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티파니] 쾌걸김탱구 후속편 #25

옥상으로 올라온 미영.   갑자기 어깨를 만진다.   미영이 만지고 있는 어꺠를 보니 .. 천년전. 아주 유명했던 도적집단 용문을 상징하는 문신이 었다 .   "아 여기가 욱신욱신 거려..."   중얼거리며 이제 안아픈지 연신 어꺠를 주무르며 커피를 마시는 미영.   이떄 인기척이 느껴지길래 뒤를 돌아보는 미영.   "어? 때때구나 안자고 뭐해?"   "아까 니가 했던 말 .. 자꾸 꿈속에 나와서 깻어 안물어 보면 미칠것 같아서..."   "무슨 말? "   "아까 유리가 너나 좋아하지? 라고 말했는데 너 대답 안했잖아"   "이제 말해줘 왜 부정 안했는지"   "당연히 우린 친구 사이니까 .. 그런데 왜 무슨 뜻으로 받아 들이는거야 ?"   "그런 뜻으로 말하지 않았어 유리가 유리가 그래 왜 김태연만 바라보냐고 했어"   "아! 그거? 그건말이지... 못 대답하겠어 긍정도 부정도 할수 없어"   "왜?"   "그건... 내가 사실대로 말하면 어색해 질까봐 .. 나 우리사이 망치는거 싫어"   "아니야 괜찮아"   "그럼 내가 입으로 말하기엔 그러니까 스케치북에 써서 대답할께"   라고 말하며 열심히 무언가를 쓰는 미영   "태연아 잘봐~"   태연아 간단명로하게 말할께 .   뒷장을 넘기는 미영   붉어지는 태연의 얼굴과 쪽팔려하는 미영   I Love You.   라고 적힌 스케치북   "미..미영아"   "태연아 미안해 나도 어쩔수 없었어 내 마음이 가는대로 갈 수밖에없어 내 마음은 너만 바라보는데 ."   "눈을 뜨면 니가 생각나고 너의 목소리는 자꾸 내 귓가에 울리는데 어떻게 참니? "   라고 말하며 뛰쳐나가는 미영   "하아 . 미영이도 날 좋아하는구나"   "오늘은 왠지 모를 뿌듯함이 ... 크크크 "   우정 테스트를 했던 그날 밤 옥상에서 한 말을 생각해내고 말하는 태연이었다 .   "흐흐 뭔진 모르겠는데 거부감이 완전히 사라졌어"   "여자끼리 좋아하는 것 아니 사랑하는것 아름다운것 같아"   그렇게 밤이 흐르고 내일아침 방학식날 학교 강당   머리에 반창고를 붙이고온 태연을 보고 의아해 하는 윤아와 수연   그리고 미안하다는 듯이 쭈뼛쭈뼛 걸어오는 유리   "태연아 미안해 앞으론 그런 심한 짓 하지 않을께"   "야 권유리 또 태연이 건들었냐?"   "아냐아냐 아무것도 어제 권유리가 나 놀려서 그러는 걸 꺼야"   "ㅇㅇㅇ"   알고보면 태연이보다 더 눈치가 없는 윤아와 수연이었다.   "야 김태연 머리는 좀 괜찮아?"   "응 썬 넌 왜 그렇게 이쁘게 입었어 ? 오늘 어디가 ? "   "아니 . 난 원래 이랬는데 ? 내가입으면 모든 옷이 다 예뻐"   "웩 .. 그만좀하자 써니야 "   "아 김태연 다 너때문이야 나의 공주병은 김태연 너한테서 옳은거 몰라 알아 ?!"   "우하하 근데 나한테서 옳은 버릇이 있으면 좋아서 펄쩍 뛰어 다니지는 못할 망정 어디서 울상은 !"   "얘들아 선생님 오셔"   "흐흠 오늘은 즐거운 방학식날"   "어? 김태연 표정이 안좋다 왜그래 ? 그머리에 반창고는 또 뭐구"   "아 이거 ? 패션리더 김태연의 패션 아이템"   "그럼 표정은 왜 그런데 ? "   "써니가 놀려서요"   "써니 나와"   "아 선생님 왜 맨날 태연이만 이뻐해요 ? 나도 이쁜대 이쁜건 태연이보다 한수위 에요"   "이쁜건 옆반에 황미영 이랑 임윤아 랑 정수연이 좀 짱인듯"   "헐 .. 저는?"   "넌 4인자? ㅋㅋㅋ"   "그럼 태연이는 왜 1.2.3 인자도 아닌데 이뻐하는 거에요 ?"   "얘는 완전애기 귀엽고 이쁘잖아"   "그래서 종합순위로 1위"   "아 완전 태연 편애"   "요즘 공부를 하더니 날 더 기쁘게 하는구나 김탱"   "쟤가 노력만하면 뭐든지"   "아놔"   화나는 학생들을 진정시키는 선생님과 혼자서 웃고있는 태연   "태연아 왜웄니 ? "   "우하핫 이제 방학 할려니 흐뭇해서요"   "그럼 오랜만에 우리 태연이 애교한번 보여주면 내가 집에 바로 보내줄께"   교탁으로 뛰어가는태연   볼을 부풀리며 눈을크게뜨고 손가락은 입술을 가르킨다 .   그모습을본 반친구들 반은 자지러진다 .    아직 반이 남아 있길래 태연은 그상태에서 보내주세요오 하며 말끝을 흐린다 .   결국 선생님과 나머지 학생들 다쓰러진다 .   "하핫 그럼난 집에가야지~"   그렇게 반 아이들과 선생님을 기절시키고 집으로 뛰어가는 태연   뒤이어 마친 옆반 미영이와 윤아와 수연이는 태연이네 반 애들이 기절한걸 보고 급히 써니를 깨우고 어떻게 되었냐고 묻는다.   빨리 끝낼테니 .. 무플 하지마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