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로 부터 날아던 터키 여행 권유
준비 없이 얼떨결에 따라 나선 여행이다.
여행 1일차
인천공항 아침 출발을 위해 전날 밤 11시 50분 추석 휴무의 휴유증을 풀지도 못한채 들뜬 마음으로 창원에서 인천행 밤 버스를 타고 고단한 잠을 청해야 했다.
출국 수속과 탑승 그리고 11시간의 긴 비행 ...
그래도 다행인 것은 영화 두편과 비몽사몽의 시간으로 무려함을 때웠으니 그것만으로도 훌륭하다.
터키의 이스탄불 동양과 서양의 경계점 동서양 문화의 접점, 지중해와 흑해를 잇는 바닷길의 길목 유럽과 동양의 지정학적 힘이 충돌하는 가장 민감 했던 곳
카톨릭 성당으로 지어져 이슬람 사원으로 옷을 갈아 입어야 했던 아픔의 도시 이스탄불은 매력적이고 아름다움의 극치다.
이스탄불에 도착한 우리는 약 600여년이나 된 터키 전통시장 구경으로 첫날을 정리 했다.
여행 2일차
이스탄불을 남과 북으로 갈라 놓은 바다 남쪽은 아시아로 불쪽은 유럽으로 하나의 도시 두 대륙을 이어놓은 것은 보스프로스 다리다. 출발과 동시 보스프로스 해협의 다리를 건너며 양안의 멋진 풍경을 눈에다 담고 우리가 도착한 곳이 아소 소피아 대성당이다.
세계 최대의 이슬람 사원 이란다.
처음 우리가 들런 곳이 블루모스크 이고 인접한 곳에 있은 곳이 아소 성소피아 대성당이다.
처음은 카톨릭 성당으로 지어졌으나 이땅의 주인이 바뀌면서 이슬람 사원으로 바뀌어 졌으며 내부 벽면에는 기존의 성화 위에 이슬람을 상징하는 그림이 덧칠 하여진것으로 알려져 있다.
규모를 보면 엄청나다.
찬정의 돔은 기둥이 없으며 높이를 가늠 해보면 족히 아파트 10층 정도는 되어 보일 듯....
화려한 문양 기둥과 기단석을 가공한 섬세한 기술 계단없이 마차를 타고 올 라갈 수 있도록 한 경사로 그 시대의 기슬로는 상상을 초월한 기술력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이런 대단함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여행이라는 행운이다.
이스탄불 시내 여행은 이쯤에서 마무리 되고 다음 여행지를 향해서 지루하고 긴 버스여행을 시작했다.
터키 남부 지역으로 내려 가는 길 고원과 사막 높지않은 능선 위로 가끔 무리를 이룬 양때들. 듬성듬성 서 있는 초록의 나무 아직 여름이 다하지 않았지만 않으로 느끼는 사막의 분위기는 황량한 겨울 저편의 풍경이다
여행 3일차
터키의 수도 앙카라 인구 600만명, 1970년 대 서울과 자매 결연을 맺어 형제국으로써의 우의를 나누고 있으며 앙카라 시내 중심가에 한국전 참전 용사를 기리는 한국공원이 위치 해 있기도 하다.
이른 아침 겨우 동이 튼 시간 앙카라의 한국공원을 찾아 오늘의 한국이 있게끔 피를 흘린 터키 참전 용사들의 고맙고 감사함에 사진 몇장을 남김과 동시에 참전 영령에 대한 묵념을 드리고 남부 해안 휴양도시 안탈리아로 향했다
앙카라 관광후 끝없이 펼쳐진 터기 중서부 지역의 평원을 거쳐 들런 곳이 터키 땅 내륙에 있는 소금 호수다.
과거 바다였던 지역이 지각변동으로 융기된 것으로 추정이 되는 부분이다.
소금 호수의 구모는 동서 50km 남부 80km로 수평선을 이룰 만큼 엄청난 규모다.
우리와 같은 여행객 이었겠지만 제법 많은 분들이 소금 호수에 들러 간을 보기도하고 걷기도 하며 신비감에 젖어들어 보기도 한다.
다시 여행은 계속된다
터키 중서부 지역의 고원지역 끝없는 평원 그리고 양때들 한국의 산하와는 전혀 다른 느낌속에 도착한 곳이 지하 도시 이다.
이곳은 이교도의 종교적 박해를 피해 숨어들어 형성한 이곳이 지하 도시라고 한다.
