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발 시간 |
도착지 |
버스 구분 |
운수 회사 |
소요 시간 |
노선명 |
요금 |
잔여좌석 (예약가능) |
노선도 |
예약 | ||
일반 |
중고생 |
아동 | |||||||||
06:20 |
산양리 |
직행 |
강원 |
02:40 |
산양리 |
\13,600 |
\10,900 |
\6,800 |
36 (36) |
||
14:28 |
산양리 |
직행 |
강원 |
02:40 |
산양리(와수리) |
\13,600 |
\10,900 |
\6,800 |
32 (32) |
||
15:00 |
산양리 |
직행 |
강원 |
02:40 |
산양리(와수리) |
\13,600 |
\10,900 |
\6,800 |
36 (36) |
||
15:28 |
산양리 |
직행 |
강원 |
02:40 |
산양리 |
\13,600 |
\10,900 |
\6,800 |
36 (36) |
||
15:40 |
산양리 |
직행 |
강원 |
02:40 |
산양리 |
\13,600 |
\10,900 |
\6,800 |
36 (36) |
||
16:00 |
산양리 |
직행 |
강원 |
02:40 |
산양리 |
\13,600 |
\10,900 |
\6,800 |
35 (35) |
||
16:20 |
산양리 |
직행 |
강원 |
02:40 |
산양리 |
\13,600 |
\10,900 |
\6,800 |
35 (35) |
||
17:20 |
산양리 |
직행 |
강원 |
02:40 |
산양리 |
\13,600 |
\10,900 |
\6,800 |
36 (36) |
출발 시간 |
도착지 |
버스 구분 |
운수 회사 |
소요 시간 |
노선명 |
요금 |
총좌석 (잔여좌석) |
노선도 |
예약 | ||
일반 |
중고생 |
아동 | |||||||||
06:35 |
화천 |
직행 |
강원고속 |
02:40 |
화천 |
\12,900 |
\9,000 |
\6,500 |
36 (34) |
예약불가 | |
07:35 |
화천 |
직행 |
강원고속 |
02:40 |
화천 |
\12,900 |
\9,000 |
\6,500 |
36 (33) |
예약불가 | |
08:10 |
화천 |
직행 |
강원고속 |
02:40 |
화천 |
\12,900 |
\9,000 |
\6,500 |
36 (33) |
예약불가 | |
08:35 |
화천 |
직행 |
강원고속 |
02:40 |
화천 |
\12,900 |
\9,000 |
\6,500 |
36 (36) |
예약불가 | |
09:35 |
화천 |
직행 |
강원고속 |
02:40 |
화천 |
\12,900 |
\9,000 |
\6,500 |
36 (36) |
||
10:10 |
화천 |
직행 |
강원고속 |
02:40 |
화천 |
\12,900 |
\9,000 |
\6,500 |
36 (36) |
||
10:35 |
화천 |
직행 |
강원고속 |
02:40 |
화천 |
\12,900 |
\9,000 |
\6,500 |
36 (36) |
||
11:10 |
화천 |
직행 |
강원고속 |
02:40 |
화천 |
\12,900 |
\9,000 |
\6,500 |
36 (36) |
11:10 |
화천 |
직행 |
강원고속 |
02:40 |
화천 |
\12,900 |
\9,000 |
\6,500 |
36 (36) |
||
11:40 |
화천 |
직행 |
강원고속 |
02:40 |
화천 |
\12,900 |
\9,000 |
\6,500 |
36 (36) |
||
12:05 |
화천 |
직행 |
강원고속 |
02:40 |
화천 |
\12,900 |
\9,000 |
\6,500 |
36 (36) |
||
12:40 |
화천 |
직행 |
강원고속 |
02:40 |
화천 |
\12,900 |
\9,000 |
\6,500 |
36 (36) |
||
13:05 |
화천 |
직행 |
강원고속 |
02:40 |
화천 |
\12,900 |
\9,000 |
\6,500 |
36 (36) |
||
13:40 |
화천 |
직행 |
강원고속 |
02:40 |
화천 |
\12,900 |
\9,000 |
\6,500 |
36 (36) |
||
14:05 |
화천 |
직행 |
강원고속 |
02:40 |
화천 |
\12,900 |
\9,000 |
\6,500 |
36 (36) |
||
14:50 |
화천 |
직행 |
강원고속 |
02:40 |
화천 |
\12,900 |
\9,000 |
\6,500 |
36 (36) |
산양리 터미널(033-442-6189) 산양리 ↔ 서울 방면 | ||||||||||||||||||||||||||||||||||||||||||||||||||||||||||||||||||||||||||||||||||||||||||||||||
| ||||||||||||||||||||||||||||||||||||||||||||||||||||||||||||||||||||||||||||||||||||||||||||||||
5. 사방거리 현지에서 피자,통닭 등 먹거리 구입 가능
6.숙소 정보
- 화천군청에서 안내 하는 화천군내 숙소 정보 입니다.
