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권의 선수들도 성적을 보면 차이가 큽니다...
이치로도 일본에선 통산타출장 345를 기록한 완벽한 타자였지만
메이저에선 똑딱이가 됐고 ops커리어하이가 869
마쓰이는 일본에선 초특급거포였지만
메이저에선 딱한번 30홈런에 ops커리어하이가 912
한국에서 일본으로 간 선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종범 이병규는 말할것도 없고
이승엽조차 딱 한시즌빼면
작년에 한국에서 욕먹던 디아즈와 다를바없는 공갈포였죠
투수들도 그나마 갭이 좀 적지만
노모조차 메이저에선 통산조정방어율이 100이 안되죠
그래도 푸홀스나 할러데이, 웨이니 같은 선수들오면 난리날 것 같아요..ㅎ
제가 말을 좀 잘못했군요 저는 현재 전성기를 부과하는 선수 기준입니다...당연히 한물간 선수들이 한국와서 통하지는 않죠 실제로도 그랬구요..근데 안통했다고 하기도 그런게 전성기 지난 카도쿠라나 페타지니도 완전 잘하고 있고 잘했으니까요..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고 가야죠
뭐..태균이는 올초에 기스게분들이나 다른 야구사이트 팬분들이 예상한 수치를 기억해보면 잘하고 있는거지요.ㅎ 그당시 예상이 260 15~20홈런 70타점만 해도 성공이라는 평가였는데... 후반기 대~삽질이 아쉽지만..후반기 체력저하는 어느정도 필연이지 않나 싶네요.. 우선 2009년 뇌진탕으로 풀시즌도 돌지 못했었고 당연히 휴유증으로 훈련도 강도가 약했지요. 게다가 한국보다 레벨이 높은 투수들과 보지도 못한 변화구 볼배합으로 싸웠으니..이런 조건에서 전반기 대활약이 오히려 엄청난 결과물이지요.
후반기 경기들 보면 확실히 체력저하가 너무눈에 띄더라구요..공에 힘이 안실려요. 배트스피드도 전반기에 비하면 엄청 느리구요..내년에는 올해보다 훨씬 잘할거라고 장담합니다 저는!!
제 생각엔 MLB>>NPB>=KBO.. 뎁스만 NPB가 뛰어날뿐 여건과 시스템이 갖춰지면 NPB가 결코 우리나라보다 수준 많이 높다고는 생각안해요. 결국 저 비교 자체가 되는 이유가 돈이죠. 스포츠든 뭐든 돈이 많이 들어가면 수준 높게 되어있어요.
리그 순위가 저렇게 된다는건 인정하지만 ..... 일본 수위타자가 한국에서 죽쓸수도 있는거고 이승엽이 메이저가서 더 활약이 좋을수도 있고..리그마다 성격이 다르니깐 자기에게 맞는 리그로 가냐 아니냐에 따라 활약이 다를거라 보네요...적응여부도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도 NPB에서 죽쑤면서 MLB스타일에는 맞을수도 있다라는 이야기는 공감하지 못하지만 증명된 바(?)도 없으니 또 딱히 거기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더군요 ㅎㅎ
우리나라의 올림픽 금메달과 wbc에서의 성공으로 팬들이 들뜨고 가능성을 보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진짜 냉정하게 볼때 수준차이 납니다. 물론 저만치 안드로메다의 차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팬들이 생각하는 만큼 갭이 적지도 않습니다. 일본야구보면 왠만한 투수들은 홈플레이트를 가지고 놉니다. 진짜 공 반개차이로 타자를 속이죠. 메이저보면 일본보다 구속이 평균 5km나 빠르면서도 제구력도 일본 못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