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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절약하여, 적금 들고 우선 경제적 자유인의 삶을 빨리 앞당기고
이후에 이자 소득으로 여행가는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우선
삶의 질 차원과 엄마 아빠의 힐링 차원에서도 우선 사교육비 아껴서 가족끼리 여행가는
방법을 제안해 봅니다.
사교육비 아껴서 가족여행
무너진 가정 회복의 첫 단추
통계청의 <2012 청소년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들과 아버지의 대화 시간은 평균 30 분에 못 미쳤다. 하루에 30분 미만으로 대화 한다는 가정이 42.1%였고, 2 시간 이상은 12.6%, 전혀 하지 않는 다도 6.8%로 나왔다. 많은 전문가들이 대화의 시작을 무너진 가정을 회복하고, 올바른 교육을 하는 출발점으로 본다. 그래서 ‘가정의 날’ 도 만들고, 직장과 학교에서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상적인 방법은 유대인들처럼 안식일을 지키고, 일 주일 중 흔들리지 않는 가족 식탁과 가족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자녀와 부모가 바쁘고 정신 없는 학교와 직장의 환경에 놓일 상태에서 이마저도 쉽지 않다. 그래서 필자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계속 주장하고 있는 바가 “사교육비 아껴서 가족 여행가기”이다.
먼저 가족 여행은 대화의 물꼬를 터줄 수 있다. 한동안 대화가 없는 부모와 자녀가 마음을 열고 술술 대화를 풀어가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말하는 방법도 문제이지만 공통의 관심사나 지향점이 없이 서로의 이야기를 하다 보면 결국 잔소리와 변명으로 끝나게 된다. 본서에서 말한 대로 올바른 대화나 토론이 되려면 제 3의 지향점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이나 고전의 내용을 가지고 제 3자적인 관점에서 시작하여 자신들의 문제에 적용해 것이다. 하지만 역시 책을 보지 않는 가정에서는 이마저 막막하다. 그래서 글자로 된 책이 아니라 살아 있는 책인 자연과, 유적지 속으로 들어가 대화를 시작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가족 여행을 준비하며 공동의 과업을 수행 할 수 있다. 아무 준비 없이 가는 1박 2일 여행이 아닌, 목돈을 모아서 여유 있게 가는 중, 장기 여행의 경우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어디를 가서 무엇을 할 지부터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먼저 갔다 온 사람들의 기행문을 읽거나 가보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에 관해 이야기 나누어 본다.
셋째, 아이들뿐 아니라 엄마와 아빠와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다. 흔히 아이들 데리고 가는 여행은 애들 돌 보느라 정신이 없다고 하지만,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큰 다음 잘 준비 된 여행을 하면 부모들도 충분한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MBC 예능 <아빠 어디가>를 보아도, 아이들 돌 보며 쉬지 못하는 것 같아도, 아빠도 자연과 새로운 경험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가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가족 여행을 실천해 본 가정들
사회복지사 박종관씨는 2001년부터 당시 5살 난 아들과 함께 우리나라 도보 여행 시작했다. 주로 주말 시간이나 휴일을 이용해서 조금씩 거리를 늘려가며, 아이의 체력에 맞게 여행을 해서 2011년에 우리나라의 대부분을 돌아보게 되었다. 아이가 힘들어하고 가기 싫어한 적도 있었지만,아이에게 강요하지 않고 꾸준히 10년을 아이와 여행할 수 있었다. 5살 꼬마였던 아이는 어느덧 중학생이 되었고, 아이는 의젓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아이가 되었다. 무엇보다 박종관씨가 가장 큰 보람으로 여기는 것은 다른 또래 아이들과는 달리 아빠를 어려워하지 않고, 아빠와 많은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는 아이가 되어 주었다는 점이다.
유대인 아빠들은 이렇게 아이들과 정기적으로 여행을 가지는 않는다. 중요 명절인 초막절에 집 마당이나 근처 공터에 초막을 지어놓고 일주 정도 같이 지내야 하기 때문에 굳이 캠핑이나 주말 여행이 필요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 환경에서는 박종관씨와 같이 일부러 시간을 내어 아이나 가족과 함께 여행하는 시간을 갖는 방법이 가족과 아이를 위해 시간을 떼어 놓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일 수 있다.