http://tour.ihc.go.kr/stay/index.asp <-- 클릭 하시면 됩니다
- 상서면,화천읍내 숙소는 아무런 문제 없이 이용 가능 하지만 타 지역은 " 위수지역 " 확인 필요 합니다
- 신병들은 화천읍내 숙소를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 예약시 인터넷 설치 여부 확인 하시고 인터넷 사용가능한 숙소를 추천 드립니다
7.칠성회관
- 7사단 병사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합니다.
- 단 객실은 2주일전 사전 예약을 하여아 하며,
- 식당은 1주일 전에 예약이 하셔야 이용 하실 수 있습니다.
- 숙박료는 1실 1박 1만원 입니다.
- 이러한 시설이 7사단에 3곳이 있습니다.
가. 화천읍
* 칠성회관 전화번호 : 033) 442-2748
나. 풍산리
* 상승회관 전화번호 : 033)441-2677
다. 사방거리
* 백암회관 전화번호 : 033)442-7235
8.면회시 준비물
준 비 물 | |
개인용품 | |
노트북, 마우스, 전기줄. 인터넷선. 데스크컴퓨터&모니터 | 데스크 컴에 게임 프로그램 있음 |
아들 핸드폰&충전기. 충전보조기 | 휴대폰 저장돼 있는 전화번호때문에 |
아들 MP3, PMP (쓰던것) : 충전기 | 평소 듣던 음악과 영화보고 듣기 |
네비게이션 2대 | 이원검색및 고장대비 |
사복(팬티.츄리닝바지,반바지.티셔츠.모자,스리퍼,운동화) | 팬션에서 편하게 입고 지내게 |
카메라(디카, 즉석사진기) | 디카. 즉석사진기있으면 당일찍은사진 볼수있고 갖고갈수있음 |
손톱깍기 & 실바늘(국방색) | |
돗자리 & 우산 | 장마대비 |
우표50장, 편지지, 봉투, 볼펜. 유성펜(옷에 이름쓰기용) | 군사우편10일, 우표편지는 5일만에 수신됨 |
지갑 & 천원짜리(30장) | 군대에선 천원짜리 많이 사용(세탁기등) |
후불제 전화카드 | |
얼굴팩(피부관리) :2회(저녁 아침) | 거칠어진 피부위해 |
목욕용품(때수건, 칫솔) | |
로션, 스킨, 썬크림. 립크린(입술) | 일단 사갔다가 반입가능 여부판단 |
장보기& 준비물 | |
삼겹살, 목살, 쌈장, 초고추장, 쌈야채류. 오이고추, 생마늘. |
평소 아들이 잘 먹었던 음식 위주로 준비
(아들이 삼겹살 먹고 싶다해서..... 생선회도 준비하심이) |
저린김치. 배추김치. 마늘찌 | |
과일(바나나. 참외, 토마토. 키위) | |
과자(초코파이, 몽쉘, 요플레 초코과자종류 .. 아이스크림 등) | |
술(소주.맥주. 와인) & 음료수. 나무저분. 종이컵 | |
쌀, 진라면(매운맛), 비빔면, 냉면(비빔,물), 식초 | |
된장, 청국장과 재료, 김치찌개 재료. 물만두, 마른 반찬. | |
젓갈류(어리굴젓) | |
구급약 | |
소화제.까스명수.정로환.밴드등 | 과식및 식생활 변경으로 혹시 있을지 모를 배탈때문에 |
벌레물린데 바르는약. 카네스텐(무좀약) | |
책:박양근:똑똑한 놈은 웃으면서 군대간다 | 아들이 보고 싶어 하는 책 |
썬글래스(헤어질때 눈시울가림) |
9. - 3 연대본부 및 2,3 대대는 1대대와 근거리에 있으며 (화천 에서 사방거리 구간에 위치)
- 5연대도 "사방거리" 에서 근거리에 위치하며 민통선내 부대는 "칠성성당" 인근 에서
면회 절차가 이루어지므로 (차량으로 단체 이동) 이 자료를 공유 하셔도 됩니다 .
