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단기선교로 중국을 갔다왔습니다 돈은 누나,나 합해서 16만원어치정도 받았고요.
전부선생님,전도사님,목사님 각 1분씩더 포함해서 모두 15명이 갔구요.
맨처음에 비행기타러 인천에 교회 봉고차 2대로 고등부, 중등부 각각 따로탔고요.
그다음 공항에 짐붙이고 비행기를 타러갔습니다.
심양에 비행기 1시간30분짜리 탔고요 자리는 가운데여서 아쉬웠습니다.
월요일 심양에 도착하고 가이드만나서 버스탔습니다.
여러가지 중국말 배웠어요.
(감사합니다- 쎄쎄 , 가이드-또우 여우 , 물 주세요-량 수이 ,
차 주세요- 차 수이 , 얼마예요- 꿔터)등 여러가지 배웠는데 까먹은것도있어요. 다 못쓰겠네요
버스타고 여러가지 구경하고 연길까지가는 기차표 10시간짜리를 끊었어요.
기차 탈 시간까지 기다린후 기차를 탔습니다.
2층 침대라서 좋았는데 거기가서 가위바위보로 제 친구 저를 합해서 3명있었는데,
2명은 위에서 자고 1명은 목사님과 밑에서 잤어요 ㅋ 위에가 재밌었어요.
그렇게 잠을자고 아침 5시30분에 나왔습니다.
나와서 새로운 기사님과 가이드를 만나서 여러가지 둘러보고 백두산을 갔습니다.
북한이 백두산 반쪽을 중국에 팔아먹어가지고 ㅡ.ㅡ 반쪽짜리를 통해 천지까지 올라갔는데요.
2000m정도는 버스로 갔는데 평지같은데 그게 올라가는거래요...
버스로 2시간30분 정도 타고 올라갔어요....
나머지 700m정도는 걸어올라간다기에 거리가 700m로 저는 착각했죠.... ㅡㅡ
근데 그게 아니였어요 높이가 700m라는걸 다시 생각했어요 ㅜㅡ
걸어서 1시간 30분 정도 걸어갔는데.... ㅡ.ㅡ
무지 힘들어요 계단이 500개~1000개 정도 있는것같는데.....
계단높이가 점점 심해져요 최고조 계단높이 15cm~20cm정도 되는것같네요...
올라가는데 저하고 친구(2명)가 제일 빨리갔어요
친구들(2명)은 먼저가고 저는 힘들어서 중간에 쉬다가 혼자 올라갔는데
중간에 숨을 못쉬었어요 한 10초정도 못쉬었고 그다음에 숨쉬는게 힘들어서
중간에 3분정도 쉬다 올라갔어요 힘들때마다 1분가량씩 쉬고 겨후겨후 올라가서
계단은 없어지고 굴(?) 밖으로 나왔습니다.
무지추웠어요 영상 5도정도 됬나? (옷차림세는 얇은옷 1벌과 속은 반팔티 ㅋㅋ 바지는 그냥 무릎약간 아래까지 오는것, 그리고 우산 못들고가서 그위에 비옷 위와 아래를 입었습니다.)
비옷이 불편했어요 바지는 자꾸 내려가고 그래서 가끔씩 올려줘야 하네요...
정말 추웠어요 바람은 태풍정도 부는것이였고,,,
너무 세게불면 중간에 멈췄는데 다시 약해지면 걸어갔고....
올라가서도 꽤 많이걸었어요 20분정도.. 와 완전 갯벌같네요....
너무추워서 손은 시리고 발도 시리고... 가는데 너무추워서...
손과발에 감각이 없어져서 빨리 녹여야겠다 생각했는데 안시려워서 좋았어요 ㅋㅋ
천지까지 도착했어요.... 천지가 실내수영장 만하게 좁을줄 알았는데 무지넓네요...
완전 바다로보였어요 안개껴서 앞이안보이고 끝이없는 바다로보였어요.
파도도치고 ㅡ.ㅡ 보통때 사지보면 무지 좋았는데 올라가는데 비,안개,구름,바람 때문에...
고생하고 ㅋ 날씨 맑아도 더워서 고생이죠 ㅋㅋ
올라오기전에 가이드님한테, 백두산 괴물에대해 잠깐 설명들었어요.
