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봉 [ 黃鐵峰 ]
설악산 북주능선(北主稜線)에 있는 봉우리로서 해발 1319m이다. 북주능선은 대청봉에서 북쪽으로 마등령~저항령~황철봉~미시령~신선봉~진부령까지 이어진다. 이 구간은 자철(磁鐵)이 많은 황철봉으로 인하여 나침반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규 탐방로로 지정되지 않은 곳이어서 산행할 수 없는 출입금지 지역이다.
출입금지 구역인데 왜 왔냐고??
에게게게.... 아주 실망이 큽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고 해도 이건 너무 하잖우~~씨
작은 것이 익숙한 까치님 인증을 하고...
헛 웃음 짓는 찌깡님...
근데 거시기는 왜, 가리시는지?
귀여운 황철봉 임시 정상석에서 기념촬영....
대략 16분간 황철봉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출발 직전에 인증...
바로 앞에 보이는 저 너들길을 갈 것이라고는 상상을 못하고..
가장 높은 곳이 대청~중청~끝청.
동해 바다에서 올라온 해가 바다를 붉게 물들이고...
눈을 크게 뜨고 보시면 먼저 가시고있는
산우님들이 보일겁니다..
구름이 골짜기를 따라서 덮힌 모습...
저 곳에 사시는 분들은 아마도 이러고 계실겁니다.
오늘 날씨 흐림...
황철봉 하산 길....
후미를 이끌고 있는 수지님...
그날에 누군가가 저자를 빼고 수지라고 부르자고...ㅎ
팡팡님을 밀고 있는 불닭님...
돌들이 밤마다 조금씩 밑으로 내려가지 않을까 싶네요..
절대로 그냥 굴러 갈 수는 없어 보이는데....
저항령으로 가는 곳에 만난 난 코스....
수지님이 먼저 시범을 보입니다.ㅎ
긴 다리로 두 번 만에 싱겁게 착지....
귀여운 다리로 아둥바둥....
부드럽게 착지...
온 몸으로 우당탕탕 좌충우돌...
만신창이가 되어 착지....ㅎㅎ
잔뜩 겁먹고 바들바들 어머 어머 어머 하면서
의외로 깔끔하게 착지....
후다다다다다 붉닥다다다닭 착지...
누군가가 여기서 엄청 저항을 하셨을까?
아마도 저항하다에서 유래된 저항령...
방금 내려온 암봉을 담아봅니다.
암봉에 있던 까마귀가 아직도 그대로 있네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암봉을 바로 보면서 입이 쩍 벌어지는 가루다님...
스스로가 대견한지..ㅎㅎㅎ
시크하게 바라 보는 수지님...
수지라고 해서 여자로 착각하고 전화 했다간
쌍코피 터질 수도 있음...ㅎㅎㅎ
우측에 보이는 바위가 울산 바위라고 했더니
금방 믿어 버리는 가루다님....
그래서 붙인 이름.... 작은 울산바위...ㅎㅎㅎ
구름에 묻혀 있던 해도 제법 올라왔고 ...
촉초 시내를 향하는 물길은 여전히 반짝 반짝...
저항령에서 마등령으로 가기 전에 만나는 너들길...
먼저 가던 엘리님팀...(굴렁쇠 회장님,까치 장군,
세발짝 보디가드,파랑 교관,순복 봉사부장)
까치님은 풍경에 취해서 우리랑 합류...
무지개님이 까치님 잃어 버릴까봐서..
등산복을 밝게도 입혔네요...ㅎㅎㅎ
어디서 온 구름인가?
바다에서 온 구름인가?
계곡에서 온 구름인가?
순식간에 황철봉과 작은 울산바위를 덮친다..
덮치는 모습을 고스란이 담는....
암봉에서 몸 개그를 하시는 파랑님...
두 번에 가시면 될 것을...
굳이 한번에 저러실까요?ㅎㅎㅎㅎ
혼신의 힘을 다해서...
고 난이도 포즈를 보여준다..
