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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 이 : 금련산(金蓮山) 403m 황령산 428m 배산 255m 위 치 : 금련산 : 부산 수영구 광안4동/황령산 :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산50-2 /배산 : 부산광역시 연제구연산동 산38-6번지/수영구 |
◎특징/볼거리 ▶금련산
금련산의 유래로는 산이 연꽃 모양을 해서 금련산이라 했다는 설도 있고, 부처님 앞에 공양을 올릴 때의 황금색 금련화(金蓮花)로 말미암아 금련산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금련화로 인한 금련산이라면 마하사와 연관이 있는 말로 여겨진다. 문헌기록인『동래부지1740)』산천조에서는 금련산을 "동래부 남쪽 5리에 있다.
“산아래 수영이 있다"고 했을 정도다. 연산동의 동명 이름도 금련산으로 인하여 생겨난 이름이다. 금련산에서 들려오는 절의 종소리가(연산모종-蓮山暮鐘) 으뜸이라 하여 수영팔경(水營八景)에 들어 있다. ▶황령산 부산의 중심인 수영.연제.부산진구 등에 걸쳐있는 금련산과 황령산은 산역이 그리 넓지 않아 2-3시간 정도면 오를 수 있다.인근주민들의 조기등산지로, 아베크족의 데이트코스로 각광을 받아왔던
동편은 남구에 접하고 서편은 부산진구에 접하고 있다. 북서쪽 산 기슭에는 양정동, 중앙에 전포동이 자리잡고 있다. 이 산 기슭에 부산시민의 휴식처, 청소년의 수련장이 개장되어 있다.
황령산과 금련산은 망미, 연산, 양정, 전포, 대연동 등에서 오를 수 있다. 코스 선택은 교통편을 고려해 편리한 곳으로 결정하면 된다. ▶배산 이곳 고로들은 '절미산' 또는 '잘뫼산'이라고도 하고 있다. 부산시에서 1978년에 편찬한『부산의 역사』에는 동래현이 지금의 동래로 옮겨지기 이전의 동래현의 치소(治所)는 배산의 망미동쪽(지금의 국군통합병원 자리)에 있었다고 보고 있다. 이곳에 동래현이 있었던 시대는 고려시대 혹은 그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사적지] 마하사의 창건연대는 신라시대 이전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 정확한 기록은 보이지 않는다. 마하사의 연기에 따르면 신라 내물왕 39년(394) 아도화상(阿道和尙)이 경북 선산에 신라 최초의 사찰인 도리사(桃李寺)를 세우고, 남으로 내려와 나한기도도량(羅漢祈禱道場)인 마하사를 세웠다고 한다.
마하사의 명칭의 유래는 불경 중의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에서 따온 절의 이름이다. 이 절에는 말사로 반야암(般若庵)과 바라밀다사(波羅密多寺)가 있었는데, 지금은 폐사되어 없고 마하사 입구와 그 앞의 언덕에 축대만 조금 남아있다. 마하사의 창건은 신라에 불교를 전한 아도화상이 창건했다고 하고 있으나,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문헌자료가 부족하여 단순히 연기설화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
마하사가 있는 산을 금련산이라고 하는데, 이 산의 명칭 유래를 살펴보면, 산이 연꽃 모양을 해서 금련산이라 했다는 말도 있고, 부처님 앞에 공양을 올릴 때의 황금색 찬란한 금련화(金蓮花)의 이름을 따서 금련산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만약 금련화로 인해 붙여진 이름이라면 마하사와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동래부지(1740)』에는 '동래부의 남쪽 5리에 있다. 산아래 수영이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마하사의 창건 연대를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이 절에 대한 많은 설화가 전해지고 있어 그 역사가 짧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그 가운데 가장 유명한 설화로는 마하사의 16나한이 있다.
나한이란 부처님의 제자를 말하는데 옛날 옛적의 어느해 동짓달 밤에 절안에 있던 불씨란 불씨는 모두가 꺼져버렸다. 당시에는 지금과 달리 화로에 불씨를 모아 두었다가 그 불씨에서 불을 일으켜 쓰게 돼 있었다.
그런 참에 불씨가 다 꺼져 버렸으니 어찌하겠는가? 어쩔 수 없이 냉방에서 밤을 지낸 주지가 부엌으로 나아가 보니 화덕에 불이 피고 있지 않은가. 이상한 생각을 하고 있는데, 황령산 봉화불을 지키던 봉화꾼이 절로 내려와서 어젯밤에 동자승이 그 험한 길에 불을 얻으러 왔기에 불을 주면서 죽을 끓여 먹여 보냈는데 잘 왔느냐고 물었다.
