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畵 龍 點 睛(화 룡 점 정)*
不狂不及(불광불급)이라.........
미치지 않고 이룰 수 있는 큰 일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고 했거늘.....
2017,4,22일, 마침내 악전고투 끝에 대망의 "국토 완주 그랜드 슬램"을 달성 하였다. 뜨겁게 뛰는 심장의 박동 소리를 들으며, 혼신의 힘을 다하여,최종 구간의 "마지막 인증센타"인 "영덕 해맞이 공원"에 골인 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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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祝" * 국토 완주 그랜드 슬램 달성(2017,4월 22일)*
2014년 3월 17일, 내가 라이딩계에 입문(나의 애마인 청총마를 구입한 날)한 후, 3년여에 걸친 치열한 도전 끝에 2017년 4월 22일, 국토 완주 그랜드 슬램의 마지막 구간인 동해안 경북 구간인 울진~영덕 구간을 무사히 라이딩을 마침에 따라,
그동안 손 꼽아 기다렸던 국토 교통부와 안전 행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전국에 있는 87 군데의 "자전거 도로 인증센타"를 빠짐없이 라이딩 하는 "국토 완주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 것이다
그 동안의 도전 과정은 수 많은 악조건들을 물리치며, 나 자신과의 처절하고도 눈물겨운 싸움이었고, 또한 천신 만고의 苦行(고행)과 萬難(만난)의 辛苦(신고)를 극복하는 과정이었다
힘겹고 험난했던 "국토 완주 라이딩의 그랜드 슬램 대장정"에 성공적으로 마침표를 찍은 나 자신에게 아낌없는 갈채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이제 나는 또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또 다른 야망의 "大長程(대장정)의 도전의 길을 향해 뚜벅, 뚜벅 전진해야겠다 !
*국토 완주 그랜드 슬램의 각 구간*
1,아라뱃길: 인천 서해갑문~김포 한강 갑문 (인증센타:2곳, 21키로)......2015,1,25일 완주)
2,한강: 김포 한강 갑문~충주댐(인증센타:4곳, 192키로).....2014,7,21일 완주) 3,남한강: 남양주 능내역~충주 탄금대(인증센타:7곳,132키로).....2014,4,20일 완주)
4,북한강: 남양주 밝은광장~춘천 신매 대교(인증센타:4곳,70키로)..... 2015,1,4일 완주)
5,새재: 충주 탄금대~ 상주 상풍교(인증센타:5곳,40키로)..... 2014,7,30일 완주)
6,낙동강: 안동댐~부산 낙동강 하구언(인증센타:12곳,385키로)......2014,7,30일 완주)
7,금강: 대청댐~군산 금강 하구언(인증센타:6곳,146키로)......2015,9,15일 완주)
8,영산강: 담양댐~무안 영산강 하구언(인증센타:7곳,133키로)...... 2015,8,26일 완주)
9,섬진강: 순창 생활 체육공원~광양 배알도 수변공원(인증센타:8곳,154키로)...... 2016,5,4일 완주)
10,오천: 괴산 행촌 교차로~세종시 합강 공원(인증센타:5곳,105키로)...... 2016,4,11일 완주)
11,동해안 (강원도 구간): 고성 통일 전망대~삼척 임원항(인증센타:12곳,242키로)...... 2015,10,25일 완주)
12,동해안 (경북 구간): 울진 은어 다리~영덕 해맞이 공원(인증센타:5곳,76키로)......2017,4,22일 완주)
13제주도 일주:용두암~함덕 서우봉 해변(인증센타;10곳,234키로)...... 2016,4,13일 완주)
*참고*
* 각 구간 완주시: 각 구간 인증 스티커
* 인천 서해 갑문~부산 낙동강 하구언 종주시:(633키로):국토 종주 인증서와 인증 메달
* 4대강 완주시:4대강 종주 인증서와 인증 메달
* 전 구간 완주시:국토 완주 그랜드 슬램 인증서와 인증 메달
*울진 은어 다리*
울진의 랜드마크 성격으로 조성한 "울진의 은어 다리"는 정식 名稱(명칭)이 "남대천 보행교"다
울진 엑스포 공원 부근에 있는 이 다리는
두 마리의 커다란 은어가 다리 양쪽에서 다리 中央(중앙)을 향해 힘차게 力動的(역동적)으로 헤엄치고 있는 모습을 形象化(형상화) 하였다.
