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루어진다 !!!!!!!
이번 캠핑은 나에게 특별한 여행이었다. autocamping.co.kr 오픈 기념 이벤트에서 1등에 입상 해서 캠핑카 체험을 하게 된 것은 나에게 정말 특별한 일이었다. 놀자가 어느 정도 커서 올해는 캠핑을 다니며 놀자에게 자연을 소소에게 휴식을 주고자 본격적으로 캠핑을 시작한 것이, 4월 초부터 매주(3주정도 빼고) 캠핑을 다녔다.
내가 생각해도 대단하다.
주위 사람들이 거의 존경의 눈빛에서 불쌍하게(??) 쳐다보는 이들도 있다 ㅎㅎㅎ 첨 시작할 때 보다 장비, 기술, 노하우, 요리 모든 면에서 발전했지만 이번 캠핑카 체험은 모든 면에서 캠핑의 개념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였다..
환상의 팀웍 (함께한 이들 소개편)
캠핑을 포함한 모든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하는 이들이다. 벌써 만난 지 최장 20년에서 5년 되가는 멤버들 이다. 오른쪽부터 사랑하는 소소(집사람), 못말리는 놀자(아들,5살), 전진하는 청춘 가자(저구요), 분위기 있는 쫑누나(온 천지의 모든 풀과 나무에 대하여 알고 싶어하는 아줌마-제가 존경하는 선배님 이시구요), 항상 웃고 계신 연화형수(왼쪽 주방장님 옆지기),
나의 영원한 싸부 주방장님(저에게 캠핑과 바비큐를 전수해 주셨고, 항상 우리나라 0.01%의 사람도 안 하는 취미를 국내 최고의 경지까지 연마하시다 남들이 따라 하면 다른 거 하시는 사부님)이십니다.
이제부터 나의 목표는 캬라반 !!! (캠핑카 체험 편)
조금이라도 더 많이 캠핑카를 즐기기 위해 금요일 날 휴가를 내고 출발했다. 져녁 무렵 드디어 캠핑카가 도착 했다. 야~~~~ 간단한 설명들고 주차 시키는데 모래에 빠져 약간 고생 했지요. 첫인상 : 야 돈이 정말 좋구나~~~~~ㅎㅎㅎㅎㅎㅎㅎ
앞에서 보니 밴쮸 군요. 묵직하고 정말 죽이지요. Mercedes Sprinter 313 기종, 엔진 2.2 CDI, 129마력 오토미션 입니다. 승차인원이 4인 이라 2종 보통면허로 운전 가능하더군요. 의외지요.
어닝탠트를 치고 사이트를 구축해 보았습니다. 어닝탠트가 좀 작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테이블보도 깔고 웨버통도 놓고 하니 근사한 캠핑카 사이트가 간단하게 구축되더군요.
제가 캠핑다닌 이후로 가장 많이 사진을 찍은 캠핑이 아닌가 합니다. 전 원래 사진기
안가지고 다니거든요. 사진 찍기보다 그 순간의 느낌에 충실하라~~~ (기냥 제생각 입니다)
220v 일반 전기코드를 꼽아 주면되지요. 물론 좀 시끄럽지만 자체발전기도 있구요. 정 시끄러우면 무소음 발전기를 차밖에 설치하면 되지요. 우리나라 모든 캠핑장에 전기가 들어오는 그날까지 파이팅!
차가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는 지지대 입니다. 첫날은 저걸 몰라서 한참 불편지요. 근데 차에 매뉴얼하나 없더군요. 하다못해 모텔에만 가도 매뉴얼이 전화기에 붙어 있는데 말이지요. 랜트업체가 좀더 신경 써야 할부부분이지요..이 좋은 시스템들을 다 체험도 못해보고 ~~~~~
뒤면만 빼고 모드 큼지막한 창문겸 브라인드겸 방충망이 있어 참 편리하더군요. 사계절 전천후 시스템이지요. 우리나라 기후와 비슷한 독일에서 만든 것이라 꼼꼼하더군요..
자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놀자네 집 입니다.
주방을 보고 가장 좋아 하는 소소, 그 동안 캠핑 좋아하는 두 남자 만나 넘 고생 많았소. 이 시간만은 잊어 주오.~~~ㅋㅋㅋ 3구 가스랜지, 씽크대, 가스랜지 아래 냉동실도 있는 냉장고(냉장고 모타소음이 안 들리 더군요) 와 전자레인지까지 완벽한 주방이지요. 전자레인지와 개수대에 강화유리로된 커버가 있어 깔끔하고 기능성도 엿보입니다. 놀다가 오른손으로 잡고있는 부분은 냉장고 문 잠금장치 입니다. (이동시 충격을 배려한 설계지요)
럭져리한 식탁에서 와인 한잔 두 여성분은 제 이번 캠핑 후기 이벤트(덕유산)에 같이 갔던 분 들이지요. 다시는 텐트생활 못할 것 같다 하시더군요..수납공간 정말 많고 식탁을 접으면 2인용 침대가 되더군요..
좁지만 있을거 다있는 샤워실 입니다. 저는 샤워하기에 좁아 보이지만 집사람이나 아이들은 충분해 보입니다. 당근 온수 나오고 온수온도까지 조절이 되더군요.
