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Where there is a will, there is a way.
* will : n. 의지, 뜻
* way : n. 길
-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Where there is ∼ , there is ∼」 가 이끄는 문장은 경쾌한 느낌이 들면서 많이 쓰이는 형태입니다. 「∼이 있는 곳에, ∼이 있다」는 뜻으로, 기억해 두면 쓸모가 많을 것입니다.
멀지 않은 미래 2019년 어느 지하세계에는 수백 명의 인간들이 중앙통제를 받으며 격리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잠에서 깨어 용변을 보면 자동으로 몸의 이상여부를 체크하고 중앙컴퓨터로 연결됩니다. 일괄적으로 지급되는 깨끗한 유니폼을 입고, 중앙컴퓨터에 연결된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제공되는 식단으로 식사를 해야 하고, 운동도 하고, 기계처럼 반복된 일을 하면서 매일 매일을 살아갑니다. 이들은 지구는 생태적인 문제로 오염되어 멸망했고 자신들은 그 가운데에서 살아남은 축복받은 사람들로 인식하며, 지구상 유일하게 오염되지 않은 이상세계인 아일랜드로 추첨되어 가는 것을 최대의 희망으로 생각하며 폐쇄된 공간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사실은 바깥세상의 진짜 인간들의 주문에 의해 복제된 클론(Clone 복제인간)으로 진짜 인간들의 필요에 의해 존재하는 상품(product)들일 뿐입니다.
클론(Clone)인 링컨 6-에코(이완 맥그리거)는 매일 같이 악몽에 시달리는 가운데 모든 것이 통제되고 규격화된 생활에 의문을 품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믿고 있던 모든 것이 거짓이고, 자신을 포함한 그 곳의 모든 사람들이 사실은 인간에게 장기를 제공하기 위해 존재하는 클론일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클론으로서는 알 수 없는, 알아서는 안 되는 자신의 정체를 알아 버린 것입니다. 링컨 6-에코는 동료인 조던 2-델타(스칼렛 요한슨)와 함께 지하세계에서 탈출하여, 인간이 사는 도시로 간 그들은 클론인 링컨 6-에코를 주문한 스폰서(진짜 인간) 톰 링컨을 찾아가 사실을 확인합니다. 2019년 당시는 인간을 복제하여 배양하는 자체가 불법일 뿐만 아니라, 배양 과정의 문제로 인하여 클론들이 DNA를 제공한 인간의 기억의 일부를 떠 올리는 등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었습니다.
클론 링컨 6-에코는 자신을 주문한 스폰서(인간)인 톰 링컨에게 복제인간을 배양하는 회사의 불법을 언론에 고발할 것을 권유하고 같이 갑니다. 그러나 인간 톰 링컨의 신고로 회사에서 고용한 용병의 추격을 당하게 되고 사살되기 직전까지 몰립니다. 그러나 클론 6-에코의 기지로 오히려 인간 링컨이 클론으로 오인되어 사살되고 맙니다. 목숨을 건진 클론 6-에코는 2-델타와 함께 지하세계로 잠입하여 나머지 모든 클론들을 해방시킵니다.
영화 「아일랜드(Island)」는 현대 과학의 중심 B/T(Bio - Technology)의 총아로 떠오른 인간복제의 문제를 다룬 영화입니다. 클론은 자의식이 있는가 없는가. 클론은 그 본체인 인간과 어떤 관계인가. 인간복제 기술이 인간에게 유익한가 아닌가 하는 문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감독은 가까운 미래에 실현 가능성이 있는 이 인간복제의 문제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간은 기술개발이 미치는 엄청난 재앙적 결과를 염두에 두고 기술을 개발하지는 않습니다. 마샬 맥루한의 소박한 기술결정론에서 보듯 인간은 기술 개발 자체를 중요시하며, 낙관적인 미래관을 가지고 기술 개발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 개발의 결과는 인간의 소박한 낙관론에 비수를 꼽는 경우가 많지요.