- 8연대 및 나머지 부대는 " 화천 " 까지의 도로 정보와 숙소정보 만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 우리 가족 1박2일 면회 후기 . . . 2010년 7월 17일 ~ 18일 )
안스럽고 짠한 마음으로 아들을 102보충대에 입대 시킨 후 100여일 만에 1박2일 면회 다녀 왔습니다.
면회 날짜가 확정 되면서 인터넷을 열심히 드나들며 저는 부대 찾아가는 방법과 숙소 예약을,
우리 아내는 집에서 먹는 밥상을 차려 주겠다며 1주일전 부터 김치며 밑반찬 마련 하면서 분주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 아들과 같은 내무반에 근무하는 동기 아버님께 전화와 메일로 부대위치를 최종 확인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새벽2시 넘게 까지 바리바리 준비한 아내의 정성과 사랑을 트렁크 한가득 실었습니다.
화천군 상서면 산양리 " 칠성성당 " 을 네비 도착 목적지로 설정하고,
중부 지방과 강원도 지역 호우 주의보가 신경 쓰였지만 들뜬 마음으로 새벽4시30분에 화천으로 출발 입니다.
인터넷 지도 정보와 네비 추천길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춘천,화천,사방거리를 안내했지만
비가 올때는 시멘트길이 눈이 올때는 아스팔트길이 더 안전 하다는 인터넷 자료가 기억이 나서
과감하게 구리,퇴계원,일동,와수리 길을 택 했습니다.
와수리를 지나 네비 안내와 사전에 습득한 도로 정보를 열심히 기억하며 장대비 속에 민통선 관리소에 도착,
행선지를 묻는 초병에게 7사단 아들 면회가는 중 이라고 대답하고 출입신고서에 기분좋게 사인하고 20여분을 더 달립니다.
네비에서 안내하는 도착 지점인 칠성성당을 지나 첫번째 부대를 지나 두번째 부대에 이르니 3605부대 101 표시판이 보입니다.
교통량도 적었고 잘 닦여진 도로 덕택에 폭우속 에서도 2시간 30분만에 3연대1대대 위병소에 7시 정각에 도착했습니다.
고속도로 이용하는 거리보다 26km정도 단축 되고 소요시간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민통선 관리소를 통과 해야 하므로 신분증은 필히 지참 하셔야 하며 ,
22시부터 새벽4시 까지는 통행이 제한 된다는 점만 참고 하시면 네비 없이도 찾아가기 쉬운 길이네요 . . .
쏟아지는 빗속에 우리 아들이 근무하는 4중대가 담당 한다는 위병소 근무자에게
그것도 직속 선임들로 부터 따듯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 . .
우리가 서울에서 출발하는 시간에 위병소 근무를 섰다는 말에 짠한 마음이 밀려 옵니다 . . .
마냥 철부지 같던 아들이 장대비 속에서 위병소 근무를 서는 진짜 군인이 되었다는 대견함과
직속 선임으로 부터 부모님 이라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 진짜 잘하고 있다는 말을 들으니
그동안 염려와 걱정은 다 사라지고 안도감 으로 마음이 푸근해 집니다.
1착으로 면회신청 하고 나니 속속 면회 오신분들이 도착 하십니다.
대구에서 출발 춘천에서 1박을 하셨다는 분들과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아내와 같이 신막사를 연병장 너머로 바라봅니다 . . .
우리네 주거환경이 아파트로 바뀌는것 처럼 부대 막사도 현대식 4층 건물로 진화 했네요.
신축건물 이라서 멀리서 바라 보아도 깔끔하고 시설이 좋게 보입니다.
아들을 만나서 물어보니 예상보다 더 좋은 시설을 갖춘 건물이랍니다.
이것도 또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것 이었습니다 . . .
동행한 소대장,분대장 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예약된 민박집으로 기분좋게 출발 입니다.
그동안 궁금했던 것 염려했던 것 모두 다 부모 입장에서의 걱정이었다는 생각과,
안도감과 대견함과 뿌듯함에 검게 그을린 아들을 바라보니 강변역 근처에 가면 늘 마주치는 군인의 모습 입니다.
군입대전 188cm키에 많이 말랐던 체격도 제법 좋아져 보입니다.
민박집에 도착하니 주인 아주머니께서 반갑게 맞아 주십니다.
다행히 빗줄기는 가늘어졌고 기분 좋은 화천의 산골 마을 풍경과, 물소리, 맑은 공기가 상쾌한 기분이 절로 들게 만듭니다.
민박집 아주머니도 군에간 아들 면회 가야 한다며 서둘러 길을 떠나십니다.
주인장 없는 민박집 에서 1박2일 꿈결같은 시간의 시작 입니다.
