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란?
안녕하세요. 김솔입니다.
요즘 주변에서 UCC , UCC라는 말들을 많이하죠.
저희 광고주분들도 요즘 UCC가 유행이라는데! 라는 말씀들 많이 하십니다.
특히 DAUM 사이트를 방문하면 곳곳에서 UCC라는 글자들이 튀어나옵니다
그럼! UCC란 무엇일까요?
일단 UCC를 정의하자면 User Created Content 쉽게 우리말로 풀이하자면 이용자들이 만드는 컨텐츠 입니다.
음! 설명드리고 보니까 어렵군요.
그럼 더 쉽게 그림을 보여드리겠습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s.naver.net%2Fdata19%2F2006%2F12%2F19%2F122%2F1_1-kimsol99.jpg)
이 꼬마 아가씨를 보신분들이 많으실겁니다..바로 래은이라는 아가씨입니다.
다음에서 미는 UCC를 위해 다음 광고에서 나오죠.
본래 이 동영상은 래은이라는 친구가 자기의 기타실력을 남들이 어느정도로 생각해줄까 하는 생각에 직접 기타연주하는걸 찍어 동영상으로 만들어 온라인상에 올린것입니다..그게 바로 UCC입니다.
어느 특별한 촬영감독이나 사진작가 또는 만화가들이 찍고 그린게 아니라 평범한 유저들이 직접 촬영하거나 그려서 다른 사람들의 평가나 널리 보였으면해서 올리는 작품들을 UCC라고 합니다
그럼 동영상만 UCC냐?
이미 우리는 그 전부터 UCC를 많이 접해왔습니다
그럼 아래의 그림을 한번 볼까요?
조삼모사..아주 유명한 만화죠..온갓 내용으로 패러디도 많이 됐고 본래 있던 조삼모사라는 한자성어에 어느 만화가 한분이 그린 만화를 유져들이 그림은 그대로 두고 재치있게 내용만 바꿔서 돌아다니죠. 위에 학교이야기 말고 군대조삼모사, 연애조삼모사, 게임조삼모사 등…수많은 조삼모사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UCC는 동영상, 만화, 포스터패러디 등..형태는 무척 다양합니다. 이용자들이 만들어 공개만 하면 모두 UCC가 되는거죠.
UCC를 가장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다음에서는 UCC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군요.
‘ 네티즌들이 인터넷에서 노는것들, 즉 동영상 만들고, 사진합성하고, 패러디하고, 글쓰고, 댓글달고 그림 그리는 것 등 직접 만드는 컨텐츠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웹 UCC의 초창기는 싸이월드나 다음까페어 처음 시작됐다고 생각합니다.
미니홈피나 까페에 자기가 지은 시, 배경화면등을 남과 공유하거나 평가를 바라는게 UCC의 태동이었다고 보면됩니다..
그럼 왜 다들 UCC에 열광하는지 생각해볼까요?
단순히 생각하면 이용자들의 참여가 급격히 늘었기 때문이죠..즉 만드는 사람도 많고 보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광고건 포탈사이트건 UCC를 이용안할 수 없게 된겁니다.
네이버에 기사 하나 올라가면 심한경우 한시간에 댓글이 천건이 넘게 달리는경우도 있을만큼 이젠 이용자들의 참여가 댓글처럼 손쉽게 접근되기때문이죠. 그리고 판도라, 아고라 처럼 쉽게 동영상을 제작 편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곳도 많고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UCC 열풍의 주역은 핸드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만,300만을 넘어서 거의 디카수준을 위협하는 핸드폰의 동영상기능은 동영상 UCC를 제작하는데 있어 고가의 캠코더나, 디지털카메라같은 부가적인 장비가 굳이 필요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들고다니는 우리의 핸드폰으로 고화질의 영상을 촬영가능하기 때문에 손쉽게 동영상을 만들어 낼 수가 있습니다.
UCC라는게 대단한 편집기술이나 촬영기술이 필요한 고난이도 작업이 아닌 그냥저냥 지나가다 재미있거나 독특한 내용이 있으면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찍어서 올리면 되는지라 핸드폰이야말로 UCC 르네상스를 여는 가장 큰 키가 된거라 생각합니다.
UCC를 급부상시킨 또 다른 요인들은 머가 있을까요?
웃대,붐업같은 유저들이 만들어 열광하는 재치있는 사이트의 등장은 어떨까요
역시 위 사이트들이나 코너들역시 활발한 UCC를 만드는데 일조한것이 틀림없습니다.
거기다 싸이월드,블러그 그리고 초창기 절대적이었던 다음의 까페와 같은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개인 미니홈피들의 등장도 흔히말해 펌!을 통해 UCC를 널리 알리고 보급하는데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다음'아이팟' 네이버 플레이 판도라 등..포탈사이트들이 유저들이 촬영한 동영상을 손쉽게 올리고 편집할 수 있는 멍석을 깔아뒀기 때문에 자기가 찍거나 또는 편집한 동영상을 널리 알릴 수가 있는거죠.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UCC 르네상스를 열게한 가장큰 원인은 무엇보다 '댓글' 이었습니다.
내가 아무리 재미있고 재치있는 영상을 만들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는 네이버 메인페이지에 올렸다고 하지만 댓글이 한개도 안달리거나 못달게한다면 내일지나면 잊혀지는 영상이되고 말겠죠.
