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 때에 올려야 하는 건데- 시험이다 뭐다 이래저래 미루다 보니 벌써 7월 중순을 훌쩍 넘겨버렸네요ㅎㅎ
먼저~
7월 4일까진 가옹이들을 우울하게한 기말고사가 있었구요...ㅠㅠ
모두들 우울해 있는데 오현이는 평균이 5점이나 올랐대요!!!
성적이 뜻대로 나오지 않아 MT에 못 가게 된 12기들도 있었어요...ㅠ
7월 7일은 10기 혜진언니의 생일!!
그 날을 비가 정말정말 많이 왔어요- 장마의 시작이라고나 할까요??
덕분에 케이크 상자가 홀딱 젖고 말았지 뭐예요!!! 그래도 안에 있던 케이크는 무사했어요~~
그런데 예상치도 못한 문제가 있었으니......!!
청소시간에 저~기서 오시는 혜진언니를 보고 성냥을 켜는데.....
두두둥....-_- 성냥이- 성냥이- 안 켜지는 거예요!!!!
어쩔 수 없이 촛불은 못 켠 채로 생일 파티를 해야했어요-
그래도 혜진 언니가 무척 좋아하셔서 저희도 기분이 좋았어요^^
7월 11일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가온대 MT날!!
저는 한껏 들떠서 버스에서도 뭔가가 있을 줄 알았는데 다들 쿨쿨~
선영이랑 미영이는 짐 때문인지 서로 멀~리 떨어져 앉아서 아직 친해지지 않았는지 걱정도 했어요
비가 오는 바람에 펜션에 바로 가서 점심 라면을 끓여 먹고, 게임을 하며 청소 당번들을 정했어요
저는 한 번도 걸리지 않았답니다~ㅎㅎ
오후에 비가 그치길래 상주 해수욕장으로 고고!!
정말 이쁜 해수욕장이었어요~ 모래도 정말 곱고-
진짜진짜 재밌게 놀고 모래 찜질도 하고-
옆에 대학생들이랑 누가누가 더 웃기게 만드나 경쟁도 했구요(저희만의 생각으로ㅋㅋ)
저희 놀 때는 햇빛이 쨍-하다가 다 놀고 펜션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으니 그제서야 비가 조금씩 오기시작하는 거예요!!
정말이지 우리는 행운의 가온대♡
샤워를 하고 무한도전을 봤어요~ ♪메메메 뚜기뚜기뚜기♬
그러고 조금 늦은 저녁을- 비가 와서 바베큐장은 이용하지 못했구요- 그래도 방 안에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버섯이랑 감자도 구워서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_^
해양대에 미경언니 만나러 갈 때도 제 체력이 못 받쳐 주더니 MT때도 역시 ㅜㅜ
그래도 노는 게 너무 재밌어서 밤을 샐 각오로 버텼지만, 먼저 무너져 버린 1학년들.....
마피아는 정말 처음 해보는 거라 실수 연발이었지만...(직업은 묻는데 학생이라고 대답했어요ㅜㅋㅋ)
홍삼게임은 딱 제 스타일이었어요~ 또 하고 싶어라~
아침엔 어쩐 일인지 제가 가장 먼저 일어났더라구요- 그래서 씻고 아침에 먹을 볶음밥 재료를 썰고-
나가서 버스시간을 확인하고 오기까지 했는데- 아무도 안 일어나는 거 있죠...!!
일부러 뽀시락 거리는 소리도 더 크게 냈는데...ㅠㅠ
결국 강제로 깨워서 차례로 화장실에 넣고 다 같이 볶음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다진 소고기를 챙겨가길 잘 한 것 같아요~ 삼겹살이 정말 딱 한 개(?) 밖에 남지 않았었거든요-
밥이 너무 물기가 없어서 후- 불면 날아갈 듯 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그런데 밥이 너~~~~~~~~~~무 많아서 좀 남기게 되었어요...ㅜ 아까워라...ㅠㅠ
정말- 초스피드!!로 짐을 챙겨서 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가서 또 버스를 타고 창원으로 왔어요-
오는 길엔 다들 피곤했는지 잠을 자버려서 저는 음악을 듣다 문자를 하다 혼자서 놀았답니다-
(아, 가버린 예빈이와 통화도 했어요, 자랑을 좀 많이 했지요^^)
아이들과 헤어진 후 저는, 장유로 가야했습니다-
12일. 그 날이 저희 이사날이었거든요-
피곤했지만 열심히 짐 정리를 하고, 멀리서 오느라 불어버린 자장면을 먹고 일찍 잤어요-
[새로 지어진 아파트라 주변에 중국집도 없어요!!]
새벽 5시 30분에는 일어나야 차가 막히지 않을 때 학교에 갈 수 있거든요-
정말 어떻게 일어날 지 걱정이었는데, 그냥저냥 일어나져요-
창원에 살 땐 7시 넘어서 일어났는데, 이젠 7시에 학교를 가니까 뭔가 이상해요^_^
정들었던 대방동 대동아파트와 빠이빠이- [세 살 때부터 거기 살았어요ㅎ]
지난 수요일에 방학식을 하고 요즘은 매일같이 새벽모임을 해요-
지금은 기획기사 회의를 팀별로 나누어 하고 있는데, 두 팀 다 생각처럼 잘 풀리지는 않는 거 같아 속상해요
고민을 많이 하면 한만큼 결과가 나오리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구요^^
아, 지난 금요일이었던가- 난생 처음 파마를 했답니다^^
미용실 언니가 서비스로 셋팅도 조금 넣어주고, 약도 좋은 걸 써줬어요~
근데 지금은 조금 풀린 듯 하네요-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는데...ㅠㅠ
이런 속도로 풀리면 개학할 때 머리를 펴지 않아도 되겠어요~ㅎㅎ
거의 한 달 치 일기처럼 느껴지네요-
앞으로는 제때제때 올리는 가옹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꺅! 언니 머리 진짜 예뻐요! 제가 부러워하는 머리스타일...!!
그래... 부러웠어ㅠㅠ 재밌게 논 것 같으니까 넘어가줄게! 기사 열심히 쓰고! 머리 파마 교칙 위반인데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