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 글 올리고 환우회대표님과 통화도 했습니다. 대표님과 통화는 이번에 입원한 검사결과로 주치의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현재 아산병원 종양내과 윤교수님 담당의 입니다.
2017년 10월
아산병원 위암(위절제), 신장암(1기, 6.8cm, 신장적출) - 항암없이 잘 지내심. <2년 6개월>
2020년 4월 아산병원 전이확인(십이지장, 폐 3곳), 종양내과 윤교수님 배정
(코로나로 인해 충북대 입원 검사 후)
충북대에서 1차약제 보트리엔트 처방
영심님 통화 후 보트리엔트 반납하고 키트루다+인라이타 처방 받으려 했으나 반납실패
아산병원 다니며 보트리엔트 복용.<12개월>
2021년 5월 뇌전이(3곳, 2~3mm)로 사이버나이프 치료 - 없어짐
2차약제 카보메틱스 복용. <4개월>
2021년 8월 기흉발생 - 아산병원 응급실 (흉관삽입 후 전원하여 관리했지만 흉수차고 매우 쇠약해 짐, 61kg->54kkg)
2달 휴약하며 흉수 관리. 폐 다발성 전이, 흉수 3곳.
10월 11월 - 3차약제 옵디보 2번 맞음(비급여, 약제비 환급 신청함), 2주전 흉관 제거
11월부터 다리 부종이 매우 심함. (현재 2차병원에서 입원하여 일주일 정도 알부민 맞으며 부종 관리 중)
12월 3일 입원 후 검사 4차 항암제
렌비마18 mg+아피니토5mg/day
그런데 오늘 12월 6일 엄마를 따로 불러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받겠다고 합니다.
지난 옵디보가 안들어
폐와 늑막에 전이가 많이 되었고
여명 3개월~ 6개월 얘기합니다.
기흉, 숨쉬기 힘듦, 하지부종 등이
이 퍼진 암때문이 맞는 거였어요.
치료 잘 받아 낫기만 기다리는 아빠에게
여명이 왠말이며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왠말일까요?
어떡하면 좋을지..
암담합니다.
몇 년씩 항암약과 함께 오랜시간 지내시는 분이
많으신데 어찌
전이 이후 2년도 못가서 나빠지셨을까요?
아빠 나이 이제 70인데..
여러분
누가 의견을 좀 주세요...ㅠ.ㅠ
연명치료의향서를 아빠한테
지금 설명드리는 게 맞는 걸까요?
앞으로 아빠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빠는 어떻게 될까요?
첫댓글 상황되시면 전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