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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문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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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작품집 출간 소식 박영기 시인 새 시집 "흰 것" 출
김성진 추천 0 조회 89 23.12.27 18:0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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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28 12:34

    첫댓글 흰 것, 그리고 박영기
    흰 것이 하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박영기 시인을 접하고 알게 된다.
    희 지 않고 곧다면 엄청난 열량이 필요하다.
    그래서 많이 취하고 많이 알아야 한다.
    다리를 만들 때, 용머루를 역을 때, 새우가 멀리뛰기 전 움추리거나 휘어 도약할 준비를 한다.
    등이 굽어있고 목도, 팔꿈치도 굽어 있다.
    지구의 선도 태양계도 휘어 날마다 다시 태어난다.
    박시인의 '휘다'에서 그제서야 나의 흰 마음을 발견한다.
    여기 내 맘은 도약할 준비의 흰이 아니라 모서리에서 겨우 붙어 움틀거리는 물체라는 걸.
    그것 까지도 희 게 하여 다시 용기를 주는
    박영기 시인의 '흰 것'에서 비로소 빛을 찾아 나설 수 있을 것 같다.
    미약한 것에서 희망을 일깨우는 시집
    축하드립니다.

  • 23.12.28 12:43

    <흰 것>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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