이 지하 도시는 지하 9층 10km 까지 있으며 ad 380년경 수도사가 가장 많이 모여 들었다고 하며 지하 도시의 형성시기는 기원전 400년 전부터 페르시아의 침공과 약달을 피해 파기 시작했고 하며 내부는 다층의 구조로 미로처럼 얽히고 섥혀 구조를 모르는 이는 들어갈 엄두조차 낼수 없는 복잡하고도 어마어마한 규모의 디하도시 이다.
물론 지하 도시 내부의 암석은 사암으로 일반의 암석보다는 터널을 파는데 쉽기야 했겠지만 그 규모는 10만명이 30년을 파야 하는 엄청난 시간과 노동력이 요구되는 대 역사로 그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으며
이 지하 도시는 대를 이어 건설하고 확장하며 꽤 오랫동안 유지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하도시 관람을 마치고 다시 이동을 하여 도착한 곳이 카파토키아 동굴도시 이다
지금에야 현대식 건물이 즐비 하지만 옛날에는 전부가 사암으로 이루어진 암석을 파고 들어가 동굴집을 짓고 살았다고 한다.
이곳은 모든 것이 동굴집으로 이루어져 있다.
작은 개체의 하나하나가 이루어낸 거대 동굴 도시로 관공서. 법원. 병원, 성당 주택 등 카파토키아의 신비함은 말할 수 없는 장면이다
4인 1조로 이루어진 동굴집 투어는 SUB차에 나누어 타고 동굴병원 성당 관공서등 일반 주거지 학교등 다양한 곳곳을 둘러 보고 척박한 땅에서 적응하며 살아 내고자한 인간의 한계에 무한한 찬사를 보내며 그 장엄한 도시에 마음 한자락 내려 놓는다.
해가 기울어 갈 즈음 카파토키아 인근의 작은 소도시의 전통 시장 구경과 더불의 하루의 마침표를 찍고 내일 아침 일출과 함께있을 열기구 탑승에 대한 기대를 안고 잠을 청했다.
여행 4일차
새벽4시에 일어나 열기구 탑승장으로 이동하니 이미 먼저 도착한 여행객들이 탑승을 기다리며 군데 군데 자리를 잡고 대기중이다.
이미 열기구에 공기를 넣는 작업을 진행 중인데도 있고 또 우리 보다 늦게 도착해서 준비 작업을 하는 팀도 있지만
예정대로 준비가 되어 탑승과 열기구 운항을 시작했다.
열기구는 1대에 대당 가격이 7억 정도이며 프랑스에서 제작 수입한다고 한다.
대당 20명이 탑승 가능하며 그날 동시에 100대가 운항을 했으니 점점의 열기구가 알록달록 오섹의 색동옷을 입고 작은 고무 풍선처럼 카파토키아 하늘을 수놓았으니 과히 황홀경이고 장관이였다.
카파도키아 일원 열기구 탑승은 정말 장관 이었고 터키 여행의 대미라 할 수 있므며 터키 여행에서 후회란 단어를 지운 감격스런 장면이 었다.
우리 일행은 먼동이 트기도 전에 도착하여 일출과 더불어 탑승한 열기구 보는 카파토키아의 세계는 신과 인간이 합작으로 빚어낸 환상의 풍경이었다.
땅에는 신이 빛어낸 거대한 자연 조각품이 카파토키아 일원을 장식했고 하늘에는 점점이 뜨있는 오색의 열기구들 약 한시간 반 정도의 시간속에 자연이 빛어낸 아름다움의 극치를 느낄수 있음에 감사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경이로운 장면들이다.
인간의 힘으로는 만들어 낼 수 없는 자연 조각품에 규모를 가늠하기 힘든 벗섯 모양의 크고작은 탑들 신이 내린 경이로움에 입을 다물 수가 없았으며 글로도 다 담을 수가 없었다.
열기구 관광을 마친 우리는 호텔로 돌아와서 늦은 아침을 먹고 이동 하여 관광 옵션인 카펫 판매점과 터키석 판매점등 들런후 약3시간 이동하여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끝이 없는 지평선을 따라 도착한 거대한 싱크홀에서 한장의 사진을 남기고 안탈리아로 향한 7시간의 대 장정에 올랐다.
안탈리아로 가는 여정의 중간에 토르스 산맥을 넘는 과정은 특이한 지층과 소나무의 가 장관을 이룬 자연의 경이로움에 더하여 높고도 깊은 산을 통과하는 과정의 시간은 지친 일정의 한계를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여행 5일차
지중해 일출은 아침 06시 30분 이른 기상과 아침 식사 그리고 안탈리아 해변 요트계류장 에서 요트에 승선으로 시작했다.
