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금산군 진산면)-대둔산

[중34기설동철]

처가집 마당에 서 있으면 대둔산의 기암 괴석들이
나를 바라보며 손짓 하는듯 하다.
간단한 도시락을 재촉하고, 미리 계획했던
오대산(금산군 진산면)-대둔산 연계 산행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오대산(663m)은 그리 높지는 않지만 다섯개의
봉우리가 대둔산을 향해 뻗어있고, 오대산서 바라보는
대둔산 풍경이 절경이라 알려진 산이기도 하다.
당일은 마침 안개와 옅은 구름으로 인해 경치를
조망할순 없었지만 가을 단풍이 참 멋질거란 생각을
하며 또 하루를 산에서 보냈다.
등산코스:금산군 진산면 태고교-오대산(663)-장군약수터
삼거리-배티제 삼거리-낙조대-대둔산(마천대 879)-
대둔산 도립 캠핑장-대둔산 오토 팸핑장
이동거리:11.1km

금산군 진산면 행정리에서 출발

들머리 등산 안내도

거리가 얼마 안된다고 얕잡아 보면 큰코 다친다는~~~

정상까지 계속 오르막길~~~ㅠㅠ

정상석도 없는 좀 허접한 오대산 정상

이정표 기둥에 정상표시 ㅎㅎ

자주 올수 없는 곳이기에 안개와 흐린 날씨가

원망 스럽다.

무슨 버섯인지 아시는분?

오대산에 오르는 동안 버섯산행 하시는 분들을

여러분 만났다.  도토리 줍는 분들까지~~~~

여긴 도립 공원인데~~~

일명 장군 약수터 삼거리 라는데

나는 배티재로 향하는중

대둔산 도립 공원은 이런 대나무 숲이 잘 발달되어 있다.

반달곰 서식지로 딱인듯 한데~~~

낙조대라고 하는데 변변한 표지석도 없고,

분위기 썰렁~~~~.   인터넷 검색하면 경치가 장관 이라는데

언제 다시 와 보려나....

안개속에 바라다 보이는 오대산....

표지판이 영~~~~

민원이라도 넣어야 하나?

낙조대에서 대둔산 마천대로 향하는 능선인데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기암 괴석들~~~~

멋지다. ㅎㅎ

알아주는 대둔산 단풍인데

이곳이 붉게 물든다고 생각하니 상상이 간다.

오른쪽 끝쪽이 마천대...

간단한 도시락.

속이 좋지않아 절반도 해결 못했다...ㅠㅠ

그만큼 발걸음도 더디고~~~

이래서 멋진 샷을 얻기 위해선

카메라는 물론 하늘이 도와야 하나보다.

이 멋진 장면을 사진으로 제대로 담지 못해 아쉬움만 가득~~~!!

낙조대에서 마천대 까지 우회길이 있었는데

계속 바위 능선만 따라갔다.

한순간도 놓치기 싫은 멋진 풍광이다. ㅎㅎ

왼쪽으로 우뚝솟은 봉우리 들이 장군봉 같은데~~~~

오른쪽 상단에 하얀 티를 입은 진사님....절벽 위에서

작품 사진이라도 찍는듯 합니다.ㅎㅎ

여기 저기 구절초 꽃이 만개 했습니다.

바위와 어우러져 멋진 장면을 연출 합니다.

억새꽃 사이로 기암 괴석과 멋진 소나무들~~~

정말 멋진데~~~

이렇게 보여줄수 밖에 없으니~~~

가을에 갈곳 많아 큰일 났습니다. ㅎㅎ

참취 꽃

한편으론 절벽인데 능선따라 비교적 오르기 쉬웠습니다.

풍경 버렸지요? ㅎㅎㅎ

대둔산을 찾으시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코스 입니다.

다시한번 날시를 원망해 봅니다. ㅜㅜ

절벽위 작은 공간에 소나무 한그루~~~~

분위기좀 있나요?

저 절벽위 사람들 모습 보이지요?

보기에는 위험해 보여도, 막상 그곳에 서면

안전 합니다.ㅎㅎ

막걸리는 준비 못했지만,

경치에 흠뻑 취하고 왔습니다.

대둔산 가시는 분들을 위해 팁하나~~

태고사 또는 오대산 코스로 한번 다녀와 보세요...

절벽위에 우뚝선 소나무 들에 경외심 마저 듭니다.ㅎㅎ

오른쪽에 보이는 바위는 거리상 가보지 못했는데

저 꼭대기에도 산객들이 올라가 있더라구요. ㅎㅎ

아쉬움만 가득 담고 있네요. ㅜㅜ

사진으로 다시보니 더 마음이 짜안해요.

어느새 대둔산 정상 마천대가 보이네요...

추석 연휴 기간 임에도 제법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구요...

케이블카 타고, 구두신고, 운동화 신고~~~~ㅋㅋ

마천대를 찾은 산객들인데

다들 좋지않은 기상에 탄식 소리만~~~

마천대 바로 아래 삼각점 입니다.

충남 금산군,전북 완주군,논산시(군) 경계라는데

막걸리를 팔고 있습니다. ㅎㅎ

직접 눈으로 보는 풍경은  정말 장관 입니다.

저 아래 구름 다리가 보이네요...

삼선계단을 위에서 아래로 찍어 봤습니다.

까마득 해요~~~

구름다리에서 바라보는 삼선계단 입니다.

일방 통행인데 사진을 찍기위해

모른척 위반좀 했네요. ㅎㅎ

정말 멋진 산입니다.

케이블카 종점 바로위 전망대

하산길에 케이블카 밑에서 한컷

바위이름 까먹었다. ㅠㅠ

하산후 주차장 인근 펜션의

물레방아에서 귀여운 꼬마들~~~

[30기 이창진]

처가집이 좋은데 사시네.....
ㅎㅎㅎ
우린 강변역이라서
강만 본다네.....

[중34기설동철]

역하나 갖고 계시니
큰 재산가 시네요. ㅎㅎㅎ

[중31김희규]

들머리와 날머리가 다른데 이동은 어찌했나요?

[중34기설동철]

들머리 까지 처제가 태워다 줬습니다.ㅎㅎ

[23기 백승면]

안개때문에 시계가 좋지 않음을 안타까워 했으나~~
날씨 좋은날 보면 더 좋기는 하겠지만 그런대로 운치도 있고 맛도 있는데 뭘 그리 안타까워 하시나~~
몇년전 직각에 가가운 저 삼선 계단때문에 오를까 말까 망서리다 큰 마음먹고 올랐던 생각이~~ㅎㅎ

[중34기설동철]

가까이만 있다면야 수시로 드나들텐데
먼 거리가 안타까워 그러지요. ㅎㅎㅎ
저야 두눈으로 봤으니 만족 합니다만,
사진을 제대로 담지 못했어요. ㅠㅠ

[14기 백옥자]

날씨가 쾌청했더라면 정말 좋았을텐데
그래도 이만하기 다행이고 그런대로 좋습니다.
오대산 대둔산 통째로 구경한것 같아서 좋고
기암괴석들이며 아찔한 다리며 여러가지 감사 !!!

[중34기설동철]

단풍철에 발걸음 할수 있을지가 걱정 이네요.
작년에도 늦어서 단풍구경 못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