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준석은 "방송에 출연해 안철수 의원과의 복국집에서 있었던 '일화'를 재현해 현장 반응을 설명하다가 '새끼'라는 표현이 들어갔다. 안철수 의원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제 부주의이고 불찰이다. 앞으로 더 조심히 방송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고개를 숙인 것이다. 평소의 이준석 답지 않은 것이다. 특히 안철수에 대해서는 독설을 날리고 죽일 듯이 달려드는 행태와는 다른 행동이다.
이준석이 용산 대통령실 등 권력핵심부로부터 시그널을 받은 것 같다. 이준석이 "27일 탈당하겠다"고 공언했지만 공수표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