그래서 알아보니 절에서는 동자승들 중에 그 아무도 간적이 없었다. 이 무슨 조화냐고 16나한을 보니 그 가운데의 한 나한의 입술주위에 죽이 묻어 있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마하사에는 많은 설화가 전하여 오고 있으나 거의 모두가 나한님에 대한 전설이 전해내려 오는 것이 특색이다. 마하사는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오래된 사찰로 문화재청에 전통사찰로 등록되어 보존, 관리되고 있다. 연제구 연산동의 금련산에 있는 마하사에 어느 해 참새가 모여들어 청정한 도량을 시끄럽게 하고 곡물에 피해를 많이 줌으로 주지가 나한전에 가서 참새들을 물리쳐 달라고 기원하였더니 어느 날 뜰 가운데 죽은 참새가 한 마리 떨어져 있는 뒤로는 지금까지 참새는 일체 범접하지 않는다고 한다.
어느 해는 불사를 거행하는데, 금전이 부족하여 나한전의 불사를 뒷날로 미루고 우선 불사 종료 회향식을 거행하게 되어 식순에 따라 범종을 치니 종소리가 나무소리로 변하고 종소리가 나지 않았다.
이에 수많은 대중이 황공하여 목욕 정심하고 나한전에 나아가 "오늘 불사를 거행하고 내일 나한전에 불사를 거행하기로 결정하였으나 대자비심을 베풀어 줍시사"하고 고축(告祝)을 한 뒤에 종을 치니 그 때서야 비로소 종소리가 났다고 한다.
또 한 해는 동짓날이 되어 절의 공양주가 새벽 일찍이 동지 팥죽을 끓이려고 부엌으로 나가 화로에 묻어둔 불씨를 찾았으나 없었다. 그래 우선 팥죽을 씻어 솥에 앉혀 놓고 불을 얻으러 산지이 집에 가서 불을 달라 하였더니, 산지이의 말이 조금 전에 상좌 아이가 불을 얻으러 왔기에 불을 주고 또 우리집 팥죽을 주었더니 먹고 갔다고 하였다.
절에는 상좌 아이도 없을 뿐더러 불을 얻으러 보낸 일도 없는데 공양주가 이 말을 듣고 이상히 생각하여 절 부엌에 가보니 화로에 불이 있어 그 불로 팥죽을 쑤고, 팥죽을 퍼서 나한전에 올리려 가보니 한 나한의 입에 팥죽이 묻어 있었다고 한다(『부산시사』제4권에서 발췌).
[명소와 사적]
또『동래부지(1740)』산천조에는 "척산을 배산(盃山)이라고도 한다. 동래부의 남쪽 5리에 있는데 위에 겸효대(謙孝臺)가 있다."라고 하였다. 역시『동래부읍지(1832)』의 고적조에는 겸효대를 "동래부의 남쪽 5리에 있고 황령산에서 이어진 곳에 겸효대가 있다."라고 하였다.
이러한 옛 기록에 의하면, 오늘날 연제구 주산으로 연산1동과 6동의 남쪽 산인 배산에 김겸효라는 선인이 기거했던 겸효대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고려 때 좌사대부가 되어 1366년(공민왕 15) 정언(正言) 이존오(李存吾)와 함께 당시의 실력자 신돈을 탄핵했다가 살해될 뻔했으나 이색의 도움으로 죽음을 면하고 동래현령으로 좌천되어 이곳으로 부임한 정추(鄭樞)의 겸효대 시(詩)가『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 있다.
또한 정추는 선인이라 일컬어진 김겸효와는 친한 사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동래현령으로 있으면서 지금의 배산 위에서 신선처럼 사는 김겸효를 자주 만나 가슴 터 놓을 교우가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동래현령으로 좌천되어 온 정추로 보아서는 속세를 벗어난 김겸효의 신선 같은 삶이 그리워 현령 일을 보는 여가를 타서 겸효가 있는 곳을 자주 찾았던 것 같다.
당시의 겸효대는 경치가 뛰어나 시인과 묵객들의 유상처로 이용된 것으로 보인다. 겸효대가 있었던 위치가 지금은 막연하게 배산 위라 했으니 실제로 가능한 곳은 여러 곳으로 보인다. 지금도 이곳 경치는 도심속의 전원공간으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② 배산성지 배산성지는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4호('72. 6. 26 지정)로 행정구역상으로 연제구 연산동 산38-1-6의 일원에 위치하며, 성둘레는 110m, 면적은 9.238㎡이다. 지금의 양정로타리에서 수영사이의 동북방향에 있는 산 정상에 자리잡고 있다.