서둘러 아내는 아침밥을 마련하고 저는 그동안 궁금했던 군대 생활에 대하여 묻느라 정신 없습니다.
집에서 평소 해먹던 밥상과 똑같은 음식에 아들은 감격해 합니다.
된장찌개를 " 맛있다~진짜 맛있다 ~" 를 연발하며 먹는 모습만 바라 보아도 배가 부르네요 .
군 입대 전 까탈스럽던 식성은 사라지고 엄청난 식사량에 아내와 많이 놀랩니다 . . .
아침 식사 후 아들은 아무것도 싫고 어디 가는 것도 싫고,
통닭과 돼지 갈비가 많이 먹고 싶다며 이내 컴퓨터 삼매경에 빠져듭니다.
부대에 보고 해야 한다며 전화 통화를 시도 하지만 통화 불통 입니다.
sk만 통화 가능 하다는 주인집 딸의 말에 신기해 지기도 합니다.
주인집 전화를 이용하여 부대 보고 하고 먹고 싶다던 통닭을 시켜서 1마리를 다 해치웁니다 . . .
그간 코랙트콜 전화를 이용하던 아들 에게 군인전용 전화카드를 건네고 사용방법 인터넷 검색해서 알려 줍니다.
아들은 연신 컴퓨터 에서 떠날 줄 모르고 아내가 또 콩국수로 사랑이 가득 담긴 식사를 준비 합니다.
옆방에 면회 오신 7사단 신교대 조교 부모님과 잠시 환담후 늦은 저녁까지 우리 가족 이야기는 끝날 줄 모릅니다.
내무생활 만족하고,선임들 잘해주고, 훈련 받는것도 어렵지 않고 ,
특히 좋아하는 축구 농구 풋살 게임 신나게 하는게 좋다는 이야기 . . .
월드컵때 분대원 전체가 단체로 외박 나가서 지낸 이야기 . . .
전입 하자 마자 축구를 잘 해서 선수로 뽑혀 중대 간부들과 주말에 잔디구장 가서 축구하는 이야기 등등
염려와 걱정으로 지냈던 지난 100여일 동안 아들은 진짜 명품7사단 군인이 되어 있었네요.
이 모든것이 고맙고 감사하고 대견한 마음 뿐 입니다 . . .
서울에서 나고 자란 탓에 삽,낫,망치 등을 다룰 줄 모르는게 유일한 애로사항 이라는 말에 아내와 폭소를 짖습니다.
그래. . . 군대와서 소중한 경험 많이 쌓는구나 . . .
군대에서 보내는 지금 이 시간이 결코 힘들고 짜증 나는 일 만은 아니라는 걸 아들이 느끼고 알게 된것 같아서 또 기쁩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늦은 아침까지 아들은 달콤한 꿈속에서 깨어 날 줄 모릅니다.
거의 매일 매일을 자다가 일어나서 근무 서는 생활이 아직은 익숙하지 않았는데 하루밤 내내 푹 자고 나니
행복 하다는 말을 들으니, 제가 보낸 군생활을 추억하게 합니다.
아침은 우리 아들이 특히 좋아하는 김치찌개를 곁들인 푸짐한 밥상에 만족해 합니다.
고향에서 특별히 공수해온 명품 여주쌀, 웰빙 식재료로 만든 음식에 아내의 사랑을 더하니 임금님 수라상 부럽지 않답니다.
음식은 사먹이지 않고 집에서 먹는것 처럼 해 주겠다며 시골 어머님께서 손수 담그신 고추장,된장,
고추가루 양념까지 챙기는 아내에게 너무 오버 하는 것 같다고 했지만,
아들이 행복해 하며 식사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을 느낄수있게 해 준 아내가 많이 고맙네요.
엄청 먹고 싶다던 돼지 갈비는 부대 복귀 하기 전에 화천읍에서 먹기로 하고 ,
점심으로 과일을 곁들인 비빔 국수를 또 맛깔나게 해치웁니다.
이후로도 아들은 꼼작않고 숙소에서만 지냅니다.
오후6시까지 복귀 하면 된다지만 제가 조금 서둘렀습니다.
제 군대생활 경험상 이등병은 30여분전에 복귀 하는게 많은 이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것임을 잘 알기에 화천읍으로 나갑니다.
아내가 미리 화천읍 에서 돼지갈비 맛있게 하는 집을 알아 두었네요.
3인분을 거의 혼자서 먹는 모습에 많이 행복해 집니다.
짜장면은 축구경기 하고 나면 자주 먹으니까 냉면은 꼭 먹어야 한답니다.
