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딸램이 3월이면 고딩이 됩니다.
교복을 사는데 사이즈가 맞춤처럼 이뻤답니다.
"더 이상 살찌면 교복 이쁘게 입을수 없겠어요"
그동안 전혀 관심없던 몸매에 신경을 쓰며.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며 먹는 음식을 가리기 시작합니다.
이제껏 먹는재미로 살아온 울 딸램인데요.
잡채를 좋아하는데 칼로리가 높다는 생각에 먹을수가 없다며 나름신경을 쓰네요.
하지만 먹고 싶은건 먹어야 합니다.
먹을때만큼은 행복해야하구요.
다이어트를 하려는 딸램을 위해 잡채를 만들어 주려구요.
닭가슴살과 파프리카가 들어간 닭가슴살 야채잡채가 되겠습니다.
닭가슴살이야 다이어트에 좋다는건 다 아는 사실~
파프리카역시도 다이어트 뿐만아니라
무엇보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다고 하거든요.
딸램이 좋아하는 버섯도 넣어봤구요.
알록달록한 파프리카의 색감이 좋은 파프리카도 잡채만드는데 한몫했어요.
파프리카는 색깔에 따라 영양소가 다르답니다.
물론 맛도 다르구요.
하우스 작물이다보니 사계절 먹을수 있지만
그 중 찬바람날때가 파프리카가 두껍고 맛있거든요.
울 형님께서 파프리카 농사를 지으셨기 때문에 자주 얻어 먹습니다.
파프리카를 색깔별로 가지런히 채 썰었답니다.
자투리는 썰면서 제입으로 쏘~옥 들어갔구요.
딸램이 커가는 청소년기다보니 단백질은 빠지면 안되겠지 싶어
고기중 닭가슴살을 선택한것이지요.
닭가슴살부위만 삶아서 결대로 찢어줍니다.
삶은 닭가슴살과 데친 느타리버섯을
살짝 양념하여 무쳐 준비하구요.
준비한 양파와 파프리카를 차례대로 팬에 포도씨유를 조금 넣고 살짝 볶아주고요.
양파와 파프리카는 살짝만 볶았구요.
생야채처럼 아삭하게 씹히는 맛을 느낄 수 있거든요.
닭가슴살과 버섯은 무쳤지요.
잡채란 원래 썰고 찢어서 무치고 볶는거잖아요.
불린 당면을 삶아 찬물에 씻어서 물기를 빼주고요.
달군팬에 포도씨유를 조금넣고 당면을 볶으면서 간장으로 색을 내줍니다.
이때 당면에 어느정도 간이 맞춰지게 되겠지요.
무치고 볶은 잡채재료들과 볶아놓은 잡채를 함께 다시 합해서 무쳐줍니다.
깨소금과 참기름 간장등의 모자란 양념을 더 보충해 다시 간을 맞추면 되지요.
서로 합해서 무쳐놓으니 색이 이쁜 잡채가 되었네요.
재료가 많이 들어가고 손이 많이 가는게 잡채인데 이런 잡채는 너무 간단하지요.
접시에 옮겨 담아 줬더니 딸램이 좋아라 합니다.
사실 원래부터 딸램은 파프리카 먹지 않고 닭가슴살도 퍽퍽하다고 입에도 대지 않았거든요.
통닭시키면 닭다리만 집어 들던 아이였어요.
다이어트에 돌입하더만 식성도 바뀌게 되나봐요~
무엇보다 골고루 먹어준다는 것이 딸램을 바라보는 엄마로서 기분짱입니다.
'살 좀 찌면 어때~.건강하게만 자라다요.'
그동안 먹어왔던 잡채맛보다는 덜할지 모릅니다.
재료와 양념등을 최소화시켰기 때문에요.
하지만 다이어트에 좋은 닭가슴살과
성장기 아이에게 좋다는 파프리카를 맛있게 먹게 되니 뿌듯~~
날씬하고 이쁘게 교복을 계속 입고 싶어하는 딸램의 바램에
엄마는 일조하고 싶습니다.
파프리카의 효능
또한 파프리카도 색깔에 따라 영양성분이 모두 다릅니다.
노란색 파프리카는
비타민이 많아 스트레스해소에 좋은데요.
