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때문에 / Because Of You"
- 토니 베넷 / Tony Bennett
Because of you there's a song in my heart 그대 때문에 내 가슴 속엔 노래가 있고
Because of you my romance had it's start 그대 때문에 나의 로맨스도 시작되었어요
Because of you the sun will shine 그대 때문에 태양이 빛나고 있어요
The moon and stars will say you're mine 달과 별들도 그대는 나의 것이라고 말할 거에요
Forever and never to part 영원히 그리고 절대로 헤어지지 않을 거에요
I only live for your love and your kiss 오로지 난 그대의 사랑과 그대의 키스로 살아갈 거에요
It's paradise to be near you like this 이렇게 그대와 가까이 있는 건 천국인 거에요
Because of you my life is now worthwhile 그대 때문에 난 지금 가치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어요
And I can smile 난 미소지을 수도 있는 거에요
Because of you 그대 때문에
Interlude 간주
I only live for your love and your kiss 오로지 난 그대의 사랑과 그대의 키스로 살아갈 거에요
It's paradise to be near you like this 이렇게 그대와 가까이 있는 건 천국인 거에요
Because of you my life is now worthwhile 그대 때문에 난 지금 가치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어요
And I can smile 난 미소지을 수도 있는 거에요
Because of you 그대 때문에
'토니 베넷(Tony Bennett, 1926-)'은 이탈리아계 미국인으로 뉴욕 퀸즈에서 1926년 출생하였습니다. 그는 풍부한 성량과 섬세한 표현력을 갖춘 미국의 스탠더드 팝과 재즈 가수로 미국이 자랑하는 최고의 남성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한 정상급 가수입니다. 그는 콜롬비아 레코드(Columbia Records)사와 손을 잡고 데뷔하였으며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콜롬비아 레코드사와 함께 음반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는 클럽에서 '조 바리(Joe Bari)'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였고 미국의 희극 배우로 유명한 '밥 호프(Bob Hope,1903-3003)'에게 발탁되면서 파라마운트 쇼(Paramount Show)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때부터 현재의 토니 베넷으로 이름도 바꿨고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토니 베넷은 1951년 지금 흐르고 있는 싱글 '그대 때문에(Because Of You)'를 불러 크게 히트하였고 빌보드 팝 차트 1위를 10주간 차지하면서 그의 첫 히트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어서 1952년 '푸른 벨벳(Blue Velvet)', 1953년에 '가난에서 부자로(Rags To Riches)'를 불렀고 같은 해인 1953년에는 뮤지컬 '키스멧(Kismet, 1953)'의 테마곡인 '낙원의 이방인(Stranger In Paradise)'을 리메이크하여 불러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사랑과 함께 인기를 이끌어냈습니다. '낙원의 이방인(Stranger In Paradise)'의 곡은 러시아 국민악파 '5인조'(Russian Kind Of Art Music 'The Five') 그룹의 일원이자 작곡가인 '알렉산드르 보로딘(Aleksandr Porfir'yevich Borodin, 1833-1887)'의 오페라 '이고르 공(Prince Igor)' 중에서 '폴로베츠 인의 춤(Polovtsian Dance)'의 곡에 가사와 제목을 붙여 뮤지컬 '키스멧(Kismet)'에 사용된 곡입니다.
토니 베넷은 1962년 그의 최고 대표곡이자 불후의 명곡인 '샌프란시스코에 내 마음을 두고 왔지요(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를 불러 미국 최고의 남성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내 마음을 두고 왔지요(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는 1954년에 '더글라스 크로스(Douglass Cross, 1920-1975)'가 작사를 하였고 '조지 코리(George Cory, 1920-1978)'가 작곡한 명곡입니다.