은어는 산란철이 되면 남대천과 인근의 왕피천(경상도 영양군에서 발원하여 울진을 지나 동해로 흘러 들어 간다)으로 되돌아 온다고 한다
*울진 은어 다리*
바다와 맞닿아 있는 맑고 깨끗한 남대천(울진군 북면 응봉산 남쪽에서 발원을 하여 동해로 흘러 들어 간다) 하구에 조성된 이 "울진 은어 다리"는 총 길이 243미터, 폭 2.5미터이다
은빛 스테인 레스로 만들어 졌는데, 약 50억이 투입 되었고, 명칭은 정식 공모 절차를 거쳐 채택 되었다 한다
이곳은 푸른 東海(동해)가 吐(토)해내는 황홀한 해돋이로 脚光(각광)을 받고 있어, 東海岸(동해안)의 최고의 日出名所(일출명소)라 할 수 있다.
*울진 은어 다리*
"울진 은어 다리"는 밤이 되면 휘황 찬란한 조명으로 그 아름다움은 극치를 달린다
수시로 비뀌는조명으로 밤의 야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있다고 한다
은어 입과 은어 꼬리를 관통하여 지나가게 되었는데
몸이 은어 속으로 빨려 들어 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울진의 수산리와 연지리를 잇는 다리이기도 하다
*望洋亭(망양정)*
望洋亭(망양정)은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에 있는 東海岸(동해안)에서 가장 水溫(수온)이 높다고 하는 望洋 海水浴場(먕양 해수욕장) 근처의 언덕에 세워져 있다(즉,왕피천 하구 해변의 조그마한 언덕에 세워져 있다) 이 望洋亭(망양정)은 조선조 숙종이 "관동 8경"의 그림을 보고 이 망양정의 아름다움이 제일 낫다고 하여 손수 "관동 제일루"라는 글씨를 써서 내려 보내 이 亭子(정자)에 걸도록 하였는데,
*망양정으로 올라가는 길목*
망양 해수욕장에 있는 "대진 대게"라는 식당에서 약 240미터 가량 가파른 언덕을 올라 가야 망양정에 다 다른다
*정조 대왕의 御製詩(어제시)*
* 숙종대왕의 御製詩(어제시)*
여러 골짜기 겹겹이 구불 구불 이어 퍼졌고
*참고*
關關東(관동:대관령 동쪽) 8경이란 江原道(강원도) 東海岸(동해안)에 있는 여덟 군데의 名勝地(명승지)를 말하는데 松江 鄭澈(송강 정철)이 아름다움을 노래한 후, 쓰이기 시작 하였다
1,제 1경: 蔚珍 平海 越松亭(울진 평해 월송정)
2,제 2경:蔚珍 望洋亭(울진 망양정)
3,제 3경:三陟 竹西樓(삼척 죽서루)
4,제 4경:江陵 鏡浦臺(강릉 경포대)
5,제 5경:襄陽 洛山寺(양양 낙산사)
6,제 6경:高城 三日浦(고성 삼일포)
7,제 7경:干城 淸澗亭(간성 청간정)
8,제 8경:通川 總石亭(통천 총석정)
아름다운 포구,하얀 파도,그리고 비릿내 나는 해풍이 불어오는
동해 바다를 바라다 보면 마음이 활짝 열리고, 또한 가벼워진다
더러는 시름을 덜 수 있고, 마음도 비울수 있고.....
태초의 기운이 아득히 풀어져 있는 바다.......참 넓고도 깊다.
세상의 모든것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여유와 아량을 가지고 있어, 마치 엄마의 품속 같은 곳이다
무슨 말을 많이 할것 같은 바다.....
