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는 보혈약재로 쓰이며
위염, 자궁출혈이나 생리불순 등에 효과가 좋아
특히 여성에게 좋은 식품이죠.
달래 무침은 성질이 따뜻하고 매운 맛이 있어
불면증과 정력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 달래
▲ 달래
▲ 달래 뿌리
‘언 땅 뚫고 나온 냉이로/ 된장 풀어 국 끓인 날/
삼동 끝 흙빛 풀어진 국물에는/ 풋것의 향기가 떠 있는데/
모든 것 당신에게 바친다는 냉이의 꽃말에/ 찬 없이도 환해지는 밥상머리/
국그릇에 둘러 피는 냉이의 꽃말은/
허기진 지아비 앞에/ 더 떠서 밀어놓는 한 그릇 국 같아서/
국 끓는 저녁마다 봄, 땅심이 선다’ <김승해 ‘냉이의 꽃말’에서>
냉이(나숭개, 나싱개, 나생이)는 땅이 덜 풀렸을 때 나오는 풀이다.
억세다. 흙 틈새가 조금이라도 있다 싶으면, 안간힘을 다해 여린 싹을 드밀어 올린다.
우우우 용을 쓰며 올라온다. 그 힘은 질긴 뿌리에서 나온다.
무수한 실뿌리가 우산살처럼 사방으로 뻗어 있다.
얼부푼 흙의 논두렁이나 밭두렁, 땅이 버슬버슬 바스러지는 양지바른 비탈에서 잘 자란다.
냉이 뿌리엔 흙냄새가 물씬 스며 있다. 가늘고 긴 뿌리엔 온갖 무기질 냄새가 배어 있다.
흠흠하고 달큰하고 삽삽하다. 냉이는 단백질과 당분은 시금치의 2배, 칼슘은 3배나 된다.
간에 좋다. 술꾼들 속 푸는 데 안성맞춤이다. 된장과 궁합이 딱 맞는다.
된장국에 냉이 몇 뿌리만 넣어도 온 집안에 봄 냄새가 그득하다.
된장 푼 멸치육수에 냉이 몇 줌과 바지락 넣어 뽀글뽀글 끓여내면 속이 시원하다.
냉이는 비타민C도 풍부하다. 쑥이나 달래보다도 많다.
살짝 데친 뒤 소금과 들기름으로 무쳐 먹어도 맛있다.
달래(달룽개)는 ‘작은 마늘(소산·小蒜)’이다.
‘들에서 나는 마늘(야산·野蒜)’이라고도 부른다.
매콤하고 쌉싸래하다. 알큰한 ‘작은 마늘’이다. 달래 먹고 맴맴, 코를 톡 쏜다.
감기로 코가 막혔을 때, 달래를 날로 무쳐 먹으면 콧속이 뻥 뚫린다.
비닐하우스 달래는 맵싸한 맛이 덜하다. 역시 들에서 캔 달래가 최고다.
달래는 논두렁 밭두렁에 많다. 호미나 긴 칼로 캔다. 쑥처럼 뜯지 않는다.
어설프게 뜯다간 줄기가 부러지기 십상이다. 알뿌리는 구경도 못하게 된다.
푸석하게 부푼 달래 주변 흙에 호미나 칼날을 조심스럽게 박아 떠올려야 한다.
하얗고 미끈한 알뿌리가 ‘짠∼’ 하고 나타난다.
젖먹이들 잇몸에 우우 돋는 이 같다. 눈이 부시다.
앙증맞고 예쁘다. 햐아, 한겨울 언 땅에서 어떻게 저런 백옥 같은 알뿌리를 키웠을까.
달래는 비타민C와 칼슘이 많다.
조선양념간장에 넣어 날로 먹는 ‘달래간장’이 으뜸이다. 최고다.
기운 약한 사람은 달래를 먹으면 에너지가 솟는다. 어질어질 빈혈 예방에도 좋다.
두부, 팽이버섯과 함께 바글바글 된장찌개를 끓여도 감칠맛이 난다.
