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병속에 담긴 편지>, <워크 투 리멤버>의 원작자인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동명 소설을 대형스크린으로 옮겨온 로맨스 드라마.
출연진으로는, <카튼 클럽>, <언페이스풀>에 이어 세번째로 팀을 이룬
다이안 레인(<투스카나의 태양>, <킬 위드 미>)과 리차드 기어(<쉘 위 댄스>, <시카고>)가
중년의 로맨스에 빠지는 주인공 애드리언과 플래너를 각각 연기했다.
다이안 레인은 내가 개인적으로 디게 좋아하는 배우인데...
뭐 얼굴이 아주 아름다워서 라기 보다는 너무나 인간적인 면을 발견한 것이
이유라면 이유일까... 여하튼 나이가 들어서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것 같다.
비록 탄력은 떨어지고 주름살은 늘었지만 아직도 나의 Favorite 이다....ㅎㅎ
삶이 혼돈에 빠진 여인 애드리언 윌리스는 조용히 주말을 보내기 위해
캘리포니아주 북부의 작은 해안도시 로댄스에 위치한 친구의 모텔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그녀는, 집으로 돌아오라고 이야기하는 변덕스러운 남편과
항상 자신의 일에 반발하는 10대 딸 등 가족과의 충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평온함을 되찾는 시간을 가지기를 희망한다.
한편, 애드리언이 도착한 직후, 대형 태풍 예보가 내려지고 의사인 폴 플래너가 모텔에 도착한다.
그는 단지 주말동안의 현실도피를 위해서 이곳을 찾은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양심의 문제를 돌아보기 위해 이곳에 왔다.
이제 태풍이 로댄스를 강타하여 모든 통행이 차단된 가운데,
애드리언과 플래너는 서로에게서 편안함을 느끼는 자신을 발견한다.
마법과 같은 주말동안에 일어나는 둘 사이의 로맨스는 둘 모두의 인생을 바꾸어 놓게 되는데…
비록 흐르는 세월 앞에서 어쩔 수 없이 주름살도 늘었지만
저 환한 웃음 속에 감추어진 인간적인 면은 항상 아름답다.
처음에는 임시로 해변의 펜션을 돌봐주기 위해서 왔었지만...
그 펜션에 손님으로 온 플래너(리처드 기어)와 묘한 인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는데...
로댄스에서의 주말 이후...
두 사람의 인연을 이어주는 것은 편지다.
무신 신파조의 스토리냐고 얘기할 수 도 있겠지만
플래너의 편지를 기다리는 애드리언의 마음은 사춘기 소녀의 마음과 같지 않을까...
저렇게 행복 가득한 애드리언의 마음을 난 이해할 수 있다.
나도 저렇게 편지를 기다려 본 적이 있으니까...
영화의 결말은 예상을 뒤엎고 비극으로 끝나게 되지만
오히려 해피엔딩 보다 더 기억속에 진하게 남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 때문이 아닐까...
이 영화가 극장에서 개봉되기 이전에 우연히 자료실에서 찾게 되어
내용은 뒷전이고 내가 젤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영화라 보게 되었는데
두고두고 여운이 남는 한편의 영화가 되었다.
영화비평가들은 신파라고 혹평을 한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갠적으로 강추~~!!!
첫댓글 야 너무 감미롭다 나는 오드리 햅번에 이말이 가슴을 울리데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러운 눈을 갖고 싶으면 다른 사람으로부터 좋은 점을 보아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너에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눠라" 이 마음씨가 그 미모를 만드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본 영화를 다시 보지는 않는 편인데... 이 영화는 몇번 봤다. ㅎㅎㅎ
난 오드리헵번을 개인적으로 좋아해...'로마의 휴일'을 본 후로...그런데 승휘가 쓴 ..노년에 그녀가 남긴 말...귀감이 되는 정말좋은 말이어서 나도 좋아해...다시 리마인드할 수 있게 해 줘서 고마워
마지막 사진이 마음에 드는구나...기다리던 편지를 받았을 때의 행복함이 물씬~
저 영화를 보면서 젤 행복해 보이는 장면이라고 느꼈어... 봉투를 뜯을 때의 설레임은 편지 안받아 본 사람은 모를껄.. ㅎㅎㅎ
몇장이나 받아보았길래...날 대적할 자 나오라...ㅋㅋㅋ
난 여자친구랑 10년 넘게 주고받은 편지가 한박스가 넘는다...왜...
10년이라...한달에 1번씩 10년이면 120통이지...그럼 매일 1통씩 10년이면?우헤헤헤헤
한달에 한번이 아니라...1주일에 한번씩 이었지.
그럼 520통이구만... 뭐 그런것 까지고 그러냐~원숭이앞에서 바나나 따기지...흠흠흠
에효...다이안 레인...아무리 봐도 멋진 여자다. ㅋㅋ
딴말 하긴...그럼너 나한테 진거다~호호호
흐흐흐...니가 다이안 레인에게 진거다. ㅋㅋ
아닐걸..흐흐흐
글쎄...그건 두고 볼 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