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계속해서 중고차경매에 관한 글을 올렸는데..이번엔 중고차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다들 아시는것 처럼 현직 딜러 입니다. 아무리 정답없는 시장이라고 하지만 요즘 도가 너무 지나친것 같아서 써보려 합니다.
우선 욕 먹을꺼 각오 하고 씁니다..
지역이나 표기에 **이 들어가 있으니 이 부분은 알아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ㅠ ㅠ
#########또한,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부탁 드립니다.##########
**중고차 잘 고르는 방법**
중고차&부동산=전국이 동일 매물
*중고차는 각 지역별로 시세가 약간씩은 틀립니다. 그 이유는 단지의 특성이랑 관련이 있습니다. 우선 지난번에 설명 드린 것처럼 중고차는 모든 매물을 몇가지의 전산으로 딜러끼리 공유를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시장 구조에 있습니다.
과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인터넷이 *카,***림,체** 등이 매물 광고사이트가 없던 시절) A라는 딜러가 지인 혹은 벼룩신문 등으로 손님을 컨택하여 차량을 매입합니다. B라는 고객 지인 혹은 벼룩신문 (이 당시 중고차 광고는 벼룩신문, 전단지, 114, 지인, 내방고객)으로 매매단지에 방문을 합니다.
A딜러는 본인이 매입한 차량 위주로 판매를 하려고 합니다. (이때는 각 매매단지 마다 매물공유가 없던 시절이고 도매가격 즉 입금금액을 제시표에 있는 암호(앞번호 더하기 뒷번호는 천단위 뒷자리..등등 매매단지별로 상이 합니다.) 유선상으로 확인을 하거나 차량정보지로 서로의 금액을 알아야 하는 시절 이었습니다.)
B고객이 뉴그렌져를 구매하러 왔다. A딜러가 속한 C매매단지에 5대가 있다면 그 5대중에 차량을 손님에게 팔아야 합니다. 우선, 자기가 직접 매입한 뉴그렌저가 있다면 그 차량을 추천할 것이구요. (이때 딜러가 던지는 멘트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A딜러는 근처 타 매매단지에 뉴그렌저 차량이 몇 개나 있고 그 차 상태가 어떤지 알 수가 없었던 시절입니다. 그러기에 본인이 속한 매매단지 차량을 위주로 판매하여야 하며, 그 금액들을 정확히 알 수가 없기에 손님에게 정확한 차량 금액을 불러 줄 수가 없었습니다.
이때의 단점은 ->소비자가 정확한 시세를 알 수 없다. ->딜러가 불러주는게 가격이다.
그리하여..지금은 각 매매단지별로 독립적인 전산을 사용하거나 여러곳의 매매단지가 모여 조합을 이루어 서로의 매물을 전산으로 서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고로,,지방쪽 소규모 매매단지를 제외하고 메이저급 유명한 단지들의 매물은 딜러가 5분이면 다 볼 수가 있습니다.
왜 서로서로 매물을 공유하나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A딜러가 차량을 매입해왔다면..예전엔 그 차량을 제가 팔아야만 했었습니다. 허나, 전산에 차량과 내가 받을 금액(도매가,입금금액,전산가 명칭은 지역마다 다릅니다.) 을 등록해 놓으면 여러 딜러들이 그 차를 팔아줍니다. 그렇다면 나 혼자 내차를 파는것보다 상당히 회전이 빠르겠죠??
이 시기부터 매입조, 판매조로 딜러들이 갈리기 시작합니다. (본인돈이 있으면 매입으로, 인맥이나 판매쪽에 능통하다면 판매조)
또 저를 찾아온 고객이 제가 매입 해놓은 차량을 구매한다는 보장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키로수, 옵션, 연식, 사고유무, 색상 등등 차량마다 상이한데..
