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에 들어있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이 발암가능물질(2B군)로 분류될 것으로 보여 소비자 불안도 커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허용하는 아스파탐의 일일섭취허용량은 체중 1kg당 40mg으로 이는 유럽식품안전청과 캐나다 보건부 식품국의 기준과 동일하다. 미국은 현재 FDA에서 체중 1kg당 50mg을 하루 섭취량으로 정했다. 따라서 식약처는 막걸리를 하루 33병까지는 먹어도 안전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소비자단체는 "막걸리마다 아스파탐 함유량이 얼마인지는 정확히 나와 있지 않아 섭취한 총 함량이 얼마인지 소비자는 알 수가 없다"며 "식약처에 막걸리의 아스파탐 사용기준에 관해 문의한 결과, 기타식품으로 분류돼 사용기준에 제한이 없었고, 식품첨가물은 함량 표시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면서 "‘발암가능물질’이지만 제대로 된 기준도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소비자단체는 ‘서울 장수’의 홈페이지에 소개된 8개 제품의 성분 및 원료를 확인해 본 결과, 2개 제품(달빛유자 막걸리, 장홍삼 장수막걸리)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은 모두 아스파탐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지평 주조’에서 만든 지평 생막걸리 쌀, 지평 생막걸리 옛막걸리, 국순당의 생막걸리 등에도 아스파탐이 들어있었다"면서 "하지만 원재료명만 있을 뿐 아스파탐이 얼마만큼 들어갔는지는 정확히 알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런 다음 "막걸리 업계는 국민건강을 위해 아스파탐을 대체감미료로 시급히 교체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식약처는 모든 식음료에 아스파탐 안전기준 수립하고, 대체감미료의 안전성 검증에 책임있게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 국순당 창업주 배상면 회장 차남이 설립한 전통주 회사인 '배상면주가'에서 나오는 막걸리 중 아래
'느린마을 막걸리'가 無아스파탐 막걸리 중 가성비가 가장 좋음
(백석 홈프러스에서 2880원, 붉은 라벨의 '느린마을막걸리 한번더'는 9500원정도)
첫댓글 탁주는 느린 마을이 이제 대세가 되겠네요....^^
네에, 100% 고창쌀과 누룩, 물로 빚은 막걸리로 아스파탐 등 인공 첨가물을 일체 넣지 않아 누적 판매량 3,500만병을 돌파하며 국내 무첨가물 막걸리 중 최다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번 일요산행에 가져가겠습니다. ^^
그리고 배상면 국순당 창업주 따님의 양조장인 '배혜정도가'에서 '우곡생주 막걸리'와
아스파탐은 첨가해도 '입국'으로 발효하지 않고 직접 밀이나 보리로 '누룩'을 띄어 맛이 풍부한,
부산 '금정산성 막걸리'도 추천해요. ^^
하나 더 추천하자면, 해남에서 나오는 6도, 9도, 12도, 15도, 18도 등 다양한 종류의,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도 인정한 '해창 막걸리'입니다. 특히 특수 시즌에만 판매하는 18도(110,000원)는 구하기가 쉽지 않아 웃돈을 주고 거래, 판매 창이 열리는 날에는 5분 사이에 주문번호가 2000번이 넘는다고 합니다. 드셔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