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CGV,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들에 대한 SK텔레콤의 멤버십 할인 서비스가 중단된다. SK텔레콤은 23일 낸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 극장협회측이 이동통신사 멤버십 카드에 대한 영화관 할인중단을 통보해 옴에 따라 영화관 할인 서비스의 변경이 불가피하다"며, "CGV, 롯데시네마 등 복합영화관을 운영하는 대형극장들이 할인금액의 일부를 부담하고는 재계약할 수 없다는 뜻을 명확히 함에 따라 7월 1일부터 이들 극장에서는 SK텔레콤 멤버십 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에도 메가박스와 프리머스 시네마에 대한 제휴 계약을 중단한 바 있어, 이번 조치로 국내 4대 멀티플렉스에 대한 SKT의 멤버십 할인 서비스는 모두 중단되게 됐다. SK텔레콤은 그러나 "대신 개별극장으로 제휴범위를 확대, 멤버십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계획으로, 이미 MMC, 씨너스를 비롯한 50여 개 개별극장과 제휴계약을 완료하고 고객들에게 1천 원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혀 서울시극장협회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극장들과 개별 협상을 계속해나갈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SK텔레콤은 또 최근 서울시극장협회측이 할인 금액의 전액 이통사 부담 등을 요구한 것과 관련, "할인금액의 100% 이통사 부담은 제휴 마케팅의 취지에 어긋날 뿐 아니라 패밀리레스토랑, 베이커리 등 다른 제휴선과의 형평성을 고려할 때 수용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SK텔레콤이 이같은 입장을 밝힘에 따라 KTF와 LG텔레콤 등 다른 이동통신사들의 멤버십 할인 서비스에도 중단 또는 축소 등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이 서울시극장협회의 강경 요구에도 이같은 결정을 내림에 따라 향후 협상의 여지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서는 이통사들이 멤버십 할인에 대한 추가 부담을 떠안을 수 없을만큼 할인 서비스의 규모가 포화 상태에 다다랐기 때문에 극장협회와 이통사들의 협상 여지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S. 이번달 영화 실컷 봐야겠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사실 전 벌써 다 썼답니당. ㅋㅋ
첫댓글 저도 6회 무료 다 봤다는... --;; 글쿠 2처넌 할인은 신용카드로 할인 받음 되져... --;;
아쉽네요...
우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