“고객님 다른차는 보실것도 없구요.. 이 차량으로 하세요..제일 좋습니다.” <-이런 시절은 지났습니다;;
경기도 아반떼 MD 기준 오늘날자로 약 600대 정도 나온답니다. 왠만한 고객의 니즈는 모두 대응이 가능합니다.
예시)) 저희:10년식 쏘나타 가지고 계시죠?? 차주:네 저희:입금 좀 여쭤보겠습니다, 차주:1130만 주십쇼 혹은 전산에서 7개 뺴시면 됩니다. 저희:사장님 손님과 차량 봤는데..배터리가 좀 안좋고 조인트에서 소리 나던데..수리 가능하신가요?? 차주:출고하신다면 그 금액만큼 빼드리거나 제가 거래하는 카센터에서 수리 해드리겠습니다.
고로 지금의 대한민국 중고차는
손님을 모시고 있는 딜러와 차를 가지고 있는 딜러가 거래는 하는 방식 입니다.
물론, 본인차를 본인이 판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지금의 중고차 시장은 모든 매물을 모든 딜러가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잘고르는 방법 2**
지역적인 성향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속한 딜러들이 판매하는 방식이나 제반시설 또는 매매단지의 특성 등에 따라서 잘 팔리는 차종, 금액대, 차량 상태가 다르답니다.
(이부분은 차마 *표로도 못하겠습니다 ㅠㅠ) 예를들어 주변에 폐차장 길거리 판금 속칭 야매업소가 많고 유동인구가 많으며 꽤 큰 도시로 대규모 매매단지와(대규모라면 한 단지에 3000대 이상 보유) 30~100여대 가량의 소규모 단지가 모여있는 지역의 차량은 우선 차량 금액이 저렴합니다. 유동인구가 많고 대기업 공장들이 들어와 있기에 딜러들이 아주 적은 마진을 남기더라도 빠른 자금&차량의 회전을 위해 저렴한 금액으로 판매를 합니다. 허나, 딜러 기준으로 봤을 때 이 지역의 차는 상당히 조심스럽게 봅니다. 우선 일반공업사(카센터) 성능검사가 되는 곳 입니다..또 주변 여건상 야매집이 많기에 판금의 경우 열처리가 안되어 한해만 지나면 색이 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매를 이용하기에 차량을 상품화 하는 과정에서 비교적 적은 금액이 지출됩니다. 저렴한 금액대의 차량 같은 경우 많은 유동성을 확보한 지역이기에 크게 정비를 안해놓아도 회전이 됩니다. 차량 입금가액이 싸기에 타 지역에서 딜러가 손님들을 모시고 가서 팔아줍니다. (같은 차종, 같은 연식, 같은 키로수라면 딜러 입장에서는 당연히 싼차를 팔아야 더 이익이 남을남을 테니) *위에서 말씀 드렸다싶이 정답 아닙니다!! 특성일 뿐입니다..어디를 가도 좋은차 많이 있습니다*
*성능점검의 경우 하단에 다시 쓰겠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예시 입니다.ㄷㄷㄷ;;;) 소규모 매매단지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주변 통행로를 장악하고 있는 지역의 경우 속칭 삐기 즉 호객행위로 고객을 끌어옵니다. 호객행위로 손님을 끌어오기에 차에 대해 무지한 케이스의 손님들이 많이 옵니다. 일단 물면 안놓습니다.. 본인이 판매하다가 불발되면 멀리서 보고있던 타 딜러(같은편)이 또 붙습니다. 이 딜러는 손님이 원하는 사항을 정확히 알고 있기에 원래 상담했던 딜러 욕을 하면서..자기가 더 싸게 해주겠다 요런식으로 다시 유인합니다. 삐로 어차피 판매하는 딜러가 높은 마진을 보기에 차주들은 차를 싸게 내놓을 이유가 없습니다. 하자없이 수리만 해놓으면 됩니다. 차량의 관리상태는 소규모 단지 위주로 모여있어 주차공간이 협소하기에 근처 아파트 주차장이나 큰 상사의 경우 사설 외부 주차장을 사용..이마저도 힘들면 그냥 길에 주차합니다.