한 많은 이야기와 슬픈 사연이 많을것도 같은데, 그러나
오늘도 늘 침묵으로 버티는 바다다
라이딩을 하는 이 날도 무척이나 날씨가 좋았다
어느 시인은 이렇게 노래 하였다
"봄날이 하도 고와 복사꽃 눈 멀겠다
저러다 저 꽃 지면
산도 골도 몸져 눕고
꽃보다 어여쁜 적막을
누가 지고 갈 건가?"
*적막한 봄(정완용)"중에서..
*울진 촛대바위*
望洋亭(망양정)에서 海岸 道路(해안 도로)를 따라 약 3키로 정도 남쪽으로 달리다 보면, 바위 꼭대기에 소나무가 자라는 모습의 바위가 길가에 우뚝 솟아 있는데, 이 바위 모습이 흡사 촛불이 타는 形象(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촛대 바위"라 한다
"추암 촛대 바위"에 비하면 약간 초라하다
*영덕 대게의 조형물*
흡사 팔랑개비 같은 이 조형물은 자세히 보면, 윗 부분이 "대게의 형상"이다
울진에서 영덕까지 이렇한 조형물이 해변가에 줄지어 세워져 있다
*어망을 손질하는 바쁜 어부들*
바닷가에서 고기잡이를 "業(업)"으로 살고 있는 어부들의 삶은 퍽 고달프다
괜스리 라이딩을 하고 지나 가기가 미안하다
곧 출어 하기 위하여 준비를 하는가 보다.....
* 나의 愛馬(애마)인 청총마의 휴식*
오늘도 변함없이 나와 동행을 하고 있는 나의 애마....청총마.... 너무나 안스럽다
잠깐 휴식을 취한 후, 또다시 쉼 없이 달리고,또한 치열하게 달릴 것이다!
*독도의 모형도*
대풍헌의 앞 바닷가(구산항)에 독도의 모형도가 세워져 있다
몇 년전에는 이 곳에서 "울진 "搜討使(수토사) 뱃길 재현 행사"가 열렸다고 한다
*待風軒(대풍헌)*
"잔잔한 파도와 순풍을 기다리는 집"이라는 뜻을 가진 待風軒(대풍헌)은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에 있는 구산항에 있는데 기념물 제 165호 지정되어 있다
조선조에 鬱陵島(울릉도)와 독도를 순시하고,관리하는 임무를 가진 "搜討使(수토사:양민을 괴롭히는 왜구들을 수색하여 토벌한다의 뜻)"가 颱風(태풍) 때문에 歸任(귀임) 하지 못하고, 順風(순풍)을 기다리며 머물렀던 곳이었으나,지금은 마을 住民(주민)들의 集會場(집회장)으로 쓰이고 있다 한다
왼쪽에는 "箕城龜山洞舍(기성구산동사)"라는 현판이고, 오른쪽은 "待風軒(대풍헌)"이라는 현판이 보인다
이 곳은 울진의 구산면으로 "평해 구씨의 시조 마을"이기도 하다
*越松亭(월송정)*....현판은 최규하 대통령의 글씨
亭子(정자)는 바람과 구름이 머무는 곳이요
옛 기개 높은 선비들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곳이요
자연과 벗하며 隱逸(은일)한 삶을 추구했던 뭇 많은 (詩人墨客)시인 묵객들의 淸雅(청아)한 吟風弄月(음풍 농월)을 들을 수 있는 곳이요
또한 그들의 체취와 숨소리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어느곳에 있든지 亭子(정자)에는 事緣(사연)이 참 많다구름이 쉬었다 가는 곳이기 때문이다
달빛이 놀다 가는 곳이기 때문이다
기막힌 절경을 품속에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침묵으로 다하지 못한 그리움이 쌓여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자에는 언제나 술 한 잔과 시 한 수가 있고, 풍류와 방랑의 나그네가 있다
솔 향기
가득한 길
옛 임이 거닐었던 자취
거슬려 올라
우뚝 선
월송정 난간에 서 본다
시인 묵객들의 낭랑한 시 한수가
달 밝은 밤이면 바람 결에 묻어올까?