B/T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황우석 박사에 의한 줄기세포에 의한 배아복제 연구의 성과는 전 세계가 놀랄 경이적인 기적을 이루어 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가 계속 이어진다면 영화에서와 같은 대량적인 인간 복제가 머지않은 미래에 이루어 지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그렇게 되었을 때 과연 복제된 클론은 단순히 장기를 제공하는 상품에만 머무를까, 문제점은 없을까 하는 의문을 품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무균돼지가 일본에 수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무균돼지의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하는 시험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과연 무균돼지의 장기를 이식한 인간의 정체성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한 쪽에서는 이렇게 이식되는 장기는 마치 자동차 부품을 교체하듯 하여 인간의 정체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낙관적인 견해를 보이는가 하면, 다른 한 편에서는 장기 이식과 함께 돼지의 기억이 인간에게 전이되어 정체성에 큰 혼란이 일어날 것으로 주장합니다. 과연 어떤 주장이 옳은지 예단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복제기술이 인간의 생명을 위한 것인 만큼 이 문제를 풀고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예로 보면 인간이 발전시킨 기술들이 과연 인간의 소박한 마음처럼 인간에게 유익한 쪽으로만 발전되어 왔는지 낙관할 수만은 없으니까요.
영화 「아일랜드」는 복제인간 배양의 윤리적 정당성과 인간 정체성이라는 어려운 철학적 문제를 주제로 하면서도 매트릭스와 같은 지적인 영화로 발전하지 못하고, 오락성 짙은 킬링 타임(killing time)용 영화로 전락해 버린 아쉬움 감은 있지만 저에겐 많은 질문을 던져준 영화였습니다. 발달한 현대 과학 기술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정체성은 과연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의지는 인간의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덕목 가운데 하나입니다. 인간이 기계와 다른 건 바로 자유의지의 표출입니다. 자유의지가 있음으로 인간은 특별한 존재인 것입니다. 어느 신화에서는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부여한 것이 신의 최대의 실수라고 하지요.
오늘의 문장은 「뜻(의지)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의지가 정신적인 문제라면, 길은 행동의 문제입니다. 길은 방법입니다. 무엇이든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어떤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헤쳐 나갈 방법이 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오늘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져 봅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마음을 다잡는 것이 먼저입니다. 뜻을 키우면 길(방법)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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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California - Eagles
< Hotel California >
- sung by, Eagles
On a dark desert highway, cool wind in my hair
Warm smell of colitas, rising up through the air
Up ahead in the distance, I saw a shimmering light
My head grew heavy and my sight grew dim
I had to stop for the night
There she stood in the doorway;
I heard the mission bell
And I was thinking to myself,
'This could be Heaven or this could be Hell'
Then she lit up a candle and she showed me the way
There were voices down the corridor,
I thought I heard them say...
Welcome to the Hotel California
Such a lovely place
Such a lovely face
Plenty of room at the Hotel California
Any time of year, you can find it here
Her mind is Tiffany-twisted, she got the Mercedes bends
She got a lot of pretty, pretty boys, that she calls friends
How they dance in the courtyard, sweet summer sweat.
Some dance to remember, some dance to forget
So I called up the Captain,
'Please bring me my wine'
He said,'We haven't had that spirit here since nineteen sixty nine'
And still those voices are calling from far away,
Wake you up in the middle of the night
Just to hear them say...
Welcome to the Hotel California
Such a lovely place
Such a lovely face
They livin' it up at the Hotel California
What a nice surprise, bring your alibis
Mirrors on the ceiling,
The pink champagne on ice
And she said 'We are all just prisoners here, of our own device'
And in the master's chambers,
They gathered for the feast
They stab it with their steely knives,
But they just can't kill the beast
Last thing I remember, I was
Running for the door
I had to find the passage back
To the place I was before
'Relax,'said the night man,
We are programmed to receive.
You can checkout any time you like,
but you can never leave!
첫댓글 와우~ 제가 젤 좋아하는 곡이예요. 이곡듣다가 밤샘한적도 있었어요. /제뜻대로라면 5년후엔 제가 원하는자리에 서있어야하는데...
저도 아일랜드 봤는데, 충격적이었어요. 나의 복제자가 있다면.....ㅎㅎㅎㅎㅎ
언제나 함께하는 매영... 아일랜드 아직 못봣는데.. 꼭 바야겟네요...
저두 젤 좋아하는 노래예요. 예전엔 이 음악 들을때마다 온몸에 소름이 돋고 눈물도 고였었는데... 지금도 예전같은 감동이 밀려오네요. 항상 최고의 곡과 노래선곡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