이 파프리카의 독특한 향은 고혈압 및 심근경색을 예방해주는 파라진이라는 성분으로
피가 응고되는것을 막아준다합니다.
주황색파프리카는 철분 및 베타카로틴이 많아 팩으로 만들어 여자분들 미용에 많이 쓰입니다.
또한 멜리닌 색소를 생기는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빨간색 파프리카
한창 클 아이들에서 좋은데, 칼슘과 인이 함유되어있어 성장촉진 및 면역력을 강화시켜 줍니다.
파프리카는 다른 채소에 비해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여
공해에 찌든 현대인에게 충분한 비타민 공급원이며
피부노화를 억제할 뿐만 아니라 눈(目)에 필요한 충분한 비타민을
공급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과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은 채소이다.
파프리카는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지용성인 비타민 A의 영양 흡수를 위해
기름에 볶아먹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생로병사의 비밀- 파프리카의 효능 색깔별로 분석
파프리카의 영양 성분을 색깔별로 분석한다.
주황색 파프리카는 면역력을 높여주고 빨간색 파프리카는 발암억제 효과가 있다.
서구에선 열량이 낮은 파프리카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독일 남부 마을에선 '독일에서 가볍게 살기'라는 마을 캠페인에 참가해
파프리카를 먹은 여성이 16㎏을 감량했다.
파프리카는 과일처럼 생으로 먹는 것은 물론 묵, 카레 등의 요리에도 활용한다.
파프리카의 영양소는 열에도 쉽게 파괴되지 않고,기름에 조리할 경우 지용성 비타민 A의 흡수를 돕는다.
비타민 C 함량은 레몬의 2배다.
출처-인터넷
첫댓글 당면을삶을때 진간장과 식용유를넣고물과함께 당면을 삶으면 색이 더예뻐요 맛도좋구요.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네~~저두 이렇게 삶아요 ㅎㅎ 당면이 삶아지면서 속까지 간이베이고 색도 갈색으로 이뿌구여,,식용유덕에 빨리 불지 않아서 좋아요 ㅎㅎ
에구~
고맙습니다.
고수님들 함께하는 자리라서 배울수 있어서 좋으네요~
도화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셨지요? 넘 맛있겠어요, 잡채 무지 좋아하는뎅........ 침만 꼴깍거리다 가요..
얼마전 친정엄마 생신에
잡채를 해서 갔어요
나름 오래 오래 사시라고...ㅎㅎ
그런데 도화님 잡채도 맛나겠어요
눈에도 확!!! 들어오고..
돌아오는 제생일에는
요렇게...ㅎㅎㅎ
아~그런 의미를...
저도 담엔 친정엄니께도 해드릴거에요~
알록달록 잡채가 식욕을 돋구네요~^^
식감보다 색감이 더 한가봐요~ㅎㅎ
아주 이뿌게 색색이 맛있게 만들어 졌네요~~~눈으로 이뿌게 맛있게 먹고 갑니다 ^&^
이쁘고 맛있게~~~
고마워요.
오색이 아름다운 잡채가 탄생했네요
넘맛나보이고 정성또한 가득합니다...
과찬에 ~~초보가 힘이 납니다.ㅎㅎ
색감이 너무 예쁘네요..
아침굼고왔는데 배고파요....ㅎㅎ
아침은 꼭 드셔야 하는데...]
괜히 배만 고프게 했나봐요~
군침돌게 아주 맛나게 잘하셨네요 윤기 좌르르~ 한 잡채를 보니 구미가 동해 참을수가 없습니다....ㅎ 오늘 주말..저도 잡채 작업 들어갑니다 ^^
오우~맛있게 해 드시어요.
닭가슴살을 이용한 다이어트 잡채, 굿아이디어 입니다.
네에~
전 별로 닭가슴살 좋아하지 않아서 뚱녀랍니다.ㅎㅎ
촉촉히 비가내려서 저도 어제 저녁에 잡채와 김치 부침개 그리고 막걸리도 한잔 했는데 좋았어요 .만드는 재미도 있지만 주워온 손주녀석이 잘 먹으니 행복합니다...
귀한 정보까정 잘머꾸 잘배우고 갑니다
기름.간장넣고삶으면 찬물에헹구지안고 뜨거운체약간식혀그냥무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