'댓글' 이야 말로 가장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 그럼 끝으로 UCC를 종류별로 나눠볼까요?
1. 매개체별로 나누자면 글자 (TEXT), 음향(AUDIO, 그림(IMAGE), 영상(VIDEO)
2. 제작목적별로 나누자면 음..보통 흥미가 90%정도를 차지하고 정보쪽으로도
나눌 수가 있습니다 UCC의 순기능중 하나로 맛집에 대한 댓글이나, 가전제품
사용후기등을 들 수 있죠.
3. 제작관여도에 따라 나눌 수 있는데 이용자가 순수 제작한 콘텐츠가 있는 반면
영화포스터를 각색한 패러디정도에서 위에 조삼모사처럼 단순 텍스트만
바꾸는것까지다양합니다.
지금은 단순 흥미, 재미의 UCC라 그렇지만 상업적인 UCC가 되려면 저작권을
생각해야겠죠.
여기까지 김솔이 생각하는 UCC를 나름데로 알기 쉽게 풀어봤습니다.
아래는 UCC에 대한 생각을 조금 더 정리 해보았습니다.
요몇일 들어 UCC가 다시 한번 뉴스 및 각종 언론의 1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정치인들이 UCC에 기웃거리기 때문입니다.
얼마전에는 판도라 TV에서 대선관련 UCC 설명회를 열었더군요.
솔직히 UCC와 대선이 그렇게 깊은 관여가 있을까 생각했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선거에 있어 UCC 만큼 무서운게 없습니다. 말그대로 무섭다는 뜻입니다.
UCC의 순기능을 활용해 대선에 이용해봐야 큰 효과를 거두기 힘들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일단 사람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정치인들이 만든 UCC(아마 동영상이겠죠)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얼마전 '명빡이!' 와 '피아노치는 여자'라는 UCC (동영상)이 검색어 인기 순위에 오른적이 있었습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s.naver.net%2Fdata25%2F2007%2F1%2F26%2F222%2F1_1-kimsol99.jpg)
골목대장 명빡이
이 같은 경우 단순한 동영상 하나가 선거에 좋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목이 쉬어라 길거리에서 가두선전을 해도 이런 동영상 하나의 효과를 넘지 못했을 겁니다. 위는 UCC의 순기능의 효과를 본 운이 좋은 케이스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정치인들이 UCC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아마 UCC가 불시에 가지고올 악영향을 두려워해서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얼마전 미국회 청문회에서 한 의원이 청문회 도중 졸고있는 장면이 촬영된적이있었습니다.
나쁜 내용은 천리가 아니라 만리 억리로 달아나죠..
순식간에 인터넷을 타고 퍼진 그 동영상으로 본인은 물런 정당에까지 엄청난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만일 명빡이가 아닌 대선 주자가 개똥이와 관련된 내용으로 핸드폰에 찍혔다면 아마 조금 과장해서 출마포기까지 가야하지 않을까하는게 개인적 생각입니다.
UCC 아니 핸드폰과 인터넷의 힘이 그만큼 무서운 세상이 왔습니다.
끝으로 UCC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린다면 UCC는 사회에 순기능보다 악영향을 더 많이 준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UCC를 이용한 이렀다할 이익 사업이 없습니다.
얼마전 판도라 TV에서 UCC에 관해 이익의 일부를 나누어 준다고 발표를 했지만 사업성으로 볼때는 미흡하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도 그렇지만 온라인상에 지켜야할 예의나 최소한의 도덕성이 아직 정착하지 못해서 소위 악플러들이 더 많고 남의 사생활에 관심을 가지고있는 지금의 환경에서 손쉽게 제작되고 손쉽게 여기저기로 이동할 수 있는 UCC는 좋은 내용보다 좋지 못한 내용의 UCC가 더 전파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저적권과 초상권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지금 무리한 UCC 열풍을부추키기엔 시기 상조라 생각됩니다. 만일 제가 술을 과하게 마셔 정말 참지 못해 엉뚱한 장소에서 속을 개워내고 있는데
누군가 단순히 재미있다는 이유로 핸드폰을 꺼내 촬영해서 '설마 얼마나 보겠어?'
하는 생각으로 온라인상에 올렸을 경우...
순식간에 온국민이 다알아 버릴 수도 있스니까요. 그럼 개인적으로 정말 돌이킬 수 없는 파장을 불러오게 됩니다..
끝으로 지금 우리의 UCC 현실을 들여다보면 순수 창작물(정확한 UCC)은 전체 UCC의 16%정도라고 본 기억이있습니다. 나머지 UCC는 Created가 아니라 Copy 또는 Carried라고 볼 수 있겠죠.
앞으로 한미 FTA의 저작권 문제가 본격화 되면 분명 UCC에 대한 열풍이 타격을 받으리라 생각됩니다. 돈주고 배경 팝송도 사야하고 사진도 돈주고 사서 UCC를 만들어야되고 길가다 멋지거나 정말 웃긴 해프닝을 봤지만 초상권에 대한 시비가 무섭다면 지금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손쉽게 만들지는 못할테니까요
Copy 나 Carride가의 UCC가 사라지고 대신 순수한 UCC만 살아남겠죠!!!
UCC에 대한 개인적 의견을 몇자 적는다는게 너무 많은 내용이 첨부되었습니다.
혹 제가 정의한 UCC가 마음에 드시는 분이 계신다면 저기 위에 명빡이 사진까지만 읽고 그 밑에 글은 잊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