인터넷으로 주로 광고를 하고 허위매물로 손님을 끌어오는 사무실이 모여있는 단지의 경우 차량 매입시 가장 많은 시세를 쳐줍니다..왜냐? 싸던 비싸던 여기는 팔립니다. 어마무시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있기에..이미 금액은 무의미 합니다. 보유 차량도 많습니다. 이 안에서 모든게 다 핸들링 됩니다. 딜러들 다른 지역 가서 팔지 않습니다..그 안에서 끝내버립니다. 차량가격은 비싼편 입니다.
대규모 매매단지로 초호화급 메이저를 지향하는 곳으로 허위매물을 조직적으로 운영하는 사무실도 많은 단지로 인터넷 장악도가 제일 큰편 입니다. 제 기준에서 판-검사보다 머리 좋으신 분들 많이 포진해 있습니다..저도 차 파는거 보고 깜짝 깜짝 놀랍니다.. 허나,,꽤 대형업체에서 운영하기에 차량은 믿을 수 있습니다. 성능점검 과정에서 외압 및 입김은 없는 듯 합니다.
글로써 다 표현하기는 힘들지만..이와 같은 여러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간단하게..4륜 무쏘스포츠 수도권 차량의 경우 조기폐차가 버티고 있기에 차량 금액도 비쌀뿐더러 판매가 부진한 차량입니다. 겨울에 강원도 가면 없서서 못파는 차량입니다..또한 조기폐차 지원금이 안나오는 지역이기에 수도권에 비해 저렴합니다.
다른예시) A딜러가 차량을 매입(차량확인에서 실수를 해서 수리비가 많이 들어가야 하는 상황) -그냥 싸게 판다 -고쳐서 시세 만큼 판다. (손님 아닙니다..저희들 전산 기준 입니다.)
B딜러가 차량을 매입(재고금융 혹은 투자자의 돈을 사용) *재고금융-모든 딜러가 차를 매입시 자기돈을 투자하지는 않습니다. 1000만원짜리 10대만 매입해도 7000~1억 가까운 금액이 되기에 딜러들 상대로 각 캐피탈에서 저렴한 이자로 돈을 융통해 주는 것으로 이자는 일할 계산되며, 약간씩 틀리지만 3~5개월이 만기임* 예를들어 차는 안팔렸고 만기는 돌아옵니다.
-원가 밑으로 정리하고 다른차를 매입하여 보충 -내차는 완벽해!! 자신있다!!..계속 끌고 가 봅니다. 예를들어 전산에서 연식,키로수,등급으로 sort 하고 가격 내림차순하면 맨위에가 가장 싼 차량이 나옵니다. 그러면 전국에서 이 차가 제일 싼데..빨리 팔리겠죠??
딜러가 여름에 제네시스 쿠페를 매입 -여름에 팔아야 한다 무조껀 싸게 빼자! -겨울에도 사는 사람은 있을꺼야..기다렸다가 더 받아보자..
이렇듯 중고차는 모든 세상의 삼라만상?, 수십가지 여건, 특성이 존재합니다.
지금의 중고차 시장에서는
이러한 것들을 고려하여 추천 및 판매를 하는 딜러가 좋은 딜러라 생각합니다.
중고차는 싸면 어떠한 이유에서든 싼 이유가 있습니다.