지중해 푸른바다 잔잔한 파도를 넘어 마주한 지중해를 마주힌 가슴 벅찬 감동에 더하여 일출은 환상 그 자체다.
승선과 동시에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 Celine Dion 이 부른 My heart will go on 타이타닉 주제가다
요트가 움직이자 마자 타이타닉을 훙내 내는 일행이 있기도 했고 내 생에 또 언제 지중해를 만날 수 있을까 라는 반문은 지중해 일출 투어에 더많은 의미와 애착을 부여 하기도 했다.
지중해 일출 요트 투어가 마무리 되고 안탈리아 시티 투어에 나썻다.
고대 로마 시대의 개선문이 있는가 하면 바다를 내려다 보는 아름다운 풍경은 사람의 마음을 붙잡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골목골목 유럽풍의 주택과 상점들 오고가는 관광 인파 잘 정돈된 시가지와 나무들 안탈리아는 전형적인 유랍풍의 휴양도시다
안탈리아 시내 투어를 마치고 우리는 제우스 신화가 깃들여 있는 올림푸스산 으로 향했다.
해안이 인접한 산으로 해발 2천3백 미터가 넘는 높은 산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10분 정도 소요가 되었다.
올림푸스상 정상에 오르니 온통 하이얀 돌산에 구름이 발아래다.
구름으로 인해 지중해를 조망하거나 안탈리아 시가지를 조망히는 것은 어려 웠지만 나름 구름을 발아래 두니 신선이 된 느낌이라 제우스가 가히 노닐만했던 산 임에 의심에 여지가 없었다.
우리 일행은 몇장의 사진을 남기고 다시 하산을 하였으며 식후 인근 해수욕장에서 지중해 바닷물에 발을 담그기도 하고 차를 마시기도 하고 수영을 즐기는 사람도 있었다.
철지난 해수욕장 설렁함이 오히려 멀어진 마음을 다잡게 한다.
안탈리아 해안의 바닷가 그리고 맥주 한잔으로 안탈리아 에서 머문 하루 밤낮을 정리하고 긴 시간 이동을 하여 늦은 시간 파묵칼레에 도착을 했다.
어둠이 깔리기 직전 입장을 하여 고대 로마 시대의 무너진 돌기둥과 성벽을 지나 눈을 뿌려 놓은 듯 하얀 석회암 지대의 경이로운 풍경을 마주하며 온천수에 족욕도 하고 사진도 찍기도 했지만 이미 어두어진 파묵칼레의 시간은 마음을 급하게 하기도 하였다
가이드의 미안한 마음 때문일까
이른 아침 파묵칼레의 어둠을 지우고 하이얀 석회암이 다락논을 만들어 놓은 듯한 파묵칼레 고대 온천장을 다시 찾아 몇장의 사진도 남기고 어제 다하지 못한 구경을 마무리 했다.
파묵칼레 여행의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호텔의 수준과 시설 그리고 서어비스 등의 무성의 였을 것이다.
마실 물. 식사.객실의 준비 상태등 어느 하나 만족을 구할 수가 없었다.
여행 6일차
파묵칼레 온천을 시작으로 에베스 와 이즈미르 까지 가는 여정 도중 아울렛 매장 그리고 양가죽 매장등 두곳의 쇼핑을 한후 터키 도착후 첨 맛보는 한식으로 비빔밤을 먹고 로마 최대의 도시 에베소에 도착했다.
거대한 돌기둥과 고대 로마의 원형극장 아직 채 발굴이 되지도 않은 무너진 고대 도시의 흔적들 25만의 인구가 살았다는 대리석의 도시 궁전과 신전 그리고 병원과 목욕탕, 일반인의 거주지 상상을 초월한 건축술에 경탄을 금할 수 없다.
어떻게 저렇게 크나큰 돌기둥을 옮기고 세울 수 있었으며 그 많은 돌은 어디서 구해왔으며 누가 그 많은 양의 돌을 깍고 가공했으며 그 무거운 돌을 어떻게 옮길 수 있었을까?
아직도 풀리지 않은 수수깨끼다.
아쉽게도 이 거대한 유적이 무너지고 흙에 덮혀지는 최후의 순간을 맞이 한건 지진 이란다.
부러진 돌기둥 무너진 축대에 아직 발굴이 20%도 진행되지 않은 규모가 현재의 규모라니 그 엄청남에 놀라울 뿐이다.
로마 최대의 고대도시 에베소 관광을 마무리 하고 이즈미르로 가는 도중에 잠시 와인 시음을 한후 1시간 정도 이동을 하여 에게해를 품은 이즈미르에 도착하였다.