원래는 미국의 여성 오페라 가수 '클라라메 터너(Claramae Turner, 1920-2013)'가 불렀으나 음반으로는 내지 않았습니다. 이 곡을 미국의 스탠더드 팝, 재즈 가수인 토니 베넷이 1962년에 샌프란시스코에 공연차 갔을 때 리메이크하여 불렀습니다. 그의 오랜 친구이며 재즈 피아니스트인 '랄프 샤론(Ralph Sharon, 1923-)'의 권유에 의해서 '샌프란시스코에 내 마음을 두고 왔지요(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를 부르게 되었던 것이며 의외로 큰 호응도 받았습니다. 토니 베넷은 모두의 고향 푸른 바다가 일렁이는 샌프란시스코를 못내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향수에 젖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하였던 것입니다. 이에 감동한 샌프란시스코 시민들로부터 열화와 같은 우렁찬 박수와 함께 찬사를 한몸에 거머쥐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에 힘입어 그는 이 노래를 곧바로 싱글 음반으로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예상했던대로 이 곡이 빅히트하면서 싱글차트 19위에 오르더니 급기야 골드 레코드를 기록하였고 그 해 최고의 그레미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토니 베넷은 자신의 대표 곡이라할 수 있는 이 노래의 기념 '골드 레코드'를 1970년 8월 27일 감사의 보답으로 샌프란시스코 시민에게 기증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노래는 지금까지도 샌프란시스코 주와 시의 공식 노래로 각각 지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에서의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에는 약방의 감초처럼 어김없이 연주되고 있는 불후의 명곡이 되었습니다.
그 후 이 노래는 여러나라의 많은 유명 가수들에 의해 불려졌습니다. 특히 이들 가수들 중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출신으로 뛰어난 여성 재즈 가수이자 미모의 여배우인 '줄리 런던(Julie London, 1926-2000)'은 그녀의 관능적인 외모를 앞세워 차분하면서도 부드럽고 미묘한 목소리로 이 노래를 불러 많은 인기와 함께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그녀는 이 노래 '샌프란시스코에 내 마음을 두고 왔지요(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를 불러 한동안 상당한 인기를 누리기도 하였지만 이 노래가 세계적인 명곡으로 자리잡는데는 그녀의 역활이 매우 컸다는 평가도 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토니 베넷은 1957년 앨범 'Beat Of My Heart', 1961년에 앨범 'Sings For Two', 1963년에 앨범 'I Wanna Be Around', 1966년에 앨범 'The Movie Song Album'를 발표하였고 수록된 '에밀리(Emily)', '어두운 그대 미소(The Shadow Of Your Smile)', '미소를 지어요(Smile)' 등의 곡을 히트하였습니다.
싱글 '에밀리(Emily)'는 '아서 힐러(Arthur Hiller, 1923-)'가 감독을 맡았고 '쟈니 맨델(Johnny Mandel, 1925-)'이 음악을 맡은 영화 '에밀리를 미국사람으로 만들기(The Americanization Of Emily, 1964)' O.S.T. 주제 테마곡입니다. 싱글 '어두운 그대 미소(The Shadow Of Your Smile)'는 '빈센트 미넬리(Vincente Minnelli, 1903-1986)'가 감독을 맡았고 '쟈니 맨델(Johnny Mandel, 1925-)'이 음악을 맡은 영화 '고백 / 도요새(The Sandpiper, 1965)' O.S.T. 테마곡으로 유명한 명곡입니다. 그리고 싱글 '미소를 지어요(Smile)'는 '찰리 채플린(Charlie Chaplin, 1889-1977)'이 제작, 각본, 감독, 음악, 주연을 겸한 영화 '모던 타임즈(Modern Times, 1936)' O.S.T. 테마곡으로 유명한 명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는 1986년에 앨범 'The Art Of Excellence', 1991년에 4장의 박스 세트로 된 앨범 'Forty Years The Artistry Of Tony Bennett'를 발표하였고 수록된 '부서진 꿈의 거리(The Boulevard Of Broken Dreams)', '차가운 마음(Cold, Cold Heart)', '눈을 감아요(Close Your Eyes)' 등의 곡을 히트하였습니다. 그리고 1993년에 앨범 'Steppin' Out', 1994년에 앨범 'MTV Unplugged', 1997년에 앨범 'Tony Bennett Holiday', 1998년에는 앨범 'Playground' 등을 발표하였고 많은 사랑과 함께 히트하였습니다.