*성능점검기록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성능점검 입니다. 미리 또 말씀 드리지만 제가 100% 정답은 아닙니다… 사진이 보여지지 않아 자세히는 설명이 힘드니 양해 부탁 드립니다. 가짜 있습니다..야매 성능기록부 존재 합니다. 일반인들은 가려내기가 어렵습니다. 제 기준입니다…(또 언급하지만 제 경험 입니다 경험!!!) 대한민국에 딱 저차 한대만 있다면 모를까..일반 공업사 성능을 한 차량은 판매 안합니다. 과거경험) ‘bmw 520d를 다른 곳에서 구매 하셨습니다..일주일 만에 회사의 부도압류로 저에게 판매를 하셨던 고객이 계셨는데..당연히 성능기록부를 교부받아서 보관중이셨고..전 그것만 보고 차를 대충 보고 매입을 해와서 성능점검장에 입고를 시켰습니다..결과는 트렁크 교환 입니다.’
‘국산차가 아닙니다..수입차에서 트렁크 교환은 의미가 크답니다.’
이런경우…구입한 업체 쪽에서 배상을 해주게 되어있습니다.
이럴때는 보통 몇가지로 압축되는데..
플레이)) A매입딜러 “형님 트렁크 없이 그냥 갑시다 소주 한잔 사께” 위탁업체 “그래 대신에 하자 터지면 니가 토하는거다”
맞습니다..사람이 하는 일 입니다. 실수 할 수도 있죠
허나 짜고 치는 고스톱이 있습니다. 여기서 하자 발생시 위탁업체에서 배상하는 금액은 몇십만원 수준입니다. *매매단지와 위탁업체의 계약 조건에 따라 배상기준이 틀립니다. 큰 부분(휠하우스,내부골격의 경우 성능점검비용의 30~50배, 단순교환의 경우 5~10배*
*성능점검비용은 딜러가 차를 매입해와서 내는 비용으로 1.5~3만원(승용차 기준) 입니다.* . 그럼 딜러한테 말하면 되지 않나요???
딜러가 성능점검한게 아닙니다..저쪽에서 배상해주실 꺼예요 하면서 빠져버리곘죠..
저 몇십만원은 어디서 나오느냐…딜러 주머니에서 나와 성능장 그 다음에 고객 입니다.
또다른 예..
A차량을 딜러가 매입하여 성능점검한 결과 실린더 블록에서 미세누유가 체크됨.
카센터 입고후 딜러가 수리함 -성능기록부상에 미세누유 없음으로 재수정됨. *딜러가 정말로 정비를 했다면 그 부분에서 차량판매 후 하자 발생시 정비한 업소에서 책임을 집니다…허나 짜고 친 고스톱으로 정비소에서 정비없이 영수증만 끊어서 성능장에 첨부하면 미세누유는 고쳐지지 않은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누유없음 차량이 됩니다.*
**아무리 좋고 믿을 수 있는 성능점검장 이라해도 영수증이 첨부된 부위는 A/S가 안됩니다** 또한, 성능점검장에서 하는 1개월 2000Km 주요부품 A/S는 법적으로 의무사항이 맞습니다.
이 역시 성능장마다 되는곳이 있고 안되는곳이 있으며 되는 품목들도 조금씩 다르답니다.
좋은 딜러란..이러한 것들을 가려내서 가장 좋은 조건에 있는 차량을 가려낼줄 알아야 합니다.
딜러가 딜러한테 눈탱이 치는 동네가 중고차 입니다.