이 성지에 따른 기록도 없고, 정식 학술발굴조사가 아직까지 실시되지 않아 정확한 축조연대는 알 수가 없다. 연산동의 배산에 있는 고성지(古城址)는, 옛 지명인 거칠산국(居漆山國)시대의 유적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삼국사기』거도열전에 보면, "신라 4대 탈해왕 때 거도(居道)라는 장수가 거칠산국을 정벌하여 신라에 병합하고 거칠산군을 두었다"고 하였다. 이 기록에 나타난 시대는 고증을 요하는 문제이지만 신라에 병합되기 전에 부족국가시대인 것만은 추측이 가능하다.
이 고성지(古城址)가 있었던 부근에는 삼국시대 때 조영된 연산동고분군이 있어 성터와의 관련이 주목된다. 단 성지의 규모와 축조방법 등으로 보아 삼국시대, 혹은 그 이전에 축성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배산성은 배산의 허리 부분과 정상에 각각 성을 쌓은 쌍가락지 모양의 이중성으로서 토성이다.
지금은 토성의 기초 부분만 남아 있을 뿐이다. 성벽은 산 아래에서 나선형으로 돌아오도록 지형에 따라 성을 쌓았다. 산 정상 바로 아래는 폭 2m 정도의 웅덩이가 있는데 이는 그때의 식수원으로 추측하고 있다. ③ 연산동고분군 연산동 고분군은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2호('72. 6. 26 지정)로 연제구 연산동 산 70번지 일대에 분포해 있다. 배산의 북쪽으로 뻗어나온 50m 전후의 능선 정상부를 따라 대형성토분구를 가진 고분 10여 기가 일렬로 배치되어 있고. 대형분들 주변의 구릉 경사면에는 중·소형분들이 배치되어 있다.
고분군은 일제강점기 때 철제갑옷과 투구들이 출토되어 고대 한·일관계 연구에 중요한 유적으로서 국내외 학계의 관심의 초점이 되어왔다.
이 고분군의 정확한 성격 파악을 위하여 1988년 경성대학교 박물관에서 8호분을, 부산여대(현 신라대학교) 박물관에서 4호분을 조사하였다. 당시 수습된 유물들을 살펴보면, 토기류로는 고배·기대·대부장경호·원저단경호·뚜껑 등이 출토되었는데 모두 신라토기이다.
철기류로는 4호분에서 화살통·금동금구편·철도자·철촉·유자이기편 등이, 8호분에서는 주곽에서 철갑·대도편·철촉·철부 등의 무구류와 금동장행엽·등자 등의 마구류 및 유리제의 경옥 등이 주피장자의 목부분인 남쪽에서 출토되었고, 부곽에서는 다수의 판갑편이 출토되었다.
한편, 일제강점기 때 발견된 갑주류와 8호분에서 출토된 찰갑·판갑 등의 갑주류에서 알 수 있듯이 수장층은 무장적인 성격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권력과 군사력을 동시에 장악·행사하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토기들이 같은 시기의 신라토기와 동일한 것으로 보아 이 지역이 신라의 영향권 안에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와 같은 고총고분이 만들어졌다는 것은 지방의 기존지배계층에게 상당한 자치권이 부여되고 있었음을 말해준다. 현재 남아 있는 부산지역의 유일한 고총의 원형서토분구 유적이다. |
◎등산지도 |
◎등산시간 : 4시간 ~ |
◎등산코스 |
▶배산~황령산~금련산은 부산의 한가운데 솟은 산이라고 할 수 있다. 위치상으로 부산시내 대부분의 산을 시원하게 볼 수 있는 산행코스이다.
▶연산로터리~감천사~멍에고개~배산(255m)~바람고개~부산여상~우암사~금련산(415곒)~황령산(427곒)~사자봉~문현동 바람고개~경성대학교. 4시간 정도 걸린다.
