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목회자 부부 영성 치유 집회를 다녀와서.....
전체 일정 : 5월 7일(월) ~ 17일(금)까지
비행 스케줄(NORTHWEST AIRLINES 이용)
김해 -> 동경(나리타공항) - L.A. -> 뉴욕(JFK공항) - 디트로이트 -> 동경(나리타공항) - 김해
출국> 김해공항 5월 7일(월) 오전 11시 40분 출발 - 도쿄 나리타 공항 1시 40분 도착(2시간 대기) - 도쿄 나리타 공항 오후 3시 45분 출발 - L.A. 7일(월) 오전 10시 도착(전체 비행 시간 약 13시간)
13일 밤 11시 L.A.에서 DELTA 야간 비행기편으로 뉴욕으로 이동(8시간 소요)
귀국> 17일(목) 오전 9시 뉴욕 JFK 공항 출발 - 디트로이트 공항 11시 30분 도착(2시간 대기) - 디트로이트 공항 오후 2시 20분 출발 - 동경 나리타 공항 18일(금) 오후 4시 20분 도착(2시간 대기) - 동경 나리타 공항 18일(금) 오후 6시 10분 출발 - 김해공항 8시 35분 도착(전체 비행시간 17시간 30분, 공항 대기 시간 4시간)
항공요금
김해 - L.A. - 김해까지 동경을 경유하는 NORTHWEST 왕복 예약 요금 85만원선(국내항공 직항은 120만원선, 단 모든 항공요금은 월, 계절별로 변화가 많다는 점에 유의)
미국에서 귀국편인 L.A. - 동경 - 김해를 취소하고 뉴욕 - 디트로이트 - 동경 - 김해 공항편으로 변경하는데 수수료 5만원, 항공요금 15만원 추가
L.A. - 뉴욕 DELTA 야간 항공요금 40만원 추가(주간 항공료는 60만원)
전 일정 항공요금 145만원(직항과 비교했을 때 약 70만원 절감)
미국 일정
7일(월) L.A. 도착 후 오후에 L.A. 근교에 있는 FONTANA시에 있는 처남댁으로 이동 - 9일(수) 오전 10시 정일균 선교사님과 멕시코로 출발 - 멕시코 ENSENADA 오벧에돔의 집에 오후 3시 도착
13일 밤 11시 L.A. 공항 출발(DELTA AIRLINES 이용) - 14일(월) 오전 7시 뉴욕 JFK 공항 도착 - 누님 댁으로 이동
멕시코의 첫 인상 - 메마르고 건조한 땅, 넓은 면적의 국토를 가진 국민성에서 나오는 여유로움, 한국에서처럼 빨리빨리를 볼 수 없었다.
그리고 L.A. - 멕시코 - L.A. - 뉴욕 - 뉴욕 맨해튼(지구상에서 가장 발전된 도시이며, 힘이 있고 돈이 많은 곳) - 한국으로 이어진 여행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현재에서 과거로 갔다가 다시 현재를 거쳐서 미래로 갔다가 또 다시 현재로 돌아오는 그런 느낌이었다.
오벧에돔의 집 신상 명세서
위치 : 바하 켈리포니아 주 엔세나다 시
면적 : 32m × 72m
본당 건평 : 9m × 20m
부속건물 : 숙소 2동, 주방 1동, 화장실 1동
** 대지 구입비 : 15,000불
본당 건축비 : 30,000불
** 대지 구입비와 본당 건축비는 미국에 있는 은퇴 목회자의 자녀분(재건 총회가 아님)께서 전액 헌금을 해 주셔서 오벧에돔의 집이 세워지게 되었다고 한다.)
추가로 건립해야 할 건물 : 교육관, 숙소, 식당
1. 가장 시급한 것
(1) 전기시설 : 설치비용 600만원
현재 전기는 이웃집에서 전선을 당겨와 땅으로 묻어서 사용하고 있는데 전력이 약하여 전등이 희미해졌다가 밝아졌다가 하는 상황이고, 집회를 할 경우 엠프, 음향기기, 영상기기 등을 사용할 때에는 전력이 부족하여 발전기를 가동하여 사용하고 있는 상황임.
전기시설비 600만원은 두개의 전주를 세우는 비용과 전선을 연결하는 비용임.
