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강 편지 / 노래 중년쉰사 대동강아 내가 왔다 을밀대야 내가 왔다 우표없는 편지속에 한세월을 묻어놓고 지금은 낯설은 나그네되어 칠백리 고향길을 찾아왔다고 못본체마라 못본체마라 반겨주렴아 대동강아 내가 왔다 부벽루야 내가 왔다 주소없는 겉봉투에 너의 얼굴 그리다가 눈보라 치던밤 달도없던 밤 울면서 떠난길을 돌아왔다고 못본체하네 못본체하네 반겨주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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