달래는 따뜻하다. 열 많은 사람에겐 안 맞는다.
봄나물은 ‘바로 뜯거나 캐서, 바로 먹어야’ 제 맛이 난다.
봄동이나 달래는 더욱 그렇다. (중략)
파릇파릇 새봄이 돋는다. 시나브로 단침이 괸다. 온몸이 달뜬다.
저 들판의 풋것들에게 스르르 무장 해제된다. 그렇다. 어쩔 수 없다.
세상은 혁명을 하건 말건, 오늘은 동무들과 봄나물 안주로 막걸리나 한잔해야겠다.
‘동무들아 오너라 봄맞이 가자/ 너도나도 바구니 옆에 끼고서/
달래 냉이 씀바귀 나물 캐오자/ 종다리도 높이 떠 노래 부르네//
동무들아 오너라 봄맞이 가자/ 시냇가에 앉아서 다리도 쉬고/
버들피리 만들어 불면서 가자/꾀꼬리도 산에서 노래 부르네’
<김태오 작사, 박태현 작곡 동요 ‘봄맞이 가자’에서>
봄하면 달래가 빠질수 없지요? 달래 간장,달래 된장찌개,달래전, 달래 깨소스 샐러드~
정말 나물이 너무 맛있을때 이지요~
간단 간단 만들기 쉽게 자~~들어갑니다.
【 제 1탄 달래 간장소스 】
재료 : 맛간장 7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참기름1/4작은술, 달래 10개, 고춧가루 1작은술,통깨조금.
사실 간장만으로도 맛있지요~
입맛에 따라 설탕이나 물엿~~고춧가루~~재료들을 더 넣어보세요~
달래는 맛있긴하네 손질하기가 참 귀찮은것 같아요.
달래의 저 시커먼한 부분만 떼어나고 슬슬 씻으시는거~아시죠?
분량의 재료를 넣고 섞어주면 끝~~
참 쉽죠잉~~~
아~~너무 간단했나요?ㅋㅋㅋ
김치밥에 비벼 먹어도 맛나구요~전 찍어 먹어도 정~말 맛있지요~
【 제 2탄 달래 참깨 소스 무침 】
재료 : 달래200g,오이 1/5개,배or사과 50g(1/4쪽),새우 5개,
참깨 소스 : 참깨 3큰술,올리브유 2큰술,물2큰술,식초 2큰술,소금2/3작은술,설탕2큰술,레몬즙 1큰술.
달래를 깨끗하게 씻어 큰것은 이케 반으로 잘라요. 드시기 좋게 5cm정도 자르시구요.
오이는 삼각썰기...씨부분은 드시구요.ㅋㅋㅋ 넙적 넙적하게 어슷썰기해요.. 사과는 이케 오이처럼 썰어보세요..
그리고...다 같이...참깨소스랑 섞어주세요~
새우는 내장을 제거후 (둘째마디에 이수시개로...아시죠?) 참깨소스 분량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요.
살짝 데치세요. 물론...익어야겠죠. 그리고 껍질을 까주세요. 이때 참깨,설탕은 너무 수북하게 푸지마세요.
정말...고소~~~하답니다.
ps : 설탕과 참깨 1큰술은 같은 동일양인데 너무 크게 뜨지 마세요.
설탕은 입맛에 따라 조절하세요~~ 레몬즙이 없으시면 굳이 안넣으셔도 괜찮아요.
【 제 3탄 달래 된장찌개 】
재료 : 멸치 다시마 육수 2컵, 된장1큰술(집집마다 다르니 조절하세요),불린 우거지 50g, 두부 1/2모,
달래 반 묶음, 홍고추 1/2개.
사실 달래 된장찌개 레시피는 여러분 흔하게 만드시는데로 하시다가 달래만 얻어주면 끝~~이지요.
간단하게 쭉쭉쭉~~레시피 써내려가겠습니다.
시래기 아니더라도 무청도 괜찮구요~아니면 그냥 감자 호박 넣고 하셔도 좋습니다.