*정비상태 및 차량고르기* 앞서 말씀 드렸듯이 모든 중고차는 딜러가 매입을 해와서 상품화를 거친 차량입니다. 이 상품화 과정에서 얼라만큼 정비를 하는 것은 온전히 매입딜러의 성향에 따라 다르답니다. 매입해서 외관 수리 및 광택만을 하고 전시하는 딜러들도 있으며, 외관수리 광택+기본정비를 하는 딜러가 있는반면 정말 완벽하게 정비를 해놓는 딜러들도 있습니다. 사실 이 성향은 개인은 알 수가 없습니다. 딜러라면 서로서로 유대관계가 있으니 어느정도는 알고 있으나, 이 역시 타 단지의 차량을 보게 된다면 딜러도 알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소비자 입장에서 본다면 소모품 보다는 큰부품 쪽으로 집중 해서 보셔야 합니다. 또한 각 차종마다 태생적으로 가진 단점들이 있습니다. 구형 sm5는 프런트케이스 누유가 10중에 8대는 발생하는데..적은양은 상관없지만 육안으로 확인했을떄 심하다 싶으면 정비 받아야 합니다. 구형 sm7 엔진이 오일을 먹는 특성이 있습니다 vq엔진의 단점입니다..(고속주행 하면 100% 줄어듭니다.) 그래서 한때 쇼트엔진으로 교환해주던 때가 있었느나 그놈이 그놈이라는 풍문이 있답니다;; nf lpg엔진소리 유심히 들으셔야 하며 헤드쪽 불량 꽤나 많이 봤습니다..개인적인 소견상 소리가 이상한 nf는 100% 6개월안에 하자 발생합니다. 디젤 구형 crdi차량들 냉각수통에 엔진오일이 있다면,,조만간 엔진 내릴 차량 입니다. 기타등등등등 무수히 많으나 내가 탈 차량이라면 한번쯤 인터넷에서 찾아보신뒤 그 부위를 집중적으로 체크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가끔 타이어 상태나 소모품을 과하게 신경쓰시는 고객분들이 계시나.. 시간상의 문제이지 어차피 교환해야될 부품들 입니다..말 그대로 소모품의 주기가 빨리 온다뿐이지 이건 정비가 아닙니다..(이 역시 온전히 제 견해 입니다;;;욕하지 마세요 ㅠ) 타이어트레드 80%+소모성 부품 올교환+출력이상 및 엔진이음 or 엔진부분 누유 타이어트레드 50%+출력정상+누유업음 (이 차가 더 좋은 차랍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어느정도 본인이 타협을 하셔야 합니다. 내 나름의 기준이 있으시면 좋고 내 나름의 종합적인 평점을 매겨보시면서 보시는게 제일 좋습니다…마지막으로 외관,색상,옵션으로만 비교하신다 하시면 신차AS 보증이 남은 차량들로만 보시는게 좋습니다.
*허위매물 가려내기* 이 직업 5년째 입니다..주변에 허위딜러들 많이 있습니다. 정말 똑똑하고 진화하는게 허위매물 입니다. 가까운 딜러가 허위매물 사무실에 취직을해서 통화한 내용을 첨부할 테니..
심심하신부들은 한번쯤 들어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__) (약간 코믹할수 있으며..소량의 거친 언어도 들어가 있습니다 통화내용은 허위딜러로 취직한 아는 동생에게 제가 물어보는 내용입니다..)
아무리 용량을 줄여도 30분짜리라 업로드가 힘드네여 ㅠㅠ 간신히 6mb로 줄였는데 ㅠㅠ http://blog.naver.com/jhhyys/110180065068 블로그 파일 첨부 (블로그 광고 아닙니다 ㅠㅠ 젭알 좀 )
크게 정리해 보겠습니다.(수십가지 방법중에 몇가지로… 큰 사무실의 경우 레파토리를 대화형식으로 정리해둔 대본이 있으며, 이들 역시 전문화?? 되지 않은 업체는 도퇴되기에 현재 남은 업체들은 장사도 잘되고 아주~잘 운영되고 있답니다.)
1.차는 정말로 존재합니다(진짜 있습니다.).