그리고 전력이 약하여 세탁기, 냉장고 등의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없어서 생활이 불편한 상황임. 동시에 많은 사람이 모여 집회를 할 경우 위생적인 식품관리를 위하여 냉장고를 가동해야 하는데 이것을 할 수 없는 상황임.
(2) 위성 인터넷 : 설치비용 100만원
휴대전화 사용료 절감, 실시간 선교 정보 공유, 단기선교 팀들의 통신 욕구 해결, 현재는 정일균선교사께서 선교센터에서 미국 L.A.로 올라 왔을 때에만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어서 그만큼 소식과 정보 전달이 늦어지고 있음. 그리고 선교센터에서 한국인 주일 예배가 시작되면 L.A. 방문이 뜸해 질 수 밖에 없어 그만큼 소식 전달이 늦어질 것으로 보임.
현재 정일균 선교사 가족들은 미국에서 개통한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데(센터에 유선전화가 없음) 통신비가 고액임. 인터넷이 설치되어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면 국내, 국제전화를 월정액에 이용할 수 있어서 통신료를 상당하게 절감할 수 있음.
(3) 차량(중고) 한 대 : 300만원
이곳의 지리적인 환경은 중국만큼이나 넓어서 이동거리가 길다. 즉 차량이 없으면 꼼짝 할 수 없는 곳이다. 대중교통은 아예 이용할 수 없는 상황임.
그리고 선교지에서의 차량은 복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발이다. 차량이 없으면 그만큼 사역의 기동력이 떨어지게 때문이다. 또 중요한 것은 경우에 따라서 팀(가족)이, 어떤 때는 개인적으로 사역을 해야 할 경우가 있는데 개인적인 사역 활성화를 위해서는 개인 차량이 필요한 상황임.
추가로 필요한 차량은 사모님께서 요구하는 차량입니다.
2. 현재 사역 : 인디오 개척교회
대형 농장으로 이주하여 집단 거주하며 노동을 하고 있는 인디오들에게 선교의 결실을 맺어 예배당 건축 중에 있음. 농장주가 예배당 터를 무상으로 기증하고, L.A. 윌셔 온누리교회(도육환목사)가 건축비를 후원하여 현재 기초공사를 끝낸 상태임.
이 예배당 건축과 주일 예배 사역이 성공하면 이웃에 있는 또 다른 농장에도 예배당을 건축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에 있음.
농장주의 호의 : 예배당 터를 기증한 그는 다른 란초(농장주)와는 달리 좋은 사람이었다.
대게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들이 문명적으로 깨어나는 것을 싫어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부려 먹기 위해서.... 그런데 이 란초는 인디오들에게 기꺼이 주거, 교육, 종교 시설을 제공하고 모든 배려를 베풀고 있었다.
여기서도 만남의 축복의 역사가 있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인디오 개척교회가 세워지면 사역의 리더십은 정일균 선교사가 가지고, 사역은 현지인 목회자를 파송하게 되는데 벧엘 신학교(현지인 신학교)에서 교수직을 맡고, 메시아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미겔 목사가 인디오 개척교회로 파송받을 예정에 있다.
3. 현지인 목회자 훈련 : 오벧에돔 선교센터에 건물이 완공됨으로 이곳을 중심으로 집회와 훈련을 반복하면 멕시코 선교의 베이스 캠프로 활용할 수 있는 엄청난 유익이 있음. 그리고 주위에 있는 현지인 교회들과 인디오 들을 연결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도 엄청나게 나타날 것이 예상됨.
4. 인디오 성경번역 : 멕시칸들은 스페니쉬를 사용하지만 인디오들은 그들만의 언어가 있어서 그들을 위한 스페니시 교육과 그들 언어의 성경번역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음.
5. 향후 사역
현지 목회자를 위한 집중 훈련 - 카톨릭에서 개신교로 개종한 역사가 짧아 성경에 대한 깊은 지식과 목회 경륜이 짧다. 이들에게 더 체계적인 복음의 가르침과 훈련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특히 제자훈련과 영성훈련이 강력하게 요구된다.
이런 집회는 단기적이고 단회적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장기간이면서,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특히 오벧에돔 선교센터에서 훈련과 집회를 계속한다면 오벧에돔 선교센터가 이 지역에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고 이 리더십은 곧 선교 영향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유익함이 있다.
