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를 감추기 위해 거짓말을 하다보면 열가지 거짓을 행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진정한 불자는 거지나 아이나 공경하는 마음으로 합장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사무국장,지도사,보조원,모두들 말이 틀리고 번복을 하니 어찌 의문을 가지지 않고
자식된 도리로 어찌 이런 의문점을 알고 싶지 않겠습니까?
어머니의 사고 이후 자비원을 3번이나 방문했으나 사무국장과 지도사만 만났을뿐
원장스님이란 분이 자비원에서 24시간 기거하시며 지낸다는 사실조차 몰랐습니다.
불심들이 깊으신 분들이시면 모든 중생이 귀하다는것을 아실터인데 자식인 제가
몇번을 방문하여도 얼굴 조차 뵙지 못하던 분이 제가 통도사에 전화를 하여 사회국장
스님께 전화번호와 자비원에 상주하신다는것을 알고 전화를 드렸을때 대뜸 그러셨지요
목소리를 들어보니 나이도 좀 든 보살 같은데 자기주장만 하냐고...
그러면서 만나서 이야기 좀 하자고 하셨지요.
팔은 안으로 굽는 법이라 하나 진정 원장으로서의 책임감이 있으셨다면 제가 몇번을
방문했을때 뵈었어야 하며 처음 전화통화인데 대뜸 자기주장만 내세우니 어쩌니 그런
말보다는 모친은 좀 어떠시냐 묻는게 중생을 귀히 여기시는 불자의 도리 아닌가요?
비록 제가 부족하여 부모님을 봉양치 못했으나 불심이 깊으신 어머니신지라 통도사의
법력아래 좀 더 나아지고 잘 지내실줄 알았습니다.그런데 이러한 사고가 나고보니
자식으로서 당연히 의구심이 드는 부분은 풀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보고를 받았다는 원장님께서 자식된 저의 입장은 들어보지도 않고 자기주장만
내세운다 하시면서 만나자시기에 첨 어처구니가 없더군요.몇번을 가도 얼굴도 못보고
했는데 통도사에 전화했다고 화를 내시며 만나자 하시다니요.
혹시 해서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갔습니다.
역시 첫 인사부터 미물을 보듯 보시더니 당신이 요구하는게 뭐야부터 도저히
스님이라고는 믿기 힘든 언행을 일삼으셨지요.
저 참았습니다.참 많이 참았습니다.중환자실에 누어계신 어머니 생각하며 참았습니다
할말이 없어서 바보라서 참은것이 아닙니다.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고 말이 아니면
섞지를 말라 했습니다.말을 놓지 말라고 하니 "왜 말 못 놓아 너 몇살 먹었어?"
"옷입고 온 꼴하고는" 그말 하실때 더 이상 스님으로 보이지 않더군요
스님 만나러 갈려면 병원 입원중인 환자도 옷울 갖추어 입어야 하나요?
제가 미니스커트를 입은것도 아니고 속이 보이는 옷을 입은것도 아닌데,단지
환자이기에 환자복을 입었을뿐인데 그게 문제가 된다면 거지에게 법복을 벗어준
스님은 불교가 아닌 다른 종교를 믿는 분인가요?돌아와서 다시 들어보고 들어봐도
도저히 스님이란 불심을 가진 분이 한 말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더군요.
더욱 더 이를 악물고 냉정히 이 억울함을 풀어야겠다는 생각만 합니다.
통도사의 엄청난 법력앞에 한낱 아녀자에 불과한 제가 대항한들 눈 하나 깜짝이지
않으실 분 같으십니다만,세상사 일은 알수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첫댓글 반드시 밝혀서 억울함 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