시공을 넘어 날개를 펴 본다
(초아, 박태선)
*월송정 입구*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에 있는 越松亭(월송정)은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에 있는 望洋亭(망양정)과 함께 송강 정철 선생이 "관동 별곡"에서 아름다움을 그토록 찬미한 관동 8중의 하나이다. 관동 팔경중 제일 남쪽에 있는 이 월송정은
월국에서 송묘를 가져다 심었다 하여 "越松亭(월송정)"
*(즉, 달 月(월)과 넘을 越(월)을 混在(혼재)하여 쓰다가, 현재는 넘을 越(월)을 쓴다)
겸재 정선.단원 김홍도등 조선시대의 기라성같은 화가들도 관동 8경중 맨 끝자락에 있는 이 월송정을 다녀 간뒤, 모두 월송정의 그림을 남겼다
*숙종의 御製詩(어제시:월송정)*
화랑들이 놀던 자취 어디가서 찾을건고
일만 그루 푸른 솔이 빽빽하여 숲일진데
눈 앞 가득 흰 모래는 백설인양 방불코나
한번 올라 바라 보매
흥겨웁기 그지없네
*정조 대왕 어제시(월송정)*
정자를 둘러싼 송백은 울울 창창한데
갈라진 나무 껍질 세월이 오래로다
넓고 넓은 푸른 바다는
쉼 없이 출렁이는데
돛단배는 석양에 무수하게 떠 있구나
*어제시:임금님이 직접 지은 시
* 월송정 시*....騎牛子 李行(기우자 이행)*
동해의 밝은 달이 소나무에 걸려 있다
소를 타고 돌아 오니 흥이 더욱 깊구나
시 읊다가 취하여 정자에 누웠더니
丹邱(단구)의 신선들이
꿈속에서 반기네 *丹邱(단구)...동해 바다 한 가운데에 있다는 이상향
*海 月(해 월) 黃汝一( 황여일)의 詩(시:월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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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송정 송림:1
옛 사람 간 곳 없고
산천은 의구한데
천년 전 옛 자취
오직 송정에만 남았구나
겨우 사리 다정한 듯
서로 엉겨 아니 울고.......(생략)
월송정 송림:2
월송정은 만 여그루의 해송이 자란다는 주변의 푸른 소나무들의
바다에 둥둥 떠 있는 一葉片舟(일엽 편주)였다
아니, 여기가 "상상속의 무릉도원이 예 아니더냐?" 하고 스스로 되뇌이게 만들었다
樓臺(누대)에 올라 서 보니
병풍처럼 펼쳐진 울울 창창 송림, 흰 모래의 백사장, 그리고 하늘과 맞닿은 푸른 바다가 지나가는 나그네의 피곤을 말끔히 씻어 주었다
*바다 목장(해양 낚시 공원)*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하여 울진군이 조성한 이 바다 목장 일대(
울진군 평해읍 )는 다양한 해조류와 산호류가 만들어 내는 수중 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수중 레포츠를 즐기는 동호 회원들이 많이 찾는다 한다
*울진 갓 바위*
직산리에서 후포항으로 이어지는 해안 드리이브 코스의 백미로 손 꼽히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동해 바닷가에 불쑥 나와 있는 바위 군상인 "울진 갓 바위"이다. 마치 갓 바위가 파도 위에 두둥실 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신기하고 진기해 보였다,
