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미용/패션 🔖피부과 5년차 2000만원 쓴 김여시의 여드름단계별 스킨케어 조합

[오늘의정보통]

출처 :여시는 이사중 이게 맞나 아닌가

만수르도 울고갈 흡사 석유공장짤

뉴진스의 슈퍼샤이를 잇는 슈퍼 지성이랄까

이 피지들이랑 노폐물이 만나면서 얼굴에 여드름 축제가 시작됨

여드름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다보니까
(ex 평소에 안씻고 다니냐? 라는 망언듣기 등등..)

점점 집착 광공이 돼서 피부과 3군데를 돌며
의사들을 닦달하기 시작함.

그렇게 피부과를 다니다보니 병원에 쓴 돈만 근 2천 300가량…

거기에 피부관리샵에서 일하는 친구를 꼬드겨
질문 지옥에 가둬 성장한 결과, 자칭 여드름계의 조지부시로 등극함.

왜냐? 어떤 여드름이든 조지고 부시니까

이렇게 앵간한 영상부터 자료,
실 지인의 피 같은 지식을 차곡차곡 모아서

피부과에 월급 반탕이 날아가지 않아도
여드름 타파 할 수 있는 조지부시만의 루틴을 정리해봄.

일단 여드름은 종류에 따라서도 분류할 수 있지만
시기별로도 분류할 수 있음.

솔직히 의학적으로 보자면 되게 많은 용어들이 있음.

(켈로이드성, 응괴성, 면포성, 화농성 구진성, 결절성, 농포성 등등
이것들 말고도 다양함)

그런데 이 분류들도 사실 여드름이
어떻게 보여지는지에 따라 나눠지고, 어떤 여드름이든 단단하고 빨갛게 일어나면서 결국 농이 져버리면 그걸 또 화농성이라 하는거임.

그래서 난 이걸 나기전, 난 후, 익은 직후, 압출 후로
간략하게 분류해봄.

[시작 전, 피부 기본 지식]

솔직히 나기 전엔 잘 모를 수 있음.

그렇다보니 관리도 굉장히 소홀할 수밖에.

평생 내 피부는 되게 건강할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상해가고 있는 걸 느낄 때가 옴.

이상하리 만치 살살 간지럽고

내 얼굴 위에 기생충이 돌아다니는 듯한 기분을 받을 때가 있음.

그때가 바로 나기 직전임.

정확히는 피부에 피지 분비량이 많아지고,

외부로부터 피부 자극이 생기니까 가려운 거임.

외부의 피부자극은 물론 여러 개가 있는데,

1. 내가 쓰는 기초 제품에 있는 성분

2. 마스크 같은 면에 의한 접촉

3. 황사나 미세먼지에 의한 자극

이 외에도 여러 개가 있을건데 잘 구분해야할 건

접촉성 피부염일지, 아니면 모낭염일지
여드름이 맞는지 구별해야함.

(이건 2탄 쓰게되면 그때 얘기하기로 하고)

🥚 [나기 전, 관리 방법]

나기전에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솔직히 없음.

왜냐면 얼굴은 3개월 전에 나의 식습관과 행동 패턴에 의해 생성된 것들이 드러나는 거기 때문에 타임머신이 있지 않는 이상 갱생 불가.

다만, 너무 강한 여드름이 올라오지 않을 수 있도록

방지하는 차원에서 관리를 할 순 있음

나기 전 뭔가 날 징조가 보인다 싶을 땐

✅ 클렌징 + 슈가 스크럽 + 수분 마스크팩 조합

피부에 여드름이 생기더라도 안좋은

노폐물에 의해 농(염증)이 생기지 않으려면

그런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게 가장 중요함.

물론 클렌징은 더더 중요하지만

이거 다 말하려면 한나절 걸려서 생략

아무튼 위에 말했듯이 노폐물을 잘 제거해줘야 하는데

그러려면 스크럽을 주기적으로 해줘야 함.

근데 일반 스크럽제품은 인위적으로 만든 알갱이라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입히기 쉬움.

거기로 세균이 침투하면
여드름이 더 폭발적으로 나는거라
자극이 적은 슈가 스크럽제를 사용해야함.

그래서 임산부들이 왁싱할때도
주로 슈가링 왁스를 쓰는거임.

