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갑진년 태사묘 춘향대제 봉행
안동태사묘관리위원회(위원장 권정창)가 주관하는 '2024 갑진년(甲辰年) 태사묘(太師廟) 춘향대제(春享大祭)'가 3월 24일(음력 2월 15일 中丁日) 오전 10시 안동시 태사길(북문동) 태사묘우(太師廟宇)에서 안동권씨, 안동김씨, 안동장씨 등 삼성(三姓)의 참제원(參祭員)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봉행(奉行)하였다.
안동지방은 이날 오전부터 그름이 낀 흐린 날씨가 계속되고 영상의 기온이 유지되는 바람에 코로나 이후 가장 많은 참제원들이 참석하였다.
권정창 태사묘관리위원장의 3년 임기가 올해 끝이 남으로 같은 파(派)의 권오신 좌윤공파 회장, 권오식 부회장 등 임원들이 경주, 포항에서 대거 참가하였으며 권철환 안동종친회장, 권기수 별장공파 회장, 권기갑
성균관 부원장, 권오익 대종회 안동사무국장, 김동량 대한노인회 안동시 지회장이 참석,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분정(分定禮)를 시작, 초헌관 권경웅(權敬雄), 아헌관 김광동(金廣東), 종헌관 장원균(張元均), 집례 권태혁(權泰赫), 축관 권오익(權五翼), 김도현(金度顯), 장재덕(張在德) 등으로 권혁근(權赫根)씨가 1시간에 걸쳐서 집필하였다.
헌관, 집례, 축관들은 관복(冠服)으로 갈아입고 참제원들은 도포와 유건을, 일반인들은 평상복을 각각 입고 1시간 30분 걸쳐서 태사묘우 앞에서 권태혁 찬자(贊者)의 창홀(唱笏)에 따라 춘향대제를 엄숙하게 봉행하였다.
춘향제 봉행이 끝나자 숭보당 앞 잔디밭에서 단체로 기념 촬영을 하고나서 숭보당 마루 위에서 음복례(飮福禮)를 하였다.
음복례(飮福禮)가 끝나자 김두선 사무국장의 사회로 숭보당에서
'2024년도 태사묘대당회의'를 개최하였다. 회의는 도유사(都有司) 인사, 위원장 인사, 경과보고, 감사보고, 자산보고, 2023년 결산보고, 2024년도 예산안, 기타 토의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초헌관을 맡았던 권경웅(안동원로원 회원) 도유사는 인사말에서 "여러분의 덕분으로 오늘 춘향대제를 대가없이 행사를 잘 치러주어 대단히 고맙다"고 말했으며 권정창 태사묘관리위원장은 "날씨도 청명하지 않은데 여러분이 협조해주어서 대단히 고맙다"고 말하고 "3년 간 관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주사(廚舍)와 차전각(車戰閣) 뒤편 담장을 각각 보수하는 등 태사묘 내의 각종 사업을 마무리했는데 이는 여러분의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국한 감사의 감사보고, 김두선 사무국장의 경과보고, 2023년 결산보고를 유인물로 대신하고 2024년도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주최 측은 오늘 참석자 전원이 대사묘에서 점심을 먹지 않은 대신 1인당 점심 값으로 2만원씩 지급했으머 음복례를 한 후 해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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