사실 울진 갓바위(후포 갓바위)는 신기한 바위들의 군상으로, 암초 바위 덩어리에 불과하다
그리고,
울진 갓바위까지 관광객들을 위해 방파제를 놓아서, 갓바위까지 갈 수 있도록 했는데
저마다 제멋대로 각을 이룬 바위 군상들이 환상적으로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무척이나 신기하였다
*갓 바위 전망대*
앞쪽에 "테드라 포드"(중심에서 사방으로 사발이 나와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로, 파도나 해일을 막기 위해 방파제에 설치해 놓은 구조물)이 줄지어 서 있는 광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해안 도로를 사이에 두고 울진 갓 바위와 건너편의 울진 갓 바위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갓 바위 전망대가 있는데, 그 주변에는 "망사정"이라는 정자와 "후포 등대"가 있다
전망대가 있는 저 작은 산은 燈基山(등기산:해발 64미터)으로, 옛날부터 낮에는 흰 깃발을 꽂고, 야간에는 봉화를 올려 후포항을 출입하는 선박들의 지표 역할을 하였다 한다
후에 팔각형의 지금의 후포 등대를 세웠다
*고달픈 어부의 아낙네*
해안가에서 갓 채취해 온 미역을 어느 아낙네가 분주하게 햇볕에 말리고 있다. 한가롭게 나그네의 모습으로 라이딩을 하며, 이 길목을 지나가는 나는 고달픈 민초들의 애환을 목도하게 되어 괜스리 마음이 무거워지며, 미안해졌다
*거대한 고래 조형물(고래불 해변)*
관광객들을 압도하는 너무나도 큰 고래의 조형물로
울진의 "핫 플레이스" 이다
*범선 모양의 화장실(고래불 해변)*
특이하고, 이색적인 모습에 "찰가닥" 촬영 하였다
*고래불 해수욕장*
영덕 대개로 유명한 영덕 해안가의 북단에 자리 잡고 있는 "고래불 해수욕장"은 동해안에서 아주 긴 백사장을 형성하고 있는데(약 20리인 8키로)
백사장 뒤로는 빽빽히 들어선 우거진 松林(송림)을 자랑하고 있다
백사장과 송림이 끝없이 펼쳐진 아름다운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이웃해 있는 남쪽의 대진 해수욕장과 고래불 해수욕장을 가르는 "송천"이라는 하천물은 태백 산맥의 깊은 골짜기에서 흘러 내리는 하천으로, 아주 맑고, 깨끗하여 고래불 해수욕장을 형성해 주는 모래 공급원이기도 하다
백사장의 금빛 모래는 굵고, 몸에 붙지 않아, 모래 찜질을 하면 심장및 순환기 계통의 질환에 效驗(효험)이 있다 한다. 깨끗한 에메랄드빛 바닷물, 그리고 울창한 송림이 만들어 주는 시원한 그늘로 여름이면 가족 단위의 피서지로 유명하다
고려 말 목은 이색 선생이 이 고래불 해수욕장의 앞 바다에서 "커다란 고래가 하얀 물줄기를 내뿜으며, 뛰어 노는것을 보고 고래불"이라고 명명 하였다 한디
(고래불의 "불"은 "뻘"이란 의미임)
한편 바로 인근에는 목은 이색 선생의 기념관이 있는 괴시리 전통 마을이 있다
*울진 영해면의 괴시리 전통 마을*
조선 시대의 고색 창연한 전통 가옥들은 이 지역의 부호들이 살아 왔던 것으로 추정된다
목은 이색 선생의 기념관도 이 괴시리 전통 마을에 있다
고래불 해변이 이웃해 있는데, 이 마을에는 200년 전의 조선 시대의 전통가옥인 고가옥이 30여채나 있다.