얼굴은 곰같은데 옆에서보면 물개같고 몸은 바다표범같이생겼다고 하셨는데,
천지호수에서 그거 모형 만들어놓은거 있는데 정말 똑같더라고요
주로 7~8월에 그 괴물이 많이 출몰하는데, 그 괴물을 못봤네요....
괴물이아니라 그냥 동물일걸요 ㅋㅋ 사람들은 그 괴물을보면 행운이 올것이라고 믿고있어요.
저희 아빠가 날씨좋을때 저희교회 장로님은 천지에서 수영하셨다죠... ㅋ
거기서 돌파는데로왔어요,,, 돌들이 물에떴어요 그런데 친구가 주섰는데
그것이 돌에 뜨더라고요 저도 호수가에서 돌들을 주섰는데 호숫가 주변의 뜨는돌이 50%정도
할걸요... 저도 4개를 주웠어요,
파는곳 물에 띄어봤는데 4개가 모두떠서 가지고왔어요 1개는 돌주웠다는 친구가 다 잃어버려서
그 친구 주었고 3개남았어요...
그리고 그옆에는 아주 이쁜돌이있었어요, 옥처럼 모두 연두색인데 그거 사고싶었어요,,
근데 돈가방을 안들고와서 ㅠㅠ 그리고 그옆에는 더이쁜돌이 있는데요 사람들이
밤처럼 생긴돌들을 주워다가 (구하기힘든돌) 물감으로 칠해놓은게있는데
그것 3개에 천원인가 1개에 천원인가라가지고 몇개사려고했는데
역시 돈가방이 없는관계로 ㅜㅡ
그래서 그냥 사진찍고 그근처 라면파는데로왔는데....
컵라면 1개에 3천원,,, 참나 어이가 없어서 ㅡ.ㅡ 그냥 안먹고 가려고했는데
교회 목사님이 먹고싶다고하셔서... 모두 먹게되었죠 누나들이 2천500원해달라고해서
2500원으로 했어요 8개 시켰고요 2명이 1개 먹었어요,,,
먹는곳 안은 무지 따뜻했어요.... 정말 좋았고요
다먹고 나와보니 춥더라고요 무지추워서 막달렸는데 땀도안나고 그래도 추웠어요.,
근데 너무추운데 그냥 얘기하면서 추운거 참고가다가 다시 익숙해졌어요,,,
그런데 내려가는 길은 바람이 더욱세졌네요 ㅡ.ㅡ 제가 바람에 앞으로 날라갔어요 ㅡ.ㅡ
그래서 멈추려고했는데 안멈춰졌는데 자동으로 멈춰졌어요 ㅋ
내려가는것은 쉬워서 먼저내려갔는데 다시 계단있는곳에서 사람들 기다리고 다시내려갔는데.
올라갈때는 그냥 올라갔늗네 내려올떄는 경사가 너무 높았네요
거짓말안하고 계단 경사가 60~70도정도 되는것같네요
중국오기전에 저희아빠도 60도라고 하시고
그런데 친구1명이 중국오기 1달전에 태권도하다가 팔부러져서 전신마취하고 수술한친구가
있는데 그친구가 떨어지면 100%사망이라고 하는순간 발을 헛디뎠어요 다행히 1칸만
헛디뎌서 안떨어졌는데요...
깁스한친구가 1손으로만 떨어지면 당연히 사망인데 다행히 살았네요....
저희는 조심조심 3분정도 내려오다가 경사 완만해져서 저는 조금 빨리걸었어요..
그렇게 내려오다가 내려오는 중간에 폭포에서 사진찍었어요...
다내려오고 온천갔는데요 그것이 다내려온것이아니라 저희가 올라온 700M정도만 내려오고
버스올라온데까지 왔는데 그 온천도 2000m정도였어요
지금 힘들어서 그만씁니다 이야기는 3까지 쓰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있다가 이어서 다시쓸게요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즐거운 수다
♧Talk♧
중국 7월26~7월30일 까지 제가 다녀온 소감입니다 백두산이야기1
다음검색
첫댓글 우와 백두산.. 근데 영상5도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