전쟁 기념 공원에서 봤던 기억이...ㅎㅎ
대단 일 하셨습니다.
파랑님!!... 어~~ 빨강님 옷을 입고 오셨네요..
내가 이 사진은 왜 올렸을까?
삿대질 하는 모습에서 약간 기분이 상할려고 하네..ㅠㅠ
죄송합니다...다른 뜻이 있을겁니다.ㅎ
암봉을 넘어서 내려가는 엘리님팀...
암봉의 가장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엘리님팀..
암봉의 능선에 걸쳐 있는 까치님과 불닭님..
수지님 팀은 열심히 올라 오고 있네요...ㅎ
불닭님 떨고 있나요?
황철봉에 완전히 구름에 갇혔습니다..
구름에 속초 앞 바다에서 몰려 오는 듯...
이 구름만 없어서도 조망이 정말로 좋을건데...
시샘많은 훼방꾼 구름입니다.
암봉을 넘어서 마등봉으로.....
두발이 아니라 거의 네발로....ㅎㅎㅎ
너들을 지나고...
떨어질 준비를 하고 계시는 바위...
먼저 가든 엘리님이 자빠져 콩반찬을 쏟고 가셨군..
시간만 있으면 주워서 갈텐데....
뿌리의 자존심?
저러고 싶어서가 아니라 일진이 안좋아 꼬였어....
빼고 싶어도 빼지 못하는 아픈 현실....
나무 뿌리가 잡고 있는 너들길.....
바짝 붙어는 있지만 멀잖은 시간에 바위가 아니라 돌로 변신...
세상 살이 다 그렇지 뭐...ㅎ
불닭님이 열심히 밀고 있네요...ㅎㅎ
가파른 너들을 올라 오니 순복님이...
인도춤을 추는 팔도르님...
까페라떼를 열심히 빨고 계시는 허당님..
밝은 대낮에 처음으로 만나는 도요새님...
트리님은 얼마나 힘이 들었으면 혀를 다 깨물고...
저러다 진짜로 큰 일 날텐데....츠츠츠
아래를 보니 꼬마들이 있네...
아~~ 꼬마들이 아니라 엘리님 팀이구나..
위에서 보니 다 작아 보여서...ㅎㅎㅎ
까치님을 향한 엘리님의 구애~~~
무지개님 보시면 어쩔려고??
뭐 여기도 1일인가?ㅎㅎㅎㅎ
구절초에 넋이 빠진 팡팡님...
구절초 밭에서 절로 입이 벌어지는 가루다님..
수지님은 뭐 하고 계시는건지...
구절초...
9월에 피었다가 진다고 구절초?
이건 트리님이 나에게 전해준 이야기다...
그래서 찾아봤다.
구절초라는 이름은 아홉 번 꺾이는 풀,
또는 음력 9월 9일에 꺾는 풀이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구절초가 자리들 보고 가라가 자꾸만 잡는다..
이쁘긴 하다..
꽃잎이 넓쩍한 것이 방긋 방긋 웃는 듯 하다..
지금 사력을 다 하시는 굴렁쇠 회장님...
대간은 왜? B코스가 없니?
분위기가 좀 사하다....
엘리님이 삐끄덩....
숙달된 조교의 등산화 검사....
엘리 이병...
신발 불량...
이런 등산화는 트래킹이나 숲 길에 맞는 등산화..
암릉이 많은 산은 릿찌화를 착용할 것...
까치님이 떨어지는 감을 입으로??/
마가목을 줍고는 나무를 찾는 중.....
굴렁쇠 회장님.. 입에서 그냥 나오는 소리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제발 살려주세요..ㅎㅎㅎㅎ
멀리 울산 바위가 보인다..
첫댓글 장보고~~잠시 짬내서 들렸는데~~역쉬 ! ! ~~^^
눈도 크게 떠보고 콩장반도 맛보고 구절초도 알고~~반가운 얼굴도보고~너덜길도 오르는 상사을 해보고~~ㅎ ㅎ
앗! 이제 주부모드로! !
수고많땅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