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님들! 잘지내시는가? ㅎㅎㅎ. 이런 저런이유로 자주 못들르고 들러도 잠깐 꼴랑쥐달고...
며칠전 모처럼 일찍 잠좀자보나 했더니만~. 자칭타칭 내남자 애인 1이 폰때려받으니 빨랑나오라네...
대충입고 나가보니 이미 술에 젖어있더만~. 맥주한잔 따라주더니 지마누라 고생넘시킨다나 뭐라나...
이런~. 홀애비 8년짼데 약올리나? ㅎㅎㅎ. 울고불고 환장하겠더만~.
결국 맥주한잔도 못마시고 데려다줄테니 가자~ 나오니 노래방가자네^^^. 안그래도 노래방카면 깜박죽는난데... ㅎㅎㅎ.
결국 3시간 원없이 노래부르고 주머니 어됐지뭔가~. 한참 노래부르는데 친구와이프 들어오더니 데불고가뿌고 이런! 노래방비,맥주대등 계산하고나니 지갑이...
에라~. 남은시간 혼자놀자! 아싸가오리 몇놈잡고 쥑인다쥑여! 살리공~. ㅎㅎㅎ.
쪼메있다가 올릴께여~.
. . .(중략)
어젯밤 가조갔다가 친구가게 잠시 들러 야그좀 나누는디 애인1이 죽고잡다나 뭐라나~. 이런우라질! 내도 마음 달래가며 버티고있는데 처자식있는 놈이 툭하면 죽고잡다니...
가보니 따라오라네~. 저거 아파트 주차장에 차주차하고 가자네... ㅎㅎㅎ.
어딜? 노래방이지 어디냐~. 내일일은 우얄래 물으니 내일은 내일이고... 까짓거 죽기밖에 더하겄노?
아는 형님 노래방 들어서니 새벽1시넘었더라구 어서와라~. 전에 단골로 다녔던 노래방이지롱^^^.
30여분 앉아서 뭐땜시 죽고잡냐고 물었다. 애들셋에 작년부터 친구와이프가 식당 홀써빙 다니면서 엉망된야그하더만~. 허허~. 내도 둘이 벌면 더낫겠다 시작한것이 결국 가정파탄났기에 심각하게 경청했다네.
손님들의 술권하는거부터 늦은귀가,회식등으로 집안일과 애들 저녁챙기기등 불만이 쌓였더만.. 며칠후 조그만 식당오픈한다고~.
얘길들어보니 심각하더라구~. 그래도 가장 가깝다고 내게 얘기해주는데 불경기에 카드빚,휴대폰비,기타등등 씀씀이가 커진 와이프와 막내가 유치원 다니는등 카센타 일마치고 집에들어가 빨래세탁,설겆이등 궂은 집안일 하면서 사는게뭔지 회의가 느껴진다니 요즈음 이혼율 급상승등 사회문제가 내친구 얘기지뭔가~.
그래도 서로 대화와 이해,배려해가며 풀어나가면 ... 몇마디 충고와 위로,격려하고 죽는다니 이혼하니 그런소리 말라고했지~. 잘했지???
ㅎㅎㅎ. 이혼해보니 남자가 더손해더라~. 모두들 있을때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고 사랑표현 확실히해가며 지내시길^^^.
3시간이상 부르고 노래방서 나오니 신문배달, 우유배달,환경미화원등등 바쁜 손놀림이...
집에 들어가 두시간 눈부치고 6시40분 일어나 땀팍팍 흘리며 아버지일돕고... 심신이 피곤하지만 점심땐 친구와 새벽에 못다한 야그좀하고...
암튼,화해하고 며칠내 식당오픈한다니 마음껏 축하해주어야겠다. 모두가 힘든시기고 경기가 최악이라 걱정이지만 <내일은 해가뜬다> 외치며 화이팅하자구요~.
거창도 비가 쉼없이 내리네. 울적한마음에 노래방이 손짓하누만~. ㅎㅎㅎ. 참아야겠제???
싱거운 촌놈! 이만 물러갈라네. 축구 응원 많이들하시고 사랑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만땅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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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희(jjje3995) | ㅎㅎㅎ아공~~~은아~~빨리 올려줘잉~~혹쉬 놀방서~술두 노래두 짐까정 덜 깬것은 안야? | (2004-05-12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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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dlwowjd6) | 동은이 가는곳이면 노래방매상 확실하것다...노래방 운영을 하그라...적성에딱이다..... | (2004-05-12 21: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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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희(jjje3995) | 흠~자알~보아꼬~~~은아~~~일띡자장~~자장~자장~~자자아앙~~ㅎㅎ~^^** | (2004-05-12 2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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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caiikjc) | 축구는 답답했지만 그래도 이겨서 보길 잘했다 생각했쓰~6승이라~~태극전사들 잘했쓰~ | (2004-05-12 22: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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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민(18847942) | 놀방서 살고 죽고.. 하는구만.///인생사....^^*상담전문가인가??? | (2004-05-12 2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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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은(sde6911) | 개인적인 내용까지 올려서 미안합니다. 다소나마 도움되었으면... 심신이 넘피곤하네~.모처럼 잠좀 일찍청해볼까나^^^.건강꿈! 로또꿈! 행복꿈! 많이꾸셍~. | (2004-05-12 22: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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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공숙(chgs1096) | 사는 게 다 그런가벼!! | (2004-05-13 0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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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youngjinarmy) | 동은이가 인류 평화를 위해 엄청나게 기여를 하는 구나....ㅎㅎㅎ | (2004-05-13 01: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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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주(fromtndb) | 동은이는 극락에 갈거다...ㅎㅎㅎㅎㅎ 좋은일 많이 하니까......앞으로도 쭉~~이어가렴...... | (2004-05-13 09: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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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옥(ok20008) | 동은이 노래방 정말 좋아하는구나 니 주변친구들은 너때문에 행복하겠어 언제나 콜 할수도 있고 | (2004-05-13 11: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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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영(freebird65) | 동은아...니 몸부터 챙기고...헌데 노래방가믄 난 별 부를 노래가 없든데...주로 뭐 부르냐? | (2004-05-13 17: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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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tk4937) | 동은아 난 니처럼 잘생겨으면 놀방안가 나이트가쥐 요즘 셀울은 남자가딸린데.. | (2004-05-14 02: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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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은(sde6911) | ㅎㅎㅎ.난 몸치라서~.춤을못춰서리^^^.춤을배워야하는디... 태진거는 두세시간 번호 머리속에 있어서 그냥논다네.금영은 많이 찾아야하고~,ㅋㄷㅋㄷ.노래방하는게 적성에 맞겠제??? ㅎㅎㅎ.안그래도 능력이 허락되면 | (2004-05-14 21: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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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은(sde6911) | 해볼까 생각중인데 여건이 안돼서... ㅎㅎㅎ.<인생은 새옹지마>,<이유가뭘까>등등 한번 불러보게들~~~. | (2004-05-14 2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