실로 토니 베넷은 재즈의 선구자이며 거장인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1901-1971)'의 영향을 많이 받은 미국의 스탠더드 팝과 재즈의 정상급 가수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수많은 명곡을 남긴 미국의 전설적인 스탠더드 팝, 재즈 보컬리스트 가수로 자리매김하였던 것입니다. 그는 2005년 케네디센터 선정 공연예술부문 평생공로상과 2007년 제59회 에미상 버라이어티 음악프로그램 부문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2006년 9월 토니 베넷의 80세 생일을 맞이해 출시된 프로젝트 앨범 '듀엣Ⅰ(DuetsⅠ)'이 많은 사랑과 함께 히트하였습니다. 이 앨범에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Barbra Streisand, 1942-)'가 참여한 '미소를 지어요(Smile)' 외에 미국 여성 3인조 그룹 '딕시 칙스(Dixie Chicks, 1998)'가 참여한 '브로드웨이의 자장가(Lullaby Of Broadway)', '재임스 테일러(James Taylor, 1948-)'가 참여한 '행복한 얼굴을 하세요(Put On A Happy Face)', '후아네스(Juanes, 1972-)'가 참여한 '어두운 그대 미소(The Shadow Of Your Smile)', '엘비스 코스텔로(Elvis Costello, 1954-)'가 참여한 '재미있어요?(Are You Havin' Any Fun?)', '스팅(Sting, 1951-)'이 참여한 '부서진 꿈의 거리(Boulevard Of Broken Dreams)',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1942-)'가 참여한 '바로 그대 생각뿐이어요(The Very Thought Of You)', 엘튼 존(Elton John, 1947-)'이 참여한 '가난에서 부자로(Rags To Riches)', '빌리 조엘(Billy Joel, 1949-)'이 참여한 '좋은 삶(The Good Life)', '셀린 디온(Celine Dion, 1968-)'이 참여한 '내가 만약 세상을 지배한다면(If I Ruled The World)',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1950-)'가 참여한 '내 인생 처음으로(For Once In My Life)', '케이 디 랭(K. D. Lang, 1961-)'이 참여한 '그대 때문에(Because Of You)', '다이아나 크롤(Diana Krall, 1964-)'이 참여한 '아직 최고는 오지 않았어요(The Best Is Yet To Come)', '팀 맥그로우(Tim McGraw, 1967-)'가 참여한 '차가운 마음(Cold, Cold Heart)', '마이클 부블레(Michael Buble, 1975-)'가 참여한 '겨우 시간에 맞췄어요(Just In Time)', '존 레전드(John Legend, 1978-)'가 참여한 '그대에게 노래를(Sing You Singers)', '보노(Bono, 1960-)'가 참여한 '난 주위에 있고 싶어요(I Wanna Be Around)', '빌 찰랩(Bill Charlap, 1966-)'이 참여한 '샌프란시스코에 내 마음을 두고 왔지요(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조지 마이클(George Michael, 1963-)'이 참여한 '그대는 어떻게 음악을 연주하나요?(How Do You Keep The Music Playing?)' 등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2011년 9월 그의 85세 생일을 맞이해 두 번째 프로젝트 앨범 '듀엣Ⅱ(DuetsⅡ)'가 출시되어 크게 히트하였고 빌보드 차트 1위에 등극하면서 최고령 가수로 등극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이 앨범에는 '윌리 넬슨(Willie Nelson, 1933-)'이 참여한 '양지바른 그 거리(On The Sunny Side Of The Street)' 외에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 1958-)'가 참여한 '낙원의 이방인(Stranger In Paradise)', '나탈리 콜(Natalie Cole, 1950-)'이 참여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세요(Watch What Happens)', '케이 디 랭(K. D. Lang, 1961-)'이 참여한 '푸른 벨벳(Blue Velvet)',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 1970-)'가 참여한 '날 위해 종이 울리면(When Do The Bells Ring For Me), '마이클 부블레(Michael Buble, 1975-)'가 참여한 '난 주위에 있고 싶어요(I Wanna Be Around)', '존 메이어(John Mayer, 1977-)'가 참여한 '내 사랑을 위해 한 잔, 그 여정을 위해 또 한 잔을(One For My Baby And One More For The Road)', '노라 존스 (Norah Jones, 1979-)'가 참여한 '낮은 목소리로 말해주세요(Speak Low)', '조쉬 그로반(Josh Groban. 