된장 국도 좋구요~다~~좋습니다.
중요한것은 달래가 들어간다는것이지요~*^^*
육수에 된장 먼저 풀고 팔팔 끓기 시작하면~
시래기 넣고 두부 넣구~
보통 두부가 깨진다고 맨 나중에 넣으시는데 미리 넣어주시면 간이 베어서 맛있더라구요~
꿀송이 엄마 말씀~ㅋㅋㅋ그렇게 확확 젓지 않으니 깨지지 않아요~볶음도 아닌데 말이죠~
살짝 깨지면 깨지는데로 맛있게~~~
달래는 열에 약해요.
달래 넣고 끓이지 마시고 드시기 전에 바로 얻어서 드시면 됩니다.
사실 홍고추는 컨셉이지요~*^^*
달래의 향이 입안에 가득~ 무청의 구수함이랑 너무 잘 어울리네요~
【 제 4탄 달래전 】
재료 : 달래 100g, 계란 2개, 소금 조금, 기름 조금.
말이 계란전이지 돌돌 말면 달래 달걀 말이가 되겠죠?ㅎㅎㅎ
달래는 깨끗하게 손질하시고 3~4cm 정도 길이도 썰어주세요.
머릿부분은 칼 끝으로 넙적하게 살잘 눌어주시구요.
자~사진 일부러 크게 붙였어요.
노른자 옆에 있는 하얀거 보이시죠? 젓가락이 가리키고 있는거요.
그것이 알끈이라는 것인데 이것은 달걀 요리하실때 필히~꼭~~제거해주세요.
이것이 콜레스테롤 법인이랍니다.
달걀에 달래 잘 섞고?????????골고루~소금 조금 넣구요~
달군팬에 기름은 두르고 달래 계란전 만들기~~~
참고로 수저보다 젓가락으로 떠서 하시는것이 더 쉽더라구요.
달래는 생것으로도 먹으니 계란만 익으면 바로 바로 뒤집어 주세요.
뒤집어서 살짝 눌러 평평하게 만들어주세요. 너무 꽉~~말구요~ㅎㅎㅎ
열에 약한 달래는 생것으로 먹는것이 제일 좋지만 그래도 향도 나고 맛있네요.
어제 만든 달래 간장에찍어 먹으면 더 맛나요.
조금 싱겁게 하셔서 간장에 찍어드시는것이 더 맛나는것 같아요.
달래를 연한 소금물에 흔들어 씻으면 달래의 쓴맛이 없어지고 특유의 향이 남아있어 먹기에 좋습니다. |
파래 달래무침
건파래 ………… 300g
달래 …………… 100g
배 ……………… 1/2개
*양념장
진간장 ………… 1큰술
멸치액젓 ……… 1큰술
다진파 ………… 2작은술
다진마늘 ……… 1작은술
참기름 ………… 1작은술
깨소금 ………… 1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파래는 찬물에 풀어서 체에 건진 다음 물기를 뺀다.
2. 달래는 깨끗하게 손질해서 3cm길이로 썬다.
3. 배는 3~4cm길이로 채를 썬다.
4. 그릇에 간장과 멸치액젓, 다진 파, 다진 마늘,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5. 또 다른 그릇에 파래와 달래, 배, 양념장을 넣어서 골고루 무친다.
이렇게 하면 더 맛있다~ 달래요리 맛있게 만드는 법!
▲상추달래 샐러드
─재료:상추 100g, 쑥갓 50g, 달래 50g, 쪽파 50g, 도토리묵 1모, 간장양념(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깨소금 1큰술, 고춧가루 2작은술, 참기름 2작은술, 물 2큰술)
─만드는 법
상추, 쑥갓, 달래, 쪽파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상추와 쑥갓은 먹기 좋게 손으로 뜯어놓고 달래는 겉뿌리를 잘라낸다.
뿌리 부분은 칼등으로 눌러 연하게 해서 매운맛을 줄인다. 쪽파는 가늘고 여린것을 준비해 3cm 길이로 썬다.