<<아빠와 함께하는 주말 나들이>>의 저자 김홍수 씨도 주말에 여행을 가며 가족을 위한 시간을 떼어 놓은 아빠이다. 어려서 아버지의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한 김홍수 씨는 결혼 후 자녀가 생기면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자, 이 결심을 실천에 옮겼다. 그 결과 우리나라 전국 방방 곳곳을 누비며 캠핑 전문가가 되었다. 책도 내고, 하루에도 수 백 명의 사람이 찾는 인기 블로거가 되었다. 이제 아예 주말에는 캠핑에 관심이 있는 가족들을 모아 에듀 캠핑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박 2일 보다 3박 4일 이상의 중장기여행을 위한 준비
<<아이들과 함께 제주도에서 한달 살기>>의 저자 전은주씨는 미 취학 자녀들과 함께 한달 동안 제주도에 내려가 살았다. 제주도는 보통 년세이기에 월세 구하기도 쉽지 않았지만, 나름 방법을 찾아서 제주도에 거처를 정했다. 낮에는 아이들과 제주도의 자연 속에서 지내고, 밤에는 TV없는 공간 속에서 아이들과 책을 보고 대화를 나누었다. 시간이 충분하니 제주도의 구석 구석을 돌아 보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전은주씨는 1박 2일의 주말 여행보다 이런 중장기 여행을 권한다. 1박 2일은 오며 가며 시간을 많이 뺏기고, 쌓인 피로로 인해 일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누군들 그것을 모르겠는가? 결국 돈이 부족하여 짧게라도 애들 데리고 여행을 가는 것이지… 그렇기에 여유 있는 가족 여행을 위해서라도 넉넉한 여행 경비를 마련해 두어야 한다.
아래는 한 텐인텐 맞게방에 올라온, 초3, 초1 자녀를 둔 4인 가족 한달 생활비 내역이다.
남편용돈: 10만원
차량주유: 50만원 (장거리 출퇴근)
아파트 관리비: 14만원
집 전화요금: 3만5천원
남편 핸드폰요금: 4만원
아내 핸드폰요금: 4만원
딸 핸드폰요금: 1만3천원
아들 핸드폰요금: 3만원
시댁곗돈: 5만원
가족보험료: 50만원
연금보험: 20만원
딸 학원비: 39만원(수학학원 14만원, 피아노 10만원, 영어 15만원)
아들 학원비: 31만원(수학학원 14만원, 태권도 9만원, 미술 8만원)
아들 학습지: 3만5천원
식비: 40만원
가족 의복 기타 생필품 비: 20만원
정확하게 \3,033,000원이네요.
이렇게 내역을 보고하고 엄마는 묻는다. “절약을 해야 하는데 어디서 줄어야 하나요?”
정답은 학원비와 학습지 비용 70만원이다. 그리고 보험료 비중을 줄어야 한다. 핸드폰도 절약 가능하다. 하지만 통신 요금이나 기타 생활비 줄이기는 마른 수건 짜내기 이고 너무 줄이면 소위 말하는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너무 더운데, 에어컨 안틀고, 너무 추운데 난방 안 하면 오히려 건강이 안 좋아 질 수 있다. 그러므로, 일반 서민들이 절약할 수 있는 가장 큰 부분은 바로 사교육비이다.
사교육비를 어떻게 아낄 것인가?
아무리 좋은 교육적 방법론이 있어도 돈이 없으면 실천할 수 없다. 지금부터 충분한 생각 없이 지출하는 많은 비용을 찬찬히 검토하고 하나씩 줄이면 충분히 비용을 마련할 수 있다. 학습지와 학원 하나 둘을 정리하고, 월 30-40만원만 절약해도 1년을 모으면 가족들과 1주일 간 국내 여행, 3년 정도를 모으면 해외여행이나 영어권 국가 여행도 가능하다.
사교육비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우선 부모 내공을 기를 필요가 있다. 사교육은 기본적으로 ‘불안’ 마케팅과 ‘비교의식’에
의해 지출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바뀌는 교육 과정에서 미리 수학 선행을 해 놓지 않으면 앞으로 고등학교 가서 수학을 포기 하게 됩니다.”
“영어는 결정적 시기가 있기 때문에 12살 이전에 발음의 기초와 영어적인 센스를 잡아 주지 않으면 이후 영어 시험에서 고득점이 힘듭니다.”
과연 이러한 사교육의 홍보 내용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것인가? 부모자신의 공부 경험을 돌이켜 봐도 공부는 자기가 동기 부여해서 열심히 하면 바뀐 교과 과정은 얼마든지 따라 갈 수 있다. 좀 더 이성적으로 무엇이 아이에게 가장 좋은 것인지 생각해 보면 오히려 쉽게 답이 나온다.
