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블로거 스타일피쉬의 스타일 놀이터⑨
트렌디한 반전, 윈드브레이커 드레스 업!
요 몇 년 사이 아웃도어 스타일이 ‘잇 키워드’로 자리 잡으면서 디자인적 요소가 더해진
시티 룩으로의 진화가 활발했지요.
특히 이번 시즌에는 런던 올림픽을 의식해서인지 런웨이에 스포티한 룩이 대거 등장했는데요.
그 중 윈드브레이커 아우터에 대해 알아보자.
제아무리 아웃도어웨어라도 기능성만 강조하던 시절은 지났습니다.
요 몇 년 사이 아웃도어 스타일이 ‘잇 키워드’로 자리 잡으면서 디자인적 요소가 더해진
시티 룩으로의 진화가 활발했지요.
특히 이번 시즌에는 런던 올림픽을 의식해서인지 런웨이에 스포티한 룩이 대거 등장했는데요.
재미있는 것은 각각의 스타일리시한 아이템도 아이템이지만 스타일링이 참 예사롭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중 디자이너들에게 사랑받은 가장 웨어러블한 아웃도어웨어로 방수 점퍼 혹은 바람막이 점퍼로 통하는
윈드브레이커 아우터가 있습니다.
휘뚜루마뚜루 입기 좋아 간절기 머스트 해브 아우터 중 하나로 꼽히는 윈드브레이커가
무릎 기장의 펜슬 스커트 등 또 하나의 이번 시즌 트렌드인 1950년대 레이디라이크 스타일과 만나
에지 룩을 완성하기도 했답니다.
블루종, 후드 풀오버…, 입맛대로 고르세요
엉덩이를 덮는 기장의 파카 스타일이나 트렌치코트형 윈드브레이커는 정장 팬츠 위에서는 세미 포멀 룩으로,
진이나 치노 팬츠와 어우러지면 캐주얼 룩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두루 섭렵한 기특한 아이템이지요.
또 하나, 올봄 보다 젊고 힙하게 차려입고 싶다면 짧은 기장의 블루종이나 박시한
후드 집업 디자인의 윈드브레이커도 유용합니다. 어깨선이 오버되는 짧은 블루종 윈드브레이크를
‘차도녀’ 룩의 대표 주자인 펜슬 스커트와 매치한다면 러프하면서도 드라마틱하게 여성미를 부각할 수 있습니다.
필립 림이 자신의 컬렉션에서 선보인 후드 풀오버 윈드브레이커 역시 의외로 여성스러운
포멀 착장과 잘 어울리는 주목할 만한 스타일입니다.
여기에 각이 딱 떨어지는 백과 세련된 하이힐을 더한다면, 트렌디하게 드레스 업할 수 있답니다.
윈드브레이커를 고를 때 무난한 네이비나 베이지 컬러도 좋지만,
계절이 계절인 만큼 과감한 컬러에 도전해보세요.
2012 봄 트렌드 컬러는 화이트를 필두로 우유를 섞어놓은 듯 부드러운 단색입니다.
하지만 꼭 이번 시즌 유행 컬러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대신 우선적으로 어떤 아이템과 어떻게 매치할지 스타일링을 고민한 다음 컬러를 선택하세요.
스포티한 아이템과 포멀한 아이템처럼 상반된 스타일을 믹스매치할 생각이라면 다른 건 몰라도
컬러만큼은 충돌하지 않도록 ‘깔맞춤’하는 것이 기본이거든요.
옷과 가방의 컬러를 맞춘다든지, 착장 중 두 가지 아이템 정도는 화사한 컬러로 맞추는 식이죠.
이번 2012 S/S 아이스버그, 필립 림 컬렉션에서 선보인 컬러 블로킹을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styling all kill, It bag
어릴 적 유치원 가방부터 첫 월급을 타 자신에게 선물한 그 가방까지,
여자의 삶과 가방은 생각보다 끈끈한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게다가 봄은 여자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계절. 그래서 준비했다.
부드러운 바람을 타고 꽃향기가 거리를 뒤덮는 4월, 톡톡 튀는 비비드 컬러와 부드러운 파스텔컬러 백의 조우!
(좌) 움직일 때마다 옐로 컬러 태슬이 경쾌하게 흔들리는 체인 백 , 메트로시티.
포도주스처럼 진한 퍼플 컬러 토트백, 훌라.
(우) 캔디 핑크 컬러의 빅 백 , 쿠론.
악어가죽 소재의 고급스러운 토트백 , 발리.
프릴 디자인이 사랑스러운 라이트 그레이 백 , 질 바이 질 스튜어트.
Vivid Action
평소 블랙을 사랑하고 옷장에 모노톤이 넘쳐나는 여자도 봄이 되면 핑크빛 시폰 스카프 한번 걸쳐보려
눈을 크게 뜨고 찾아다닌다.
하지만 스카프의 컬러만으로 스프링 룩이 완성될까?
이럴 때는 톡톡 튀는 비비드 컬러 백으로 룩에 포인트를 줘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는다.
1 스터드 장식이 고급스러운 스퀘어 백 , MCM.
2 경쾌한 스트라이프 패턴 토트백 , 케이트 스페이드.
3 오렌지와 네이비 컬러 블로킹 백 , 브루노말리.
4 수납공간이 넉넉한 퍼플 컬러 호보 백 , 라비앤코.
5 여학생들이 들 법한 디자인의 오렌지 백 , 케이트 스페이드.
6 잔디의 푸르른 초록색을 그대로 옮긴 그린 컬러 백 , 러브캣.
7 가까운 곳에 외출할 때 딱! , 질 스튜어트.
8 체인 디테일의 버킷 백 , 마이클 코어스.
9 독특한 디자인의 옐로 컬러 백 , 칼리아.
10 부드러운 질감이 일품인 레드 레더 백 , 제라드 다렐.
11 레몬옐로 컬러 숄더백 , AK앤클라인.
Pastel Color
마시멜로처럼 폭신폭신하고 부드럽게 느껴지는 봄. 여자들은 이런 봄의 청취를 맘껏 느끼기 위해
소품과 옷의 컬러를 달리한다.
부드러운 파스텔컬러로 변주시킨 백은 그 자체로 새로운 봄바람을 느끼게 한다.
1 사랑스러운 컬러 배색의 쇼퍼 백 , 코치.
2 쇼퍼 백 디자인의 레더 토트백 , 마틴 싯봉.
3 봉투를 접은 듯 재미있는 디자인의 토트백 , AK앤클라인.
4 퀼팅 디테일 체인 백 , 비지트 인 뉴욕.
5 클러치로도, 숄더백으로도 들 수 있는 옐로 컬러 백 , 이츠백.
6 잔직사각 모양의 위트 있는 그린 컬러 백, 빈폴 액세서리.
7 체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미니 백 , 닥스.
8 브랜드 아이콘인 지도 무늬와 하늘색 라인이 경쾌한 토트백 , 프리마 클라쎄.
9 벨트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크림 컬러 백 , 아이그너.
10 에메랄드 크림 컬러 배색의 숄더백 , 헤지스 액세서리.
11 크림 컬러 애나멜 호보 백 , 멀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