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조정대상지역 해제…대전·충남 아파트 9천 가구 분양

[도안지기]

세종 조정대상지역 해제…대전·충남 아파트 9천 가구 분양

전국적으로 집값 하락세가 확대되면서 정부가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세종시에 대한 규제를 풀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대전과 충남에서는 이달 중 아파트 9천 가구가 분양 예정인데, 부동산 업계가 분양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가 비수도권 중 유일하게 세종시에만 남아있는 조정대상지역 규제를 해제한다. 주택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가격 급락을 막기 위해서이다.

앞서 부동산 관련 규제가 풀린 대전 등에서는 아파트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이번 달 분양 예정 물량만 대전이 5천 가구, 충남은 4천4백 가구이다. 금리 인상 여파로 청약 열기가 식을까 걱정하면서도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범석 분양 컨설팅 업체 이사는 이에 대해 "대전 용문 1·2·3구역은 우수한 입지와 뛰어난 상품력을 갖춘 단지이기에 분양성에 대해서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약 예정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분양 가격, 대전도시공사는 3.3㎡당 평균 분양가를 천374만 원으로 결정한 가운데 향후 청약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관련해서 박인병 대전도시공사 분양팀 차장은 "분양 가격을 최소화했고요. 내년 주택 전망이 불투명해서 연내 분양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을 찾은 사람들은 분양 가격 대비 담보대출 이자 비용분을 따지느라 고민이 크다.

이에 견본주택 방문자는  "이자를 내고도 이 집을 샀을 때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수익이 나는지 확인해야 되니까…."라고 걱정을 했다.

고금리 기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불투명한 가운데 주택 분양 시장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KBS 뉴스 이용순 기자

[도안지기]

유용한 정보 되시길...

[도안공인부동산]

잘 봤습니다.

매우 유용한 정보네요.

많은 도움 받고 갑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