화장실과 세면대 입니다. 캠핑카에 화장실이 있다는 걸 까먹고 화장실 가다가 되돌아와 볼일 보기를 몇 번했는데 대단한 혁명이지요. 탠트생활에서 가장 불편한걸 꼽으라면 전 화장실이 멀 다는 걸 주저하지 않고 꼽습니다. 특히 자다가 가는 거 랑, 늦잠 자는데 어쩔 수 없이 중간에 깨어나서 가야 하는 거………. 물론 여자들은 더하겠지요..암튼 편하더군요..
운전석 위쪽으로 3인정도 잘수 있는 침대가 있습니다. 왼쪽에 위성TV와 위쪽에 다용도 썬룹(??) 입니다. 방충망, 투명 창, 환기구에다 별도보고 달도보고 비떨어지는 소리도 들리고 물론 사다리도 앞에 보이지요. 운전석과 통하는 일명 워크스루 밴 입니다.
스카이라이프 위성 티브이도 있고.. 인터넷은 아직 없더라구요. ㅎㅎㅎㅎ 나중에 넷스팟 쓰면 충분히 가능하겠지요.
옷장겸 이불장 입니다. 곳곳에 엄청난 수납공간들이 숨어 있더군요. 제가 충각때 자취하던 원룸보다 더 수납공간이 풍부합니다.
주방위 환기구 입니다. 환기, 방충, 조명 기능이 복합된 완벽한 창 입니다.
첫날 저녁을 배불리 먹고 행복한 모자~~~~~
2층 침실올라가는 사다리, 놀자가 무지 좋아하더군요.ㅎㅎㅎㅎ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냉난방 에어컨과 가스히터도 내장되어 있어 사계절 끄떡 없더군요. 주최측에서 전시한 비스너와 두성의 캐러반(트래일러)도 구경 했지만 기록을 남기지 못한 것이 아쉽군요. 여행스타일에 따라 여기저기 다니는걸 좋아하는 분들은 제가 체험한 모토캬라반이 적당할 것 같고 한곳에 정착해 근거 사이트를 구축한 후 휴식하며 주위를 둘러보는 스타일은 캐러반이 낳을 것 같더군요. 같이 간 분들과 이야기 하다가 뜻 맞는 4가족 정도 모아 카러반 하나 공동 구입하여 한달에 한주 씩 이용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렴한 투자비와 이용도 향상목적으로)
2편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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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민재가 무척 좋아라 했겠네요.^^*
민재(놀자) 캠핑카 화장실 가는걸 무서워 하더라구요. 그래서 차엽에서 뉘었습니다. 역시 캠퍼의 아들은....
진~짜 좋았겠다~ 부럽군 친구!
우~~와....부럽사옵니다..............난 언제나 한번 타볼까....^^
저도 양양에 갔었는데, 캠핑카에 계신줄 몰랐군요. 저는 캠핑장 입구쪽에 버팔로 타프와 코오롱텐트로 사이트 구축했는데요. 다음 캠핑에서는 인사나누었으면 합니다.
은빈 아빠님 그러시군요... 아까비~
Outdoor의 명인 가자~~~ 화이팅!!! 놀자 보고 싶네.....내장산에서 보자~~~
언제 얼굴함 볼지.........
냉난방 에어컨은 어느 제품을 사용했던가요. 주행 진동때문에 가정용은 내구성에 문제가 있을 텐데요... 요즘 난방설비 땜에 머리 좀 아픕니다.
냉난반에어컨은 Electorlux 제품을 쓰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잘 모르지만 유럽에서는 대표 브랜드 라더군요. 다른 캠핑카에서도 이제품을 쓰던데요.
가자님 정말 대단하시고 부럽습니다. 부러워서 질투가 생길라카네^^ 속리산에선 같이 많은 시간을 못보내서 아쉬웠는데 언제 또 한번 뵙죠 ^^
좋은 경험이 되셨겠군요. 4가족이 투자하면 한가족당 얼마나 드나요?
국산 모델중 6천5백에서~7천5백 정도 하던것 있던데 나누기 4하면 1천6백에서 1천9백 정도 겠네요.
가자님 양양에서 덕분에 점심 자~알 먹었습니다....^0^
가지님...가족여행중에 기억에 남는 좋은 추억으로 남겠네요...부럽습니다...
저두 이번에 첨 캐라반 빌려 하루 묵었는데요...좋더군요.. 기회되면 한번더 묵을려구요...비가오면 더 좋겠죠?^^;;
그런 방법이 있었네요.. 국산 모델 리베로에 올린 걸로 이름이 아톰 머신긴데 그 가격대더라고요.. 네 다섯 가족이 투자해서 공동명의로 사면.. 어차피 매주 다닐건 아닐테니까.. 캬.. 고민해봐야것네요.. 콘도 회원권처럼 된걸 사면 일년에 15박 정도 하고 한 200만원 주면 된다지요..
속리산에서 만나 산사춘 같이먹은 이재원 입니다 축하드리고 저도 한번타보고싶내요 추울대 사용하면 좋을것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