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책을 한권 가지고 있었지요
까만 표지에 손바닥만한 작은 책이지요
첫장을 넘기면 눈이 내리곤 했지요
바람도 잠든 현사시나무들 투명한 물관만 깨어 있었지요
가장 크고 우람한 현사시나무 밑에 당신은 멈추었지요
당신이 나무 둥치에 등을 기대자 비로소 눈이 내리기 시작 했지요
어디에도 닿기만 하면 녹아버리는 눈 그때쯤 해서 꽃눈이 깨어났겠지요
때늦은 봄눈이었구요 눈은 밤마다 빛나는 구슬이었구요
모서리가 나들나들 닳은 옛날 책이지요
읽는 순간 봄눈처럼 녹아버리는 아름다운 구절들로 가득 차 있는 아주 작은 책이었지요
김수영님의 (오랜 밤 이야기 중에서
참 예쁜 언어들이 켜켜이 쌓여서 만든 문장들을 읽었어요
내 마음까지 맑고 예뻐지는 느낌이구요
읽는 순간 봄눈처럼 사르르 녹아 버리는 책이지요
오래되고 많이 읽어서 나들나들 닳아버린
옛날 책 그런 책들이 주는 따듯한 밤입니다
봄눈~루시드폴
결국 봄~장필순
Love ls Magic~Newton Family
겨울꽃님 감사해요
첫댓글 반갑습니다 ^^
길을가다가님 반가워요
음악과 평화로운 겨울 밤 되세요
오잉!
음!~
사연이 없어서 구래요
@소미 밑천 거덜나쓔?ㅋㅋㅋ
@오라버니 이렁이렁 ㅋㅋ
책 속에 뇌 속에 많이 이꺼등요 흥 ㅋㅋ
@소미 울집에 금송아지 이따요 머 ㅋㅋㅋ
@오라버니 오라버니 부자라서 좋겠다요 췟~ㅋㅋㅋㅋㅋ
@소미 그래도 던 더벌라고 개고생 하고 이따요 ㅋㅋㅋ
소미님 어서오세요....
음악정원에서
포근쉼하셔요
띠아모 운영자님 반가워요
오늘도 수고 많이 하셨어요
음악과 따듯한 밤 되세요
소미띠~♡♡♡
꽁이찡~
어쩜 어쩜 구야옹 듀거용 몰라잉~
@소미
저녁맘마 드뗬떠여?
다이어트는 늘 내일부터 라는거 아시죵?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꽁뚠이° 아효~큭~
귀좀 조바용
속닥속닥 소곤소곤~
요가하고 런닝 하면서 바나나 딸기 주스
쭈웁 했더니 물 배 뽀옥~ㅋㅋㅋㅋㅋ
뚱~시러시러 몰라잉 ㅋㅋㅋㅋㅋ
@소미
악마의 속삭임.
주스랑 물은
쉬~한번 하고 나면 없어져요 ㅋ
사람은 밥힘.
나이먹으면 살은 빠져요 ㅋㅋㅋㅋ
@꽁뚠이° 이렁이렁
구얀 꽁이 악마 같으니라구ㅋㅋㅋㅋㅋ
글찬아두 쉬~했더니 없어져때요
구야옹~앙~해떠요 ㅋㅋㅋㅋㅋ
@소미
야식은 뽀너스~~~~??? ㅋㅋㅋㅋ ㅋㅋㅋㅋ
@꽁뚠이° 키키큭큭 ㅋㅋㅋㅋㅋㅋㅋ
옆에 있었으면 구야워서 앙 물고
겨드랑이 발바닥 간질간질 ㅋㅋㅋㅋㅋ
@소미
@꽁뚠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미
제주도에서 날리는 키스는
소미띠 계시는 곳까지
14분 소요 ㅋㅋㅋㅋ ㅋㅋㅋㅋ
@꽁뚠이° 오호라!~
겸댕이 쎈스쟁이 꽁이찡!~
우쿠쿠 ㅋㅋㅋㅋㅋㅋㅋ
꽁이찡 이뿐 마음에 감동 먹어찡~
소미님 글읽다보니
봄눈녹듯 사르르 ㅎㅎ
고운밤요
보화님 구로셔때요
이쁜 마음으로 보셔서 구로태요
저두 구래서 이쁜 고만 보고 생각 하려구 구론대요
이쁜 보화님이랑 행복한 밤이래요
소미님 오늘도 아름다운 글을 감사히 읽어볼께요...
편안한 시간 되소서
겨울꽃님 음악 시간에는
왠지 자꾸 예쁜 글을 올리고 싶대요
그래서 김수영님 글이 딱이어때요
늘 감사해요 포근포근 꽃님^^
몇칠 전부터 책을 좋은 내용에 감동 했는데
아띵~~
다음날 무슨 내용이였는지 ~에휴
성아짱님 ㅋㅋㅋㅋ
참 잘 했어요
별 다섯개 꾸욱~
비워져야 또 들어 간대나요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