▷산행 기점인 감천사에서 직진하면 천지암 이정표. 작은 개울을 건너 파란색 물탱크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간다. T자형 삼거리에서 오른쪽. 능선까지 치고 나간다. 붉은 빛이 도는 흰 바위지대가 나온다. 녹슨 듯 이끼가 끼었다. 한 고개를 넘으면 멍에고개. 소 멍에처럼 생겼다고 해서 그렇게 부른다. 멍에정이라고 현판을 단 정자가 있다. 장승이 두 개 보인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제법 가파른 계단이다. 10분. ▶부산 연제구 연산동 마하사 입구 신리삼거리(연제구종합사회복지관 입구) - 태양주택 - 전망대 - 체육공원(함박골약수) - 연제정 - 행경산 - MBC KBS 황령산 송신소 - 황령산 봉수대 - 암봉 전망대 - 금련산 - 헬기장 - 금련산 영산홍 꽃길조성 팻말 - 금련산 청소년수련원 정문 - 청소년수련원 후문 - 체육시설(옥천약수터) - 산불초소 - 체육시설 - 도로 - 중앙교회 - 금련산 청소년수련원 입구 . 3시간~3시간30분 정도. ▷황령산은 부산 남구 수영구 연제구 부산진구 등 어디서나 오를 수 있다. 들머리 입구는 신리삼거리. 시내버스는 5-1, 36, 63, 129-2, 5, 305, 141, 142번 일반 및 좌석버스가 정차한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1호선 양정 시청 연산동역에서 내려 택시를 탄 뒤 마하사 못가 연제구종합사회복지관 앞 사거리에서 내리면 된다. ▶수영구 망미동 덕문여고-망미삼성아파트2동옆 계단-약수터-체육공원-헬기장-금련산- 임도(오른쪽)-임도의 왼쪽 능선-황령산-봉화대-문현 바람고개체육공원-갈마산-못골시장 또는 경성대학교 법정대(2시간30분) 수영구 망미동 덕문여고(1시간30분) 문현 바람고개체육공원-임도(오른쪽)-부산혜남학교(1시간30분)
▶수영역→ 1.1km (40분) → 금련사 → 400m (10분) → 체육공원 → 350m (10분) → 헬기장 → 200m (10분) → 금련산 ▶망미동역→ 700m (20분) → 덕문여고교 → 1.2km (45분) → 헬기장 → 200m (10분) → 금련산 → 700m (20분) → 임도 → 600m (20분) → 황령산 ▶배산역→ 550m (20분) → 부산여자정보고교 → 350m (10분) → 우암사 → 480m (20분) → 금련산 ▶연산동역→ 1.2km (40분) → 감천사 → 450m (15분) → 배산 → 1.2km (40분) → ▶부산여자정보고교 → 350m (10분) → 우암사 → 480m (20분) → 금련산 ▶양정역→ 850m (30분) → 동의공업대 → 1.5km (50분) → 행경산 → 850m (30분) → 황령산 ▶부전동역→ 1.1km(40분) → 감로사 → 1.6km (1시간)→ 황령산 ▶남천역→ 2km (1시간 10분) → 옥천샘 1km (35분) → 금련산 ▶경성대부경대역→ 1km (35분) → 경성대학교(남구도서관) → 1.5km (50분) → 갈미봉(바람재) → 600m (20분) → 사자봉 → 300m (10분) → 황령산 ▶못골역→ 1.7km (1시간) → 부산문화예술대학 → 1km (35분) → 갈미산 → 600m (20분) →사자봉 → 300m (10분) → 황령산 ▶문전역→ 900m (30분) → 전포돌산공원 → 1.4km (50분) → 사자봉 → 300m (10분) → 황령산 ▶전포역→ 1km (35분) → 협성아파트 → 1.5km (50분) → 황령산 ▶물만골역→ 750m (30분) → 부일아파트 → 400m (10분) → 물만골로 → 1.7km (1시간) →황령산 |
◎산행길잡이 |
▶ 산행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마하사 입구 신리삼거리(연제구종합사회복지관 입구) - 태양주택 - 전망대 - 체육공원(함박골약수) - 연제정 - 행경산 - MBC KBS 황령산 송신소 - 황령산 봉수대 - 암봉 전망대 - 금련산 - 헬기장 - 금련산 영산홍 꽃길조성 팻말 - 금련산 청소년수련원 정문 - 청소년수련원 후문 - 체육시설(옥천약수터) - 산불초소 - 체육시설 - 도로 - 중앙교회 - 금련산 청소년수련원 입구 . 3시간~3시간30분 정도.
신리삼거리는 양정로터리에서 연제구청과 연산동로터리 가는 삼거리를 지나 이내 만나는 삼거리. 흔히 월드비전 연제구종합사회복지관, 현대홈타운, 마하사 진입로로 알려져 있다.
진입로에서 250m쯤 걸으면 제법 넓은 오르막 사거리. 우측에 '둥글수퍼과일쌀' 간판이 눈에 띈다. 그 가게 우측 10m 거리에 보이는 계단을 오르면 태양주택. 다시 계단을 올라 철망을 통과하면 본격적인 산길이다. 주택가를 벗어나자마자 곧바로 낙엽길. 좌측 저멀리 금련산 정상을 확인할 때쯤이면 하늘을 덮는 소나무 숲길을 만난다. 벤치 두 개와 무덤을 지나면서 내리막길. 길 왼쪽이 마곡천이고 오른쪽이 물만골이다. 산길은 수목 관리 상태도 좋고 산길이 깨끗하다. 6분 뒤 사거리. 운치있는 좁다란 측백나무 숲길을 통과하면 체육공원이자 함박골약수터. 약수터 앞의 붉은 단풍나무가 눈길을 끈다. 통나무계단을 7, 8분 오르면 시야가 트이면서 정면에 황령산 봉수대가, 왼쪽 뒤로 금련산 정상이 동시에 모습을 드러낸다.