그리고 이 곳은 영양 남씨의 집성촌이기도 하다
하회 마을이나 경주의 양동 마을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전형적인 양반촌으로 약 30여 채가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목은 이색이 중국의 사신으로 갔다 와서는 이 마을이 중국의 槐市(괴시)마을과 흡사 닮았다 하여,괴시리 마을이란 이름이 생겼다. 현재는 어촌 체험 마을로 지정 되어 있다
괴시리 전통 마을 어느 뉘 집에는 바위솔(와송)이 무성히 자라고 있어
세월의 무싱함을 느낄 수 있었다
*영양 남씨 괴시파 종택(울진 영해면 괴시리 전통 마을)*
이곳은 영양 남씨 집성촌이다
*목은 이색 선생의 유적지(기념관)*
목은 이색 선생은
중국 변방의 작은 영지인 고죽국의 후계자였던 "백이, 숙제" 두형제는 아버지가 죽자 서로 영주의 자리를 양보하다, 둘 다 주나라로 도망을 가서 주나라에 몸을 의지하고 있었다
*목은 이색 선생*
고려 말 대문호,정치가,대학자이다
목은 이색 선생이 태어난 울진의 영해면 괴시리 마을에는 이색 선생의 생가와 박물관이 있다 고려 말의 대학자이신 "목은 이색" 선생은 고려말의 세 충신인 三隱(삼은)의 한사람으로 "포은 정몽주", "야은 길재"와 함께
이성계가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 왕조를 세우자 고려에 대한 충성을 끝까지 지켰으며,
고려의 멸망과 함께 벼슬길로 나아가지 않고 은둔생활을 하였다
*부벽루*(목은 이색의 시)
어제 영명사를 지나다가 잠시 부벽루에 올랐었네
텅 빈 성엔 한 조각 달이요,예스런 돌엔 천추의 구름이로다
*기린말이 가서 돌아오지 않으니 *天孫(천손)은 어느곳에서 노니는고
돌다리에 기대어 휘파람 부노니
산은 오늘도 푸르고 강은 절로 흐르네
기린말: 고구려 동명성왕이 타고 하늘로 올라 갔다는 상상속의 말
천손:하늘의 자손이라는 뜻으로 동명성왕을 말함
* 목은 이색 시*
백설이 잦아진 골에 구름이 머흐레라(험하게 일고 있구나)
나를 반겨줄 매화는 어느 곳에 피었는고?
석양에 홀로 서 있어 갈 곳 몰라 하노라
*申乭石(신돌석) 장군 유적지*
*신돌석 장군의 시*
누에 오른 나그네 갈 길을 잊은채
단군의 옛 터가 쇠퇴함을 한탄하네
남아 스물 일곱에 이룬것이 무엇인고
추풍에 의지하니 감개만 솟는구나
*대게 원조 마을 (車踰:차유 마을)*
(행정명:영덕군 죽산면 경정 2리)
강구항은 영덕의 최대 항구로 청송의 주왕산 자락에서 시작해 구비 구비 흘러 내려온 오십천이 바다로 들어가는 맨 끝자락에 위치한 항구인데 강구항에서 축산항까지 약 26키로의 "강축 해안도로"는 전국 10대 드라이브 코스인데, 수 많은 대게 식당들이 성업중에 있다(300여군데)
*갈매기들이 그들만의 "퀘렌시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나는 매일 매일 나에게 묻고, 또 묻는다
투우의 소들은 그들 나름의 "퀘렌시아"를 갖고 있다
퀘렌시아에서 휴식을 취한 투우는 얼마후 기적적으로 새로운 생기를 얻어, 다시 한번 투우사에게 정면으로 도전하며,치열하게 싸우는 것이다
본연의 자기 자신과 가장 가까워진다
인간에게도 지치고 힘들었을 때, 기운을 다시 차리고, 다시 기운을 얻을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 지친 순간들을 피해 호흡을 고르지 않으면, 영영 스러져 버릴 순간들이 있는데
이때 자신을 향해 엄습해 오는 압박감과
위 사진의 갈매기들도 쉼 없이 푸른 바닷가의 창공을 떠 돌다, 지쳐서 그들만의 "퀘렌시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영덕 대게*
대게는 탈피를 통해서 단계적으로 성장한다
즉,탈피는 몸집을 키우는 과정인 것이다
대게는 최대한 살을 찌운 뒤 탈피를 한다
탈피하면 다시 甲(갑:껍질)을 만들기 위하여 영양분을 갑으로 보낸다
살이 빠지는 시기이다
그러니까 탈피하기 전의 대게가 가장 살이 통통하고 영양분이 많다
탈피하기 직전의 대게를 "훗게"라고 부르며, 탈피후의 대게를 "물렁게"라고 한다
물렁게가 다시 몸속에 살을 찌우고, 속살이 가장 여물고 꽉 찼을 때 비로소 "박달 대게"라 하는데 이것이 가장 귀하게 대접을 받는다
쫄깃 쫄깃하고, 맛있는 박달 대게는 누런 주황색을 띠고 있는데 반하여 "홍게"는 물렁 물렁하고 약간 짠맛이 있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싸다 이 홍게는 붉은 진홍색을 띠고 있기 때문에 "박달 대게"하고 잘 구별을 하여야 한다.