1981-)'이 참여한 '내가 원하는 전부에요(This Is All I Ask)', '에이미 와인하우스(Amy Winehouse, 1983-2011)'가 참여한 '심신을 바쳐(Body And Soul)', '캐리 언더우드(Carrie Underwood, 1983-)'가 참여한 '꼭 그대이어야 해요(It Had To Be You)', '레이디 가가(Lady Gaga, 1986-)'가 참여한 '행실이 나쁜 여자(The Lady Is Tramp)', '쉐릴 크로우(Sheryl Crow, 1962-)'가 참여한 '내가 사랑하는 그녀는(The Girl I Love)', '아레사 프랭클린(Aretha Franklin, 1942-)'이 참여한 '그대는 어떻게 음악을 연주하나요(How Do You Keep The Music Playing?)', '페이스 힐(Faith Hill, 1967-)'이 참여한 '오늘밤 그대의 모습을(The Way You Look Tonight)', '퀸 라티파(Queen Latifah, 1970-)'가 참여한 '난 누구에게?(Who Can I Turn To?)', '알레한드로 산즈(Alejandro Sanz, 1968-)'가 참여한 '어제 내린 비는(Yesterday I Heard The Rain)' 등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미국 최고 여성 디바인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 1970-)'와 함께 부른 듀엣곡 '날 위해 종이 울리면(When Do The Bells Ring For Me)'을 비롯하여 미국 팝계를 주름잡고 있는 여성가수 '레이디 가가(Lady Gaga, 1986-)'와 함께 부른 듀엣곡 '행실이 나쁜 여자(The Lady Is A Tramp)'가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에이미 와인하우스(Amy Winehouse, 1983-2011)'가 앨범 '듀엣Ⅱ(DuetsⅡ)'가 출시되기 2개월 전인 2011년 7월 23일에 28세의 아까운 나이로 우리 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미 세상을 떠난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함께 부른 듀엣곡 '심신을 바쳐(Body And Soul)'의 곡도 크게 히트하였으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이 프로젝트 듀엣 앨범을 총 감독한 미국의 전설적인 프로듀서인 '필 라몬(Phil Ramone, 1941-2013)'은 '이 앨범의 참여진들은 토니 베넷이 예술적으로 베푸는 것에 무척 감사했어요. 그들은 토니 베넷과 같은 거장과 녹음을 하게 된 것이 자신들의 음악 인생의 정점이라고 했고 절대로 잊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덧붙여서 '토니 베넷은 고령이지만 각 아티스트와 직접 듀엣 녹음을 하기 위해 런던, 뉴욕, 로스앤젤레스, 내슈빌 그리고 이탈리아까지 수만 마일을 이동하는 열정을 보여 주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듯 새로운 곡들을 지구촌 곳곳에 선사하려는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지구촌 많은 사람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더불어 오늘날 지구촌 곳곳에서 명성을 널리 떨치고 있는 화려한 게스트들과의 합동 공연은 지구촌 만인들에게 최상의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는 것입니다.
첫댓글 일요일 아침 "Because Of You 를 몇번 더 들으면서 "스무살엔 스무살의 인생이 있다" 에서
김순진 교수님의 글 두 제목을 더 읽습니다. 이어 박노해 시인의 "두 가지만 주소서" 와 함께....
향기로운 재스민 선생님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늘 건승과 행운 가득하시면서 최고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