*정말 성실히 차량을 보여줍니다..정말 계약서도 작성합니다. 계약서 하단의 특이사항에 적기 시작합니다’ 이차량은 침수 및 급발진 차량임’ 혹은 ‘이 차량은 할부금***원이 승계되는 차량’ 혹은 ‘ 이 차량은 채권 압류 차량으로 세금 납부 후 이전이 가능’ 등등등.. 요즘 대세는 국토해양부 채권차량이랍니다;;;*
*차량을 보여주면서 슬쩍 “진짜 사고만 없었으면 이 금액에 안파는데…아..”혼자 말을 합니다. 손님이 대답합니다. “아 사고차라서 싼거군요??” 이 순간 게임 끝난겁니다.. 왜냐 손님 본인이 이미 인정을 한셈이니 이제 각본대로 진행만하면 되는겁니다.*
2.차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손님 도착하면 그 차는 타 매매단지에서 보유중인 매물이라 설명합니다… 손님을 모시고 근처 매매단지로 이동합니다 차안에서 이것저것 친해지려고 노력을 하죠. 차안에서 차주와 실제 통화도 합니다(이 차주는 한팀입니다)..그리고 매매단지에 도착해서 연합된 사무실로 이동합니다. 당연히 이 사무실도 허위사무실로써 이미 각본은 짜여져 있습니다. 사무실 도착해서 차주라는 사람과 만납니다. 그 딜러 가 말하죠.. “아이고 사장님 죄송해요..워낙 급매로 내놓은 차량이라 저희 사무실 직원이 계약금을 받았다네요 이거 정말 죄송합니다” 라면서 정말 정색을 하면서 진심을 다해 사과합니다.”
그러면서 한다미 더 합니다..(이 모든 과정은 손님이 직접 옆에서 듣고 있습니다.) “손님모시고 오셨는데 죄송해서 어쩌죠…그 차는 사고가 좀 있어서 급매로 정리한건데..저희 사무실 차량들중에 마음에 드는거 있으시면 원가로 드릴꼐요..”
자~~여기서 손님이 YF소나타를 보고 온거라면 그 사무실 차량보유 백보드에는 yf소나타가 10대 이상 있답니다. .물론 타 상사 타 차주들 차겠죠..금액은..사고차 위주로 시세보다 평균 300~400이 비싼 차량입니다. 손님은 철썩 같이 믿습니다..왜냐 여기서 딜러가 조작된 장부를 오픈하거든요.’제가 이차 원가가 얼맙니다~~’ 이런식으로... 이러면 게임 낌이젠 사무실 여러곳이 연합해서 한답니다..
*초짜 사무실이나 이제 갓 허위의 세계에 발 들인 딜러들은 이것저것 핑계대다가 손님 버리고 도망갑니다.
3.친해지기 컨셉 한 손님이 매장에 방문 합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딜러와 함께 차를 보고 있습니다. (이미 전산의 가격은 안드로메다로 돌아가 있습니다.) 딜러가 더듬더듬 합니다.. 그때!!담 당 팀장이 다가옵니다 (이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무섭게 생겼습니다.) 팀장 : 무슨일이야?? 딜러 : 다른게 아니고 차를 보고 오셨는데 지금 차가 없어서... 팀장 : 뭐!!!!!!!! 차가 어디갔는데!!!!!!! 딜러 : 사고차라서 싸게 나왔는데 방금 팔렸다네요..ㅠㅠ 이때까지 손님은 멍때리고 상황을 주시 하고 있습니다. 이순간.. 팀장이 딜러에게 귀싸대기를 때려버립니다..(아주 강하게) 딜러는 날아가 버립니다 팀장이 때려 죽일 기세로 딜러 멱살을 잡습니다. 그럼....손님이 이 싸움을 말리게 상황이 나옵니다. 딜러 : 죄송합니다 고객님 고의가 아니고 상황이 이렇게 되버렸는데 어차피 매물은 적국 공통이니까 차나 한번 보고 가주세요 ㅠㅠ
##요즘 주가 되는 컨셉이 친해지기 컨셉입니다##
또한,,
*카 짜집기 작업 (실차는 디럭스등급, 광고 사진은 프리미어 등급)
수수료치기 (3000만원짜리 차 수수료 5%면 수수료만 150만원 입니다.)
이전비 매도비 작업 (저..칼 맞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할부작업 (이거 한번 당하면 손님 복구 불가능 입니다.)