터키의 3대 도시 이며 그리스계 터키인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도시 그다지 비중이 있는 투어는 아니 였지만 복잡한 시내를 거쳐지나 전망이 좋은 언덕 이즈미르 해안가와 도심이 조망되는 동내에 엘리베이트를 타고 올라가 바라다 보는 것또한 솔솔한 재미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에게해 그리고 점점이 떠있는 선박과 잘 다듬어진 수변과 도심 주말이라 그런지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노변의 탁자에 둘러 앉아 둘이키는 맥주한잔 보는 것이 낭만이다.
그렇게 여행 이즈미르 관광을 마무리 하고 시내에서 좀 떨어진 호텔로 이동하여 저녁 식사와 함께 6일차 여행을 마무리 지었다.
여행 7일차
터키여행의 막바지 이스탄불로 돌아 가는 길이다.
아침공기 13도 에게해의 밤공기는 크다란 일교차를 만들었다.
이른 아침을 먹고 이스탄불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가는여정에 한두군데 일정이 예정되어 있단다.
참을 청해보지만 차가워진 아침공기 탓에 쉬이 잠이 오지 않는다
약 4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이 부루사다
이곳은 오스만과 그의 아들 영묘가 있는 곳으로 제법 높은 언덕에 위치해 있어 부루사 시내가 전부 조망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 저곳 돌아보며 오스만의 영묘까지 둘러 보고 시내까지 조망한후 이동한 곳이 울루 라는 사원이다
이곳도 역시 카톨릭과의 종교적 갈등이 있어던 규모가 엄청난 사원 이란다.
사원 관람후 잠시 이동 하여 이른 점심이다
메뉴는 전통 터키식 케밥이으로 거뜬히 마무리 했다
모두들 맛이 있던다
특히나 화덕에서 금방구은 깔끔한 빵맛이 일품이라 모두들 최고라며 칭찬 일색이다.
오후 3시쯤이나 되었을까 아스탄불에에 도착한 우리는 차가 막히는 지루함을 접고 돌마바흐체 궁전 관람에 나섰다.
이 궁전은 1884년 세계에서 가장 화려게 큰 궁전 건립을 목쵸로 시작했으며 파리의 베르사유 궁전보다 더 화려하게 지으려고 했다고 한다
궁전 건립에 사용된 금이 무려 40톤이 사용되었고 천정에만 14톤의 금이 사용되었다고한다
상데릴라는 보헤미안 산 크리스탈을 사용 하였으며
L자구조 양자 대칭이며 방의 갯수가 무려 268개나 된다고 한다
가이드의 안내로 돌아본 돌마다흐체 궁전의 규모는 실로 엄청나며 최고급 카펫과 화려한 상젤리제 및 가구며 집기 주방 그릇등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의 극치다.
빠른 저녁을 먹고 서울의 명동거리 격인 이스탄불 최고 번화가 탁심광장 투어에 제법 많은 시간을 할애 해준 덕분에 잠깐 시내를 거닐다 다리가 아프다는 핑계로 백화점에 들러 커피 한잔으로 시간을 죽이며 보내다 약속 시간이 되어 괘도 열차와 무동력 교행 괘도 열차 타고 여객 터미널 까지 이동하였는데 그중 무동력 교행 열차는 007영화에 나온 마타하리가 탓다는 144번 열차라고 한다
어둠이 깔리고 이스탄불의 야경을 위해 준비된 유람선을 타고 보스프로스 해협을 한바퀴 돌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이 대략 1시간 정도로 이스탄불의 야경은 과히 환상적이다.
검푸른 밤바다 그리고 양 도심레서 볓빛 처람 날아든 불빛
밤을 잊은 유람선들과 뱃고동 소리..어디에다 견줄 수가 없는 풍경이다.
유람산 투어가 끝나고 뭔가 2% 부족함을 채워주는 이스탄불의 야경투어 그 방점은 인터콘티네탈 호텔 스카이라운지 에 앉아서 이스탄불 보스프로스 해협을 마주하며 이스탄불의 야경을 두 눈으로 담으며 가슴으로 나눈 맥주 한잔이다.
언제 또 눈 이런 호사를 누려볼 것인가...
인터콘티네탈 호텔 스카이 라운지에서 내려다 본 보스프로스 해협의 야경 정말 환상적 이고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영롱한 밤 이었다.
여행 8일차
한국에 비하면 제법 쌀쌀한 아침이다.
