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밤 8시가 되면 해안선을 따라 울려퍼지는 색소폰 소리가 포항시민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감미로운 색소폰 소리의 주인공은 포항어울림색소폰봉사단(회장 박정욱).
서명근 색소폰아카데미의 제자 중 8쌍의 부부들로 구성됐으며, 회원은 정년퇴임한 교장·대기업 대표이사, 약학박사, 회사원 출신의 순수 아마추어 색소폰연주자들이다.
지난해부터 포항시 북구 환호해맞이공원의 추억의 라이브 콘서트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초 포항자원봉사센터에 전문자원봉사단으로 등록됐다.
어울림색소폰봉사단 김정희 총무는 “그동안 기계문화의 집, 구룡포 무료급식소, 포항요양원, e병원 등에서도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불러주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봉사단은 매년 6월부터 9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환호해맞이공원에서 색소폰공연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문의 010-3524-6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