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역사건립을 포함한 동서고속화철도 실시설계용역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자, 지역 주민들이 환영의 뜻과 함께 조기착공을 염원하고 나섰다.
31일 양구군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국회에서 내년 동서고속화철도 실시설계용역비 30억을 반영하고, 여·야 집행부 의지가 재확인된 가운데 양구역사 건립 등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이 현실과 더불어 지역의 획기적 발전 등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군은 동서고속화철도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에서 역대 철도사업 중 가장 높은 수치의 경제성 등을 보이면서 사업추진이 가시화되자, 인근 지역의 소양강댐, 화천댐 등으로 인한 내륙의 고도로 변하면서 막대한 물적·인적 피해를 입은 지역에 새로운 전기를 가져올 것으로 판단, 지역변화에 대비한 철저한 분석과 함께 지역발전 방안 마련에 돌입했다.
군의 경우 동서고속화철도 역사지정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에 대해 주둔 군부대와 공조체계를 마련, 지역주민의 염원과 통일시대의 양구의 위상 등을 국회, 국토해양부, KDI, 기획재정부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했을 뿐 아니라 전창범 군수가 직접 국토부 등을 대상으로 발로 뛰는 세일즈를 통해 최종 예비타당성 조사에 ‘국토정중앙역(가칭)’이 확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양구역사인 국토정중앙역 건립은 접경지역 양구에 있어 물류, 관광, 인구유입 등 다양한 분양에 있어 지역 발전에 결정적인 요소로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구/진교원 kwchine@kado.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