그리고 미리 쪄놓은 대게나 다리만 짤라 판다거나, 죽은 대게는 사지 말아야 한다
대개 중에서도 "초록색 완장"을 한 대개는 일명 "완장 대게"라고 하는데, 최고로 알아 주는 특품 대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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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대게가 유명하게 된것은 1997년 방영된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의 영향 때문 이었다
(주인공이 대게 잡이 어선의 선장이었다 한다:최불암)
영덕 대게는 게가 크다는 의미가 아니라 "몸통에서 뻗어 나간 다리 모양이 대나무 처럼 마디가 있으며,길쭉하고 곧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래서 한자로는 竹(죽:대나무),蟹(해:게 ),즉, "竹蟹(죽해)"라고 한다)
(또한 세발 낙지도 낙지의 발이 세 개가 있어 세발 낙지가 아니고 細(가늘 "세")란 의미의 낙지의 발이 가늘어서 생긴 이름인 것처럼)
영덕 대개는 심해에서 진흙이나 모래 밭에서 사는데, 대게의 집산지인 울진의 영덕군에 있는 강구항 주변이 가장 성황리에 영업을 하고 있다. 영덕 전체의 대게 음식점 500여 군데중 강구항 주변에만 300여 군데가 밀집해 있다
영덕 대게는 대개 11월~5월까지 잡히지만, 매년 2,3월이 가장 게맛이 맛있는 제철이다
그래서 해마다 3월이 되면 영덕 대게 축제가 강구항 일원에서 열린다
대게는 일반적으로 배가 위로 향하게 하여 삶으며,수컷게가 암컷보다 크다
대게와 홍게를 혼동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있는데
차이점은 홍게는 전체가 붉은색이고,
대게는 배쪽이 흰색,혹은 약간 푸른색이 돈다 한다
그리고 간혹 식당에서 부서진 대게를 팔거나, 대게의 다리만 잘라 주어 파는데 이 경우에는 대게의 맛이 현저하게 떨어지므로 주의 요!
(배 부위를 살며시 눌러 보아, 단단한 게를 사는게 좋다)
*영덕 해맞이 공원*
등대 자체는 흰색인데 대게의 조형물은 청동빛이며, 제일 윗 부분은 태양을 상징하는 붉은 색으로
*참고*
총 50개 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해파랑 길의 일부로 영덕 구간을 말한다. 총 길이 64 키로로,4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A 코스(빛과 바람의 길):영덕 해맞이 공원~강구항 B 코스(푸른 대개의 길):영덕 해맞이 공원~축산항....가장 아름답다
C 코스(목은 사색의 길):고래불 해수욕장~축산항
D 코스(쪽빛 파도의 길):강구항~장사 해수욕장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멋진 광경이네요.
존경합니다 꾸벅꾸벅
축하드립니다.
선배님의 글과 사진 항상 감탄하며 보고있습니다.^^
일단은축하드립니다
나도5월초에완주계획있읍니다
정보 드립니다
망양정 휴게소~월송정 사이에는 업힐 코스가 5군데 있고,
고래불 해수욕장~영덕 해맞이 공원까지는 쉴새없이 업힐 코스가 계속 이어지니 라이딩에 참고 바랍니다!
대단하십니다......
멋지십니다
부럽네요
스승으로 모시겠습니다
축하 드려요 상세한정보 감사합니다,
재작년 쯤 여름날
지안재~변강쇠 촌(무덤)~오도재~실상사~달궁~정령치~성삼재~구례 사성암~매화 마을~광양의 배알도 수변 공원까지 라이딩 했던 즐거운 추억이 있습니다!
읽어 주시어 고맙습니다!
대단 하십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청춘님 얼굴 좀 뵐려고 이번 춘천 라이딩에 가고 싶었으나 근무관계로 참가하지 못했고,
이번 5/14일도 친구 모임이 있어 부득히 정모에 참석을 못하게 되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현재 팔당 대교를 향해 라이딩중입니다
@어허라 아쉽군요.
늘 안전라이딩 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