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미드, "유사 그리스도인"(The Almost Christian Discovered) 함께 보기 [25]
미드는 신앙적으로 볼 때 큰 진보를 보인 사람들 가운데 유사 그리스도인이 있는데 양심의 초청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했으며, 그 양심은 비록 구원에 이르도록 하지는 못하지만 죄를 깨닫게 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유사 그리스도인이 거의 그리스도인으로 보일 정도로 신앙적 진보를 보일 수 있는 또 다른 세 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죄인들의 양심에 조명된 말씀의 능력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비록 말씀이 죄인들의 양심에 작용을 해서 갱신(renew)시키지는 않지만 개혁(reform)시키는 능력을 가기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처럼 보일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죄를 분별하며 발견하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또한 말씀에는 법적인 능력이 있어서 사람의 영혼에 법칙을 부여합니다. 그리고 말씀에는 심판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도 말씀을 통해 죄를 분별하고 자기 영혼에 필요한 법칙으로 받아들이며 심판이 되는 말씀의 능력 아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명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처럼 세상에서 명성을 얻고 박수갈채를 받기 위해 신앙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정욕을 위해 신앙을 가지는 사람들입니다. 세 번째 이유는 영생에 대한 욕구 때문입니다. 누구나 영생이나 구원에 대한 욕망이 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영원히 보존되기를 바라고, 그러한 이유 때문에 신앙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결국 양심의 초청으로 신앙적 진보를 보일 수 있고, 말씀의 능력과 명성의 추구와 구원의 욕망이 신앙적 진보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