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염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가장 심각한 합병증은 감염이예요. 감염은 수술 후 조기에도 생길 수 있고, 퇴원 후에도 발생할 수 있어요. 심지어 수술 후 수년이 지난 후에도 생길 수 있어요.
감염은 항생제로 치료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심각할 경우에는 인공고관절 삽입물들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주로 삽입물이나 상처를 통한 원인균의 감염으로 나타나지만 몸의 다른 부위에 있던 감염이 고관절까지 번져서 감염이 발생하기도 해요.
고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환자는 치과에서 잇몸 수술을 받거나 이를 뽑을때, 다른 부위의 시술 또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 담당 의사에게 고관절 전치환술을 받았음을 반드시 알려야 하고, 항생제의 사전 투여가 필요해요.
2. 탈구
탈구는 주로 수술 직후에 발생해요. 대부분의 경우 수술이 필요 없이 관절을 맞출 수 있어요. 맞춘 후에도 6주 정도 석고 붕대 고정이나 보조기를 하게 되며 예방을 위해서는 수술 후 주의 사항을 숙지하고 따르는 것이 중요해요.
3. 삽입물의 해리
해리라는 것은 삽입물이 대퇴골이나 비구와 잘 접촉 고정되어 있다가 이 고정이 느슨해지는 것을 말해요. 해리가 생기면 통증이 있을 수 있고, 심각할 경우 삽입물을 교체하는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요. 하지만 최근 삽입물 재료 및 수술 방법의 발전으로 이러한 해리의 발생률은 상당히 감소하고 있어요.
4. 삽입물의 마모
인공 삽입물이 우리 몸에서 사용되면 닳아서 마모가 일어나요. 인공 삽입물은 마모가 되면 재생되지 않아요. 하지만 이 또한 최근 개발된 관절면에서는 그 마모율을 획기적으로 줄였어요.
5. 신경 마비
매우 드문 합병증으로 주로 심한 고관절의 변형이 있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어요. 하지만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감염을 비롯한 심각한 합병증의 발생 빈도는 약 1~2% 정도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