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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시티투어를 하던차에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걱정을 합니다.
같이 간 분이 비린음식을 못드시는 터 인데다 서대회는한번도 접해보지 않았다 하여
살짝 부담을 느끼시기에메뉴 설정이 좀 어렵네요.
금풍쉥이 구이나 아귀찜 생각을 해보는데, 진남관에서다시 버스가 떠나는 시각이 1시 반여서
시간도 1시간 뿐이네요 ㅠㅠ 이런......
결국 검색을 하다가 "꽃게된장찌개"를 택해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4BF3374FBA060604)
특이한건 단호박을 같이 넣어서 달달하게 느껴지는 뒷맛이 좀 좋았고요
된장찌개에 꽃게 넣은거라서 쉽게 생각하면 꽃게탕에 된장 풀었다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는 이런거 좋아하니까 이러면서 결정
위치는 진남관에서 불과 걸어서 5분.......
(진남관 등지고 1시 방향에 파리바게뜨 보이는데 그 골목 들어가면 바로 간판 보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30A4344FBA06082D)
물론 가격이 가격이니 만큼 꽃게는 냉동이구요
(수입인지 아닌지 표기가 안되어 있어 약간 불만)
하지만 가격이 싸니 그정도는 당연히 참아줍니다 ^^
![](https://t1.daumcdn.net/cfile/cafe/2010D13C4FBA060929)
항공샷인데 이런 흔들렸네요 ㅠㅠ 이게 2인분 상차림입니다.
나머지 김치와 깻잎 이런 기본찬(?)류를제외하고 주요 반찬만 한번 살펴볼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16EEB3B4FBA060B28)
![](https://t1.daumcdn.net/cfile/cafe/150B103C4FBA060C36)
게장백반 따로 시킬 필요 없이 꽃게된장찌개 시켜도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은 줍니다.
꽃게는 아닌듯 (여수가 돌게장이 더 유명하죠?? ^^ 돌게장 골목이 있을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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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61DD93A4FBA060F0B)
좋아하는 또 하나의 부류 젓갈입니다. 낙지젓과 무슨 알젓인데.....[이놈의 기억력 감퇴 ㅠㅠ]
맛나게 먹었네요 ^^ 같이 간분이 낙지젓 킬러입니다 ㅎㅎㅎ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190D1A3A4FBA061130)
이건 갓을 무쳐낸건데요, 갓김치도 있었지만 이게 더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
(근데 토종갓은 아니에요 ^^ 개량갓......)
![](https://t1.daumcdn.net/cfile/cafe/20337C364FBA06122B)
완소 굴젓......이런거는 대충해도 맛납니다(원 재료가 좋으니까 ^^)
굴젓 맛없는데 가면 그게 더 신기해요 ^^
![](https://t1.daumcdn.net/cfile/cafe/143DBB334FBA061417)
요놈은 장어 말려서 조린것......(여수가 장어로도 유명하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54265334FBA06150D)
그리고 서대구이(박대와 서대 차이 잘 몰라요(?) ㅋㅋ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177C793B4FBA06170D)
가격 참 착하죠? 갈치조림도 옆에서 먹는 거 보니 포스가 장난이 아니네요 ^^
![](https://t1.daumcdn.net/cfile/cafe/165E81394FBA061903)
시간의 압박때메 유명한 집(삼학집, 구백, 황소, 등등)을 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적당한 가격에 나름 여수에 유명하다는 음식들은 모두 맛 봤으니 나름 만족하면서
나왔습니다.
(물론 산지의 것은 아니었기에 아쉬웠으나, 산지 것으로하면 저 가격이 나올수 없음을 알기에 토를 달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