내가 슈가 스크럽제를 고르는 기준은

알갱이 입자가 너무 크지 않고

보습과 진정 효과도 있어야 한다여서

찾아보다가 고른게 스킨푸드 블랙슈가 스크럽이였음.

스킨푸드 블랙슈가 퍼펙트 에센셜 스크럽2x (쿠팡 / 12,290원)

다른 스크럽제품에 비해 입자가 엄청 고와서

피부 자극이 덜가는게 제일 큰 장점.

그리고 마카다미아씨오일과 메도우폼씨 오일이 들어있음.

마카다미아씨 오일이랑 메도우폼씨 오일은
진정,보습 영양공급 효과가 있는 오일이라
수분 손실을 줄이고 영양을 채울 수 있음.

이렇게 스크럽을 해주고 나면 아무리 보습 효과가 있어도
피부가 다 들떠있을 수 밖에 없는데 그때 수분팩을 해줘야함.

갑자기 뭔 수분팩? 싶을 수 있지만,
오히려 지성일때 수분이 부족한 경우가 많음.

이건 피부과 갔을 때 의사한테 엄청 많이 들은 내용ㅇㅇ

근데 또 일반 면마스크팩은 여드름에 마찰을 일으키고

얼굴에 공급한 수분을 면이 다시 앗아갈 수 있음.

물론 모델링 팩도 있지만 손도 많이가고
도구들을 피부과 마냥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가 없어서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이 좋음. 면 팩처럼 편하고
피부에 더 쫀쫀하게 붙어서 수분 공급 직빵.

그리고 수분을 팩으로 역주행 시키거나
면 때문에 피부에 자극갈 일이 없음.

하이드로겔 중에서도 여러 성분을 따져본 결과

쌍빠 어딕트 마스크 팩을 쓰고 있음.

쌍빠 어딕트 어반 익스프레스 마스크 (쿠팡 / 2개 11,870원)

이유인즉슨, 일단 수분 진정에 탁월한 제품이고

안에 피부 막을 씌워주는 소듐 폴리아크릴레이트와

보습, 여드름 박테리아 박멸 효과가 있는
카프릴릭+카프릭트리글리세라이드가 함유되어있어서

수분을 채워줄 뿐만 아니라 항염까지 되니까 일타쌍피

+냉장고에 넣어놨다 쓰면 피부 온도 내리는데 굉장히 효과적

✔️세안 + 스크럽으로 각질제거 – 팩으로 수분공급 방식

🐣 [난 직후, 관리 방법]

이런 여드름은 일단 분명 빨갛게 올라왔지만 짤 순 없는 여드름임.

간혹 얘네 가라앉히겠다고 마구 건드리는 피플이 있는데

절대nono.....

메타몽 같은 친구라 세균친구들과 만나면

화농성으로 진화하는거고

제대로 관리해주면 어느샌가 사라져있음.

농이 차기 전에 빠르게 가라앉히는게 포인트인데,

가벼운 여드름 잠재울 땐

✅여드름 연고 + 진정 토너 + 염증 완화 분사 스킨

이 조합으로 2~3일 정도면

가벼운 여드름은 바로 kill.

아무래도 아직 염증이 차오르기 전이니까

이럴 때 완화시키기 좋은 성분을 정리해보자면 이럼.

위에 정리된 내용처럼

주로 초기 진정이 목적이기 때문에
살리실산이나 티트리, 니코틴산아미드가 들어간 애들을 써야함.

그래서 나는 초기진압 용으로 세비타비 연고를 바름.

동화약품 세비티비겔 연고 (집 앞 약국 / 12,000원)

얘는 니코틴산아미드가 40mg 정도 들어있는 연고임.

원래 경증 내지 중등증의 염증성 여드름 치료하는 연고인데,

말 그대로 좀 금방 가라앉힐 수 있는 여드름에 쓰는 게
가장 효과가 좋음.

세비티비를 바르고 그 위에 라운드랩 독도토너를
흠뻑 적셔놓은 토너팩을 해줌.
(토너는 진정효과 좋은 토너면 노상관.
대신 화해 어플 이용해서 피부 자극가는 성분이 없는지
꼭 확인하고 써야함.)

겔타입이라 다른 연고보다는 덜하긴 하지만
그래도 연고를 아침부터 발라놓고 나돌아다니기엔
너무 두껍고 답답한 느낌이라
낮에는 주로 자디니 왁싱 미스트를 뿌려줌.