도토리묵은 2cm 크기로 썰어 찬물에 담가두었다가 건져 물기를 뺀다. 이것을 접시에 담아 양념장을 끼얹어 먹는다.
▲달래전
─재료:달래 150g, 보리새우 100g, 조갯살 80g, 소금 조금, 붉은고추 1개, 달걀 1개, 밀가루 1/2컵, 식물성 기름
─만드는 법
달래는 알뿌리의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다듬어 씻어 4cm길이로 자른다. 보리새우는 등쪽의 내장을 빼고 소금물에 씻어 껍질을 벗긴다.
조갯살도 소금물에 씻어 건진다. 붉은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털고 채썬다. 손질한 달래와 보리새우, 조갯살에 밀가루를 솔솔 뿌려 둔다.
그릇에 밀가루 달걀 물 소금을 넣고 잘 섞은 뒤 달래, 보리새우 조개살을 넣어 다시 고루 섞는다. 반죽을 한 숟갈씩 떠 놓고 채썬 고추를 얹어 노릇노릇하게 지진다.
▲순두부 달래된장찌개
─재료:달래 100g, 쑥 100g, 보리잎 50g, 순두부 1봉지, 굴 50g, 매운 고추 2개, 다시마 멸치 육수 3컵, 된장 2큰술, 다진 마늘 약간
─만드는 법
달래와 쑥은 손질해 섞어두고 굴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서 물기를 빼둔다.
다시마와 멸치 우린 국물은 뚝배기에 넣고 끓이다가 된장을 약간 푼다. 이어 쑥 달래 보리잎 순두부와 굴, 어슷 썬 매운 고추를 차례로 넣고 끓인다
*달래장무침*
*달래의 종류*
달래는 굵은 달래와 실달래 두 종류가 있는 데 성분과 맛이 비슷하며, 봄이면 전국 각지의 야산이나 밭, 들 같은 곳에서 자라난다.
맛은 신맛이 나지만 삶으면 달콤한 맛이 나고, 기운은 따뜻하므로 몸이 냉한 사람들에게는 좋다.
달래는 약성이 더우므로 계속 먹게 되면 몸이 따뜻하게 된다. 어혈이 있는 사람이 먹으면 어혈이 없어지고, 체기를 치료하며,
배가 가득한 것을 없애주므로 속을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생으로 달래 무침을 하면 아작아작 씹히는 기분과 매운 듯하고 신맛이 구미를 돋우고, 된장찌개에는 달래를 넣으면 제일 맛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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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달래 무침을 할 수 있는 양념장이 준비되어 있으면 편리하다.
달래무침엔, 예전엔 식초를 넣었는데 달래자체가 신맛이 돌므로 생략해도 좋다.
요즘 양조간장은 신맛이 돌아서 넣지 않아도 된다.
따로 식초를 넣으면 달래의 초록빛이 시간이 지나면 누렇게 산화, 빛이 바랜다.
*달래, 양념장만들어 두기*
진간장 1컵, 고춧가루 2큰술, 파조금, 마늘은 넣지 않아도 됨
깨2큰술, 참기름 1큰술
*달래두부무침*
두부의 고소함과 잘 어울리는 맛!
<굵은달래>잎이 없는 달래대신 풋마늘 잎도 다져넣고 청양고추를 좀 다져넣고 초록빛을 얻다.
두부를 구워서 무쳐준다.
부드러운 맛이다.
*달래배깍두기*
배를 반달썰기를 하여 달래와 함께 무쳐준다.
설에 먹던 배가 있어서 만들었더니 맛난다.
배 반개만해도 넉넉하다.
양념간장만 있으면 언제나 쉽다.
양념장을 슬금슬금 뿌려서
무쳐내기만하면 된다.
입맛도는 맛이다.
*달래새송이무침*
켜켜로 가지런히 예쁘게 담아야는데...
새송이버섯은 얇게 저며 썬다.
새송이는 팬에 살짝 익힌다.
달래를 무친 후,
새송이위에 얹어 낸다.
달래장아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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