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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독과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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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사람사는 이야기 황교수님 보세요..
존김(크레이지호스) 추천 0 조회 599 12.03.11 23:30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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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3.12 00:22

    첫댓글 헉!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하란야그인지... 기가 막힙니다. 이것도 퍼갈게요.

  • 작성자 12.03.12 00:32

    저 역시 견종들의 보다 건강한 보전 및 발전 혹은 생활을 위하여 수의학적 견해를 받는 것 에는 쌍수 들고 환영하는 비 입니다. 하지만 그 것이 견종기준서의 정당성을 해친다던지 견종에 대한 이해 없이 이루어지면, 안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 12.03.12 14:10

    우선 저도 이런 검사가 출전 전 사전에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사진 상으로 그리고 당일 체크한 수의사의 의견을 보면 이 아이의 탈락 사유는 분명한 양측 하안검외번이며 이로 인해 결막염이 와 있는 상태임을 보여줍니다. 아쉽게도 올려주신 사신으로도 아이의 좌측 하안검은 이미 외번이 중등도 이상으로 심하게 진행되었음을 보여 줍니다. 물론 사진상으로 결막염 소견은 판정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컬럼버의 견종 기준서에 v자와 다이아몬드 형태의 눈모양을 명시하고 있는데 이는 분명 병적인 안검외번과는 다른 사항이라고 이해됩니다. 이는 위 사진 상 아이의 위쪽 안검은 정상이며 이 안검의 모양이 견종 기준이 말해주는

  • 12.03.12 14:13

    V자 혹은 다이아몬드 형 모양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분명 KC가 이번 쇼에서 수의사의 건강체크 시스템을 15견종에서 도입한 취지는 분명 이러한 바람직하지 않은 상태를 개선하기 위함이며 만약 컬럼버에서 이런 점을 개선하기 위했다면 분명 작정하고 검사한 걸로 보여집니다. 여기서 우리가 유념해야 할 필요가 있는 상황은 분명 사진에서 보는 저 아이 정도의 안검외번과 그로인한 결막염이 있다면 아이는 아주 통증이나 아프지는 않겠지만 평생을 불편함을 안고 살아간다는 겁니다. 아마 눈병 나신 경험이 있는 분들은 이해하실 듯 합니다. 얼마나 불편한지......그런 점을 개의 복지적 측면에서 보면 바람직하지 않기에 이 부분을

  • 12.03.12 14:17

    체크하고 넘어간 듯 합니다. 사실 이 아이의 안검외번증은 사진상으로 봐도 좀 심해 보입니다. 판정한 수의사가 확연한 안검외번과 이로인한 2차적 결막염이 존재한다고 소견서에 적은 바와 같이.....저라면 이의제기 없을 듯 합니다. 앞으로 이런 아이가 아닌 안검외번이 없으면서 건강한 다이아몬드 타입의 컬럼버스페니엘을 보고자 하는 의도....그런 의도가 이번 시스템에 적용 되었다 저는 생각됩니다.

  • 작성자 12.03.12 14:50

    순수하게 수의학적 소견으로 보면 황교수님 말씀이 맞습니다. 안검외반의 문제 그리고 결막염의문제를 어느 선까지 인정 하는 가 하는 문제가 있겠지요. 이는 분명 브리더와 수의사들 간의 괴리감을 건너 의견 통합이 안되는 부분이지요. 그리구 상안검의 모양은 견종 기준서에서 설명하는 다이아몬드 혹은 v자형 안검과 아무 상관이 없이 하안검만 따로 구분되여 설명 되고 있는 것은 간과 하신듯 싶네요.

  • 작성자 12.03.12 14:53

    하지만 결막염 같이 일시적일수 있는 증상으로 BOB 박탈이라는 것은 브리더로서 또 쇼를 존중하는 한 사람으로서 수위사의 분명한 월권이였다고 소신을 표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감기 걸린 상태로 가수 오디션을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찌 감기 걸린 건강 상태 하나로 전람회의 상력이 좌지우지 될 수 있다는 말입니까?

  • 작성자 12.03.12 14:55

    전람회는 건강한 XXX 라는 견종의 개체를 뽑는 곳이지.. 건강한 개라는 동물을 뽑는 곳은 아니라는 사실을 수의사들이 직시 했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말하자면 피그미 족같이 평균 신장이 작은 사람들의 norm을 북유럽 기준으로 두고 그 사람들이 난장이라고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소리지요. 죄다 외눈박이들만 사는 나라에선 양눈을 가진 사람들이 기형입니다. 견종 별 특성및 특징을 이해 하고 나서 norm을 들이 밀어야죠.. 그걸 간과하면 끝없는 마찰이 이루어 지겠지요. 뭐 개인적으로 영국 같은 나라 안가면 그만입니다만...