우측 행경산을 먼저 가기 위해 좌측 황령산 방향으로 가지 않고 직진한다. 체육공원 옆 연꽃화장실을 지나면 순환도로 길 가장자리에 조그만 정자인 연제정이 나온다. 우측으로 간다. 연산동 물만골에서 청소년수련원쪽으로 연결되는 순환도로는 얼핏 공사가 끝난 것 같지만 현재 막아놓았다.
길을 건너 컨테이너 사무실을 지나 우측 행경산으로 향한다. 산길과 석축이 나란히 달린다. 산불초소를 지나면 바로 정상. 정상에서 만난 어떤 사람도 이곳이 행경산임을 알지 못한다. 참고로 발밑에 보이는 부산여대의 축제이름이 행경축제. 행경산은 주로 양정쪽에서 오른다. 부산 도심과 봉래산 천마산 엄광산 수정산 구봉산 구덕산 시약산 백양산 금정산 천성산 구월산 용천산 철마산 백운산 장산 배산 금련산 황령산까지 부산의 산이란 산은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왔던 길로 하산해 컨테이너 사무실 뒤편 산길로 오른다. 10여분 뒤 황령산 송신소에 닿고 이내 황령산 봉수대. 동쪽엔 광안리해수욕장 광안대교 해운대가, 남쪽은 이기대 오륙도와 부산항이, 서쪽엔 롯데백화점 어린이대공원 등이, 북쪽으로는 금정산과 부산대 등 부산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하산은 봉수대 주차장의 포장마차 근처에 위치한 정자 옆 오른쪽길로 간다. 예상하지 못한 암봉 전망대와 만난다. 제일 높은 암봉의 암벽엔 모 산악회가 태극기를 꽂아 이곳이 황령산임을 알려준다.
직진해 내려서면 순환도로. 길따라 우측으로 걷는다. 통신탑을 눈 앞에 두고 왼쪽 산길로 들어선다. 7분 뒤 금련산 정상. 실제 정상은 군부대로 출입금지여서 모 산악회가 금련산 산길 중 가장 높은 이곳을 정상으로 정해놨다. 직진하면 곧 헬기장.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왼쪽은 수영여중 또는 부산여상 방향.
산허리를 돌아가면 갈림길. 오른쪽 큰 길로 간다. 왼쪽에 광안대교가 아주 가까이 보인다. 다시 순환도로와 만난다. 아스팔트길을 밟지 않고 왼쪽 흙길로 5분쯤 가면 '금련산 영산홍 꽃길조성' 팻말. 왼쪽으로 간다.
곧 갈림길. 왼쪽 내리막길을 택하면 금련산 청소년수련원. 다시 산길로 내려서면 5분 뒤 청소년수련원 후문. 체육시설이 붙어있다. 체육시설 끄트머리 옥천약수터쪽으로 내려선다. 이제 오솔길, 산책길로 그만이다.
광안대교 위를 달리는 자동차도 식별된다. 산불초소를 지나 남천동 방면으로 8분 정도 걸어가면 순환도로. 여기서 중앙교회를 지나 큰 도로까지 7분 걸린다. |
◎교통/도로 [금련산/황령산] ▷산행의 시작점은 지하철 1호선 연산동역 10번 출구로 나와 바로 만나는 건널목을 건넌다. 직진해서 연일시장을 지나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감천사 이정표가 보인다. ▷버스는 29, 29-2, 508번 등이 있으며 한일아파트 정류장에서 내린다. ▷경성대 앞에는 지하철 2호선이 지나간다.
[배산] ▷위치: 부산지방병무청에서 연산로(28 지방도)를 따라 연산동 방향으로 550m 거리의 우측편 도로룰 따라 350m 지점(등산로 입구) ▷수영구청에서 연산동 방향:20, 131번 버스(배차시간 5∼10분)로 20분(망미동 하차) 이후 도보로 15분 |
◎안내사이트 ▷황령산 : 부산시 ▷금련산 : 부산시 ▷금련산 : 한국관광공사 [출처] 금련산 등산코스(金蓮山)403m-부산 황령산428m 배산255m|작성자 꿈꾸는 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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