는 표현이 된다.
He is reading a newspaper with his wife knitting beside him.
이 문장은 앞선 문장보다 훨씬 생동감이 있다. 남편은 신문을 보고 그의 아내가 뜨개질하는 고전적인 풍경이 눈에 선하지 않습니까? (참고로 with 다음의 목적어와 목적보어의 관계는 주어와 동사의 관계라고 했습니다.)
She is sleeping with her mouth watering.
He sat on the sofa with his legs crossed.
He is standing with his arms folded.
그리고 with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 '-을 가진'이라는 뜻이다.
a book with a green cover
a child with a pretty face
a girl with blue eyes
They fought with courage.
He worked with joy(with great interest).
녹색의 표지를 가진 책, 예쁜 얼굴을 가진 아이, 푸른 눈을 가진 소녀처럼 추상적인 것이든 구체적인 것이든 어떤 속성을 갖고 있거나 몸에 지닌다는 의미를 지닐 때 with를 쓰면 된다. 때론 with가 '주어가 갖고 있는, 상당히 오래 지속되는 감정이나 자극의 원인'을 나타낸다.
He is pleased at the news.
He is pleased with the news.
He is satisfied with his income.
He is troubled with a toothache.
전치사 at은 앞서 설명했듯이 '한 점'이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at을 쓴 첫 번째 문장은 '소식을 듣고 그 순간(한 점) 놀랬다는 의미다. 반면에 with를 쓴 두 번째 문장은 그 소식에 대해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기뻐한다는 말이다. 마지막 문장은 치통(toothache)으로 그 순간 문제가 된다는 말이 아니라 치통으로 상당히 오래 동안 문제가 되었다는 말이다. 기쁘다. 즐겁다(be pleased, be delighted)와 같은 감정은 지속될 수 있지만 놀라다(be surprised, be astonished, be alarmed, be frightened)와 같은 단어들은 순간적인 것이다. 따라서 이들 단어들에는 with를 안 쓰고 at을 쓰는 것이 좋다.
그리고 with는 '-에도 불구하고'라는 의미가 있다. with가 이런 의미를 가질 때는 주로 all을 동반하여 문장 앞에 쓴다.
With all his fault, I still like him.
마지막으로, 사람 앞에 쓰여 '-에게'라는 뜻을 갖는다.
The first object with him is to make money.
The first object for him is to make money.
He is strict with children.
She is angry with(at) me.
What's matter with you?
What do you want with me?
처음의 두 문장 그에게 있어 첫 번째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에게'라는 전치사는 다르다. 전치사가 다르게 쓰인 만큼 문장의 어조도 다르다. 앞서 설명했듯이 with는 말할 당시의 동시 상황에서 사용된다. 그래서 with가 쓰인 첫 번째 문장은 현재 그에게 있어 첫 번째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다. 장래의 목적은 다른 것일지라도(같더라도 상관없다) 지금 당장의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다. 반면에 for가 쓰인 두 번째 문장은 그에게 있어 즉 그의 인생을 통틀어 볼 때 그가 이루고자하는 첫 번째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다라는 의미다. 그러나 실제로 사람 앞에 쓰는 with와 for는 구별하기 어렵다.
어떤 대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을 강하게 나타낼 때는 at을 쓴다.
She is angry at Tom.
She is angry with Tom.
그녀는 화가 났는데 그 목표가 되는 사람이 Tom이다. 반면에 두 번째 문장은 단순히 그에게 화가 나있다는 어조다.
이상으로 전치사 with 설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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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혹은 동시상황을 나타내는 with
1. 정선생님은 우리와 함께 영작을 공부하신다.
→
2. 내 딸은 나와 함께 춤을 추었다.
→
3. 나는 그녀와 사귄다.(associate)
→
4. 그 문제에 대해서 부모님과 나는 논쟁을 하였다.
→
5. 형제들과 싸우지 마라.
→
※ 도구의 with
1. 아이들이 칼을 갖고 놀면 위험하다.
→
2. 저 노인들은 지팡이를 갖고 걷는다.
→
3. 수프는 스푼으로 먹으세요.
→
4. 자(ruler)를 대고 선을 그으세요.
→
5. 가위로 천을 자르세요.
→
※ 동시 상황의 with
1. 그녀는 입에 침을 흘린 채로 잠을 자고있다.
→
2. 그는 팔짱을 낀채로 서있다.
→
3. 그는 양반다리를 한 채로 밥을 먹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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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상황의 with
1. Mr. Jeong studies writing in English with us.
2. My daughter danced with me.
3. She associates with me.
4. I argued with my parents on that matter.
5. Don't fight with your brother.
※ 도구의 with
1. It is dangerous for children to play with a knife.
2. The old person walks with stick.
3. Please eat soup with a spoon.
4. Please draw a line with a ruler.
5. Cut the cloth with a pair of scissors.
※ 동시 상황의 with
1. She is sleeping with a mouth watering.
2. He is standing with his arms folded.
3. He is eating with his legs cro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