  • 작성자 12.03.12 14:58

    일반 적으로 안검외반으로 진단 내릴 수 있는 눈의 형태가.. 클럼버 전체 견종에서 Norm일때, 그걸 단순히 의학적 기준으로 안검외반이니 실격 할 수는 없다는 소리입니다만.. 그리고 수의사들이 무슨 자격을 가지고 견종 기준서에 의거한 쇼의 결과에 반을 해서 결과 자체가 뒤흔들리는, 뿌리가 흔들리는 전람회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아이디어는 찬성하지만 방법은 아주 무식했다고 분명 저는 판단을 내립니다.

  • 12.03.12 21:40

    앞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견종기준을 바꾸는 작업도 진행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분명 의학적으로 이상이 있는 부분을 그 개체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런 현상으로 표준으로 봐야한다면 치와와의 오픈 폰타넬과 페키니즈의 비공협착도 꽤 많은 비율로 나타나니 견종기준서를 역으로 바꾸자는 논리도 맞는게 되버리겠지요. 근대 백년동안 우리가 견종을 거의 만들어 내다 시피 한 상황에서 무수한 건강상 문제를 가진 견종을 마구잡이로 만들었다면 이제 다시 건강한 방향으로 전환해 보자 이런 취지 인 듯한데....저는 정말 환영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 작성자 12.03.13 00:06

    글쎄요.. 단순히 수의학적 개념으로 견종 기준서가 변한다면 그건 말이 안되죠. 그 것도 모든 걸 수의학적 개념으로만 바라 보는 시작점이 되면 특히나 더 그렇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나머지 견종 기준서의 내용들에 대한 형평성이 없어지지요. 클럼버의 다이어몬드 형태의 눈이 그 견종의 타입을 대표 하는 하나의 기준인데 이걸 이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견종 기준을 바꿔 다른 형태의 눈이 견종 표준서에 들어간다면.. 건강과 아무 이상 없는 즉 모색이나 무늬에 대한 실격 부분이 형평성을 잃게 되지 않겠습니까? 토이 푸들에서 10인치 혹은 11인치 체고를 넘나 드는 것이 무슨 문제가 있어서 실격 사유가 되겠습니까? 수의학적으로 보

  • 작성자 12.03.13 00:08

    면 아무 문제 없는 부분들인데.. 도무지 지난 백여년 동안 브리더 들이 잘 했건 잘 못했건.. 씌여진 견종 기준서에 의거해서 노력해온 번식 몽땅 문제시 할 수 있는 권한을 도대체 누가 누구에게 줄 수 있다는 것인지..

  • 작성자 12.03.12 15:50

    이번 일로 영국의 앤드류 브레이스 같은 사람들은 미국의 UKC 같이 KC에 반하는 사람들이 다른 클럽을 하나 더 만들어야 한다는 말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냥 스캔들로만 끝날 일은 아닌듯.. KC 회장단이 대단한 반대의 벽에 붙히치고, 성토 당할 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 12.03.12 21:55

    저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국내에서 쇼를 하시는 분들과 브리더분들이 반면교사 삼아 우리가 과연 얼마나 건강하고 유전적 질환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개들을 대하며 번식하는지에 대한 자성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제가 한 때 몸 담은 일명 아프간클럽이 와해 된 결정적 배경도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몇년전 대한수의학회지에 게제된 국내 래트리버들의 고관절 펜힙지수가 미국 평균지수 보다 높은 건 무었을 말해 주는 지.....그리고 국내 애견단체들은 미국의 akc와 ofa등 단체가 합동해 유전질환 스크리닝과 검정을 위한 노력은 그뜻을 이해나 하고 있는지....또 번식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견종에서 번식전 사전 요구되는 유전질환 검사가

  • 12.03.12 21:57

    무엇이며 얼마나 번식전에 그런 검사를 실시하고 이상없는 개체들만 번식하는지...자신들에게 한번 자문할 필요가 있다 봅니다.

  • 작성자 12.03.13 00:20

    음.. 왠만한건 다 하고 하는데요 -.- 알믄서..

  • 12.03.12 22:31

    전 페키를 키우는 사람중에 한사람 입니다. 페키한테도 유전적 질환이 많아서 저 같은 경우는 그 유전적 질환에서 탈피하고자 만 13년째 브리딩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숙제가 쌓여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페키를 접했을땐 고관절,안질환에 흉심까지 납작해서 금방 지치는걸 보면서 문제가 심각하길래 현재까지 극근친이나 인브리딩은 피하면서 번식을 한결과 아이들이 고관절도 현저하게 줄어들고 안질환, 호흡기까지 좋아지면서 높이 70센티의 장애물도 아무렇지도 않게 점프해서 넘고 한참을 달려도 지치지도 않습니다. 브리더 자신이 좋아하는 타입, 분양하기 좋은 자견만 브리딩할게 아니라 유전적 결함 요소를 없애는게 중요하다고

  • 12.03.12 22:32

    생각하는 한 사람입니다. 유전적 질환이 심각한 애들을 실격 시키는건 당연하지만 치료하면 금방 고칠수 있는것까지 적용을 한다는건 이해를 할수가 없네요. 어느정도 융통성있게 진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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