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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이의 도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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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후기(평일) <아침첫차타고 서울시내 걷기여행시리즈-3호선-녹번역> ^^
야간비행 추천 0 조회 120 11.11.15 13:46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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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1.15 20:13

    첫댓글 와~~대단하십니다
    남들은 5분도 다투는 출근시간을 이리 넉넉하게 사용하신다니
    놀랍습니다

  • 작성자 11.11.16 11:12

    6년째 사용해오던 너덜거리던 서울지도를 잃어버린 후.. 새로 구입한 서울1:10000 지도 한 권.

    굵은 길만 쭉 걷자니.. 온갖 것이 쓸쓸해보이더만,

    하나의 블럭을 지정한 후 크게 한바퀴 돌고, 그 중앙 쯤에 있는 공원 또는 인도가 있는 길은 두번(갈때한번, 올때한번 식으로) 걷고나니..

    그 동내 오래살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10 여년 전의 가난한 신혼생활도 생각났고,

    조상 잘만나서 50년은 넘어보이는, 정원딸린 높은 담장의 부잣집도 내집이라 상상하면.. 그것도 되더군요. ^^

    시속 4키로의 걷는 속도.. 다시는 안 올길.. 베낭에 뭘 많이 넣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인생의 물질 관점 새로왔습니다.

  • 11.11.16 10:17

    요사이 글 솜씨가 대단한 분들이 발도행에 많이 보이시네요.
    반갑습니다!
    한번만난 사람 안 만나는 님...ㅎㅎ

  • 작성자 11.11.16 11:12

    길을 걸으면, 컨닝도 그런 컨닝이 없는 듯.. 사실 그대로를.. 전하고, 개인의 느낌을 덧붙이는 형태..

    점점 바빠지고, 시간에 대한 애착(집착 수준..)이 커지다보니 자연스런 결과 같아요.

    감정이나 정보를 압축하다보니.. 단단해지고, .. 걷다보니 얻게된 부산물이 참 많은 거 같습니다. ^^
    (칭찬 감사드립니다. 기분이 좋더군요. 칭찬하시는 님의 내공이 참 높은 이유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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