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라이브 끝나고 퇴근해서 자기 전에 편지 쓰려고 했는데 미안해...ㅠㅠ 우선 남아서 연장 근무 하고 있었는데 라이브 켜서 너무 좋았는데 아쉽게도 라디오만 살짝 듣고 거의 못 들었어ㅠㅠ 7시 30분에 퇴근해서 "아 소은이 라이브 끝났겠지...." 싶었는데 아직도 해서 너무 놀랬어ㅋㅋㅋ 키니까 막 노래 부르고 있더라고ㅋㅋㅋ 분명 라이브 시작은 먹방으로 했던거 같은데ㅋㅋㅋㅋ 암튼 먹방도 하고 먹는 얘기 위주로 처음에 했는데 그때 내가 저녁도 못 먹고 일하고 있아서 막 더 배고프고 그랬어....ㅠㅠ 빨리 퇴근하고 소은이 라이브 보고 싶어서 밥 먹는 시간에도 진짜 일 한 덕에 끝나기 직전에라도 라이브 볼 수 있었던 거 같아ㅎ 그리고 소은이 라면 잘 끓인다고 말했던 거 같은데 나도 주변에서 라면 잘 끓인다고 얘기 많이 들어서 자신 있는데 언제 한번 누가 더 맛있게 잘 끓이나 대결해보고 싶네ㅋㅋㅋ 아 밤에 먹는 얘기 하니까 또 배고프다... 난 오늘 저녁 귀찮아서 라면 끓여 먹었어.... 오늘도 늦게 퇴근해서 들어오니까 귀찮아서 그냥 육개장 끓여 먹고 씻고 누웠어...ㅠㅠ 내일은 제발 칼퇴하고 싶어ㅠㅠㅠ 암튼 소은이도 밥 잘 챙겨 먹고 다녀... 아 맞다 오늘 데일리 900일이라고 축해줬던데 고마워!!! 나도 모르는 내 기념일이 있어서 놀랬지만 암튼 고마워ㅎ 아 그리고 또 라이브 내용 기억난 게 영화(?) 얘기했던 거 같은데 나는 최근에 가족들이랑 설날에 슬램덩크 봤거든!! 뭐 소은이가 상견니 보고 싶다고 했는데 나중에 또 시간 나면 굳이 영화관 아니더라도 1번 봤으면 좋겠어ㅎ 나도 농구는 중학교 때 친구들이랑 살짝 발만 담가봤지 잘 몰라도 진짜 재밌게 잘 봐서 아마 소은이가 농구를 잘 몰라도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ㅎ 요즘 버블도 자주 와주고 이렇게 라이브도 2시간씩이나 해면서 최대한 소통해주려는 모습 너무 보기도 좋고 고맙다 진짜...ㅠㅠ 감동인 거 같다...ㅜㅜㅜㅜ 암튼 난 이제 자러 갈게 아프지 말 거 밥 꼭 잘 챙겨 먹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