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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삿포로 여행
슈퍼티지 추천 1 조회 100 24.03.22 00:25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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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3.22 10:34

    첫댓글 호텔이나 편의점 등에서 노인(완전 할배나 할매)들이 일하는 모습들이 흔히 보여서 조만간 한국의 미래가 투영되는 듯 했고
    경차 천국 답게 주류를 이루고 독삼사나 미국차는 1대씩 겨우 본 것 같고...(이건 현실적으로 일본인들이 그럴 수 밖에 없다고 하지만
    한국인들이 허세가 심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일본인들이 오래된 중고차를 타지 않는 이유도 유튜브에 나온 바와 같이 올드카도
    좀처럼 보기 어렵더군요, 암튼 가감없는 객관적인 현실 중계는 박가네 영상이 갑)
    유튜브 '박가네'에서 봤던 일본의 실상이 다소 체감되면서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한국도 장미빛 미래 보다는 노인 문제나 특히 노인 빈곤 문제가 앞으로 더욱 크게 다가올 수 밖에 없고,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더욱 팍팍해질 수 밖에 없는 현실감이 짓누르고 있네요.
    여행이란 것을 통해서 다람쥐 챗바퀴 돌듯 하는 현실에서 벗어나 일탈의 기분을 잠시 느껴볼 수는 있겠지만
    결국 잠깐의 '현실 도피'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인터넷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서 얼마든지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는데 굳이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서 직접 가봐야
    수박 겉핥기 식에 불과할 뿐이고...

  • 작성자 24.03.22 11:11

    노인 문제와 노인 빈곤 문제의 선봉에 서 있는 현실을 망각하고 잠시 잊어버리려는 현실 도피성 여행은 정말로 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게다가 한국도 가난은 면하게 된 마당에 외국에 가본다고 해서 온갖 호사를 누려보던 시절도 아니고...
    정치 사회 경제적으로 심각한 노인 빈곤 문제와 청년들 일자리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현실을 직면하고 각개전투 모드로
    어떻게든 타개해나가도 앞날이 불투명한 판국에 불요불급한 비용을 낭비하면서까지...
    인생 자체가 허상이라는 말(일장춘몽)도 유력하지만 그렇다고 한 치 앞이 불투명한 현실을 외면하고 허례허식에 빠져서
    내일은 또 내일의 해가 뜬다는 식의 막연한 기대만 갖고 지낼 수는 없는 노릇이겠죠.
    인생은 실전이고 냉혹한 것이 현실입니다.
    나 자신 이외에는 모두가 남이고 별로 도움이 안되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구요.
    남들이 뭐라고 떠들건 자신의 생각과 판단대로 살아가면 되는 것일 뿐, 굳이 비교하면서 우월감이나 열등감에 빠져서 허우적거리
    는 것은 더더욱 쓸데없는 어리석은 짓이죠.

  • 작성자 24.03.22 11:16

    이번 여행으로 얻은 교훈은
    그나마 부모님 은덕에 힘입어서 말년에 밥술이나 뜨면서 살고 있는 형편인데 앞으로도 언제 죽을지 알 수도 없는데다가
    앞날도 헤쳐나가려면 첩첩산중인데...
    더더욱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도 아무 것도 장담할 수 없는 엄혹한 현실을 직면하고 살아야겠구나 하는 것입니다.
    남들은 물론이거니와 철딱서니 없는 처자식들도 내 남은 인생을 책임질 수 없는 것이 현실이거늘...

  • 24.03.22 16:59

    글과 사진을 상세하게 소개해주셔서 함께 여행을 다녀온느낌입니다.감사드립니다~^^

  • 24.03.22 17:19

    후기 실감나게 잘 읽었습니다.
    여행은 잘 다녀오신듯한데 말년의 감성이 듬뿍 담긴 현실적 이야기들이 공감은 되면서도 어쩐지 암울한 느낌이 듭니다.
    암튼 힘내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남은 인생 열심히 살아가십시다. ^^

  • 24.03.22 18:58

    여행 후기 재미있게 봤습니다
    여독이 생기셨을텐데
    건강관리 잘 하시고
    귀감이 되는 좋은글 많이 볼수있게 활기차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 24.03.23 12:01

    국장님!
    안전하게 잘 다녀오셨군요.
    여행은 설레는 마음으로 계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즐거운 거죠.
    막상 여행중에는 낯설기 때문에 그렇게 즐겁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사진 보면서 추억을 꺼내보는 재미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이틀동안임에도 체중이 빠지셨다니 건강관리 잘 하십시오.
    여행후기 재밌게 잘 봤습니다. ^^

  • 24.03.23 12:10

    노보리베츠시(登別市)는 홋카이도의 태평양 기슭에 위치한 작은 관광 도시이고,
    도시 이름을 따서 온천여관 이름을 지은거네요.
    인터넷 찾아봤더니,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에 다녀온 여행후기를 올렸네요.

  • 24.03.24 01:20

    벌써 다녀오셨군요.
    상세한 여행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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