면회 기간 동안 아쉬웠던 건 없었냐고 물었더니,
엄마가 해주는 집밥 ,과일,통닭,돼지갈비 ,등 먹고 싶었던 음식 맛있게 실컷 먹었으니 대만족 이랍니다 .
그렇게 조금 이른 저녁을 먹이고 사방거리로 출발 합니다.
차안에서 표정이 안좋아 보입니다.
" 부대에 들어가기 싫지? " 넌즈시 물어보니 그렇답니다.
잘 견뎌 내거라 . . .그리고 이겨 내거라 . . .피할수 없으면 차라리 즐겨라 . . .
이런 것도 다 군대 생활의 일부니까 . . .
이다음에 시간이 흐르고 나면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소중한 추억이 될 거라는
경험담을 곁들인 위로의 말에 조금은 표정이 밝아집니다.
사방거리로 향하는 차안에서 창밖으로 스치는 훈련 받던 지역, 작업하러 와 봤다는 훈련장 ,축구하러 자주 온다는 축구장,
이외수 마을,주일 마다 온다는 교회를 아내에게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그래 . . . 이 화천 바닥 구석구석 까지 모두 알게 되는 날 제대 하는 거라며 위로의 말을 건냅니다.
사방거리 에서 부대에 복귀 전화를 합니다.
차안에서 복귀 신고를 하는 통화 내용을 들어 보니 이등병 답지 않게 똑소리 나는 보고 솜씨가 믿음직 합니다.
아쉬움 보다는 강건해진 믿음직한 모습과, 자상하고 선한 인상의 소대장과 분대장 그리고 선임병들,
전혀 불편함이 없을 것같은 신막사 등에 만족하고 안심 하면서,
아들을 위병소 안으로 들여 보내고 담장 너머 부대를 차로 한바퀴 돌아보며 꿈결 같았던 1박2일 면회를 마칩니다 . . .
p.s 면회 가셔서 음식 해 주실 분들은 숙소 예약시 가스레인지 수량 확인 하시고 추가로 휴대용 버너 챙겨 가세요
우리가 묵었던 민박집은 1구짜리 휴대용 가스 버너가 달랑 1개 뿐이어서 음식 만드는데 불편 했습니다 .
|
첫댓글 상세하고 좋은 길라집이네요. 감사합니다. 면회 가려면 100일 기다려야 하나요? 보통 자대가면 갈 수 있는것 아닌가요?
우리 아이 전입전에 월드컵에 맟추어 분대원 단체 외박이 계획 되어 있었답니다 . . .
그래서 첫 외박을 분대원들과 나가서 좀 늦어졌습니다 . . .
녜.. 자대 배치되면 바로 일과시간 외에는 면회할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다만, 외박을 하려면 부대장의 허락이 있어야 하고, 그러자면 1-2주가 지나야겠지요..
저는 자대 배치후 2주차 주말에 가서 아이 대리고 나와 하루밤 자고 보냈습니다^^
외박하고 들여보낼때 또 많이 울겠지만 그래도 빨리 아들얼굴을 이 손으로 직접만져보고싶네요
앞으로도 두달은 기다려야될것같네요..
제아들도 5연대1대대 3중대로 3월25일 자대배치받습니다 비슷한곳이어서 좋은 길정보 감사합니다
면회 연락오면 다시 여쭈어보겠습니다
5연대는 이 정보를 이용 하셔도 됩니다 .
궁금 하신게 있으시면 부담 갖지 마시고 언제든지 글 올려 주세요.
저게 메일이나 쪽지 주셔도 되구요 . . .
제가 아는 내용이면 적극적으로 도움 드리겠습니다
혹시 제가 모르는 사항이면 이곳 회원님들께서 내일처럼 도움 주실겁니다 . . .
오늘 2신교대로 가는11-4기 엄마인데 이 글을 보니 눈물이 납니다... 저도 빨리 울 아들이 보고 싶네요..
마마님 도 11-4시군요 반갑습니다 늦은답글이지만 더더욱 반갑습니다
감사 감사 합니당~
행복했던 분위기 상상이 되네요^^ 너무 자세한글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저기가 제2신교대군요..........
그토록 애타던 상상속의 그림들을 이곳에 와서야 사진으로 볼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맛깔스런 글솜씨로 자세히 설명 해주신 덕분에 첫 면회 풍경이 훤히 보이는 듯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이 궁금했는데 크게 도움 되었습니다.고맙습니다.
이제 저에게도 위의 자료가 현실적으로 사용될 날이 다가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