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염곡지구에 관한 '뉴시스1'의 뉴스 기사를 옮겨 놓습니다.
'도시개발' 서초 염곡지구 공공분양 얼마나 나오나
강남 핵심 입지여서 공공분양은 로또 평가
서울시 "8만가구 임대 우선 공급…분양 최소화" 방침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2019-01-27 07:05 송고
서울시가 주택공급을 추진하는 서초구 염곡지구에서 공공분양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강남 핵심 입지로 인근 세곡·내곡지구 집값 상승을 눈여겨본 수요자들이 대거 몰려들 수 있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주택 8만가구 계획을 밝히면서 서초구 염곡지구에 13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4일 서초구 염곡동 300번지 일대를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으로 고시했다. 보상을 노린 무분별한 개발을 막겠다는 취지다. 같은날 증산동 빗물펌프장을 공동주택지구로 지정하기도 했다.
주목할 점은 염곡지구는 공공주택지구가 아닌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된다는 사실이다. 도시개발사업이란 도시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주거·상업·산업·유통·정보통신·생태 기능을 복합적으로 다룬다. 공공주택지구와 달리 의무임대 비율이 없어 시행자가 자유롭게 분양 가구 수를 선택할 수 있다.
업계에선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하는 만큼 분양이 상당수 포함될 것으로 본다. 사업을 시행하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도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양은 필수다.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분양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