인건비작업 (하다하다 안되면 이걸로 돌아갑니다..”사장님 이렇게 고생했는데 인건비는 주고 가셔야죠..이때부터 덩어리 큰 친구들 나오거나 말투가 양아치 스러워집니다..20만원 입니다..하늘이 둘로 갈라져도 그냥 사람 안놀립니다 허위사무실에서는..)
이외에도 조직화 전문화 된 곳이 무수히 많으며..혹자들은 아직도 허위매물에 당하느냐는 사람이 있냐고 하지만 현재 시장에서 성업중인 업체들은 그만큼 진화해져 있습니다.
단언컨데 못 이기십니다..
정말로 감히 개인은 생각도 못하는 곳이 중고차 허위매물 사무실 입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싼차 적어도 대한민국에는 존재 안합니다.
카페가 되었든 사이트던 대형포탈이던..터무늬 없이 싼차를 사려는 마음을 가진 분들만 당하게 되어있습니다.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신차가 아닌데 인터넷에서 사진과 금액만을 놓고 고민 하시는게 맞는건가요???
사실 허위매물이 무서운건 아닙니다. 허위매물을 보고 방문해서 복구 불가능한 눈탱이를 맞고 오시는게 문제죠. 제가 직접 옆에서 눈뜨고 10년식 체어맨 900만원 남기는거 봤습니다…;;(순이익 입니다)
중고차 할부에 대해서.. 자세히는 쓰지 못하지만..신용 좋으신 분들은 각 캐피탈 다이렉트론 이나 신한마이카로 하세요.
“중고차 할부+윗돈 더 드립니다” , “신용불량자 100%할부” 이게 무서운 겁니다. 할부승인을 미끼로 사고차량을 고가에 판매하거나, 말도 안되는 폭리를 취합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대행비, 취급수수료, 알선료 등으로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자세히 쓰면 제가 위험할 듯 합니다 ㅠ
이 글은 쓰는 저도 중고차 딜러 입니다.
여러분께 도움되는 글을 적고자 시작해서 장장 4시간을 써내려 갔네요.
허위매물, 폭리, 역행하는 시장구조, 또 거기에 맞춰 주면서 본인 이득을 챙기고 있는 대기업들..
나날이 높아져 가는 광고 마케팅비용..시장이 뭔가 잘못되고 있습니다.
치열하게 허위하는 애들이랑 인터넷에서 싸워도 봤습니다만, 마진폭이 상대가 되지 않으니 광고비에 무너져 버리더군요.
인터넷 광고가 포화될수록 중고차 마진폭도 커지게 되어 있습니다.
허위매물조회 사이트 오픈(제 언변이 안좋나 봅니다..허위라는데 제말은 안믿으십니다.)
무료사고조회 사이트 오픈(아직도 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매물 광고사이트(저희 사무실 차량은 직매입을 해온 차량만 올리건만..비싸서 클릭수도 안나옵니다..다들 어떻해 저가격으로 파는지 연구 해 봤습니다..근데 전 못하겠더라구요)
개인 매물 사이트(공동매물로 일정마진만 남기고 운영해 봤습니다..원 차주 입금이 500인데 다른사이트 보니까 450에 파네요..또 연구해 봤습니다..못하겠네요..네이버만 배불려 줬습니다)
그래도 나름 단골 많고 이 업계에서 평판 좋습니다..
그래서 고민끝에 마지막 수를 한번 둬봅니다.
정상적으로 영업해서 비정상을 이길 수 없다면..잘못된거죠??
이제 다 오픈하고 갑니다.
실차주 실입금 공개 사이트 입니다.
모든 전산을 직접적으로 오픈하며..제가 할 수 있는 서비스는 모두 다 합니다.
과거 지마켓과 옥션에서 소매상들이 상품을 올려 판매 했으나, 지금 현재는 도매업체 혹은 공장에서 직영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같은 이치 입니다.
