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둘레산길 잇기
대전은 들이 크고 넓어 예전부터 한밭이라 했다 대전은 산들이 길게 펼쳐저 있고 그 주위를 대전천 유등천 갑천의 3대 하천이 흐르고 이들이 한대 만나 금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서쪽으로 금남정맥의 명산 계룡산을 배경으로 금수봉 도덕봉이 삽재를 건너 갑하산 우산봉을 거쳐 북쪽으로 금병산으로 흐른다 동으로 계족의 능선이 길게 뻗어 식장산에서 우뚝 솟고 남에 보문산 구봉산을 수놓으며 다시 서쪽으로 금수봉을 만난다
2004년부터 대전 산들을 연결하여 많은 시민들이 주변의 산을 한바퀴 돌아 보는 시도를 하므로 대전 전체의 다양한 모습을 조망할 수 잇고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소중하게 여기고 대전을 사랑 하는 마음을 같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이러한 뜻에서 약 300리에 달하는 대전 둘레산길 잇기(133km)코스를 12개 구간으로 나누어 시민들이 쉽고 편안한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대중교통편과 산행지도를 포함한 안내서를 만들었다
아래표중 대중 교통 들 날머리는 는 대전 서구 도안동 기준으로 만든것임
1구간 산행지도
구간 고도표
산행지: 대전 둘레산길1구간 (보문산,오도산) 산행일시: 2015.03.14. 토요일 누구랑: 나홀로 산행코스: 보문산 버스정류소 - 만보사- 보문대-보문산성-시루봉-보문사지갈림길-이사동갈림길- 구완터널 상부-오도산- 금동고개 ( 들머리에서 시루봉까지 3km - 금동고개 9.3km , 총 12.3km 4.5시간 산행) 2014년 무언가 내산행 페턴 중 변화가 있엇다면 단연 한남 정맥 종주 였다 큰 딸이 살고 잇는 대전에 자주 가다 보니 대전에서 산행을 해야 되겠는데 무언가 체계적으로 해야 겠다고 생각하던차에 보만식계 종주 가 생각나 자료를 수집하던중 그것보다 범위가 큰 둘레산길을 이여 가는것이 더 좋을 듯하여 2015년 2월 말 대전 둘레산길 잇기 자료를 수집하였다 대전 갈 기회가 잇을 때 일주하고저 했던 계획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어 1구간을 시작한다 대전 딸내집이 이사를 가게 되어 아내가 대전에 가있어 이번주는 부천으로 가지 않고 대전으로 직행 하여 토요일 대망의 서막을 올리게 된다 유성구 아파트에서 바로 길건너의 목원대 근처에서 대중 교통을 이용한다 버스를 타기위해 10차선 대로 저편에 있는 정류소를 가기 위해 한참을 돌아 115번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무언가가 허전하다 잠시 생각해보니 스마트폰을 가져오지 않았다 아뿔사 나 혼자 가는 이길에 어떠한 문제가 생기면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이 없으면 큰 낭패이다 다시 횡단 사거리를 건너 간다는 것은 시간이 너무 없어 큰 길을 무단 횡단하여 스마트폰을 가지고 온다 (이러면 절대 않되는데?)
아무튼 근 30여분을 소모하고 다기 115번 버스를 타고 가수원 도마 4거리에서 119번 환승하고 119번 버스에서 보문산 정류장에 내려 만보사 들머리에서 보문 산성을 거쳐 보문산 시루봉으로 오른 산행 위성 지도는 다음과 같다 대부분 둘레산길을 가는 분들은 보문산 청년광장에서 고촉사를 거치는 가잘 빠른 길로 시루봉에 오르는데 난 보문산을 좀 두루 섬렵하려 않가본 다른 코스를 선택했다
보문산 입구에 내려 길따라 보문 공원쪽으로 가다가 우측에 만보사 이정표를 따라 골목으로 들어간다
만보사에서 이길인가 찾아가 보니 막혀 다시 돌아 오고 조금 길따라 가다 보니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이길 따라 무조건 산 능선 쪽으로 오른다 조금 진행하니 능선쪽으로 등산로가 뚜렀히 나온다 이곳을 따라 간다 오늘 날씨는 대체로 맑고 기온도 점차 오르기 시작한다 중간에 등산복 속옷만 남겨 놓고 전부 탈의하여 베낭에 넣는다 약 500m정도 거슬러 오르니 보문대가 나온다 새천년 대전의 이미지를 형산화한 보문대
보문산 등산로도 다시 꼼꼼히 살펴보고 보문대에서 난 보문 산성으로 등로를 잡는다 보문 산성은 이곳에서 1.4km 거리이다 둘레산길에는 가는 곳곳에 이런 벤치가 있어 잠시 쉬는데 불편이 없도록 배려했다 조금씩 등산객 들이 늘기 시작한다
안전행정부에서 만든 지정 번호이고 이곳은 해발 350m
버스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한지 50분만에 보문산성에 도착한다
보문산성 해발 406m 정상에 테를 드른듯이 돌을 쌓아 민든 테뫼식 석축 쌓기로 만든 산성으로 백제말기에 산라와 치열한 싸움을 할 시기에 쌓은 것으로 추정된다 성곽 둘레가 300여m로 작은 산성이지만 전략적 요충지로 손색이 없다
대전 중구의 시가지가 한눈에 보인다 가까이 대전 한밭종합경기장을 당겨본다 앞으로 가야할 시루봉 보문정
대전 시내를 조망한다 내가 가야할 둘레산길을 파로나마로 잡아본다 저건 둘레산길에서 가장 높은 식장산 (598m)이다 계족산쪽 서쪽 금병산쪽