이곳을 중심으로 지역 목회자들의 네트웍을 만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감사한 것은 그동안 정일균 선교사께서 현지인 목회자와 맺은 관계 속에 있는 분들이 각 지역의 리더인 목회자여서 이 리더 목회자들을 통하여 더 많은 목회자와 교회들에게 선교 리더십을 나타낼 수 있는 토양이 만들어졌다는 것이 그동안의 선교 열매였으며, 향후 선교사역의 큰 희망이 보였다.
6. 인디오 개척교회 - 이들은 가장 가난하고, 무지하고, 문명에 뒤떨어져 있어서 많은 것을 나눠줘야 할 상황에 있으며, 나눠주는 사랑을 통해서 쉽게 그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
7. 리틀 인디오 성경학교와 스페니시를 가르치는 언어 스쿨이 필요.
중국을 방문 했을 때 가난한 서민들의 얼굴과 눈빛을 보면서 느낀점은 눈에 초점이 없는 것이었다. 저들은 뭘 생각하고 있을까? 머리 속에 무엇이 들어 있을까? 그들의 얼굴과 눈빛에서 내일을 향한 어떤 긍정과 꿈도 읽을 수 없었다.
그런데 멕시코 안에서도 가장 가난하게 사는 인디오들에게서 발견한 것은 가난하고 환경이 어려워도 얼굴이 밝고, 눈빛이 있고, 쉽게 친해 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중남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낙천적인 성격 때문이라고 한다.
쉽게 친해 질 수 있는 이런 점을 이용하여 이들에게 언어와 함께 지식과 문명을 가르치고, 복음을 증거하면 이들도 미래를 바라보고 꿈을 품고, 세계복음화의 비전을 품는 사람으로 세울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8. 찬양집회 - 현지인 찬양사역자를 발굴하고, 음향시스템과 공연을 할 수 있는 차량이 준비되면 지역 순회를 하면서 찬양집회를 하고 복음을 전하는 사역이다. 이들의 민족성은 음악성이 있어서 모든 사람들이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고, 악기 연주를 잘한다. 따라서 찬양을 통하여 접촉하기가 너무나 수월하다. 찬양을 통하여 접촉점을 찾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면 된다.
9. 기술, 직업 학교 : 현대선교 전략 중에 현지인 사역자를 양육하는 일과 경제적인 기반을 닦아주어서 스스로 복음을 전파하게 하고 필요한 경제적인 재원도 스스로 해결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서는 기술학교가 요구된다.
이들의 경제수준과 문화에 맞는 기술을 훈련시켜서 그들 스스로 선교하게 하는 것이다.
최소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기술을 가르칠 수 있는 단기선교팀들이 와서 훈련시킬 수 있다면 장기적인 좋은 사역으로 생각된다. 예를 들면 컴퓨터, 이.미용 기술, 간단한 건축기술, 농사 기술 등
10. 영상사역
스페인어로 된 영화나, 만화 등을 준비하여 보여주고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사역이다.
이미 선교지에도 음향기기와 빔 프로젝트, 컴퓨터 등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최대한 활용하여 선교 접촉점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11. 바라는 것
재건 총회의 각 노회별로 선교 지망자를 발굴하고 후원하여 이곳으로 선교사로 파송해 주시기를 바란다. 정일균선교사가 은퇴를 한다든지, 만일 도중에 사역을 끝내야 할 상황을 대비하여 이 사역의 바톤을 이어 받을 수 있는 다음 세대의 선교사가 필요한데, 정일균 선교사께서는 각 노회에서 한 명씩 파송해 주실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셨다..
12. 앞에서 언급한 다양한 사역들을 위해서는 팀 사역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이곳은 넓고 넓은 곳이어서 정말 할 일이 많고 선교할 지역이 너~어~얼다.
단기선교팀의 파송 - 선교훈련 지망생이나. 선교 후보생, 선교 체험을 원하는 성도들 등 2주, 1개월 등 단기선교팀은 언제든지 대환영을 한단다.
13. 이.미용, 의료, 어린이 사역, 찬양 사역, 무언극, 연극 등 특히 어린이 사역을 위하여 성경학교 등을 개설하여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는 지역마다 무궁무진하다.