자디니 왁싱 미스트 (네이버 / 33,000원)

얘는 주성분에 살리실레이트가 함유되어있고,

원래는 왁싱하고 예민해져서 염증날 때

그걸 방지해주는 용도로 뿌려주는 건데

사실 아랫도리가 얼굴보다 더 예민한 곳이니까

굉장히 순한 제품이라 할 수 있음.

샤워하고 나와서 다른거 바르기 전에

가볍게 휙휙 뿌려주면 간단하게 염증 완화 + 각질 제거 가능

✔️밤 – 연고로 회복 / 낮 – 염증완화 루틴

 🐥 [여드름에 농이 차서 익은 직후]

사실 이 개빡치는 화농성 여드름은 초반에 아무리 관리해도

태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애들이라 무조건 날 수 밖에 없음.

얘는 이소프로필메틸페놀, 마데카소사이드,
징크락테이트, 카르니틴HCL 등등...
항염이나 재생, 각질이나 피지를 조절해주는 성분을 사용해야함.

나는 딱 두가지 방법으로 관리함.

✔️1) 연고(첫날) + 패치(이틀차+a)

얘는 엄청 간단함.

세안을 한 뒤에 여드름 연고를 발라줌.

대신 아무 연고나 바르면 정말 큰일나기에,

화농성 여드름을 가라앉힐 수 있는 연고를 발라야함.

동아제약 애크논 크림 (집 앞 약국 / 1,1000원 (1,3000원 부르는 곳도 있다하니 주의))

애크논 크림에 이소프로필메틸페논이랑
이부프로펜피코놀이 들어있음.

이 성분은 항염효과와 항균작용을 해서
여드름균의 지방분해요소를 억제하고
균이 증식하는걸 억제하는 성분임.
(특히 이부프로펜피코놀은 환부 해열제로
화농성 여드름의 열을 가라앉혀줌.)

대신 극소부위용이라 환부에만 발라야함.

대신 이것도 연고라 밖에선 바르고있기 불편하고
외부 자극이 많을수록 더 심해질 수 있음.
게다가 이 이소프로필메틸페논이
피부 점막을 자극할 수 있어서 자주 바르면 안됨.


그래서 첫날 저녁에만 발라주고
다음날 아침부터는 항염 항균 작용을 하는
패치를 붙여놓고 있음.

옵세로 에이큐어샷 스팟 패치 (네이버 / 15,900원)

여기엔 마데카소사이드, 징크락테이트가 들어가있어서

내 화농성 여드름용 여드름패치임.

그리고 다른 성분들이 많이 안들어가 있어서

내가 쓰는 다른 제품의 성분들과 충돌해서

악영향을 끼치는 일이 없음.

사실 내가 굳이 압출하지 않아도 되는게
니들이 녹아서 유효성분을 여드름 안으로
들어가게하는 원리라 자동으로 압출 가능.
간단히 말하자면 아예 약을 바늘로 만들어서
여드름을 찔러버린다고 보면 됨.

특히 밤에 제일 큰 효력을 발휘함

자기전에 얼굴 쓱 보고 익어야되거나
안 짜지는 딱드름 있으면 다 붙여놓고 잠.
그럼 안익은건 아침에 푹푹 익어있거나
빨갛게 올라오려던거는 아예 가라앉아있음.

기존에는 아크로패스패치 썼는데

스킨 클렌저에 들어있는 에탄올이 수분 날리고
티트리가 알레르기 유발한다함.

(그래서 나한텐 따가웠음. 약국 제품에 티트리오일 안들어있는게 그이유) 그래서 필요한 성분만 들어있고
압출 전후에 다 쓸 수 있는 걸 찾다가 얘로 정착

이외에도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
카르니틴HCL이 들어가 있어서

과잉피지 분비 잡아주면서 상처난 피부 보호 역할을 함.

패치 붙일 땐 꼭 손도 깨끗하게 하고,
얼굴도 뭐 안바른 상태로 붙이는게 제일 효과 좋음.

✔️ 2) 압출 + 소독 + 연고 + 패치 루틴

이건 시간이 좀 널널할 때 꼼꼼하게 해줄 수 있는 관리 루틴임.

세네풀 에스액 (집 앞 약국 / 1,200원)

일단 세네풀(소독약)으로 여드름 부위를 소독해준 다음

면봉이나 압출기로 농이 차오른걸 압출 해주는거임.