저희들 입금가(딜러 도매가격)으로 진행을 하며, 이과정을 모두 옆에서 고객님이 지켜보실 수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알선판매는 손님에게 일정 금액을 불러놓고 딜러 대 딜러로 흥정하는게 지금까지의 정석 입니다. 저희는 직매입 차량들은 기존과 같이 타딜러가 팔아주거나 저희가 판매하며, 알선 판매(타 차주 판매)에 있어서는 위의 방식을 도입하려 합니다. 예시) 저희:10년식 쏘나타 가지고 계시죠?? 차주:네 저희:입금 좀 여쭤보겠습니다, 차주:1130만 주십쇼 혹은 전산에서 7개 뺴시면 됩니다. 저희:사장님 차량 손님과 봤는데..배터리가 좀 안좋고 조인트에서 소리 나던데..수리 가능하신가요?? 차주:출고하신다면 그 금액만큼 빼드리거나 제가 거래하는 카센터에서 수리 해드리겠습니다.
한치 거짓말 없이 이런 형태로 흘러갑니다 지금의 중고차 시장은 딜러 대 딜러 입니다. 전산금액?? 실제 입금가액은 무조건 유선상으로 이루어 집니다.. A/S요?? 어차피 1개월 2000km는 성능검사장에서 보증을 해줍니다.
200만원 마진을 남기고 차량 판매 후 A/S를 해주는 딜러가 좋은 딜러인가요?
그렇다면 그 딜러가 중고차를 새차처럼 만들어 주나요? 다 고쳐주던가요?소모품은요?
해주는 딜러 별로 못봤습니다..딜러도 이익을 남겨 장사하는 직업인데 자기가 손해를 보면서 고쳐준다?? 어디까지 믿으시나요??
잘 생각해보세요?? 한 두번쯤 중고차 구매 하셨거나 주위에 하신분들 있으시잖아요
잘 생각해 보세요.. 고장 안나면요??
반대로 정말 작은 이익을 남기고 판매를 했는데 차량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차피 엔진,미션 쉽게 고장 안납니다 타 부위들 커봐야 몇십만원에서 끝납니다)
정말 인건비만 남기고 판매를 해서 남는게 없으니 못 고쳐 주겠다면…나쁜 딜러 입니까??
블랙박스 네비게이션 서비스 들어가면 좋은 딜러인가요???
지금껏 쌓아온 스킬 여기서 시전 들어 갑니다.. 차 누구 못지 않게 잘 봅니다. 가격 추라이 잘 합니다. 짬도 먹을 만큼 먹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것처럼 어차피 개인은 딜러 상대로 이길수는 없습니다. 전 이제 딜러 아닙니다. 고객님 옆에서 고민하고 같이 딜 해드리는 컨설턴트 해보려 합니다. 어차피 알선 판매라면 흥정이라는 단어 자체가 무의미 합니다.
딜러가 광고 한다고 욕 하실 분들 있으실 껄로 예상은 합니다. 그래도 많은 정보 드렸으니 한번만 너그러이 용서 부탁드립니다. 광고라면 광고고..나름의 전쟁입니다 ㅎㅎ;;
오래 준비 했습니다…테스트 마켓도 돌려보았고...법적으로는 아무 문제도 없고… 허위매물 하는 거지같은 놈들도…가만히 놔두고 있는데…저한테 상도덕 운운할 사람 없겠죠? 있으시면 내용증명으로 보내세요. 끝!!
죄송합니다 (__) 이 글이 존재하는 한 제가 중고차 장사를 하고 있으니,,무료 사고조회는 끝까지 해드리겠습니다. 안사셔도 됩니다. 궁금한건 언제든 물어보세요..
사고조회센터 : kobocar.com (급할 땐 문자나 전화로 주세요) 딜러 입금공개사이트 : yocaryo.com
2014/12/13 ver.1
다음에는 이전비 및 법정수수료(?)에 관한 부분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실은 저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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