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에 글속에서 인생에 희노애락이
모두 담겨 있네요.
모든것이 남편 탓으로만 돌리지 말아요
모든일들이 나와 같이 연관돼 있지 않나 싶어요.
제가 살았으면 얼마나 살았겠읍니까만은...
이번수해에 집도 절도없이 되버린 그사람들에 비하면
그래도 아직은 많은 빛이 보이시는 님임니다.
지금이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신다면
님의 의지로 정말 잘하실것 같아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오르막 내릴목이 언제나 있지 않음니까
님은 이제 올라갈 시기일것임니다
희망을 잃지 않으신다면 .......
끈짧은 가방때문일까요 글이 두서가 없네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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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번 글
아이고 내 팔자에 이어..
이 여인
그래도 남편덕에 순탄하게 살다가
남편덕에 이제 무너졌다
부도
농협 빚을 끌어 안고
그놈의 남자 바라 보다가는 깡통 차기 십상이다
집안에서 살림만 하던 여자인데
무엇을 할것인가 ?
내가라도 뭘해야지
우선 제일 쉬운 것
식당
먹는장사
이 식당도 아엠 전에는 그래도 잘됐다
목만 좋으면
특히 시골은 그 당시는 농민들 수입이 ? 쏠쏠했다
농협에서 정부 정책으로 농어촌특별기금 어쩌구 해서 이자도 싸게 돈도 빌려 주었다
마이너스 통장도 맞 보증하면 잘해주고
쌀값도 궨찮았다
소도 돼지도 수입이 좋았다
당시는 그래서 그런가 촌에 면단위도 장사 잘 되었다
면단위에 다방이 10 여곳 까지 늘어난다
그래도 그 여자들? 저녁이면 없어서 못 팔려 나갔다?
티켓 장사로
그러다 말이다
아엠 후로
농촌이 뒤집어 진다
농촌 경제가
농산물 수입으로 뒤집어진다
농산물 값 떨어진다
쌀 값 떨어진다
기존의 농협 빚 갚을길이 없다
아이들 학비도 벌어야 되고
쌀값이 떨어지니 논값도 떨어진다
특히 경지정리 절대농지가격이 더 떨어진다
수도권 일부 지역 상대 농지 값은 오히려 올라간다
그래 이 여인 식당을 하니
장사가 돼나
그저 밥이나 먹는다
월 100 여만원 수입으로
장사도 음식 맛이 좋고 목이 좋아야 하는데
면구석에서 하니
대로변이 아니니
남편이 친구들에게 인심을 잃어 사니
지역 사람들 친구들도 안 온다
그저 막일꾼들 20 여명 배달이 끝이다
농번기때 배달이 전부고
찾아 오는 손님은 없고
남편이라는 사람은 원래 재주가 없는사람
배달 몇번으로 때우고
백수로 놀고
놀면 먹지도 말고 가만이나 있어야 하는데
먹기는 고기나 뭐든 돼지 같이 먹어서 살은 뒤룩뒤룩 찌고 혈압은 높고
배는 나오고..
그러다 사건?이 벌어진다
농협 빚 고지서?
남편의 죄
돈 있을때 마구 쓴 죄
이집 저집 다방 술집 다니며 쓴 죄
빚 보증 선 죄
모든 걸 다 팔아 빚 가리하고
이제 몇천만원 남아
근근히 이자나 갚아가는데
이 부인이 죽을둥 살둥 일해서 번돈으로 말이다
그런데 그놈의 고지서가 또 날아온다
또하나 빚 보증 선것이 탈이 났다
빚이 늘어 났다
아 ! 이젠 살고 싶지 않다
그 착한 여인의 입에서 18 이 나온다
이 강아지야 ? 하고 욕이 나온다
너 때문에 하고 당신이? 너로 변한다
먹고 살기 힘드니 착한 순둥이 촌 여자가 변한다
더군다나 교회 다니는 믿는? 여자인데도 사람이니 어쩔 수 없다
사흘은 싸웠다 이 남편하고
아 ! 그런데 잘못 건드렸다
싸울 사람하고? 싸워야지
맨날 고기나 먹고 번들거리며 놀던사람
배는 나오고 혈압은 높고 신부전증은 있고
심장동맥경화증도 있고..
그 남편인들 오죽 했겠는가
스트레스 안 받았겠는가 자기도 사람이니
그래도 사업으로 잘 나가다가 망한 사람인데.
고심초사로 날을 지새지
그런 그 남편을 상대로
"네가 나한테 해준게 뭐가 있냐
빚만 안겨 줬지
차라리 돈 못벌어 오면 뒈져라
이제 도장을 찍자 이혼하는 도장을 하며 윽박 질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