그렇게 압출한 다음 한번 더 소독해주고

그 위에 애크논 크림을 발라놓고 토너팩을 얹어줌.

그리고 아침엔 옵세로패치 붙여놓고 끝

한번 째고 나서 붙여주니까

니들이 여드름 안에 더 잘 녹아서

유효성분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음.

그런데 에크논 크림 바를 때 유의할 점은

이소프로필메틸페논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어서

사용해보고 안 맞으면 세안 후에

토너팩하고 건조시켜준 다음에
깨끗한 상태로 옵세로패치만 붙이는게 나음.

이후에 사후관리로 노스카나 겔을 사용할 수 있음.

노스카나겔 (집앞 약국 / 15,000원)

헤파린나트륨이나 덱스판테놀, 알란토인과 같은 성분으로

흉터를 치료하는 용도의 연고임.

근데 이건 써도 되고 안써도되고...

흉터가 졌다 싶을 때 추가적으로 사용하는 서브연고임.

❌ [여드름을 너무너무 악화시키고 흉지게 하고 싶다면?
(하지 말라는 뜻)]

1.     똥싸고 안닦은 손으로 여드름 만지기

이유를 묻는 자두는 없을거라 생각함. (당연히 위생 문제...)

2.     압출 후에 에탄올 소독약으로 소독하기

에탄올 소독약은 세포를 파괴하는 역할을 함.

압출하고 피부 패이고싶으면 어디 에탄올로 소독해보던가

그리고 요오드 함유된 것도 비추.

3.     여드름패치 사용 용도 모르고 아무거나 붙이기

여드름패치는 종류마다 각기 다른 사용 시기가 정해져있음.

압출 전에 쓰기 좋은거, 압출 후에 쓰기 좋은거, 둘다 가능한거 등등

모두 성분 기반이니까 내가 얘기한거 토대로 써봐

맞지도 않는거 쓰고나서 ‘여드름패치 효과없다’
하는거 보면 내가 막 답답해

4.     연고 사용시기 생각 안하고 아무거나 쓰기

노스카나겔은 말 그대로 흉터 치료용이라

흉터 주변 피부 조직을 재배치하는 연고임.

그렇기 때문에 아직 염증이 그대로 있는

여드름이 주변 피부 조직과 재배치되면 어떨 것 같음?

상상은 자두 몫. 절대 남용하지 말 것.

5.     기름진 음식 잔뜩 먹어재끼기

솔직히 식단은 지키기 힘듦...세상엔 너무 맛도리가 많음.

나도 고삐풀고 먹는 날엔 그냥 포기함.

일상생활에서 피부자극이나 마찰을 아예 없애고

풀떼기만 먹으면서 살 순 없음.

결국 올라올 여드름이라면 미리 알고

항상 맞짱 뜰 만반의 준비를 해야함(?)

그렇게 찾아 해매서 적립한 결과가 위 루틴이고

저대로 해서 93.8%는 나았음.

가격을 계산해보면

연고나 토너를 한달간 다쓰지 못하니

끽해봐야 다해도 2만원을 넘지 않는 셈.

(솔직히 흉터는 피부과 가야함.)

근데 피부다보니 모두 다 잘맞아! 라고 할 수는 없어서

본인한테 뭐가 제일 잘 맞는지 찾아보길 바람.

@@바쁜 이사님들을 위한 요약 정리@@

🥚 나기 전

클렌징 + 슈가 스크럽 + 수분 마스크팩 조합
클렌징(약산성) + 스킨푸드 블랙슈가 퍼펙트 에센셜 스크럽2X + 쌍빠 어딕트 어반 익스프레스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조합

🐣 난 직후

여드름 연고 + 진정 토너 + 염증 완화 분사 스킨 조합

세비타비 겔 연고 + 라운드랩 독도토너 토너팩(다른 진정토너 가능) + 자디니 왁싱 미스트 조합

🐥 익은 직후 (2가지.ver)

1) 연고 + 패치 조합

압출X : 애크논 크림 + 옵세로패치 조합

2) 압출 + 소독 + 연고 + 패치 조합

압출O : 세네풀에스액 소독약 + 애크논크림 + 독도토너 토너팩(다른 진정토너 가능) + 옵세로패치 조합

🐓 사후관리
노스카나겔 (생략 가능)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