14. 멕시코 현지 목회자 부부 & 셀 리더 영성 치유 집회
이 집회는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두 차례 가졌었다.
말씀의 깊이가 없는 그들에게 제자훈련 메시지는 엄청난 충격과 도전을 주었고, 특히 영성, 치유에 대한 경험은 처음인지라 성령의 역사하심에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집회를 다 마치고 난 후 계속해서 방문 해 줄 것과 체계적이고 깊은 훈련을 더 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으며, 한 사모님은 이 훈련이 계속 될 수 있도록 금식기도를 시작하겠다는 놀라운 열의까지 보여 주었다.
결론
정일균 선교사께서 그동안에 해 오신 사역을 들으면서, 또 현재 사역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향후 펼쳐 갈 사역을 바라보면서 너무나 무모하고, 힘든 사역을 하고 계신다는 생각에 솔직히 제 맘은 무거웠다고 표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동역자 없이 외롭게 혼자서 몸으로 뛰고, 몸으로 때우는 식의 선교를 하는 모습이나, 안정된 선교 재원이 없으니 계획을 세워서 차근차근 선교사역을 해 나갈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엘리야에게 까마귀가 양식을 물어 주듯이 까마귀 공급 방식의 선교를 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답답하였습니다. 먹는 것과 생활은 그렇게 한다 하더라도 사역은 확실하고 분명한 재정이 확보되어서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세워서 차근차근 진행해 가야 하는데 돈이 없으니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좀 더 풍족한 선교재원이 공급되도록 기도하며, 또 후원해야 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멕시코 현지인과 인디오들을 향한 선교사역은
가르치고(성경신학)
훈련시키고(현지인 사역자 세움)
베풀어야(경제적인 가난) 하는 사역을 지향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자립을 위하여 전문인 선교 사역(현지인들에게 지적인 훈련과 직업 훈련 등을 통해서 경제적인 자립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이 시급하였습니다. 전문인 선교사역은 빨리 하면 할 수록 자립을 그만큼 앞당기는 것이기 때문에 당장에 시작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그동안 관계를 통해서 정일균선교사께서 맺어 놓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이 사역은 지금 시작할 적기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이상이 멕시코 엔세나다 오벧에돔의 집에서 있었던 집회 소식과 오벧에돔의 집을 방문한 제 여행기와 소감입니다.
이 글은 온전히 제 개인적인 글이었습니다. 혹시 제 주관적인 표현이 본질을 전달하는데 부족하여 오벧에돔의 집에 대한 오해나 정일균선교사에 대한 오해가 없기를 원합니다.
만일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 오해를 하신다면 그것은 온전히 저의 책임입니다.
글을 읽고 궁금하신 것이나 질문하실 것이 있으면 전화(010-4280-0191)로나 이멜(c56612@daum.net)로 문의를 해 주시면 성심껏 답 해 드리겠습니다.
집회를 위해서 기도 해 주시고, 핸드폰 문자로 격려의 말씀을 보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성헌 목사
첫댓글 정목사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귀한 사역의 나눔 감사합니다. 그땅을 향한 아버지 하나님으로 인하여 이 땅에 인디오를 향한 뜨거운 마음을 가진자들을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금번 청년여름수련회를 통하여 단기,장기 사역자들이 일어나는 기회가 되었으며 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생수의 강 님! 감사합니다. 닉네임을 사용하는 분은 누구신지 전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
수고가 많았습니다. 자세한 사역 보고 잘 읽었습니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려야하겠지요^^
정목사님 수고했습니다. 목사님이 한 번 갖다 온 길을 저는 뒤 따라 가는 도중입니다. 저는 이제(28일 월요일 아침) 인천에서 출발합니다. 재건교회에서 더욱 선교의 활성화가 이루어지기를 함께 기도합시다.
정목사님 미국 부흥집회를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멕시코 오벧에돔의 집에도 당연히 다녀 오시겠지오.
정목사님 감사합니다. 선교의 의지를 뜨겁게 심어주는 사역들이 진행 되는 것 같습니다.
정목사님 감사합니다. 선교의 의지를 뜨겁게 심어주는 사역들이 진행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