둘째로, 가치관이 다른 또래 엄마들과의 만남과 정보를 차단해야 한다. 자꾸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게 되고, 우리 아이만 뒤 처지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생긴다. 이런 모임을 피하고 같은 마인드를 가친 엄마들과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서로의 다짐을 격려 해 줄 필요가 있다. 또 하나 바람직한 엄마들의 모임은 또래 엄마들이 아니라, 이미 대학교까지 다 키워본 엄마, 중고생 자녀를 둔 엄마, 초등 자녀를 둥 엄마, 영유아 엄마들이 모이는 수직적 모임이다 좀 더 균형 잡히고 거시적인 시각에서 자녀의 교육 문제를 바라볼 수 있다. “애기 엄마, 지금 그렇게 열심히 시켜봐야 다 소용없이,결국 공부는 지가 하려고 해야 하는 거드라고”라는 내공 있는 엄마 이야기 하나면 많은 고민이 해결 될 수 있다. 이렇게 수직적 모임을 찾기 힘들다면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부모들끼리 좋은 자녀 교육서를 같이 읽고 토론해 보는 부모 독서 모임을 시작해 볼 수 있다. 필자는 3년째 이런 부모 독서 모임을 하고 있는데, 한 달에 한번씩 거의 20-30 가정이 모여서 책을 읽고, 자신들의 육아, 교육을 반성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구체적으로 줄일 수 있는 비용
필자는 기본적으로 사교육을 완전히 안 하기 보다, 자신의 내공와 아이의 상황에 맞게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돈 쓰고 애 망치는 일을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구체적으로 경감할 수 있는 육아 교육비의 내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다음의 원칙으로 줄일 수 있는 학원을 알아 볼 수 있다.
1. 아이가 가기 싫어하는 학원은 보내지 않는다.
2. 학원에 보내기 전에 약 3개월 단위로 목표를 분명히 한다. 이 학원 3개월 다녀서 OO 과목 성적을 OO까지 올린다거나, 태권도OO급을 딸 때까지 학원에 다닌다는 식의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설정해 둔다.
3. 우선 주민센터나 관공서의 저렴한 문화 프로그램을 활용해 보고, 아이가 소질을 보이거나 좋아하면 학원을 보낸다. 아무래도 사설 예체능 학원에 비해 수준이 떨어진다. 이점을 감안하고 아이가 하고 싶다고 하면 바로 학원에 보내 주기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해주고, 계속 열의를 보이면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해 준다.
학습지 정리
낙숫물에 댓돌 뚫린다고 학원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학습지는 2-3개 과목별로 시키다 보면 어느덧 30-40만원이 훌쩍 넘어가게 된다.최근에는 학습지 선생님이 집에 와서 공부를 도와 주는 인간적인 시스템이 더해서, 표면적으로는 학습 효과가 좋아 보여서, 학습지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유, 초등의 쉬운 내용의 경우 이렇게 반복 학습해서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가능하지만, 결국 대학을 가는데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이 되려면 누가 봐주는 공부가 아닌 스스로 하는 공부이어야 한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과감하게 줄일 필요가 있다.
전집 / 장난감
적게는 20-30만원, 많게는 100만원에 가까운 전집도 쓸데 없이 돈 들어가는 주범이다. 아이가 글을 못 읽는 단계에서도 책을 깔아주고 책과 친하게 지내게 해 주면 인지 발달에 좋다는 것은 대표적인 근거 없는 상술이다. 0-3세의 인지 발달을 위해서는 글을 가르치고 책을 읽어 주는 것 보다, 소근육 운동을 해 주고, 아이와 애착형성을 해 주는 게 더욱 좋다.
자꾸 흔들린다면 “100권을 책을 읽는 것보다 한 권의 책을 백 번 읽는 게 낫다”는 경구를 기억하자.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한 권씩 사주고, 그 책이 닳고 닳아 다른 책을 간절히 원할 때 사주는 게 바람직하다. 독서량이 너무 늘어서 책을 사주는 게 감당이 안 된다면 인근 도서관을 활용하거나 주말을 이용해 장서 량이 많은 도서관에 같이 가서 공부를 하면 된다.
비싼 장난감도 아이를 위해 무엇가를 못해주고 있다는 보상심리 차원의 소비이다. 최근 많은 연구가 인공적인 장난감이 오히려 아이들의 창의력을 떨어뜨리고, 유사 자폐증 증상을 부추김을 보고 하고 있다. 장난감 없는 유치원이나 물이나 흙을 가지고 놀게 하는 유치원이 생기는 이유이기도 하다. 비싼 장난감을 사주기 보다, 몸짓놀이나 운동을 같이 하는 시간을 갖는 게 좋다.
맞벌이 부부는 어떻게 할 것인가?
사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아이가 초등학교에 가기 시작하고 오후 1,2 시에 집에 오게 되면, 엄마가 오는 시간까지 무언가를 시키지 않을 수 없다. 맞벌이 부부들은 다음과 같은 전략을 세워 볼 수 있다.
첫째, 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이나 지역 문화 센터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본다.