보문산성에서 시루봉까지는 1km 정도 쭉쭉 뻗은 숲이 등로의 운치를 더해주고 이런곳에 간이 주막도 있다 이 분은 동료들 쓰레기를 큰 쓰레기 봉투에 담아 낑낑대고 간다 참 일행들도 무심하다 쓰레기 봉투를 혼자 가져가도록한 일행들이다 지난 2월 설날에 보문산 맛보기 산행때 올라온 고촉사 갈림길이다 이 길은 지난번에 청년광장에서 고촉사를 경유 시루봉을 올랐을때 한번 걸어 보왔다고 반갑네 시루봉에 도착한다 이곳이 대전 둘레산길 1구간 시작점이자 12구간 종점이다 이곳은 12구간 산행시 다시한번 와야할 곳이네 둘레산길 전체 안내도를 보고 앞으로의 험난한 여정을 미리 점쳐본다
보문산(시루봉 358m) 보문산은 대전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산이다 보문산 녹음은 대전 팍경중 하나로 선정되어 있고 보물이 묻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산이다 조선시대 동춘당 송길준 선생은 그의 문집에서 보문산을 봉무산(鳳舞山)이라 불렀는데 이는 봉황이 춤추고 있다는 산이라는 뜻이다 산정상인 시루봉에 오르면 주변 조망이 좋고 날씨가 맑으면 계룔산, 대둔산, 서대산, 속리산 등이 보이며 보문정에서 보면 대전 둘레 산길의 모든산을 조망할 수 있다
시루봉에서 시작 하여 오도산 금동고개 방향으로 내려가면 보문사지터를 통과한다 이사동 전망대 방향으로 이사동 쪽으로 가는 길은 능선길로 순탄한 길이 이여진다 오도산 까지는 약 3KM 지나온 시루봉
한남정맥에서 많이 보왔던 지겨운 철탑도 지나고
임도에 도착한다
이곳 까지 올땐 그래도 간간이 등산객도 만나 인사도 하고, 임도에 가지전 벤치에 않아 말동무해주시던 어른 두분은 임도 쪽으로 가버리고 난 이제 혼자 외로운 길을 가야한다 어짜피 둘레산길은 누구와도 같이 갈 수 없고 나홀로 완주해야 되기 때문에 내자신과의 싸움인걸 어쩌나? 이정표와 꼬리표가 충분하고 길도 그리 햇갈리지 않는다 그냥 신경 끄고 다니면 된다
둘레산길 안전 수칙을 읽어보니 특히 여자는 혼자 다니지 말란다
대전 순환 고속도로가 원하게 조망된다 일단 저곳으로 내려 저점을 찍고 다시350여m 오도산으로 올라야 한다
저곳이 구암 순환터널 저점이다 저산이 오도산이니 약 160m 이상 고도를 치고 올라야 한다
오도산 정상 가기전 계단길이 기다리고 있다 다시한번 더 저곳을 올라야 한다 힘이 들고 지친다
이제 거의다 왔다
봉화터에서 정상 까지는 악간의 암릉을 따라 전진
식장산 정상을 땡겨본다
순환 고속도로도 당겨보고
해발 337m 오도산
지나온 어사동 전망대와 시루봉도 땡겨 보고 통과한 산허리의 임도가 또렸이 보인다
이곳 계단에서 점심 요기를 한다 오늘은 미니꿀호떡과 검은콩 두유로 간단히 때운다 다음 산행땐 좀더 많은 준비를 해야겠다 계단에 다카를 올려놓고 셀카 놀이 한 계단 밑에 놓고 다시 셀카 놀이 이제 조금 구도가 잡히네 ㅎㅎㅎㅎㅎ 금동고개까지는 4km 이상 오르락 내리락 하며 내려가야한다
둘레산길 시작점 시루봉 까지의 거리를 표시한다 (근데 km는 좀 이상하다 5.7km라는게 ? 한참을 더온것 같은데 )
우리나라 송전 철탑중 2번째 높은 전암 345kv 이다(가장 높은 전압이 765kv임)
이제 금동고개로 내려가는 1km 구간만 남앗다
금동고개까지는 묘지가 많이 있는 것을 보니 명당인가?
버스정류장 노선 안내가 상세하다 난 당연히 장착동으로 가야지
금동고개 날머리에 도착한다 다음 구간을 눈여겨 본다 다음 구간도 만만치 않다 13km 이상 7.5시간 이라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장착동 버스 정류소 출발을 10시30분에 했는데 버스에 내려 산행을 시작한지가 4시간30분 걸렸다 30번 , 31번 버스 시간표 이곳에서 조금 기다리니 이내 30번 버스가 도착하여 오월드 입구에서 115번으로 환승하여 무사히 딸네 아파트로 돌아온다
작년에 한남 정맥을 완주하고나서 이어달리는 종주산행에 묘미를 느끼고 있는데 이번은 아무래도 혼자 하는 산행이니 조금 지친다 무릎도 시원찬고 ..................... 시작이 반이라 했나 어짜피 둘레산길 잇기를 시작했으니 끝을 봐야 할 터인데 저녁에 한의사인 사위 하는 말 뼈와 근육은 개인마다 수명이 있으니 너무 무리하지 말고 아끼란다 너무 많이 써서 아픈곳은 치료해 주지 않을거란다 ㅋㅋㅋㅋ
다음 2구간 산행 부터는 좀더 철저히 준비하여 시도해야겠다 그날이 언제쯤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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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실을의 산행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실을
첫댓글 우리 팀은 언제 가실것인가요... 사전 공지바랍니다..
우리산악회나 소그릎에서는 가지 않고
제가 개인적으로 대전에 자주 가기 때문에 대전 방문시 시간내어 종주 하려고 합니다
@실을 네-- 혹, 가실계획시 사전 문자나 공지 부탁합니다..........거리가 있어서요 1박정도 가ㅡ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