아침식사후 시내로 나오는 길은 어느 도시나 마찮가지로 이스탄불의 교통 또한 체증이 만만치 않은 편이다.
예정보다 1시간 정도 더 걸린 모양이다.
참시 쇼핑을 한곳 들러고나서 이스탄불 시내를 가로 지른 보스프로스 해협의 유람선에 올라 시내를 조망하는 유람선 투어에 나썻다.
눈이 시리도록 맑은 하늘 검푸픈 바다 지중해로 갈거나 흑해로 갈거나 이리가면 지중햐요 저리가묜 흑해라 그렇게 유람선 투어는 시작된다
해협 좌우로 늘어선 유럽풍의 건물들 그리고 궁전과 이슬람 사원의 돔과 첨탑들 맑은 하늘 푸른 바다 점점이 흐르는 요트며 유람선에 상선들 일상의 한주를 여는 월요일 아침 바람은 서늘하여 가을 날씨에 아침 햇쌀을 마주한 첨탑들에선 영롱한 빛을 발한다.
참 내가 좋아하는 그림이다.
언젠가 다시 마주할 기회가 있을런지 의문을 가져보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게 이스탄불의 남과 북을 가로지른 보스프로스 해협을 한바퀴 돌아 유람선 투어를 마치고 우리가 도착한 곳은 토카프 궁전이다 약600년전에 건립된 궁전으로 궁전의 면적만 70만평에 달했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그 쓰임이나 용도가 유물로 바뀌었지만
궁전 내부에는 갖가지 귀중한 문화 유산이 보관 전시되기도 한단다.
토카프 궁전은 아야 소피아 성당과 이웃하고 있어 연계된 관광 자원이 더많은 사람을 불러들이기도 한단다.
보스프로스 해협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자리를 잡은 토카프 궁전 잘 가꾸어진 정원에 수령을 알 수 없지만 수백년이 되어 보이는 나무들에 더하여 참으로 조망이 좋은 궁전속으로의 관람을 마치고 궁전내 조망아 좋은 찻집애서 한잔의 커피와 더불어 이번 여행을 마무리했다
기나긴 여행의 마무리다
터기 지리적으로 멀리 있다 보니 공부도 부족했고 지명부터 역사 모든 것이 생소하고 낮선 간어들이다.
기껏 알고 있는 지식 이래야 이스탄불. 동서양의 문명이 충돌 하거나 만나서 새로움을 만들어 내던 곳 먼 옛날 근원이 같다는 형제국의 동질감. 카파토키아와 열기구. 오스만 제국이 전부였다.
긴 시간 동안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들 밤이면 소주 한잔과 맥주 한캔에 마음을 담아 초졸한 만찬을 즐기고 낮이면 이국적인 풍경과 고대 유적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낮선 풍경들과 소통하는 시간들 그 것도 여행으로만이 느낄 수 있는 행복과 여유가 아닐까.
동서양의 문명이 충돌하는 지점 이스탄불 그리고 자연이 만들어낸 지상 최고의 조각품이 즐비한 카파토키아 그리고 지중해 푸른 바다와 잔잔한 물결 내나라 남해 바다와 닮은듯 다른 느낌
7박 9일간 긴 시간 육체적 피로함은 잠시이나 여행의 행복힌 잔상은 긴여운으로 남을 것이다.
마음의 여유와 휴식을 즐기며 힐링이 함께했던 친구와의 터키여행 이제 그 대미를 장식하며 우리들의 여행은 여러장의 사진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동하는 짬짬이를 이용하여 고대 로마 역사부터 터키의 역사와 관련된 크림전쟁과 2.3차 세계 대전에 더하여 이나라 국부인 아타트리크 대통령의 역할과 공적 및 생에에 대한 가이드의 설명이 여행을 더 알차게 해줬다
더하여 이번 여행은 만족도에 더하여 가성비가 참 높았던 여행이ㄷ라 생각한다.
여행을 권해준 주식. 동행 해준 영헌 정말 고마웠고 그리고 바쁜 일정으로 함께하지 못한 정태.진희 침구에게 아쉽고 미안한 마음 이다. 또 여행 기간 내내 형제처럼 챙기고 다독이는 다섯 분의 사모님께도 고맙고 다정한 맘 내려놓는다.
언젠가 또다른 여행이 그리운 날엔 그 사진첩을 다시 열어 보며 나선땅 터키의 곳곳에서 깔깔거리며 흘려보낸 시간을 마주하는 순간 입가에 엷은 미소를 띄울 것이리라.
집으로 가는 길
창원행 고속 버스에서
2019.9.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