둘째, 거실을 서재로 만들고 TV를 없애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다. 엄마가 집에 와서도 아이 공부를 도와 주거나 할 수 없는 가장 큰 주범 중 하나가 TV이다. 아이도 공부를 안 하게 되고, 엄마도 집안일 정리하고, 귀중한 시간을 빼앗기게 된다. TV가 없으면 아이가 심심해서 자연스럽게 숙제를 하거나 책을 보거나 하게 된다. 엄마, 아빠도 어느 정도 피곤한 몸을 추스르면 1-2 시간은 아이들과 대화를 하거나 아이들 공부를 봐 줄 수 있다.
맞벌이 부부의 가장 큰 스트레스는 아이들을 위해 무언가를 못 해 주고 있다는 피해의식이다. 그리고 이 피해의식이 자꾸 뭐래도 하나 더 시키고, 뭐라도 하나 더 사주고, 아이가 해 달라는 대로 다 해 주고 싶은 보상 심리의 원인이 된다.
이렇게 주중 저녁시간이나 주말 시간에 TV를 보지 않고, 낭비 되는 시간 없이 최대한 아이와 함께 하는 질적인 시간의 강도를 늘린다면 이런 피해의식에서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지금과 같이 오염된 시대에서 엄마, 아빠도 힐링이 필요하다. 가족과 함께 하는 의미 있는 여행을 통해, 부모와 자녀들이 좀 더 시간을 함께 하고 많은 대화를 시작하여 더 나은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기초를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굳이 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있는 곳에서 가족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겠지만, 그게 쉽지 않다면 위의 아빠들처럼 시작을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여유가 있고, 여행이 단순한 구경이 아니라 의미있는 시간이 되고, 아이들의 견문을 넓히길 원한다면, 몇몇 여행 전문가들이 쓴 책을 참조해 볼 수 있다. 중학교 국어 선생님이기도 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백남천 씨는 <<교과서 속 베스트 여행지>>에서 문학, 역사, 지리 교과서 속의 유명 여행지를 잘 안내 해 두었다. 사진 작가이기도 한 박종철씨도 <<주말 가족 여행>>에서 가족들이 갈만한 명승지와 유명 역사 유적지를 잘 정리해 두었다. 특히 이 책의 말미에는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는 아빠들이 참조할 만한 시티 투어 가이드와 주말 체험 여행 가이드가 잘 정리되어 있다. 의지만 있다면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가족들뿐 아니라 나의 충전을 위해서라도 한번 여행을 떠나보자.
“사람이란 살아온 날들의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없지만, 소중한 것은 절대로 잊지 않는다”
(냉정과 열정 사이)
<칼럼니스트 소개>
글쓴이 심정섭은 서울대 인문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영어교육학과 학사 편입 한 후, 한양대학교에서 영어 교육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IMF 1세대로 중소 무역회사, 컨설팅 회사, 현대 자동차 해외 영업 본부를 거치며, 바닥부터 살아가는 법을 배웠고, 이시기에 잠깐 했던 영어강사 생활을 통해 본인이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학사 편입 한 후 강남에서 대학생과 고등학생에게 15년 동안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쳤고, 이제는 영어라는 물고기 보다, 인생 경영이라는 물고기 잡는 법을 전하기 위해 공부하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주로 고3과 대학생, 임용 고시 준비생을 지도했지만, 지금의 사교육과 가정의 해체로는 나라의 비전이 없다고 보고, 사교육비 경감과 가정의 회복, 자연출산 및 부모 교육, 유대인식 독서, 토론 교육의 확산을 위한 이론을 정비하고 실천에 이르게 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자연교육법의 실천적 모델인 안철수 가정의 교육을 분석한 <<안철수 공부법>>(황금부엉이, 2012) 와 유대인식 누적 암송을 통해 영어를 정복하는 방법을 제시한 <<20살 넘어 다시 하는 영어>>(명진출판, 2011)가 있습니다. 진정한 부모 교육은 태교와 출산교육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자연출산 운동에도 관심을 갖고 자연스러운 탄생이야기(T-store ebook)를 쓰고 <<평화로운 출산, 히프노버딩>>(샨티, 2012)를 번역하였습니다.
현재 강남 교대역 부근에 더나음연구소를 설립하여 예비 부모 교육을 하고 있고 매월 둘째 월요일 저녁에는 사교육비 경감과 부모력 향상을 위한 부모 독서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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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상대평가인데
타고나게 특출나지않으면
절대로 선수학습 한아이들 이길수가없어요
초등이야
범위가적어 티가안나지만
고등학교가보세요
시험성적은커녕 수업진도따라가기도 벅찰껄요
저 읽고 남편도 보여줬더니 감동받았다 하네요. 저희도 1, 4학년때 장기유럽여행 위해 월50씩 모아두고 있어요. 무작정 떠나는게 아니라 아이들과 미리 함께 공부하고 가려고 계획 하고 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실천해 볼 내용 입니다.감사드립니다.
여러생각에서 중용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