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봉 [白石峰] 높이 : 1170m
위치 :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백석봉은 흰색의 큰 봉우리로 오대천가에 솟아있는 암봉이다. 하진부에서 내려가다 보면 왼쪽에 바싹 다가서서 솟아있는 암봉이 보인다. 정상에 서면 오대천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 정상에 영천(靈泉)이 있으나 부정한 사람이 먹으면 갈수(葛水)가 되고 암색(岩色)이 흑색으로 변하면 수일내에 비가 내린다고 전해지며 백석암(白石庵)이 있었던 고지(古址)가 있다.
오대산에서 흘러내리는 오대천은 내륙의 웅장한산 가리왕산과 백색봉에 다달아 가리왕산 8경의 하나인 장자탄(수암계곡)을 만들어 기암괴석에 부딪쳐 흐르는 여울은 절경을 이루고 조양강과 만나 비로소 남한강의 이름을 얻는다. 백석봉(1,170m)은 백색의 웅봉으로 빛깔이 검게 변하면 비가 내린다는 전설이 있으며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웅장한 가리왕산과 굽이굽이 흘러내리는 장자탄은(숙암계곡) 봄철에는 철쭉이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백설과 함께 지상낙원을 이룬다. 바로 옆에 있는 백석폭포의 흰 물보라가 백석의 암벽을 가르고 숙암샘물은 더욱 청정하다. 반대편 등산로에 있는 항골탑골공원은 수백개의 돌탑과 항아리에 담은 축원이 마음을 숙연하게 하여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항골 숨바우길
숨바우길 따라 원시림 비경 속으로
‘항골 숨바우길’은 푹신한 원시림 바위 숲길을 걸으며 가볍게 숨 쉬듯 산책한다는 의미다.
50여 년 전 나무를 운반하던 옛길을 활용해 무너진 돌길을 복원하고 위험한 구간에는 친환경 목재 데크를 설치했다.
모래소, 거북바위, 왕바우소, 제2용소 등에서 만나는 이끼 가득한 원시림이 비경이다.
항골은 원시림의 숲이다. 온통 촉촉한 습기를 머금고 있는 초록의 세상. 계곡의 바위마다 진초록 이끼로 가득하고, 길섶에는 양치식물이 꽉 차 있다. 나무 덱을 지나면서 숨바우길은 줄곧 스펀지처럼 푹신한 흙길로 이어진다. 보통 계곡길은 수시로 바위와 거친 길을 타고 넘지만, 여기는 그렇지 않다. 어렴풋하게 남아 있는 산판트럭(벌목트럭)이 드나들던 흙길의 자취가 그대로 길이 됐기 때문이다.
숨바우길 탐방로의 전체 길이는 7.7㎞ 남짓. 항골계곡 마을 관리 휴양지에서 출발하는 탐방로는 임도와 나란하게 가는데, 안전사고나 비상시에 대비해 중간중간 임도와 연결되는 세 곳의 진출입로를 두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진출입로 구간 사이에 용소와 거북바위, 모래소, 왕바위소가 있고, 두 번째와 세 번째 진출입로 사이에 제2용소, 쌍폭포, 긴폭포 등의 명소가 있다
진출입로는 반환점의 기준이 된다. 보통 세 번째 진출입로 4.7㎞ 구간까지 걷기를 추천한다
첫댓글 백석봉 참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